(후기)남자친구의...나이가 의심스럽습니다....

rrr2014.03.15
조회94,241

글올린지 24시간만에 결시친 베스트 3까지 올라왔네요..

 

뭐그리 잘난 얘기라고 ㅠㅠ 이렇게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우선 글쓰기에 앞서 오해의 소지가  있더라구요

 

* 4년 사귀면서 민증, 운전면허증, 여권을 못봤다

 

그러게요.........저도 왜못봤을까요.. 저희가 학생이면 학생증 이라고 볼텐데

 

저희는 둘다 직장을 다니는 상태에서 만났구요 민증같은 경우는 여자분들은

 

이해하실거에요 민증사진..어디가서 함부로 누구 보여주기 그렇잖아요?ㅜ

 

저같은 경우는 민증사진 찍을때 제일 뚱뚱하고 못난이 일때라서 지금까지

 

남자친구중 딱 한명만 봤습니다.. 그리고 너무너무 당연한 부분 정말 의심할게

 

없는 당.연.한 부분인 나이라서 그냥 그렇구나하고 의심을 못하고 이렇게 지냈네요..

 

본론으로 들어가서 어제 자정에 오빠랑 다시한번 나이에대해 얘기하고 전화통화를 하고나서

 

토커님들 댓글보고 자꾸 찜찜해서 오늘 오후께 문자로 오빠랑 안놀러 간다고했어요

(다음달에 4주년이라서 어디 멀리 놀러가려고 했거든요.)

 

그러다가 전화로 왜안가냐 아직도 내나이가 의심스럽냐 라고 말하길래 그렇다고

 

솔직하게 그냥 얘기하라고 왜자꾸 거짓말하냐 국세청 아이디가 오빠가 쓰는 아이디랑

 

동일하다.. 이렇게까지 얘기하니까 그제서야 얘기하네요.................

 

네 맞아요. 그사람 나이 속였습니다.

 

처음 만날때 소개팅으로 만났다고 했잖아요?

 

제가 30이 넘으면 싫다고 하니까 소개남이 27이라고 거짓말을 한게 화근이

 

되었던것 같습니다. 제가 처음 대놓고 30이 넘으면 싫다 30아니였으면 좋겠다

 

라고 확실하게 얘기해서 섣불리 대답을 못했다네요

 

그때부터 거짓말이 시작되서 지금까지 오게 되었다고..

 

이말을 듣는데 정말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기회는 중간중간에 있었을텐데 말이에요.

 

어떻게 나한테 그럴수있냐 8살이나 어린애 데리고 놀면서

 

그렇게 좋았냐 내가 얼마나 병신 등신같아 보였으면 그런

 

거짓말을 계속 했냐고....

 

내가 눈치챘을때 왜 그때도 거짓말 했냐고 물으니 이질문에

 

대해선 그저 미안하다는 말만 하네요..

(마지막 발악이였던거 같아요 -_-ㅋ )

 

그딴 거짓말을 하면서 결혼하자는 말을 어떻게 했냐고 하니까

 

결혼하자고 하면 싫다고해서 계속 미루다가 언젠간 말하게 되겠지.

 

라는 생각을 했다더군요...

 

오빠전화 끊고 한참을 정말 서럽게 울었습니다...

 

지방서 홀로 올라와 주변사람 아무도 없고 그때 있던 남친역시

 

타지역 사람이라서 힘들거나 아플때 못만나 더욱 힘들었던

 

대학,직장생활때 만난 같은지역 사람이였거든요...

 

그러면서 더욱 제가 많이 의지한것 같습니다. 어떻게보면 이 직장도

 

이오빠 때문에 들어와 제능력에 분한 금액을 받으면서 일했거든요.

 

너무 좋아하고 너무 믿었던 탓에 실망도 크고 충격도 많이 크네요...

 

많은 토커님들도 아실꺼에요..사랑하는데 사실 나이는 크게 상관 없다는거요

 

제일 중요한게 믿음이라는건데 믿음이 깨지니까 너무 힘이 드네요..

 

댓글중에 등본에 관하여 궁금하신분들 계시는데 역시나 등본도 위조더군요 ㅋㅋㅋㅋ

 

근데 그건 저도 알고있었던게 등본떼면 정부 표시가 있는데 그오빠 주민번호부분에

 

정부 표시가 지나가야 하는데 하얗더라구요 이미 눈치는 예전에 다 챗는데

 

자꾸 거짓말을 하는 자세가 너무 화가났습니다. 어떻게보면 저렇게까지 해서 속이고

 

싶을까.. 참 딱할정도로요. 다른 댓글에 친구 와이프도 맞다고 한 댓글이 있는데요

 

그것도 확인한 결과 이오빠가 친구들한테 부탁했더라구요 자기나이를 모르고 있으니

 

말하지 말라고...ㅋㅋ.....이말듣고 제일 실망이 컷습니다.. 그분들이 저를 보고 얼마나

 

한심스럽게 생각했을까 나를 동물원 원숭이보듯 신기하고 바보처럼 봤을까....

 

현재 오빠한텐 나한테 거짓말한 오빠 친구들 전부 나한테 사과하라고 했어요.

 

(특히 저 친구와이프 가 제일 미워요.. 제가 언니라고 따르며 좋아했는데!!!!!!!!!!!!!!!!)

 

헤어지는 여부에 관해선 말안해도 알아서 정리가 되네요

 

+
많은 분들이 사기꾼 아니냐 더 속인게 있냐 하실텐데 다행히 저한테 속인건

 

나이뿐이네요. 직장,친구,가족 기타등등... 속인건 없어요. *이건 사실입니다.*

 

그사람 편들어 주는건 아니라 어찌되었든 한 사람인데 오해하게 하고싶진 않거든요.


한가지 드는 생각이 제가 지금 직장에 안들어갔으면 오빠나이를 영원히 저와 4살차이로

 

알고있었을것 같아요. 그게 오빠를 통해서가 아닌 제 3자를 통해 알게되었지만 어찌되었든

 

지금이라고 알게 되어서 다행이네요... 이직장도 다음주를 마지막으로 그만둡니다.


제가 제일 걱정되는건... 앞으로 제가 다른 남자를 만날수 있을까요?

 

너무나 당연한걸로 사기를 당해와서 인지 앞으로 다른 사람을 만날수 있는지 걱정입니다..

 

사회생활도 적응하는데 힘들었는데 이번일을 겪으니까 남자에 대한 두려움이 크네요..


그래도 많은분들이 자작아니냐고 말해주실줄 알았는데 다행히 자작이냐는 말은

 

별로 없네요 ^^ㅎㅎ 대단한 글도 아닌데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썩 시원한 후기는 아니지만.. 현재로선 헤어지는방법이 제일 시원한 후기 같습니다.

 

다음엔 이런일이 아닌 좋은일로 판에 글썻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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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판을쓰네요.. 방탈같은데 결혼얘기가 조금씩 오가고 있어서 결시친에다 씁니다...

 

전 20대 중후반된 남친이랑 만나지 4년되는 여자입니다..

 

제목과 마찬가지로 남자친구 나이가 의심됩니다..

 

처음만날땐 소개로 만났는데 그때 남친나이를 듣고

 

저도 그나이로 알면서 살아왔는데 어쩌다가 남친을 건너 아는 사람이랑

 

같이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그사람이 남자친구 나이가 제가 아는 거와

 

좀 많은걸로 알고있더라구요. 전 놀라서 말도 안된다 난 3년을 저랑 4살 차이로

 

알고왔는데 갑자기 8살차이가 난다니 완전 놀라서 까무러칠 정도였거든요.

 

그사람도 건너들어서 확실하진 않다..뭐 이런식으로 말이 끝났습니다만..

 

그때부터 남친의 나이가 의심스럽더라구요... 그래서 제나름 남자친구 친구들 만나면

 

오빠 나이물어보고 그오빠들이 장난칠까봐 오빠친구의 와이프한테도 물어봤는데

 

그분들도 제가아는 나이로 말을 해서 그냥 잘못 알고 계셨나 보다.. 하고 넘겼습니다..

 

그리고 올해초에 사건이 터졌는데요 제가 오빠 나이를 걸고 넘어지는 일이 있었어요

(저일은 얘기 안할게요 자세히쓰면 저인줄 알까봐 ..ㅠㅠㅠ)

 

그래서 저도 너무 화가나서 오빠한테 등본이라도 보여 달라고했어요

(민증,운전면허증,여권 다 잃어버렸어요 민증이랑 운전면허증은 지갑 분실로 잃어버리고

여권도 집에서 잃어버렸다고 말하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서 어이상실 했지만)

 

오빠가 등본을 보내줬는데 오빠 나이가 제가 알고 있는 년도가 맞더라구요

 

여기서 아..... 내가 오해 하고 있었구나.. 하고 그리고 또 그렇게 넘어갔어요

 

근데 ㅋㅋㅋㅋ 지금 제가 국세청 홈페이지 핸드폰번호 변경하러 들어갔는데

 

거기에 실명인증이 있드라구요... 이러면 안되지만 호기심으로 오빠 등본(카톡으로 보내줘서

캡쳐해놨었어요..)

 

보고 오빠 주민번호 치고 오빠이름치고 실명 인증 했는데 사용자가 없다네요;;;;;;;;;;;;;;;;;

 

즉 이 주민번호로 이 이름은 없는 사람이다... 이런뜻이겠죠????

 

그래서 설마..하고 오빠보다 8살 넘게 해서 실명인증 했는데 그건 등록된 사용자라고 뜹니다;;;;;;;;

 

뭘까요;;;;;;;;;;;;;;;;;;;;;;;;;;;;;;;;;;;;;;;;;;;

 

지금 오빠는 옆에서 자기일하고 있는데 제가 오빠 국세청 가입했어?? 라고 물으니

 

했다고 하고... 으......이오빠...뭐죠....ㅜㅜ

 

그동안 민증 보여달라 운전면허증 보여달라고 옥신각신하며 하도 싸워서

 

이제민증 보여달라고 말하는것도 지겹고 성격도 워낙 불같아서 제가 국세청에 실명인증

 

한거 말하면서 따지고들면 또 난리날텐데 정말 이골이 납니다...

 

지금 놀란가슴으로 바로 판에 글쓴느거라서 글이 두서없네요...ㅠ 토커님들 어떻게 해야하죠!?

 

이오빠가 보여준 등본은 뭘까요!?!??!?ㅠㅠㅠ

 

그리고 혹시해서 아빠,엄마, 동생들꺼 다 해봤는데

 

아빠엄마는 실명인증이되는데 동생들껀 또 안되네요 ㅠㅠ 으..정말 머리아픕니다

 

제발조언좀 해주세요 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