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까지나 경험상 이야기여서 무척 무섭거나 재미있지는 않습니다. 어짜피 현실에서 겪는 일들이 판타지적 재미를 가지고 있을리 만무합니다. 다만 우리에게서 가깝고도 먼 초자연적 현상이라 어느정도 호기심을 유발 시킬수는 있습니다만........... 물론 제 이야기 자체도 논리적 사고 범위를 벗어난 것입니다. 제 눈으로 보고도 못믿는다는 것이죠..하하... 있다 없다.. 말도 안된다는 현실적 관점보다는 이런것도 있을수 있구나 하는 정도로만 봐 주시기를..그리고 별반 재미도 없는 이야기에 자꾸 하이라이트 선정해 주셔서. 넘 부담감이 듭니다. 황당한 시츄에이션은 가급적 피할려고 합니다. 사실 무척 오래전일이라..생각도 가물가물하기도 하구요.. 나이 어린 중학생의 눈에는 성인이 보는것 이상의 여러 가지 상상력이 결부되어 보입니다. 최대한 상식선에서 쓸려고 하다가.. 밋밋할것 같아서 그때 그때 상항에 따른 약간의 소스적 양념은 들어 갑니다. 그러니 부담감 없이 봐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개구라라던지 개뻥이라던지 하실것 같으면 차라리 글 삭제하고 올리지 않겠습니다. 이상한 쪽지 보내시지 마시기를....... 몇일전 쪽지 받고 정말 후회 했습니다.............. 지금도 그것의 존재는 증명할 길이 없습니다. TV에서나 프로그램상에서도 몇 번 시도해 보았지만 도저히 증명을 할수 없습니다. 유명 퇴마사나 무당도 증명해 보일수 없습니다. 그러나 대중적이 아닌 그사람의 개개인은 분명 볼수나 느낄수 있습니다. 그런존재가 많이 모이는 그런 장소를 찾아 낼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저는 퇴마사도 아니고 신들린 무당도 아니지만 소위 그런쪽에 속한 사람임에는 분명하다고 생각은 듭니다.. 그런 사람들이 저를 보고 같은 부류라고 공통적으로 말해주기 때문이고 그런 말들을 저 또한 믿었었고 남들이 보지 못하는 존재를 심각하게 본적이 있었기 때문에 3위 일체가 적절히 혼합되어 나에게 먼가가 있는가 보다하고 생각했죠. 아니면 정말 우연히 그런 존재를 만날 수 있는 장소라던지 환경적 요인이 결부되었던지요.. 여하튼 먼가 본적이 있었던 것만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조금 이상한것은 제가 무조껀 처음 목격자가 되는 것이고 저를 가까이 두고 있는 지인들 또한 그 존재를 볼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사실 어떤 새로운 장소를 가다보면 저는 이상하게 느낌이 찡할때가 조금 있습니다. 뭐 야 이곳 재수없다.. 여기 왜이리 싸늘해 정도죠. 그리고 제가 그런존재에 대해 접촉 경험이 있기 때문에.. 주위 공기가 약간만 이상해도 그런쪽으로 생각이 먼저 가기 때문에 항상 그런 존재를 생각하고 살고 있는지도 모르지요.. 또한 그렇기 때문에 다른사람보다 접속 빈도수가 높은지 모르겠군요. 이런 것들이 제 전체 삶에 있어서 조그만 징크스라면 징크스겠지요. 여하튼 조금 비상식선에서 제글을 봐 주시고 이해해 주십시오.
각설하고. 그날 저녁 재미있는 tv에 정신이 팔려서리 깔깔거리며 놀고 있었습니다. 그때 제목이 생각이 안나지만 여하튼 무지 웃긴 코미디프로였던걸루 어렴풋이 생각이 납니다. 아버님이 이말을 하기전까지 말이죠.. ‘아니 오늘따라 저넘의 개들이 왜 저리 짖어대노..’ 한창 배잡고 웃고 있었는데.. 순간 뜨금한 생각이.. 그래도 뭐 동생이랑 어머니랑 가족들이 다 있는데.. 부모님은 시간되시면 사랑체로 건너가셔서 두분이 주무시고 우리 3형제는 큰방에 잠을 자고 마루를 건너서 하나 있는 방은 제 공부방겸 손님들이 오시면 주무시는 방입니다. 문제의 공은 그 공부방에 넣어 두었거든요. 그때는 요즘처럼 맘놓고 tv도 볼수 없던때였습니다 일단 아홉시뉴스만 나올때쯤이면 저희는 찌그러 져야 하거든요. 그때 이후의 방송은 어른시간대라서(저희 아버님이 그리 정하심..) ㅋㅋ 알라들은 못본다는 그 말씀이 진실인줄 알고 생활했으니까요.. 저희 3형제는 큰방에 들어가서 잠자기전까지 장난질에 전념했죠. 우당탕 쿵쾅 몇 번 분탕질 치다가 지치면 이불깔고 모기장치고.. 과수원이라 풀벌래 소리 요란합니다. 그때까지도 우리 가드3마리가 계속 짖어 대더군요.. 철없이 아무생각이 없었음.. 한창 잠자는것에 몰두하다가.. 몇시인지 모를 깜깜한 오밤중에 잠이 깬것입니다. 오줌보가 가득찼네요.. 방을 벗어나면 바리 앞마당입니다. 화장실 갈 엄두도 못내고 앞다당에 내려가서 일처리 합니다. 하품도 나오구요. 조금 무서워서 일부러 큰방문 활짝 열어 놓구 나왔거든요. 일보고 고개를 돌리는데..제 공부방이 눈에 들어 옵니다. 어둠에 너무 묻혀 있어서.. 나올때는 안보이더니.. 어둠에 눈이 조금 적응이 되자.. 확연히 보였는데.. 아~.. 공부방 묻이 반정도 열려져 있더군요. 문이란게 옛날 기와집이라 문살에 문풍지 붙여 놓은 미닫이 문입니다. 이게 반정도 열려 있는것이 보입니다. 순간 갈등합니다 닫을까 말까.. 그냥 가서 닫을까. 아님.. 그냥 자까.. 그 찰라에 무지 고민합니다. 바람 한점없이 정말 더운여름입니다. 근데 이 오싹한 기분은 먼지 모르겠습니다. 아 띠벌 나도 사나이다 뭐가 무서워 그냥 확달려가서 팍 닫고 아무일 없었다는듯이 조낸 자는거다.. 전 심호흡 하고 일부러 발자국 소리도 크게 내고 척척 걸어 갑니다. 막 문앞 마루까지 왔습니다. 텅,,텅,,텅,,텅,,, ㅇ우이씻ㅇ 제기랄.. 제기랄.. 전 그 선택의 순간을 무지하게 후회했습니다. 아 씨이파아알~~ 공! 책상위에 얹어 놓았는데 굴러 떨어지면서 방바닥에 충돌해서 통통 튀는 그 상쾌한 파열음.. 졸 기절직전까지 갔습니다. 아후..전 큰방을 향해 초인적인 힘을 실어 몸을 날립니다. 큰방을 향해 온신경을 집중시켜 몸을 날렸습니다. 발에 그나마 위태하게 걸려 있던 일명 딸따리(우리 촌구석에서는 슬리퍼를 딸따리라고 불렀답니다. ^^)가 공중에서 춤을 추며 곤두박질 칩니다, 모시이불(더운여름이라)을 뒤집어 쓰고 애국가를 불렀습니다, 왜 애국가 인가 하면 방학전에 갑자기 국어선생에게 지목당해 애국가 4절까지 불러 보라 했는데 2절까지 부르고 다음 3,4절은 몰라서 손바닥을 맞았거든요. 그게 기억이 남아서 늘 애국가를 4절까지 주절거리고 다녀서 그 와중에 애국가 1절부터 4절까지 마구 불렀습니다. 옆에 신나게 잘자고 있는 막내남동생 꼭 붙잡고는... 그렇게 뒤치닥거리다 저도 모르게 다시 잠이 들고 말았군요. 다음날 정말 화들짝 놀라서 벌떡 일어 났습니다. 이른 아침인데 부모님 농약치시는가 기계 돌아가는 소리가 들립니다. 동생들은 아직 한밤중입니다. 전 후딱 공부방으로 터 갔습니다 문이 닫혀 있는걸루 봐서 아마 부모님이 닫으신것 같습니다. 문이 드르륵 거리며 열립니다. 두눈은 먼저 그 공을 찾습니다. 방한쪽구석 장롱귀퉁이에 덩그러니 놓여 있습니다. 저는 순간 오만 생각이 머리를 복잡하게 스쳐 지나갑니다. 공이 바뀐것인지 아닌지를.. 어제의 왜 그순간에 공이 책상위에서 굴러 떨어졌는지를... 그날 아침을 먹는둥 마는둥하고는 3총사를 집합시켰습니다. 아무래도 공이 바뀐느낌이다. 추모군왈 그거 어떻게 증명할껀데.. 조그만 머리통을 굴려 생각해 낸것이 그럼 오늘저녁 그공을 한번더 주시하자.. 가위바위보해서 지는놈이 그공을 책임지고 관찰하는거다. 제가 걸렸습니다. 추모군과 임모군은 기대만빵의 눈초리로 저를 위로합니다. 야 무조껀 오늘 저녁 잘 봐라이.. 그렇게 해서 그날은 구슬치기로 소일하다가.. 점심 때우고 오후쯤에 집에 복귀합니다. 걱정이 태산입니다. 그때 저녁을 준비하시던 어머니가 잡일이 시키십니다. 똘똘아 양파 3개만 벗겨다오.. 전 창고에서 양파를 꺼냅니다. 그때 먼가 제 두눈을 자극하더군요. 그 순간 기발한 아이디어가 떠오릅니다 속으로 퀘제를 불렀습니다. 양파를 담아 놓은 빨간 그물망입니다. 전 그물망속에 담긴 양파를 모두 쏟아내고는 그속에 축구공을 넣었습니다. 그리고 저희 대문앞 감나무 위에 그 그물망을 매달았습니다. 아시다시피 저희집은 과수원이라 일부러 개를 키웁니다. 서리 방지용이죠. 대문앞 감나무 아래 한놈.. 과수원 가운데 오두막에 한놈.. 그리고 돼지랑 염소있는 외양간있는곳에 한놈.. 이놈들 왠만하면 묶어 둡니다. 이녀석들 풀어 놓으면 지도 새도 모르게 자손을 번식 시키는 행위에 열중하기 때문에... 그러니까 바로 개집위에 올라가서는 손 닿는 가지위에 매달았죠. ㅋㅋ 그럼 오늘 저녁은 무사히 넘기겠구나하는 단순명료한 생각이였죠. 그날 저녁은 왠지 꿀맛이였다는.. 그리고 그 생각은 적중했습니다 하루 이틀 사흘,,아무일 없었다는것이죠. 그렇게 졸 지루하게 지내다가 축구한게임 연락이 옵니다. 아니 정확히 야구한게임이였죠. 다만 혹시나 모른다고 축구공을 가져 오라네요.. 전 그 그물망에 든 축구공 자체를 자전거에 묶고 학교로 출발했죠. 역시 축구보다는 야구가 재미 있습니다. 3팀이서 토너먼트 형식으로 하다보니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어두컴컴해 져서 이제 집에 갈려고 제 자전거쪽으로 와보니. 아뿔사. 누가 축구공을 훔쳐 갔는지 자전거에 매달아 놓았는데. 사라지고 없더군요. 전 속으로 시원섭섭했습니다. 여차하면 그 구멍가게 툇마루 안쪽에 숨겨놓은 축구공을 다시 꺼내면 될거라는 생각이였죠. 그렇게 해서 집으로 돌아 왔고 방학이 거의 끝나갈 무렵 과제물 정리한다고 머리싸매고 있을때였습니다. 누가 찾아 왔네요. 그녀석 일전의 그 1학년 학생입니다. 어찌해서 저희집을 찾아 왔는데.. 그녀석손에 그 축구공이 들려 있습니다. 전 그녀석의 말을 듣습니다. 축구공 그 구멍가게에서 빼낸것은 지 동생이고 저도 그때 그 구멍가게 들어 갔다. 물론 호기심에 그 가게 들여다 보다 축구공이 눈에 뛴것이지요. 그렇게 가지고 놀다가 학교에서 저와 만나서 그 사실을 듣게 되었고. 겁도 나고 양심에 가책에 찔려서 학교 운동장에 은근 슬쩍 버렸다. 그때부터 이상한 일이 발생하더라.. 그녀석 집에 연세 많으신 할머니가 계시는데 약간의 치매가 있으셔서 수발을 들고 계신 상태라는데 이 할머니가 뜬금없이 애이야기를 자꾸 하시더라. 한 날을 저녁에 저녁을 먹는데 갑자기 할머니방쪽에서 먼가 두런 두런 거리는 소리도 들리고 손주왔다고 대문열어라고 고함도 치시고.. 그냥 가족들은 치매증상이라고 아무렇지 않게 여겼는데.. 아무래도 찝찝해서 한날은 할머니에게 그 손주애에 대해 소상히 물었는데 어찌 치매있는 할머니께서 자세히 설명해 주시더라..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느날 밖에서 놀다가 집에 들어 가는데 그 구멍가게에 왠 사람들이 들락거리더라.. 보니 원래 그가게 주인이더라. 그 구멍가게 몇 번 물건사봐서 주인 아주머니 얼굴 기억한다고.. 그때 영정에 향피우고 있었는데..그 사진속에 애가 할머니가 이야기해주신 애랑 너무 흡사하다는 생각이 들고 무서워서 그 공을 돌려 줘야 겠다는 생각에 빠져서 방학내내 그공을 찾다가 그날 내가 야구한날 제 자전거에 매달려 있는 공을 발견한 것이였습니다. 자신은 그공이 그공인줄 알고(워낙 특이한 공이라) 제 자전거에서 훔쳐서 달아 났다는군요. 그래서 다음날 그 공을 돌려 주려고 그 가게에 갔는데 그 깨진 구멍으로 축구공을 던져 놓을찰라..이미 안에 축구공이 있더랍니다. 너무 무섭고 놀라서 도망쳤다는데 어제 임모군이 공을 들고 가는자신을 발견하고는 (임모군은 제가 공을 잃어 버렸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음) 혹시나 해서 저의 집을 가르쳐 주고 훔쳤다면 돌려 주라고 했다는군요. 요기까지 그녀석의 이야기를 듣고 공을 돌려 받았습니다. 개학하기 이틀전 저는 찝찝해서 공을 바꾸기로 했습니다. 이 공이 그애공이라면 제공이랑 바꿔야 하니까요. 그 구멍가게 가보니 어라 그 구멍을 누가 신문지로 막아 놓았더군요 자물쇠도 새것으로 바뀐 것으로 보아하니.. 전 신문지를 빼고 안으로 기어 들어 갔습니다. 공은 퇫마루 위쪽에 있더군요. 저는 제가 들고 있는 공이랑 살짝 바꿨습니다. 그리고 다시 기어 나오는데. 허거덩.. 왠 아주머니가 제 머리털잡고 당깁니다. 졸 아프고 기겁을 합니다. 이 아주머니 인정사정없이 머리를 잡고 흔드는데 환장할 노릇입니다. 전 고함을 빽빽지르고 허우적 거리니 이 아주머니 귀싸대기까지 날리더군요.. 전 너무 억울해서 막 울었습니다. 어린 마음에.. 귀신 만나는것보다 더 무섭고 기가 막혔습니다. 귀신보다 인간이 더 무섭다는것을 그때 알았습니다...ㅠㅠ.. 제가 막 울어 대자 이 아주머니 축구공을 확 나까챕니다. 에효.. 이아주머니 제가 축구공을 훔쳐 나온 것으로 오인했습니다. 그것도 죽은 아들이 애지중지하던 축구공을 훔쳐 나오는것을.. 그 장면을 보는 순간 이성을 잃으신것이였습니다. 정말 저는 너무 억울했습니다. 이 아주머니랑 여차저차해서 조금 이야기가 통할쯤 그동안에 일어난 모든 일들을 풀어 놓기 시작했습니다. 그전에 제말이 맞는지 가게안에 들어가서 똑같은 축구공을 확인했구요. 이야기를 죽 풀어 가는데 아주머니 막 우시더군요.. 이야기 다하고 인사하고 갈려고 하는데 저를 잡아 세우십니다. 그리고 미안하신지.. 마침 점심때라 저를 데리고 중국집에 가셔서 짜장면을 한그릇 사주십니다. 그때 아주머니께서 저를 보고 생각나신것이 있으신가.. 자건거 사고 그때 그애 맞냐고 하십니다. 전 네라고 대답했죠. 아주머니께 자장면 한그릇 얻어 먹고 축구공을 들고 집에 왔죠. 집에 오는 길에 동네 친구를 만났는데 제가 축구공을 들고 있으니 빌려 달라고 난리네요.. 너무 졸라대는 바램에 빌려 주었지요. 개학첫날 등교하는데 그 구멍가게 앞을 지나게 되었지요. 아 굿걸이를 하는군요. 아마 제 이야기를 듣고 아들의 영혼을 달래주고 좋은곳으로 인도하는 차원에서 몇일째 굿거리를 하는중이랍니다. 저도 정말 잘 됐다 했죠. 근데 굿거리하는 상차림에 축구공이 올려져 있는것을 보고 정말 묘한 기분이 들더군요. 그렇게 불만 많던 방학은 후딱 지나갔습니다. 개학후 이틀짼가 막 종례 끝나고 집에 갈려고 준비하는데 먼저번 축구공 빌려간 친구가 축구공을 주고 갔습니다. 이녀석 먼가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았지만.. 전 미처 깊이 생각할 짬도 없이 집에 돌아왔죠. 막 추구공을 드리볼 하면서 마당쪽으로 실실 달려오는데 우리집 가드1호가 제 앞을 딱 막아 서더니 (그때 부모님이 개를 풀어 놓으신것 같으네요..) 글세 이녀석이 공격적인 모양셀 취하면서 제 추구공을 노려 보며 흰 앞니를 드러내며 으르렁 거리더군요. 아무리 똥개지만..지금까지 주인앞에 단 한번도 으르렁거린적이 없는 순진한 넘입니다. 저의 모든 촉각이 곤두서고 스탑모션이 되버렸죠. 머릿속에 오만생각이 스쳐 갑니다. 제가 앞으로 들어 갈려고 하자 이녀석 잘못하면 물기라도 할 작정인 모양입니다. 딱 축구공을 노려 보며 막아 서는데 어찌할 도리가 없더군요. 전 그길로 되돌아 나와 그 구멍가게를 향햐 자전거를 몰았습니다. 그때 제 머릿속에는 이 공이 그 꼬마애의 진짜 공이였다는 생각이 들었죠. 이미 굿거리도 끝나고 가게 내부는 깨끗이 정리된 상태였습니다. 다시 가게 안에 공을 던져 넣을려고 하다가.. 문든 생각난것이 있어서 전 학교 소각장으로 자건거를 돌렸죠. 방과후라 마침 소각장에서는 불길이 치솟고 있었습니다. 그때만 하더라고 불에 타는 물건은 다 이렇게 소각했거든요. 전 주저없이 그 축구공을 던져 넣었습니다. 그리고 자건거를 몰고 나와 버렸죠. 빵하는 공기울림이 터졌습니다. 무지 막지하게 크게 들리더군요. 아마 축구공이 불에 타서 터진걸겁니다. 한동안 축구공 공포에 시달리면서 몇주를 보냈습니다.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전 곧 그일을 잊고 평상시와 같은 개구쟁이로 돌와 왔습니다. 그리고 그해 가을인가 외할머니가 오셨는데 문든 축구공 이야기를 하시길래 잊어 버려서 정말 죄송하다고 말씀드렸죠.................. 이렇게 해서 주차장의 소년편을 마칩니다.
이렇게 그때의 추억을 떠올리며 글을 적다보니 정말 오래된 기억들을 조합하느라고 조금 생각에 잠겨봅니다. 아 그때 그랬었지 하는 묘한 기억들이 떠올려 집니다. ^^;; 다음추억편에는 짧막한 에피소드 몇 개 올려 드리겠습니다. 고등하교 시절때의 이야기와 재수(ㅠㅠ)할때의 이야기입니다. 아 담편은 조금 시간이 걸릴수도 있겠습니다. 이제 연초가 지나고 회사일이 다시 바빠지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그럼 ..꾸벅~~
저의 추억과 함께 과거로의 시간여행은 어떠 하시나요... 중학교때를 거쳐 이번엔 고등학교때의 경험담입니다. 제가 쓰면서도 한편으로 웃깁니다. 무슨 남들이 보면 너는 귀신과 함께 세상 살았나하고 오해 받겠네요..클클...ㅠㅠ..
“나 여기 있소!”편
그때가 고등학교 3학년때였습니다. 뭐 다아시다시피 그때쯤이면 신경이 무지 날카로워져 있을때입니다. 저도 고3이라는 무거운짐을 지고 부모님의 바램과 여러 가지 복합적인 문제로 말미암아 정신적 공항을 겪고 있을때입니다. 저녁 늦은 시간까지 자율학습을 마치자 마자 도서관으로 직행 4시간정도 수면에 새벽 등교..이 일년이 너무 길게 느껴 지던 때였습니다. 바야흐로 여름의 문턱에 들어선 7월달입니다. 저희 고등학교는 야산을 끼고 있답니다. 특히 운동장은 야산을 깍아 만든거라서 천연의 요새와 같은 곳이랍니다..운동장쪽은 담장이 없지요. 바로 올라가면 산이랍니다. 여름철이라 날저무는 시간이 점점 늘어 가고 있을때였습니다. 그날도 오전을 넘어 도시락 까먹고 오후로 접어 들었습니다. 처음에 가는비가 졸졸 내리더니 곧 번개를 동반한 폭우로 돌변했답니다. 그때가 제생각에 교련수업이 있었던걸로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실내수업으로 대체 되었죠. 사실 3학년학생들은 교련과 체육이 수업에 편재되어 있어도 하지 않는것이 태반입니다. 가끔 체력단련차원에서 축구나 구기종목을 하기도 하지만... 먹구름이 잔뜩끼여서 하늘이 시커멓게 되었고 간혹 번쩍이는 섬광과 함께 뇌성이 울렸죠. 전 3학년1반으로 3층입니다. 제 자리가 창가자리라 고개만 돌리면 학교 운동장이 가시권내로 잘 들어 옵니다. 건물보다 운동장이 고지대라 2층정도 높이에 운동장이 있답니다. 전 3층이니 운동장전체를 잘 볼수 있죠. 교련선생님은 자율학습을 시켜놓고 독서를 하고 계셨죠. 애들은 저마다 공부한다고 숨소리만 쉭쉭나고 있었구요. 전 몸이 찌푸등하여 기지개를 함 켜고 잠시 비구경에 빠져봅니다. 번개가 운동장을 환하게 밝히면 콰광하고 뇌성이 떨어지는 장관이 나름대로 운치있어 보이더군요. 한참 운동장을 주시하는데 먼가가.. 그 먼가가 사람형체인듯한 모습이 보이는겁니다. 특히 번개가 칠때마다 더 또렷이 보였는데요. 사람형상이 분명했습니다. 뭐 수위아저씨나 학교에 관련된 사람 이겠거니 했죠. 저도 이만 고개를 돌려 성문종합을 펼쳤습니다. 제가 영어가 무지 약해서 거의 영어공부에 매달렸죠. 성문종합영어 너덜너덜할때까지 봤지만 개뿔.. 점수는 맨날 고자리.. 전 국어, 일본어, 역사쪽 과학쪽은 거의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뽑아 내는데..이상하게 시리.. 영수한테만 쥐약이였습니다. 제가 수학적인 머리가 너무 나빠서 수학은 아예 포기하고 그나마 영어로 점수 보충할려고 했었죠. 담임도 다른과목은 설대수준인데.. 영수만 전문대수준이라고 늘 픽팍했으니까요.. 선생왈 니 보니 수학은 아예포기하고 영어라도 단디 잡아라 하더군요.. 빗줄기 소리 요란하게 좍좍거립니다. 쉽게 말해 물따룻는다는 사투리를 많이 쓰죠..정말 물따루듯이 비가 퍼부어 댑니다. 소리도 시원하게 정말 비마이오네..하며 고개를 돌리는데. 어라..아까본 그 사람이 또 보이는겁니다. 솔직히 조금 이상한게 아까 거의 10분전 정도에 보았던 그 위치에 그 모습으로 그대로 서 있는 겁니다. 저사람 저기서 모하노? 하는 의구심이 팍듭니다. 다른사람은 공부에 열중하느라 정신이 없어들하네요. 교련생님도 독서삼매경에 빠져 정신이 없구요.. 어라 하면서 자세히 보는데.. 운동장 100m트랙이 끝나는 지점에 분명 사람이 서있는 겁니다. 거의 차려자설 유지한체.. 저희 건물쪽을 바라 보고 있습니다. 제 교실이랑 거리가 거의 150m정도라 사람이 손가락 크기정도로 보이지만.. 번개가 번쩍일때 마다 더 또렷이 보입니다. 혹 사람 비슷한 먼가가 서 있는가도 의심을 해 봤지만.. 팔다리 확실히 보입니다. 어라 하고 고개를 꺄우뚱하다 무시하고 계속 공부합니다. 수업이 거의 끝나갈때즘 혹시나해서 한번 더 봅니다. 어라.. 똑같은 위치에 똑같은 모습으로 분명히 서있습니다. 이제 서서히 환장할 지경이 되어 갑니다. 얼마 안있어 종이 울리고 휴식시간이 되갑니다 애들 욱적욱적 거리죠, 전 주위에 앉아 있던 애들에게 사람이 저기 50분이나 서있다고 말했죠.. 어디? 어디? 글세 저기 100m 끝나는 오른쪽 모서리에.. 창가게 앉아 있던 애들이 제말에 우르르 창가로 몰려 듭니다. 한 1분정도 주시했나요? 어라.. 없습니다. 종치기 5분전까지 제가 확인했는데.. 고새 없어져 버렸군요.. 애들은 “에이~”, “모꼬?” 궁시렁거립니다. “아이다 분명 봤다니까..”“분명 있었다니까...” “이상타.. 분명히 있었는데...쩌비..”..증명할길이 없어 흐지부지... 그일이 있은후 몇일이 지났죠. 그날도 늦은저녁까지 자학이 계속되었고 9시가 되자.. 우르르 일어나서는 거의 대부분 집으로 돌아갔죠.. 좀 거시기 한사람은 즉..공부를 덜 끝냈거나.. 왠지 집이나 독서실에 가지 싫거나..좀 더 게기다 갈려는 사람만 남죠.. 그날은 왠지 의자에 너무 일어나기 싫어서.. 전 좀만 더 공부하다 가기로 했죠. 모두 4명이 남았네요.. 남아 있는 4명의 의도는 명확할정도로 분명했죠. 한놈은 우리반에서 2등하는놈.. 요넘은 책 좀더 보다가 가겠죠. 한놈은 무협지 읽느라고 .... 한놈은 담배한대 피고.. 놀다 갈려고,, 그리고 저 이렇게 4명입니다. 선생님들이 다 퇴근하고 9시30정도 됐습니다. 먼가 냄새가 솔솔나서 돌아보니 가장 뒷자리에서 이녀석 그대로 담배 물고 동그랑땡 만들고 있습니다. 별명이 개건달.. 우리반 최고의 농땡이... 이녀석이 저를 슥 째려 보더니..“와 니도 한 대 할래” 합니다. 그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넘버2가 “한 대 줘봐라” 합니다. 우리 그쪽으로 시선이 쏠립니다. 심지어 무협지 졸 보던 그 녀석까지 황당한 표정으로... 개건달도 놀라는 표정으로 “우와 니도 담배피나? 이새끼 인자보이 호박씨 졸 깠었네“ 하고 마구 웃습니다. “자 여깃다 받아라” 무협지가 언제 꺼냈는지 담배를 넘버2에게 던집니다. “나 불없다 불도 던지라..” 졸 치사한 넘버2새끼.. 무협지가 먼저 지 담배에 불 붙이고 라이터를 넘버2에게 던집니다.. 이씨댕들.. 저빼고 다 피우고 이지랄.. 개건달이 제 어깨를 꾹꾹 찌릅니다. “니는 모꼬?.. 짐 개기나?” 이쉐리 제 입에 담배를 하나 꾹 물립니다. “니 담배 안피제? 이때다 하고 배우라까이.. 쥑이는거 아이가..” 사실 그때 처음으로 담배 배웠습니다. 그리고 그 사건이후로 담배를 피게 되었습니다. 그 사건이란게 지금 설명한 것이 아니고 조금 있다 일어난 어떤 상항때문이였죠.. 한모금 쭉 땡기고 입안에서 오물오물 뿌우~~.. “우하하 이쉐리 뽀금담배하고 이지랄... 자 봐라..이렇게 숨을 들이키는 순간 같이 마시라고..크크..“ “우웨 콜럭 쿨럭..ㅠㅠ..” 전 가슴에 연기가 처음으로 들어차자 마구 기침을 해 됐습니다. “우하핫..킬킬..” 개건달 웃기다고 박장대소 합니다. 전 천천히 한모금 한모금 담배를 의미하며 창밖을 봅니다. 학교 가로등 불빛이 환하게 빛나고 있습니다. “어라..저기 머꼬? 사람 아이가..” 제가 손으로 창밖을 가르치며 말했죠.. 넘버2당, 개건달이 처다 봤습니다. “어라.. 저새끼 저서 머하노?” 분명 학교 운동장 올라가는 계단 제일위쪽에 왠 판초위도 아니고 여하튼 헐렁한 장포같은 옷입은 사람이 이쪽을 향해 가만히 서있는겁니다. 가만히 있던 무협지도 창쪽으로 오더니 그 사람을 봅니다. 개건달이 갑자기 “저거 사람이가 귀신이가?” 하는 말에 전 소름이 쭉 오릅니다. 우리4명이서 가만히 지켜보던순간 가로등이 갑자기 한번 깜빡이더니 뚝 커져 버렸습니다. 우리4명은 당황하고 놀라워서.. “야 재수없다 우리 고만 가자”라는 말에 동의했죠. 넘버2와 전 가방을 챙기고.. 무협지도.. 그때 개건달이 화장실이나 가야겠다고 나갑니다. 얼마뒤 우리는 어둠을 퀘뚤는 한줄기 비명소리를 접합니다. 복도로 뛰어 나가니 다른반에 남아 있는 애들도 고개를 내밀고 있습니다. 무슨소리냐고.. 고개를 꺄우뚱하는데 화장실 문이 쾅하며 열리더니 개건달이 기듯이 뛰쳐 나옵니다. “아 신발 그새끼 머꼬? 화장실 창문에 매달려 있데이~~” 전 부리나께 화장실로 달려 갔습니다. 저뒤를 넘버2당 무협지가 같이 달려 왔죠.. 화장실에 들어서는데 불이 꺼졌는지 시커멓게 아무것도 안보였습니다. 스위치를 더듬어 보니 이미 켜져 있는 상태입니다. 전 무협지 보고 라이터 달라 해서 라이타를 켜서 그 불빛으로 창문쪽으로 다가갔습니다. 창문을 열자 한줄기 바람이 휙 불더니 라이터가 커집니다. 전 다시 켤려고 했으나 바람이 자꾸 불어와 켜지지 않았습니다. 그때 무협지가 창문밖으로 고개를 내밀더니 “여기 뭐가 있다고 하노? 암것도 없구만...”합니다. 그때 형광등이 반짝 하더니 불이 환하게 들어옵니다. “아 신발.. 저쉐끼 담배 잘못핏나? 머보고 찌랄이고..”합니다. 개건달은 화장실 밖에서 이쪽을 처다 보고 있습니다. 지말로는 화장실 들어가서 소변보고 거울 한번 처다보고 손씻는데 먼가 이상하더랍니다. 그래서 창문쪽으로 고개를 돌렸는데 웬 남자가 화장실 창문밖 매달려서 고개를 들고 지를 노려 보더랍니다. 즉 턱걸이 할때 철봉위로 머리를 당겨 올렸을때의 자세이죠.. 어찌나 놀랐는지 비명지르고 바로 뛰어 나왔는데.. 그다음이 저희가 본 장면이였죠.. 그때 남아 있던 사람들이 저희반은 4명 2,3,4,5반 합쳐서 3명이였죠. 우리끼리 이런저런 이야기 합니다. 개건달이 본 사람이 아까 운동장 올라가는 계단위에서 본 사람과 같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사람 처음 목격한 몇일전 비오던때를 떠올리고 제가 말합니다. 7명 모두 분명 귀신일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날의 이야기가 학교에 퍼지는것은 다음날 반나절정도뿐이였습니다 그날이후 종종 귀신을 봤다고 하는 사람들이 하나둘 늘어가자.. 학교는 온통 귀신루머에 휩싸였습니다. 그리고 몇일뒤.. 전 독서실에서 공부하고 있었습니다. 저때는 학교랑 집이 조금 멀어서 학교 근처 독서실에서 숙식을 했습니다. 저와 비슷하게 여기서 숙식하고 공부하는 우리반 학생이 무려 8명이나 됩니다. 그때 넘버2도 여기 있습니다. 저랑 그렇게 친한 사이는 아닙니다. 한창 공부하는데 누가 어깨를 툭툭 건드립니다. 넘버2네요. 무슨일이냐고 물으니 중요한 문제집을 학교에 두고 왔다. 같이 갈래 합니다... 전 신경질적으로 이시간에 무슨학교냐고.. 낼해라 합니다. 그래도 꼭 필요하다고 합니다. 무슨 문제집이고 내가 있으면 빌려 주면되고.. 없으면 다른사람꺼 잠시 빌려 쓰면 될거지 합니다. 그쉐리 조금 주저하드니.. 그게 아니고 그 문제집에 돈5만원을 꽁쳐 놓았답니다. 지금 애들이랑 당구한판하고 한잔 할라 하는데 돈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같이 가면 저도 끼워준답니다. 그날이 토요일이였습니다. 어짜피 내일 일요일이고 하니 가끔 기분전환도 필요한것 같아서 구미가 떙깁니다. 여기 있는 우리반 8명중에 5명은 집에 돌아갔고.. 저랑 넘버2랑 나머지 한명이 벌써 당구장에 가 있는데 이녀석이 넘버2에게 연락한 모양입니다. 할수 없이 저랑 넘버2랑 학교에 갑니다. 정문이 잠겨 있네요.. 수위아저씨 불러 봅니다만 묵묵부답.. 할수 없이 담치기 합니다. 저희 건물이 본관건물이라 정문 잠겨 있습니다. 1층 화장실 창문을 통해 들어갑니다. 다른교실창문은 다 잠그는데. 화장실은 냄새 때문에 창문을 열어 놓거든요. 여하튼 우리교실로 와서는 넘버2가 책상서랍에 있던 문제집을 꺼내서 그사이 끼워져 있는 세종대왕님을 모셔 냅니다. 혹시나 들낄까봐 교실불을 켜지 않았습니다. 그날은 유난히도 달빛이 밝은 날이였습니다. 문득 .. 아무생각없이 운동장쪽을 바라 봤습니다. 악//씨팍 저 귀신새끼.. 전 놀라서 외쳤습니다. 넘버2가 제 비명에 놀라서 세종대왕님을 떨어 뜨렸습니다. 운동장 계단위 이번엔 가로등 불빛 바로 아래에 그 사람이 서있었습니다. 넘버2가 기겁을 합니다. 아 씨팍 사람은 사람형상인데..하체가 흐릿한.. 저도 그렇고 넘버2도 그렇게 봤을껍니다. 넘버2가 세종대왕 줍는다고 허둥거립니다. 불빛이 없어 안보입니다. 할수 없이 제가 교실불을 켰습니다. 후다닥 줍고는 서둘러 학교를 빠져 나왔습니다. 우리는 당구한게임 치고 술한잔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때부터 요 귀신이야기가 안주처럼 술술 나옵니다. 도대체 정말 귀신이 있다 없다부터.. 왜 나타 났을까까지.. 그때 한녀석이 의미 심장한 발언을 합니다. 귀신이 무턱대고 나타나지는 않는다 먼가 원한이 있거나.. 무엇을 알리기 위해서 나타 난다고.. 그래서 술김에 넘버2랑 저와 몇몇은 그 귀신의 정체를 밝혀 보자는 의기투합을 하게 됩니다. 더욱이 요 술자리에 학생회장이 있었거든요.. 그녀석이 전폭적인 지지를 해주겠다는군요.. 갑자기 학교가 귀신 때문에 술렁이기 시작합니다. 곧 선생님들 귀에도 들어 가게 되었죠. 그날 종례시간에 쓸데없이 귀신이야기 하면 혼낸다고 담임이 말씀 하시더군요. 그날 넘버2와 함께 일단 목격담을 종합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목격한 제가 핵심이 되었고.. 학생회장이 반장회의때 각 학년별로 귀신목격담을 수집해 주었죠. 요 몇일 사이 거의 8건에 해당하는 사항입니다. 1,2학년은 일찍 집에 가기 때문에 거의 없고 1건만.. 그것도 좀 얼랑뚱땅한 이야기고 거의 3학년이 전부네요. 그때 개건달이 합세합니다. 우리는 방과후 자율학습이 시작하기전에 노트하나 펴 놓고 여러 가지 의견을 제시 했습니다. 그리고 목격담을 종합해 보면 거의가 운동장을 벗어나기 않는다는 겁니다. 개건달이 목격한 화장실에 직접 매달려 있었을때 말고는 거의 운동장에서만 목격 됐습니다. 그리고 가로등에서 목격된 사례가 3번 제가 비오는날 1번 개건달 화장실 1번 넘버2랑 토요일 저녁에 돈가지러 왔다가 역시 가로등에서 1번 나머지 2개가 스탠드에서 1번 역시 100m 트랙에서 한번이더군요. 요 2개는 자율학습기간에 떠들다가 걸려서 운동장에서 벌서다 봤다는군요. 일단 이 인물이 운동장주위에서 자꾸 보인다는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더 이상은 아무런 진전도 가지지 못한체 마무리 되었죠. 그리고 거의 7월달이 끝나갈 무렵이였습니다. 귀신이야기가 학교에 이제 유행처럼 떠돌고.. 목격껀수도 더 늘었습니다. 선생들은 귀신이야기만 나오면 화를 내고 입도 뻥긋 못하게 했습니다. 그동안에도 저랑 넘버2랑은 계속 조사하고 있었습니다. 어느날 점심시간때입니다. 도시락은 이미 2교시 휴식 시간때 헤치워 버렸던 참이라.. 스피커에 흘러 나오는 음악을 감상하고 있었죠..그때 음악이 뚝 끊기더니 방송이 나옵니다. 목소리가 교장선생님 목소리입니다. 넘버2랑 귀신씌인놈(저,..) 교장실로 튀어 오랍니다. 무슨일일까 하고 교장실로 둘이 뻘줌하게 들어 갔습니다. 교장실엔 교장선생님과 음악선생님 저희 담임..학생회장 이렇게 있었습니다. 교장선생님이 저를 보더니.. 니가 울학교 귀신 조사한다고 그러더라..그래 먼가 알아낸것 있느나고.. 전 대충 목격사례등등을 말씀드리고 이런저런 이야기 해드리고 나왔습니다. 그날 종례 끝나는 순간 담임이 저와 넘버2를 부릅니다. 그리고 물빳따를 슥 꺼내 드시는폼이..ㅠㅠ... 여기 나와서 책상짚고 엎드려라..ㅠㅠ.. “이 쉐리들.. 정신상태가 걸러 먹었어..니들이 먼 무당이라도 되냐..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먼지랄들이냐?“ 올것이 왔구나 했습니다..ㅠㅠ.. “이노무 쉐리들 너거가 지금 어떤 환경인줄 알고 설치냐? 이 세상에 무신놈의 귀신이 있다고 지랄이냐..” 넘버2랑 저랑 졸 맞았습니다. 각 공격당 600헥토파스칼의 압력을 가진 물빳따의 위력은 정말 맞아본 사람만 그 능력을 겨우 가늠할수 있습니다.
울 담임 선생생활 수십년동안 한 빳따를 매년 물과 피로 담글질하여 단련시켰으며.. 수년간 물과 피를 먹은 그 빳따의 위용은 보는것만으로도 감히 위축이 되는 물건이였습니다. 정말 우리학교에서는 그 물빳따를 한번도 맞지 않고 졸업했다면 진정한 우리학교 출신이 아니다 할정도로 막강한 파워를 보유한 초레어 아템이였습니다. 개허접 일반 린넨누더기를 걸친 저와 넘버2는 초특급 레어아템의 공격력에 완전 GG!!.. 각 30번의 스트레이트 초필살기를 연속으로 맞아 보십쇼.. 입에 개거품이 절로 물립니다... 기분 개떡 같더만요.. 누가 꼰질렀나.. 뻔하죠.. 배! 신! 자! 학생회장녀석.. 각오하랏... 우리는 기다시피 엉덩이를 주무르며 학생회장을 찾아서 멱살을 움켜 쥐고는 올 너죽고 나죽자 했죠. 이녀석 눈을 동그랗게 뜨더니 먼일인가 했죠. 이쉐리야 니가 꼰지르는 바램에 올 울 담임에게 초특급 레어아템으로 공격 받았다. 그러나 학생회장의 말은 그것이 자신과는 전혀 무관한일이 었고 교장선생님은 그것 때문에 우리를 부른것이 아니였다라고 하더군요.. 내용인즉슨... 어제 저녁 음악선생으로부터 시작됍니다. 그때까지 애들의 귀신이야기는 웃기는 학교생활의 에피소드정도로 치부하고 있었죠. 그날은 시험문제를 만드느라고 늦을줄도 모르고 계속 음악실에 계셨죠. 물론 여선생입니다. 그때 수위아저씨가 방문합니다. 선생님 너무 늦었어요.. 퇴근하시라고 그때 음악선생이 시계를 보고 아 늦었네하며 음악실을 정리하고 창문 커튼을 칠려고 하는순간 어두운 가로등 불빛아래 먼가 움직이는게 보이더랍니다. 그러니까 학교 운동장 올라가는 계단아래쪽에 왠 사람이 서성이는가 하더니 순식간에 계단위로 쭉 올라가더랍니다. 그게 그러니까 사람이 계단을 밝고 올라가는것이 아니라 계단폭이 무척커서 한참 액션동작을 취해야 합니다만 이사람은 걸리적거림도 없이 거의 일직선으로 그냥 죽 올라 가더랍니다. 그리고 가로등앞에 와서는 자신쪽으로 휙 돌아 서더랍니다. 그리고 비명... 기절하셨답니다. 마침 수위아저씨가 근처에 계서서 달려 왔답니다. 그 사실을 다음날 교장선생님께 말씀 드렸고.. 교장선생님은 그때까지 학교 귀신 유행을 모르셨다고 하네요. 그래서 학생주임(저희 담임)과 학생회장 불러 놓고 물으신거구요. 학생회장이 귀신 처음본 제이야기와 조사하고 있다고 해서 저희가 불려간 것이고.. 저희 담임이야 공부에 열중해야할 고3이 헛지랄 한다고 열받으신것이 분명하구요.. 크~ 그 초특급레어템의 공격력은 지대한 것이였습니다. 단 30번의 공격에 저와 넘버2의 엉덩이가 피투성이가 되었답니다. 근처 치유사상점(약국)에서 허접 파랭이 치유아템(파스, 안티푸라민)하나씩 장만해서 상처부위에 발랐습니다 거의 회복할려면 최소 한달은 가야 될것 같았습니다. 실제로 완전 회복하는데는 달반이나 걸렸죠. 여하튼 그사건이후로 조금씩 귀신 이야기가 묻혀 갔습니다. 그리고 드뎌 또 사건이 발생합니다 이번엔 수위 아저씨..우리는 소문을 접하고 넘버2랑 저랑 레어아템장만해서 방문합니다. 자율학습시간에 잠시 짬을 내서 레어아템(컵라면) 그때 처음으로 컵라면이 출시 되었답니다. 그래서 아주 고급레어아템이였죠. 우리는 그리고 수위 아저씨랑 저랑 오래전에 일면식이 있어서 그동안 인사하고 지내는 사이였죠. 마침 방문하니 TV보고 계셨습니다. 아저씨랑 출출할테니 라면 드시라고 해서 저희랑 라면먹으며 그 이야기 듣습니다. 얼마전 비가 심하게 온날 때문에 학교 운동장 배수로가 많이 유실되었답니다. 그래서 다른일꾼 2명불러서 배수로 공사를 하고 있는데 날이 저물었답니다. 요즘 너무 더워서 낮에 공사하는것보다 조금 어둡더라도 공사를 끝내야겠다고 생각하고는 공사에 열중하는데.. 배수로 위치는 그림을 참조 하세요.. 100m트랙 끝나는 부분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조금있다 나머지 일꾼은 가시고 혼자 약 20m 정도만 작업하면 끝날것 같아서 막 삽질을 하시고 있던중 트랙 끝나는곳에 철망이 둘러저 있습니다. 그가운데 찢어진부분에 왠 사람이 매달려 있다는 겁니다. 너무 소름이끼쳐서 손전등을 비추었는데.. 갑자기 사라지더라는 겁니다. 놀래서 일포기하고 삽챙겨서 걸어 나오는데 뒤가 싸늘하여 돌아 보니.. 조금전 까지 자신이 작업하던곳에 그사람이 서 있더라는 겁니다. 놀래서 다시 손정등 비추니 없어지더라는 겁니다. 그때부터 놀래서 뛰는데.. 거의 다 운동장 내려와서 다시 뒤돌아 보니 그 사람이 가로등근처까지 따라왔다지 멉니까.. 너무 놀라고 무서워서 계속 손전등 비추고 내려왔답니다. 그때 시간으로 보면 저희는 야간 자율학습시간때였군요.. 한 7시반~8시정도쯤 이였으니까요.. 학교 건물로 다 내려오자 더 이상 안따라 오더라고 하더군요.. 저희는 수위 아저씨의 말을 듣고 나왔습니다. 이게 사람일수도 있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아무리 귀신 이라지만 지나게나 다 목격되고 이건 분명 사람의 장난이라고 치부했습니다. 말도 안된다라고..동네에 미친사람이 있는가? 장난치나 했습니다. 그동안 헛고생했다고 허탈하게 웃고 말았습니다. 그런 생각을 하니 모든 것을 털어 버릴수 있더군요. 몇일뒤 정말 무지하게 찝니다.. 교실도 푹푹찌고.. 그때 마침 체육시간이였는데. 역시 고3인 우리는 자율학습시간으로 바뀌어져 버렸습니다. 그때 막 체육선생이 들어오시더니.. 야 너희들 너무 덥고 찌푸풍한데 차라리 땀이나 쫙 빼자 하십니다. 우리를 함성으로 대답합니다. 농구 좋아하는 애들 한팀. 축구할 애들 한팀.으로 갈라집니다. 저는 축구팀에 .. 아무것도 안하고 노는놈 없기다.. 다 운동해.. 체육선생님의 말에 짱박히기도 힘든상항입니다. 간만에 축구공 차보니 신납니다. 교실은 그렇게도 덥더니.. 밖에 나왔는데 오히려 시원합니다 땀은 비옷듯 흐르지만.. 한게임 후딱하고 잠시 쉽니다. 100m트랙 바로 옆 스탠드에 넘버2(이녀석과는 그리 안친했는데 귀신사건이후 많이 친해져서 거의 같이 다니고 있죠..)랑 앉아 있는데 개건달이 슬슬접근합니다. 이쉐리 우리쪽으로 슬슬 오더니 바지속에서 종이로 돌돌만 먼가를 꺼내네요.. 이쉐리 담배를 종이로 돌돌 말아서 바지춤에 끼워 놓았네요.. “야 마침 3개 있다 한꼬바리 땡기로 가자” 넘버2는 입맛을 쩍쩍 다십니다. 저야 담배핀지 얼마 안되서 그리 흥미 없습니다. 그래도 의리가 있답니다. 같이 피로 갑니다. 어디로 가냐하면 100m 트랙이 끝나는곳에 철망을 둘러 쳐놨는데.. 사람이 통과할정도록 찟어진곳이 있습니다. 눈치 살살 살피다 우리 3명은 그곳으로 기어들어 갔죠. 학교 운동장 뒤편은 그야 말로 야산입니다. 인적도 거의 없죠.. 우리는 좀더 깊숙이 들어갔죠.. 풀숲을 헤치고 나가니 마침 조그만 공간이 나오더군요.. 담배한대씩 입에 물고 쪽쪽 빨아 댑니다. “야 아이고 아직 뽀금담배하냐? 아이고 담배 아까워라.. 보라카이.. 이렇게 싹 삼키라고..“ 개건달이 아직 뽀금담배하는 제게 준 담배가 아까운지 난리입니다. 그때 넘버2가 .... “흠..흠...이게 무신냄새고..어디 쓰레기장 있나.. 냄새 고약하게 나네..” 넘버2있는곳으로 가니 어디선가 고약한 된장 썩는 냄새가 납니다. “야 무신냄새고.. 아이고 빨리 나가자..”제가 제촉합니다. “가만 있어봐라.. 오줌 한판 갈기고 나가자..” 개건달이 오른쪽 풀더미 쪽으로 한창 가더니 바지춤을 내립니다.. “야 쉐리야 남자끼리 머 볼꼬 있다고 그리 멀리 가노..” 넘버2가 핀잔을 날립니다. “가만 있어봐라 아 씨바 냄새 졸라 나네.... 근데... 억.. 이게 모꼬? 우와악...” 갑자기 소변을 볼려고 폼잡던 놈이 주저 앉습니다. 넘버2랑 저랑 달려 갑니다. 아... 그때 그상항을 어떻게 설명해야 좋을지 .... 먼저 보인것이 살더미인지.. 짐승 사체인지.. 전 처음엔 염소정도로 생각했는데.. 자세히 보니 사람입니다. 거의 다 썩어가구요.. 눈에 보이는 살점인가 그곳에는 구더기가 바글바글.. 아.. 정말 눈뜨고 보는 제가 후회할 정도입니다. 냄새가 코를 진동해 됩니다. 얼굴쪽이 풀숲에 많이 가려져서 사람이라고 금방 못알아 봤구요.. 다리쪽인가에 장화가 신겨 있어서. 겨우 사람인걸루 판단이 되더군요. 왜냐하면 윗옷이 비옷인가 팔소매없이 그냥 둘러 매는 그러니까 군대에서 비오면 걸치는 판초우의같은거라.. 제일 처음 사람인줄 몰랐죠.. 넘버2가 선생한테 알리러 뛰어 나갔죠.. 개건달은 거의 안색이 싹 갔구요.. 저는 손으로 입과 코를 막고 겨우 냄새를 견디고 있었습니다. 막상 사체를 보니 아까 느꼈던 냄새와는 강도자체가 다르더군요. 한참후 체육선생의 다급한 고함소리가 들리더군요. 어느쪽이냐고.. 제가 소리쳤죠..이쪽입니다. 체육선생도 그 사체를 보시더니 바로 고개를 돌리더만요.. “다 나가라.. 다 나가...” 우리는 서둘러 그 자리를 빠져 나왔습니다. 조금후 경찰이 왔습니다. 저희 3명은 체육선생님과 함께 경찰에 불려 갔습니다. 어떻게 발견했냐고.. 저희는 대충 소변이 마려워 소변보러 갔다가 이상한 냄새가 나서 가보니.. 그 사체가 있더라고 핑계를 됐습니다. 담배피로 갔다고 야기하면 뒈집니다...ㅠㅠ.. 그리고 조금후 온것이 앰블런스가 아닙니다..동네 쓰레기 청소차..ㅠㅠ... 사체가 너무 심하게 썩어서 앰블런스에 못실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쓰레기 청소차를 부르다니.. 안습..ㅠㅠ... 하얀 까운걸친 의사들이 먼저 판자위인가 먼가에 사체를 수습해서 그대로 쓰레기청소차에 싣더군요. 저희 3명은 바리 교장실로 불려 갔습니다. 교장선생님 이상한 눈초리로 저희를 보십니다. 여하튼 아까 경찰한테 진술한 동일한 내용으로 교장 선생님께 보고합니다. 그날 학교가 온종일 시끌시끌합니다. 난리도 아니였죠.. 종례시간 우리는 담임선생 손에 들려진 초특급 울트라 레어템을 목격하게 됩니다. 왠만해서 잘 안꺼내 놓는 고급아템인데.. 이번에 꺼내 오신걸 보면 ..안습..ㅠㅠ.. 제손이 엉덩이쪽으로 자동으로 가더군요.. 일단 개건달이 불려 나갑니다. 바로 정곡을 찌르는 선생님의 일침.. “니 거기 머하고 기더갔노? 담배 필려고 기더갔제?” “아입니더.. 정말 이라에.. 기냥. 소변보러” “뻗쳣!!!” 교실을 온통 휘젖는 울트라 레어템의 파괴력에 저와 넘버2는 식은땀을 뻘뻘 흘렸습니다. 다..다음이 울차례닷.. 허거덩... 개건달이 엎어져서 푸들푸들 거립니다. 담임이 그런 개건달을 보고 손이 덜 풀렸는지 입맛을 쩍 쩍 다십니다. 그리고 휙 돌아서서는 “야 귀신씌인놈이랑 넘버2!” 저와 넘버2는 화들짝 발딱 일어 섰습니다. “니들 많이 놀랐재? 오늘 본것 빨리 잊었뿌라!.. 좋은거 아이데이.. 자 반장 종례 끝내자..“ 저와 넘버2는 순간 눈빛이 마주쳤습니다. 그 눈빛속에는 말로 형용할수 없는 만감이 교차되는 이루 형용할수 없는 기쁨과 안도감이 녹아 있었습니다. 담임이 나가자 우리반 학생들이 저희쪽으로 모두 몰려와서 난리가 났습니다. 불쌍한 개건달 입에 개거품물고 자빠져 있는데두 말입니다. 저번에 쓰다 남은 파랭이아템 (안티푸라민)을 살며시 건네며.. 이거 발라 봐라.. 덜 아프더라... 한마디 해줍니다.. 아마 담임은 개건달은 소문난 골똥이라 분명 담배피러 갔을 테고 그리고 저와 넘버2는 반에서 A+급 범생이니 담배는 아 닐테고 정말 소변보러 갔다고 생각하셨을테죠..ㅋㅋ... 그 사건이후로 정말 단 한번도 귀신을 봤다거나 한일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왜 거기서 죽음을 맞이 했는지에 대한 경찰수사 이야기도 전혀 듣지 못했습니다. 가끔씩 애들끼리 추측성 루머가 상당히 떠돌았지만.. 다 근거 없는 이야기뿐이였습니다. 맞아 죽었다니 자살이니등등.. 우리는 자체적으로 목격한 그 사람이 귀신이 맞다고 결론 냅니다. 자신의 죽음을 알리기 위해서 그렇게 나타났나 보다 했습니다. 그것도 그럴꺼니..지금생각해 보니.. 제가 목격한것이 처음인데.. 비가 몹시도 오는 날이였죠.. 그때 백미터트랙 철망 있는곳이였는데.. 분명 비옷을 걸치고 있었다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자신의 죽음을 알리고 이제 원하는것을 이루었으니 부디 좋은곳으로 가셨기를 기원합니다. 그렇게 해서 그 이야기는 막을 내립니다. 그때 넘버2랑 개건달이랑 인연이 되어 학교생활 끝날때까지 막역지우로 지냈습니다. 그리고 제가 군에 갈때까지도 그 우정이 변치 않았는데... 제가 군에 가고 집도 이사가고하는 바램에 모두 연락이 끊어져 근15이상 보지 못했습니다. 지금쯤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너무 궁금하네요..
[에피소드4] 이상한 경험들.. [3편,4편]
자꾸 그림이 처음에는 올라갔다가 나중에 엑박으로 뜨네요 이게 어떻게 된일이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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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어디까지나 경험상 이야기여서 무척 무섭거나 재미있지는 않습니다.
어짜피 현실에서 겪는 일들이 판타지적 재미를 가지고 있을리
만무합니다. 다만 우리에게서 가깝고도 먼 초자연적 현상이라
어느정도 호기심을 유발 시킬수는 있습니다만...........
물론 제 이야기 자체도 논리적 사고 범위를 벗어난 것입니다.
제 눈으로 보고도 못믿는다는 것이죠..하하...
있다 없다.. 말도 안된다는 현실적 관점보다는 이런것도 있을수
있구나 하는 정도로만 봐 주시기를..그리고 별반 재미도 없는
이야기에 자꾸 하이라이트 선정해 주셔서. 넘 부담감이 듭니다.
황당한 시츄에이션은 가급적 피할려고 합니다.
사실 무척 오래전일이라..생각도 가물가물하기도 하구요..
나이 어린 중학생의 눈에는 성인이 보는것 이상의 여러 가지 상상력이
결부되어 보입니다. 최대한 상식선에서 쓸려고 하다가..
밋밋할것 같아서 그때 그때 상항에 따른 약간의 소스적 양념은 들어
갑니다. 그러니 부담감 없이 봐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개구라라던지 개뻥이라던지 하실것 같으면 차라리 글 삭제하고
올리지 않겠습니다. 이상한 쪽지 보내시지 마시기를.......
몇일전 쪽지 받고 정말 후회 했습니다..............
지금도 그것의 존재는 증명할 길이 없습니다. TV에서나
프로그램상에서도 몇 번 시도해 보았지만 도저히 증명을 할수
없습니다. 유명 퇴마사나 무당도 증명해 보일수 없습니다.
그러나 대중적이 아닌 그사람의 개개인은 분명 볼수나 느낄수
있습니다. 그런존재가 많이 모이는 그런 장소를 찾아 낼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저는 퇴마사도 아니고 신들린 무당도 아니지만
소위 그런쪽에 속한 사람임에는 분명하다고 생각은 듭니다..
그런 사람들이 저를 보고 같은 부류라고 공통적으로
말해주기 때문이고 그런 말들을 저 또한 믿었었고
남들이 보지 못하는 존재를 심각하게 본적이 있었기 때문에
3위 일체가 적절히 혼합되어 나에게 먼가가 있는가 보다하고
생각했죠. 아니면 정말 우연히 그런 존재를 만날 수 있는
장소라던지 환경적 요인이 결부되었던지요.. 여하튼
먼가 본적이 있었던 것만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조금 이상한것은
제가 무조껀 처음 목격자가 되는 것이고 저를 가까이 두고 있는
지인들 또한 그 존재를 볼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사실 어떤 새로운 장소를 가다보면 저는 이상하게 느낌이 찡할때가
조금 있습니다. 뭐 야 이곳 재수없다.. 여기 왜이리 싸늘해 정도죠.
그리고 제가 그런존재에 대해 접촉 경험이 있기 때문에..
주위 공기가 약간만 이상해도 그런쪽으로 생각이 먼저 가기 때문에
항상 그런 존재를 생각하고 살고 있는지도 모르지요..
또한 그렇기 때문에 다른사람보다 접속 빈도수가 높은지 모르겠군요.
이런 것들이 제 전체 삶에 있어서 조그만 징크스라면 징크스겠지요.
여하튼 조금 비상식선에서 제글을 봐 주시고 이해해 주십시오.
각설하고.
그날 저녁 재미있는 tv에 정신이 팔려서리 깔깔거리며 놀고
있었습니다. 그때 제목이 생각이 안나지만 여하튼 무지 웃긴
코미디프로였던걸루 어렴풋이 생각이 납니다.
아버님이 이말을 하기전까지 말이죠..
‘아니 오늘따라 저넘의 개들이 왜 저리 짖어대노..’
한창 배잡고 웃고 있었는데.. 순간 뜨금한 생각이..
그래도 뭐 동생이랑 어머니랑 가족들이 다 있는데..
부모님은 시간되시면 사랑체로 건너가셔서 두분이 주무시고
우리 3형제는 큰방에 잠을 자고 마루를 건너서
하나 있는 방은 제 공부방겸 손님들이 오시면
주무시는 방입니다. 문제의 공은 그 공부방에 넣어 두었거든요.
그때는 요즘처럼 맘놓고 tv도 볼수 없던때였습니다 일단 아홉시뉴스만
나올때쯤이면 저희는 찌그러 져야 하거든요.
그때 이후의 방송은 어른시간대라서(저희 아버님이 그리 정하심..) ㅋㅋ
알라들은 못본다는 그 말씀이 진실인줄 알고 생활했으니까요..
저희 3형제는 큰방에 들어가서 잠자기전까지 장난질에 전념했죠.
우당탕 쿵쾅 몇 번 분탕질 치다가 지치면 이불깔고 모기장치고..
과수원이라 풀벌래 소리 요란합니다. 그때까지도 우리 가드3마리가
계속 짖어 대더군요.. 철없이 아무생각이 없었음..
한창 잠자는것에 몰두하다가.. 몇시인지 모를 깜깜한 오밤중에
잠이 깬것입니다. 오줌보가 가득찼네요..
방을 벗어나면 바리 앞마당입니다. 화장실 갈 엄두도 못내고
앞다당에 내려가서 일처리 합니다. 하품도 나오구요.
조금 무서워서 일부러 큰방문 활짝 열어 놓구 나왔거든요.
일보고 고개를 돌리는데..제 공부방이 눈에 들어 옵니다.
어둠에 너무 묻혀 있어서.. 나올때는 안보이더니..
어둠에 눈이 조금 적응이 되자.. 확연히 보였는데.. 아~..
공부방 묻이 반정도 열려져 있더군요. 문이란게 옛날 기와집이라
문살에 문풍지 붙여 놓은 미닫이 문입니다.
이게 반정도 열려 있는것이 보입니다.
순간 갈등합니다 닫을까 말까.. 그냥 가서 닫을까. 아님.. 그냥 자까..
그 찰라에 무지 고민합니다. 바람 한점없이 정말 더운여름입니다.
근데 이 오싹한 기분은 먼지 모르겠습니다.
아 띠벌 나도 사나이다 뭐가 무서워 그냥 확달려가서 팍 닫고
아무일 없었다는듯이 조낸 자는거다..
전 심호흡 하고 일부러 발자국 소리도 크게 내고 척척 걸어
갑니다. 막 문앞 마루까지 왔습니다.
텅,,텅,,텅,,텅,,, ㅇ우이씻ㅇ 제기랄.. 제기랄..
전 그 선택의 순간을 무지하게 후회했습니다. 아 씨이파아알~~
공! 책상위에 얹어 놓았는데 굴러 떨어지면서 방바닥에 충돌해서
통통 튀는 그 상쾌한 파열음.. 졸 기절직전까지 갔습니다.
아후..전 큰방을 향해 초인적인 힘을 실어 몸을 날립니다.
큰방을 향해 온신경을 집중시켜 몸을 날렸습니다.
발에 그나마 위태하게 걸려 있던 일명 딸따리(우리 촌구석에서는
슬리퍼를 딸따리라고 불렀답니다. ^^)가 공중에서 춤을 추며
곤두박질 칩니다, 모시이불(더운여름이라)을 뒤집어 쓰고
애국가를 불렀습니다, 왜 애국가 인가 하면 방학전에 갑자기
국어선생에게 지목당해 애국가 4절까지 불러 보라 했는데
2절까지 부르고 다음 3,4절은 몰라서 손바닥을 맞았거든요.
그게 기억이 남아서 늘 애국가를 4절까지 주절거리고 다녀서
그 와중에 애국가 1절부터 4절까지 마구 불렀습니다.
옆에 신나게 잘자고 있는 막내남동생 꼭 붙잡고는...
그렇게 뒤치닥거리다 저도 모르게 다시 잠이 들고 말았군요.
다음날 정말 화들짝 놀라서 벌떡 일어 났습니다.
이른 아침인데 부모님 농약치시는가 기계 돌아가는 소리가
들립니다. 동생들은 아직 한밤중입니다.
전 후딱 공부방으로 터 갔습니다 문이 닫혀 있는걸루 봐서
아마 부모님이 닫으신것 같습니다.
문이 드르륵 거리며 열립니다. 두눈은 먼저 그 공을 찾습니다.
방한쪽구석 장롱귀퉁이에 덩그러니 놓여 있습니다.
저는 순간 오만 생각이 머리를 복잡하게 스쳐 지나갑니다.
공이 바뀐것인지 아닌지를.. 어제의 왜 그순간에 공이
책상위에서 굴러 떨어졌는지를...
그날 아침을 먹는둥 마는둥하고는 3총사를 집합시켰습니다.
아무래도 공이 바뀐느낌이다. 추모군왈 그거 어떻게 증명할껀데..
조그만 머리통을 굴려 생각해 낸것이 그럼 오늘저녁 그공을
한번더 주시하자.. 가위바위보해서 지는놈이 그공을 책임지고
관찰하는거다. 제가 걸렸습니다. 추모군과 임모군은 기대만빵의
눈초리로 저를 위로합니다. 야 무조껀 오늘 저녁 잘 봐라이..
그렇게 해서 그날은 구슬치기로 소일하다가.. 점심 때우고
오후쯤에 집에 복귀합니다. 걱정이 태산입니다.
그때 저녁을 준비하시던 어머니가 잡일이 시키십니다.
똘똘아 양파 3개만 벗겨다오.. 전 창고에서 양파를 꺼냅니다.
그때 먼가 제 두눈을 자극하더군요. 그 순간 기발한 아이디어가
떠오릅니다 속으로 퀘제를 불렀습니다.
양파를 담아 놓은 빨간 그물망입니다. 전 그물망속에 담긴 양파를
모두 쏟아내고는 그속에 축구공을 넣었습니다. 그리고
저희 대문앞 감나무 위에 그 그물망을 매달았습니다.
아시다시피 저희집은 과수원이라 일부러 개를 키웁니다.
서리 방지용이죠. 대문앞 감나무 아래 한놈.. 과수원 가운데
오두막에 한놈.. 그리고 돼지랑 염소있는 외양간있는곳에 한놈..
이놈들 왠만하면 묶어 둡니다. 이녀석들 풀어 놓으면 지도 새도
모르게 자손을 번식 시키는 행위에 열중하기 때문에...
그러니까 바로 개집위에 올라가서는 손 닿는 가지위에
매달았죠. ㅋㅋ 그럼 오늘 저녁은 무사히 넘기겠구나하는
단순명료한 생각이였죠. 그날 저녁은 왠지 꿀맛이였다는..
그리고 그 생각은 적중했습니다 하루 이틀 사흘,,아무일
없었다는것이죠. 그렇게 졸 지루하게 지내다가 축구한게임
연락이 옵니다. 아니 정확히 야구한게임이였죠. 다만
혹시나 모른다고 축구공을 가져 오라네요.. 전 그 그물망에
든 축구공 자체를 자전거에 묶고 학교로 출발했죠.
역시 축구보다는 야구가 재미 있습니다. 3팀이서 토너먼트 형식으로
하다보니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어두컴컴해 져서 이제 집에 갈려고 제 자전거쪽으로 와보니.
아뿔사. 누가 축구공을 훔쳐 갔는지 자전거에 매달아 놓았는데.
사라지고 없더군요. 전 속으로 시원섭섭했습니다.
여차하면 그 구멍가게 툇마루 안쪽에 숨겨놓은 축구공을 다시
꺼내면 될거라는 생각이였죠.
그렇게 해서 집으로 돌아 왔고 방학이 거의 끝나갈 무렵 과제물
정리한다고 머리싸매고 있을때였습니다. 누가 찾아 왔네요.
그녀석 일전의 그 1학년 학생입니다. 어찌해서 저희집을 찾아
왔는데.. 그녀석손에 그 축구공이 들려 있습니다.
전 그녀석의 말을 듣습니다. 축구공 그 구멍가게에서 빼낸것은
지 동생이고 저도 그때 그 구멍가게 들어 갔다. 물론 호기심에
그 가게 들여다 보다 축구공이 눈에 뛴것이지요.
그렇게 가지고 놀다가 학교에서 저와 만나서 그 사실을 듣게
되었고. 겁도 나고 양심에 가책에 찔려서 학교 운동장에
은근 슬쩍 버렸다. 그때부터 이상한 일이 발생하더라..
그녀석 집에 연세 많으신 할머니가 계시는데 약간의 치매가
있으셔서 수발을 들고 계신 상태라는데 이 할머니가 뜬금없이
애이야기를 자꾸 하시더라. 한 날을 저녁에 저녁을 먹는데
갑자기 할머니방쪽에서 먼가 두런 두런 거리는 소리도 들리고
손주왔다고 대문열어라고 고함도 치시고..
그냥 가족들은 치매증상이라고 아무렇지 않게 여겼는데..
아무래도 찝찝해서 한날은 할머니에게 그 손주애에 대해
소상히 물었는데 어찌 치매있는 할머니께서 자세히 설명해
주시더라..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느날 밖에서
놀다가 집에 들어 가는데 그 구멍가게에 왠 사람들이
들락거리더라.. 보니 원래 그가게 주인이더라.
그 구멍가게 몇 번 물건사봐서 주인 아주머니 얼굴
기억한다고.. 그때 영정에 향피우고 있었는데..그 사진속에
애가 할머니가 이야기해주신 애랑 너무 흡사하다는
생각이 들고 무서워서 그 공을 돌려 줘야 겠다는 생각에
빠져서 방학내내 그공을 찾다가 그날 내가 야구한날
제 자전거에 매달려 있는 공을 발견한 것이였습니다.
자신은 그공이 그공인줄 알고(워낙 특이한 공이라)
제 자전거에서 훔쳐서 달아 났다는군요.
그래서 다음날 그 공을 돌려 주려고 그 가게에 갔는데
그 깨진 구멍으로 축구공을 던져 놓을찰라..이미 안에
축구공이 있더랍니다. 너무 무섭고 놀라서 도망쳤다는데
어제 임모군이 공을 들고 가는자신을 발견하고는
(임모군은 제가 공을 잃어 버렸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음)
혹시나 해서 저의 집을 가르쳐 주고 훔쳤다면 돌려 주라고
했다는군요. 요기까지 그녀석의 이야기를 듣고 공을
돌려 받았습니다. 개학하기 이틀전 저는 찝찝해서 공을
바꾸기로 했습니다. 이 공이 그애공이라면 제공이랑 바꿔야
하니까요. 그 구멍가게 가보니 어라 그 구멍을 누가 신문지로
막아 놓았더군요 자물쇠도 새것으로 바뀐 것으로 보아하니..
전 신문지를 빼고 안으로 기어 들어 갔습니다.
공은 퇫마루 위쪽에 있더군요. 저는 제가 들고 있는 공이랑
살짝 바꿨습니다. 그리고 다시 기어 나오는데.
허거덩.. 왠 아주머니가 제 머리털잡고 당깁니다.
졸 아프고 기겁을 합니다. 이 아주머니 인정사정없이
머리를 잡고 흔드는데 환장할 노릇입니다.
전 고함을 빽빽지르고 허우적 거리니 이 아주머니 귀싸대기까지
날리더군요.. 전 너무 억울해서 막 울었습니다. 어린 마음에..
귀신 만나는것보다 더 무섭고 기가 막혔습니다.
귀신보다 인간이 더 무섭다는것을 그때 알았습니다...ㅠㅠ..
제가 막 울어 대자 이 아주머니 축구공을 확 나까챕니다.
에효.. 이아주머니 제가 축구공을 훔쳐 나온 것으로 오인했습니다.
그것도 죽은 아들이 애지중지하던 축구공을 훔쳐 나오는것을..
그 장면을 보는 순간 이성을 잃으신것이였습니다.
정말 저는 너무 억울했습니다. 이 아주머니랑 여차저차해서
조금 이야기가 통할쯤 그동안에 일어난 모든 일들을 풀어 놓기
시작했습니다. 그전에 제말이 맞는지 가게안에 들어가서
똑같은 축구공을 확인했구요.
이야기를 죽 풀어 가는데 아주머니 막 우시더군요..
이야기 다하고 인사하고 갈려고 하는데 저를 잡아 세우십니다.
그리고 미안하신지.. 마침 점심때라 저를 데리고 중국집에
가셔서 짜장면을 한그릇 사주십니다.
그때 아주머니께서 저를 보고 생각나신것이 있으신가..
자건거 사고 그때 그애 맞냐고 하십니다. 전 네라고 대답했죠.
아주머니께 자장면 한그릇 얻어 먹고 축구공을 들고
집에 왔죠. 집에 오는 길에 동네 친구를 만났는데 제가
축구공을 들고 있으니 빌려 달라고 난리네요..
너무 졸라대는 바램에 빌려 주었지요.
개학첫날 등교하는데 그 구멍가게 앞을 지나게 되었지요.
아 굿걸이를 하는군요. 아마 제 이야기를 듣고 아들의
영혼을 달래주고 좋은곳으로 인도하는 차원에서
몇일째 굿거리를 하는중이랍니다. 저도 정말 잘 됐다 했죠.
근데 굿거리하는 상차림에 축구공이 올려져 있는것을
보고 정말 묘한 기분이 들더군요.
그렇게 불만 많던 방학은 후딱 지나갔습니다.
개학후 이틀짼가 막 종례 끝나고 집에 갈려고 준비하는데
먼저번 축구공 빌려간 친구가 축구공을 주고 갔습니다.
이녀석 먼가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았지만.. 전 미처 깊이
생각할 짬도 없이 집에 돌아왔죠.
막 추구공을 드리볼 하면서 마당쪽으로 실실 달려오는데
우리집 가드1호가 제 앞을 딱 막아 서더니
(그때 부모님이 개를 풀어 놓으신것 같으네요..)
글세 이녀석이 공격적인 모양셀 취하면서 제 추구공을
노려 보며 흰 앞니를 드러내며 으르렁 거리더군요.
아무리 똥개지만..지금까지 주인앞에 단 한번도 으르렁거린적이
없는 순진한 넘입니다. 저의 모든 촉각이 곤두서고 스탑모션이
되버렸죠. 머릿속에 오만생각이 스쳐 갑니다.
제가 앞으로 들어 갈려고 하자 이녀석 잘못하면 물기라도 할
작정인 모양입니다. 딱 축구공을 노려 보며 막아 서는데
어찌할 도리가 없더군요. 전 그길로 되돌아 나와 그 구멍가게를
향햐 자전거를 몰았습니다. 그때 제 머릿속에는 이 공이
그 꼬마애의 진짜 공이였다는 생각이 들었죠.
이미 굿거리도 끝나고 가게 내부는 깨끗이 정리된 상태였습니다.
다시 가게 안에 공을 던져 넣을려고 하다가..
문든 생각난것이 있어서 전 학교 소각장으로 자건거를 돌렸죠.
방과후라 마침 소각장에서는 불길이 치솟고 있었습니다.
그때만 하더라고 불에 타는 물건은 다 이렇게 소각했거든요.
전 주저없이 그 축구공을 던져 넣었습니다.
그리고 자건거를 몰고 나와 버렸죠. 빵하는 공기울림이
터졌습니다. 무지 막지하게 크게 들리더군요.
아마 축구공이 불에 타서 터진걸겁니다. 한동안 축구공 공포에
시달리면서 몇주를 보냈습니다.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전 곧 그일을 잊고 평상시와 같은
개구쟁이로 돌와 왔습니다.
그리고 그해 가을인가 외할머니가 오셨는데 문든 축구공 이야기를
하시길래 잊어 버려서 정말 죄송하다고 말씀드렸죠..................
이렇게 해서 주차장의 소년편을 마칩니다.
이렇게 그때의 추억을 떠올리며 글을 적다보니 정말 오래된 기억들을
조합하느라고 조금 생각에 잠겨봅니다. 아 그때 그랬었지 하는
묘한 기억들이 떠올려 집니다. ^^;;
다음추억편에는 짧막한 에피소드 몇 개 올려 드리겠습니다.
고등하교 시절때의 이야기와 재수(ㅠㅠ)할때의 이야기입니다.
아 담편은 조금 시간이 걸릴수도 있겠습니다. 이제 연초가 지나고
회사일이 다시 바빠지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그럼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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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저의 추억과 함께 과거로의 시간여행은 어떠 하시나요... 중학교때를
거쳐 이번엔 고등학교때의 경험담입니다.
제가 쓰면서도 한편으로 웃깁니다. 무슨 남들이 보면 너는 귀신과
함께 세상 살았나하고 오해 받겠네요..클클...ㅠㅠ..
“나 여기 있소!”편
그때가 고등학교 3학년때였습니다. 뭐 다아시다시피 그때쯤이면
신경이 무지 날카로워져 있을때입니다.
저도 고3이라는 무거운짐을 지고 부모님의 바램과 여러 가지
복합적인 문제로 말미암아 정신적 공항을 겪고 있을때입니다.
저녁 늦은 시간까지 자율학습을 마치자 마자 도서관으로 직행
4시간정도 수면에 새벽 등교..이 일년이 너무 길게 느껴
지던 때였습니다. 바야흐로 여름의 문턱에 들어선 7월달입니다.
저희 고등학교는 야산을 끼고 있답니다. 특히 운동장은 야산을
깍아 만든거라서 천연의 요새와 같은 곳이랍니다..운동장쪽은
담장이 없지요. 바로 올라가면 산이랍니다.
여름철이라 날저무는 시간이 점점 늘어 가고 있을때였습니다.
그날도 오전을 넘어 도시락 까먹고 오후로 접어 들었습니다.
처음에 가는비가 졸졸 내리더니 곧 번개를 동반한 폭우로
돌변했답니다. 그때가 제생각에 교련수업이 있었던걸로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실내수업으로 대체 되었죠.
사실 3학년학생들은 교련과 체육이 수업에 편재되어 있어도
하지 않는것이 태반입니다. 가끔 체력단련차원에서 축구나
구기종목을 하기도 하지만...
먹구름이 잔뜩끼여서 하늘이 시커멓게 되었고 간혹 번쩍이는
섬광과 함께 뇌성이 울렸죠. 전 3학년1반으로 3층입니다.
제 자리가 창가자리라 고개만 돌리면 학교 운동장이 가시권내로
잘 들어 옵니다. 건물보다 운동장이 고지대라 2층정도 높이에
운동장이 있답니다. 전 3층이니 운동장전체를 잘 볼수 있죠.
교련선생님은 자율학습을 시켜놓고 독서를 하고 계셨죠.
애들은 저마다 공부한다고 숨소리만 쉭쉭나고 있었구요.
전 몸이 찌푸등하여 기지개를 함 켜고 잠시 비구경에 빠져봅니다.
번개가 운동장을 환하게 밝히면 콰광하고 뇌성이 떨어지는
장관이 나름대로 운치있어 보이더군요.
한참 운동장을 주시하는데 먼가가.. 그 먼가가 사람형체인듯한
모습이 보이는겁니다. 특히 번개가 칠때마다 더 또렷이 보였는데요.
사람형상이 분명했습니다. 뭐 수위아저씨나 학교에 관련된 사람
이겠거니 했죠. 저도 이만 고개를 돌려 성문종합을 펼쳤습니다.
제가 영어가 무지 약해서 거의 영어공부에 매달렸죠.
성문종합영어 너덜너덜할때까지 봤지만 개뿔.. 점수는 맨날 고자리..
전 국어, 일본어, 역사쪽 과학쪽은 거의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뽑아 내는데..이상하게 시리.. 영수한테만 쥐약이였습니다.
제가 수학적인 머리가 너무 나빠서 수학은 아예 포기하고
그나마 영어로 점수 보충할려고 했었죠.
담임도 다른과목은 설대수준인데.. 영수만 전문대수준이라고
늘 픽팍했으니까요.. 선생왈 니 보니 수학은 아예포기하고
영어라도 단디 잡아라 하더군요..
빗줄기 소리 요란하게 좍좍거립니다. 쉽게 말해 물따룻는다는
사투리를 많이 쓰죠..정말 물따루듯이 비가 퍼부어 댑니다.
소리도 시원하게 정말 비마이오네..하며 고개를 돌리는데.
어라..아까본 그 사람이 또 보이는겁니다. 솔직히 조금 이상한게
아까 거의 10분전 정도에 보았던 그 위치에 그 모습으로 그대로
서 있는 겁니다. 저사람 저기서 모하노? 하는 의구심이 팍듭니다.
다른사람은 공부에 열중하느라 정신이 없어들하네요.
교련생님도 독서삼매경에 빠져 정신이 없구요..
어라 하면서 자세히 보는데.. 운동장 100m트랙이 끝나는 지점에
분명 사람이 서있는 겁니다. 거의 차려자설 유지한체..
저희 건물쪽을 바라 보고 있습니다. 제 교실이랑 거리가 거의
150m정도라 사람이 손가락 크기정도로 보이지만..
번개가 번쩍일때 마다 더 또렷이 보입니다. 혹 사람 비슷한
먼가가 서 있는가도 의심을 해 봤지만.. 팔다리 확실히 보입니다.
어라 하고 고개를 꺄우뚱하다 무시하고 계속 공부합니다.
수업이 거의 끝나갈때즘 혹시나해서 한번 더 봅니다.
어라.. 똑같은 위치에 똑같은 모습으로 분명히 서있습니다.
이제 서서히 환장할 지경이 되어 갑니다.
얼마 안있어 종이 울리고 휴식시간이 되갑니다 애들 욱적욱적 거리죠,
전 주위에 앉아 있던 애들에게 사람이 저기 50분이나 서있다고
말했죠.. 어디? 어디? 글세 저기 100m 끝나는 오른쪽 모서리에..
창가게 앉아 있던 애들이 제말에 우르르 창가로 몰려 듭니다.
한 1분정도 주시했나요? 어라.. 없습니다. 종치기 5분전까지
제가 확인했는데.. 고새 없어져 버렸군요.. 애들은 “에이~”, “모꼬?”
궁시렁거립니다. “아이다 분명 봤다니까..”“분명 있었다니까...”
“이상타.. 분명히 있었는데...쩌비..”..증명할길이 없어 흐지부지...
그일이 있은후 몇일이 지났죠. 그날도 늦은저녁까지 자학이
계속되었고 9시가 되자.. 우르르 일어나서는 거의 대부분 집으로
돌아갔죠.. 좀 거시기 한사람은 즉..공부를 덜 끝냈거나..
왠지 집이나 독서실에 가지 싫거나..좀 더 게기다 갈려는 사람만
남죠.. 그날은 왠지 의자에 너무 일어나기 싫어서..
전 좀만 더 공부하다 가기로 했죠. 모두 4명이 남았네요..
남아 있는 4명의 의도는 명확할정도로 분명했죠.
한놈은 우리반에서 2등하는놈.. 요넘은 책 좀더 보다가 가겠죠.
한놈은 무협지 읽느라고 .... 한놈은 담배한대 피고.. 놀다 갈려고,,
그리고 저 이렇게 4명입니다. 선생님들이 다 퇴근하고 9시30정도
됐습니다. 먼가 냄새가 솔솔나서 돌아보니 가장 뒷자리에서
이녀석 그대로 담배 물고 동그랑땡 만들고 있습니다.
별명이 개건달.. 우리반 최고의 농땡이...
이녀석이 저를 슥 째려 보더니..“와 니도 한 대 할래” 합니다.
그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넘버2가 “한 대 줘봐라” 합니다.
우리 그쪽으로 시선이 쏠립니다. 심지어 무협지 졸 보던 그
녀석까지 황당한 표정으로...
개건달도 놀라는 표정으로 “우와 니도 담배피나? 이새끼 인자보이
호박씨 졸 깠었네“ 하고 마구 웃습니다.
“자 여깃다 받아라” 무협지가 언제 꺼냈는지 담배를 넘버2에게
던집니다. “나 불없다 불도 던지라..”
졸 치사한 넘버2새끼.. 무협지가 먼저 지 담배에 불 붙이고 라이터를
넘버2에게 던집니다.. 이씨댕들.. 저빼고 다 피우고 이지랄..
개건달이 제 어깨를 꾹꾹 찌릅니다. “니는 모꼬?.. 짐 개기나?”
이쉐리 제 입에 담배를 하나 꾹 물립니다.
“니 담배 안피제? 이때다 하고 배우라까이.. 쥑이는거 아이가..”
사실 그때 처음으로 담배 배웠습니다. 그리고 그 사건이후로
담배를 피게 되었습니다. 그 사건이란게 지금 설명한 것이
아니고 조금 있다 일어난 어떤 상항때문이였죠..
한모금 쭉 땡기고 입안에서 오물오물 뿌우~~..
“우하하 이쉐리 뽀금담배하고 이지랄... 자 봐라..이렇게
숨을 들이키는 순간 같이 마시라고..크크..“
“우웨 콜럭 쿨럭..ㅠㅠ..” 전 가슴에 연기가 처음으로 들어차자
마구 기침을 해 됐습니다.
“우하핫..킬킬..” 개건달 웃기다고 박장대소 합니다.
전 천천히 한모금 한모금 담배를 의미하며 창밖을 봅니다.
학교 가로등 불빛이 환하게 빛나고 있습니다.
“어라..저기 머꼬? 사람 아이가..” 제가 손으로 창밖을
가르치며 말했죠.. 넘버2당, 개건달이 처다 봤습니다.
“어라.. 저새끼 저서 머하노?”
분명 학교 운동장 올라가는 계단 제일위쪽에 왠 판초위도
아니고 여하튼 헐렁한 장포같은 옷입은 사람이 이쪽을
향해 가만히 서있는겁니다. 가만히 있던 무협지도
창쪽으로 오더니 그 사람을 봅니다. 개건달이 갑자기
“저거 사람이가 귀신이가?” 하는 말에 전 소름이 쭉 오릅니다.
우리4명이서 가만히 지켜보던순간 가로등이 갑자기 한번 깜빡이더니
뚝 커져 버렸습니다. 우리4명은 당황하고 놀라워서..
“야 재수없다 우리 고만 가자”라는 말에 동의했죠.
넘버2와 전 가방을 챙기고.. 무협지도.. 그때 개건달이 화장실이나
가야겠다고 나갑니다. 얼마뒤 우리는 어둠을 퀘뚤는 한줄기
비명소리를 접합니다. 복도로 뛰어 나가니 다른반에 남아 있는
애들도 고개를 내밀고 있습니다. 무슨소리냐고.. 고개를 꺄우뚱하는데
화장실 문이 쾅하며 열리더니 개건달이 기듯이 뛰쳐 나옵니다.
“아 신발 그새끼 머꼬? 화장실 창문에 매달려 있데이~~”
전 부리나께 화장실로 달려 갔습니다. 저뒤를 넘버2당 무협지가 같이
달려 왔죠.. 화장실에 들어서는데 불이 꺼졌는지 시커멓게 아무것도
안보였습니다. 스위치를 더듬어 보니 이미 켜져 있는 상태입니다.
전 무협지 보고 라이터 달라 해서 라이타를 켜서 그 불빛으로
창문쪽으로 다가갔습니다. 창문을 열자 한줄기 바람이 휙 불더니
라이터가 커집니다. 전 다시 켤려고 했으나 바람이 자꾸 불어와
켜지지 않았습니다. 그때 무협지가 창문밖으로 고개를 내밀더니
“여기 뭐가 있다고 하노? 암것도 없구만...”합니다.
그때 형광등이 반짝 하더니 불이 환하게 들어옵니다.
“아 신발.. 저쉐끼 담배 잘못핏나? 머보고 찌랄이고..”합니다.
개건달은 화장실 밖에서 이쪽을 처다 보고 있습니다.
지말로는 화장실 들어가서 소변보고 거울 한번 처다보고
손씻는데 먼가 이상하더랍니다. 그래서 창문쪽으로 고개를
돌렸는데 웬 남자가 화장실 창문밖 매달려서 고개를 들고
지를 노려 보더랍니다. 즉 턱걸이 할때 철봉위로 머리를
당겨 올렸을때의 자세이죠.. 어찌나 놀랐는지 비명지르고
바로 뛰어 나왔는데.. 그다음이 저희가 본 장면이였죠..
그때 남아 있던 사람들이 저희반은 4명 2,3,4,5반 합쳐서
3명이였죠. 우리끼리 이런저런 이야기 합니다.
개건달이 본 사람이 아까 운동장 올라가는 계단위에서
본 사람과 같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사람 처음 목격한
몇일전 비오던때를 떠올리고 제가 말합니다.
7명 모두 분명 귀신일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날의 이야기가 학교에 퍼지는것은 다음날 반나절정도뿐이였습니다
그날이후 종종 귀신을 봤다고 하는 사람들이 하나둘 늘어가자..
학교는 온통 귀신루머에 휩싸였습니다.
그리고 몇일뒤.. 전 독서실에서 공부하고 있었습니다.
저때는 학교랑 집이 조금 멀어서 학교 근처 독서실에서 숙식을 했습니다.
저와 비슷하게 여기서 숙식하고 공부하는 우리반 학생이 무려 8명이나
됩니다. 그때 넘버2도 여기 있습니다. 저랑 그렇게 친한 사이는 아닙니다.
한창 공부하는데 누가 어깨를 툭툭 건드립니다.
넘버2네요. 무슨일이냐고 물으니 중요한 문제집을 학교에 두고 왔다.
같이 갈래 합니다... 전 신경질적으로 이시간에 무슨학교냐고..
낼해라 합니다. 그래도 꼭 필요하다고 합니다. 무슨 문제집이고 내가
있으면 빌려 주면되고.. 없으면 다른사람꺼 잠시 빌려 쓰면 될거지
합니다. 그쉐리 조금 주저하드니.. 그게 아니고 그 문제집에 돈5만원을
꽁쳐 놓았답니다. 지금 애들이랑 당구한판하고 한잔 할라 하는데 돈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같이 가면 저도 끼워준답니다.
그날이 토요일이였습니다. 어짜피 내일 일요일이고 하니 가끔 기분전환도
필요한것 같아서 구미가 떙깁니다. 여기 있는 우리반 8명중에
5명은 집에 돌아갔고.. 저랑 넘버2랑 나머지 한명이 벌써 당구장에
가 있는데 이녀석이 넘버2에게 연락한 모양입니다.
할수 없이 저랑 넘버2랑 학교에 갑니다. 정문이 잠겨 있네요..
수위아저씨 불러 봅니다만 묵묵부답.. 할수 없이 담치기 합니다.
저희 건물이 본관건물이라 정문 잠겨 있습니다.
1층 화장실 창문을 통해 들어갑니다. 다른교실창문은 다 잠그는데.
화장실은 냄새 때문에 창문을 열어 놓거든요.
여하튼 우리교실로 와서는 넘버2가 책상서랍에 있던 문제집을
꺼내서 그사이 끼워져 있는 세종대왕님을 모셔 냅니다.
혹시나 들낄까봐 교실불을 켜지 않았습니다.
그날은 유난히도 달빛이 밝은 날이였습니다.
문득 .. 아무생각없이 운동장쪽을 바라 봤습니다.
악//씨팍 저 귀신새끼.. 전 놀라서 외쳤습니다.
넘버2가 제 비명에 놀라서 세종대왕님을 떨어 뜨렸습니다.
운동장 계단위 이번엔 가로등 불빛 바로 아래에 그 사람이
서있었습니다. 넘버2가 기겁을 합니다.
아 씨팍 사람은 사람형상인데..하체가 흐릿한.. 저도 그렇고
넘버2도 그렇게 봤을껍니다. 넘버2가 세종대왕 줍는다고
허둥거립니다. 불빛이 없어 안보입니다.
할수 없이 제가 교실불을 켰습니다. 후다닥 줍고는
서둘러 학교를 빠져 나왔습니다.
우리는 당구한게임 치고 술한잔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때부터 요 귀신이야기가 안주처럼 술술 나옵니다.
도대체 정말 귀신이 있다 없다부터.. 왜 나타 났을까까지..
그때 한녀석이 의미 심장한 발언을 합니다.
귀신이 무턱대고 나타나지는 않는다 먼가 원한이 있거나..
무엇을 알리기 위해서 나타 난다고..
그래서 술김에 넘버2랑 저와 몇몇은 그 귀신의 정체를
밝혀 보자는 의기투합을 하게 됩니다.
더욱이 요 술자리에 학생회장이 있었거든요..
그녀석이 전폭적인 지지를 해주겠다는군요..
갑자기 학교가 귀신 때문에 술렁이기 시작합니다.
곧 선생님들 귀에도 들어 가게 되었죠.
그날 종례시간에 쓸데없이 귀신이야기 하면
혼낸다고 담임이 말씀 하시더군요.
그날 넘버2와 함께 일단 목격담을 종합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목격한 제가 핵심이 되었고.. 학생회장이
반장회의때 각 학년별로 귀신목격담을 수집해 주었죠.
요 몇일 사이 거의 8건에 해당하는 사항입니다.
1,2학년은 일찍 집에 가기 때문에 거의 없고 1건만..
그것도 좀 얼랑뚱땅한 이야기고 거의 3학년이 전부네요.
그때 개건달이 합세합니다. 우리는 방과후 자율학습이
시작하기전에 노트하나 펴 놓고 여러 가지 의견을 제시
했습니다. 그리고 목격담을 종합해 보면 거의가 운동장을
벗어나기 않는다는 겁니다. 개건달이 목격한 화장실에
직접 매달려 있었을때 말고는 거의 운동장에서만 목격
됐습니다. 그리고 가로등에서 목격된 사례가 3번
제가 비오는날 1번 개건달 화장실 1번 넘버2랑 토요일
저녁에 돈가지러 왔다가 역시 가로등에서 1번
나머지 2개가 스탠드에서 1번 역시 100m 트랙에서
한번이더군요. 요 2개는 자율학습기간에 떠들다가
걸려서 운동장에서 벌서다 봤다는군요.
일단 이 인물이 운동장주위에서 자꾸 보인다는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더 이상은 아무런 진전도 가지지 못한체 마무리
되었죠. 그리고 거의 7월달이 끝나갈 무렵이였습니다.
귀신이야기가 학교에 이제 유행처럼 떠돌고..
목격껀수도 더 늘었습니다. 선생들은 귀신이야기만
나오면 화를 내고 입도 뻥긋 못하게 했습니다.
그동안에도 저랑 넘버2랑은 계속 조사하고 있었습니다.
어느날 점심시간때입니다. 도시락은 이미 2교시 휴식
시간때 헤치워 버렸던 참이라.. 스피커에 흘러 나오는
음악을 감상하고 있었죠..그때 음악이 뚝 끊기더니 방송이
나옵니다. 목소리가 교장선생님 목소리입니다.
넘버2랑 귀신씌인놈(저,..) 교장실로 튀어 오랍니다.
무슨일일까 하고 교장실로 둘이 뻘줌하게 들어 갔습니다.
교장실엔 교장선생님과 음악선생님 저희 담임..학생회장
이렇게 있었습니다. 교장선생님이 저를 보더니..
니가 울학교 귀신 조사한다고 그러더라..그래 먼가
알아낸것 있느나고.. 전 대충 목격사례등등을 말씀드리고
이런저런 이야기 해드리고 나왔습니다.
그날 종례 끝나는 순간 담임이 저와 넘버2를 부릅니다.
그리고 물빳따를 슥 꺼내 드시는폼이..ㅠㅠ...
여기 나와서 책상짚고 엎드려라..ㅠㅠ..
“이 쉐리들.. 정신상태가 걸러 먹었어..니들이 먼 무당이라도
되냐..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먼지랄들이냐?“
올것이 왔구나 했습니다..ㅠㅠ..
“이노무 쉐리들 너거가 지금 어떤 환경인줄 알고 설치냐?
이 세상에 무신놈의 귀신이 있다고 지랄이냐..”
넘버2랑 저랑 졸 맞았습니다.
각 공격당 600헥토파스칼의 압력을 가진 물빳따의 위력은 정말
맞아본 사람만 그 능력을 겨우 가늠할수 있습니다.
울 담임 선생생활 수십년동안 한 빳따를 매년 물과 피로
담글질하여 단련시켰으며.. 수년간 물과 피를 먹은 그 빳따의 위용은
보는것만으로도 감히 위축이 되는 물건이였습니다.
정말 우리학교에서는 그 물빳따를 한번도 맞지 않고
졸업했다면 진정한 우리학교 출신이 아니다 할정도로
막강한 파워를 보유한 초레어 아템이였습니다.
개허접 일반 린넨누더기를 걸친 저와 넘버2는 초특급
레어아템의 공격력에 완전 GG!!..
각 30번의 스트레이트 초필살기를 연속으로 맞아 보십쇼..
입에 개거품이 절로 물립니다...
기분 개떡 같더만요.. 누가 꼰질렀나.. 뻔하죠.. 배! 신! 자!
학생회장녀석.. 각오하랏...
우리는 기다시피 엉덩이를 주무르며 학생회장을 찾아서
멱살을 움켜 쥐고는 올 너죽고 나죽자 했죠.
이녀석 눈을 동그랗게 뜨더니 먼일인가 했죠.
이쉐리야 니가 꼰지르는 바램에 올 울 담임에게 초특급
레어아템으로 공격 받았다.
그러나 학생회장의 말은 그것이 자신과는 전혀 무관한일이
었고 교장선생님은 그것 때문에 우리를 부른것이
아니였다라고 하더군요.. 내용인즉슨...
어제 저녁 음악선생으로부터 시작됍니다. 그때까지 애들의
귀신이야기는 웃기는 학교생활의 에피소드정도로 치부하고
있었죠. 그날은 시험문제를 만드느라고 늦을줄도 모르고
계속 음악실에 계셨죠. 물론 여선생입니다.
그때 수위아저씨가 방문합니다. 선생님 너무 늦었어요..
퇴근하시라고 그때 음악선생이 시계를 보고 아 늦었네하며
음악실을 정리하고 창문 커튼을 칠려고 하는순간
어두운 가로등 불빛아래 먼가 움직이는게 보이더랍니다.
그러니까 학교 운동장 올라가는 계단아래쪽에 왠 사람이
서성이는가 하더니 순식간에 계단위로 쭉 올라가더랍니다.
그게 그러니까 사람이 계단을 밝고 올라가는것이 아니라
계단폭이 무척커서 한참 액션동작을 취해야 합니다만
이사람은 걸리적거림도 없이 거의 일직선으로 그냥
죽 올라 가더랍니다. 그리고 가로등앞에 와서는
자신쪽으로 휙 돌아 서더랍니다. 그리고 비명... 기절하셨답니다.
마침 수위아저씨가 근처에 계서서 달려 왔답니다.
그 사실을 다음날 교장선생님께 말씀 드렸고..
교장선생님은 그때까지 학교 귀신 유행을 모르셨다고 하네요.
그래서 학생주임(저희 담임)과 학생회장 불러 놓고 물으신거구요.
학생회장이 귀신 처음본 제이야기와 조사하고 있다고 해서
저희가 불려간 것이고.. 저희 담임이야 공부에 열중해야할
고3이 헛지랄 한다고 열받으신것이 분명하구요..
크~ 그 초특급레어템의 공격력은 지대한 것이였습니다.
단 30번의 공격에 저와 넘버2의 엉덩이가 피투성이가
되었답니다. 근처 치유사상점(약국)에서 허접 파랭이
치유아템(파스, 안티푸라민)하나씩 장만해서 상처부위에
발랐습니다 거의 회복할려면 최소 한달은 가야 될것
같았습니다. 실제로 완전 회복하는데는 달반이나 걸렸죠.
여하튼 그사건이후로 조금씩 귀신 이야기가 묻혀 갔습니다.
그리고 드뎌 또 사건이 발생합니다
이번엔 수위 아저씨..우리는 소문을 접하고 넘버2랑 저랑
레어아템장만해서 방문합니다. 자율학습시간에 잠시 짬을
내서 레어아템(컵라면) 그때 처음으로 컵라면이 출시 되었답니다.
그래서 아주 고급레어아템이였죠. 우리는 그리고 수위 아저씨랑
저랑 오래전에 일면식이 있어서 그동안 인사하고 지내는
사이였죠. 마침 방문하니 TV보고 계셨습니다.
아저씨랑 출출할테니 라면 드시라고 해서 저희랑 라면먹으며
그 이야기 듣습니다. 얼마전 비가 심하게 온날 때문에
학교 운동장 배수로가 많이 유실되었답니다. 그래서 다른일꾼
2명불러서 배수로 공사를 하고 있는데 날이 저물었답니다.
요즘 너무 더워서 낮에 공사하는것보다 조금 어둡더라도
공사를 끝내야겠다고 생각하고는 공사에 열중하는데..
배수로 위치는 그림을 참조 하세요..
100m트랙 끝나는 부분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조금있다 나머지 일꾼은 가시고 혼자 약 20m 정도만
작업하면 끝날것 같아서 막 삽질을 하시고 있던중
트랙 끝나는곳에 철망이 둘러저 있습니다. 그가운데
찢어진부분에 왠 사람이 매달려 있다는 겁니다.
너무 소름이끼쳐서 손전등을 비추었는데..
갑자기 사라지더라는 겁니다. 놀래서 일포기하고 삽챙겨서
걸어 나오는데 뒤가 싸늘하여 돌아 보니.. 조금전 까지 자신이
작업하던곳에 그사람이 서 있더라는 겁니다.
놀래서 다시 손정등 비추니 없어지더라는 겁니다.
그때부터 놀래서 뛰는데.. 거의 다 운동장 내려와서 다시
뒤돌아 보니 그 사람이 가로등근처까지 따라왔다지 멉니까..
너무 놀라고 무서워서 계속 손전등 비추고 내려왔답니다.
그때 시간으로 보면 저희는 야간 자율학습시간때였군요..
한 7시반~8시정도쯤 이였으니까요.. 학교 건물로 다
내려오자 더 이상 안따라 오더라고 하더군요..
저희는 수위 아저씨의 말을 듣고 나왔습니다.
이게 사람일수도 있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아무리 귀신
이라지만 지나게나 다 목격되고 이건 분명 사람의
장난이라고 치부했습니다. 말도 안된다라고..동네에 미친사람이
있는가? 장난치나 했습니다.
그동안 헛고생했다고 허탈하게 웃고 말았습니다.
그런 생각을 하니 모든 것을 털어 버릴수 있더군요.
몇일뒤 정말 무지하게 찝니다.. 교실도 푹푹찌고.. 그때 마침
체육시간이였는데. 역시 고3인 우리는 자율학습시간으로
바뀌어져 버렸습니다. 그때 막 체육선생이 들어오시더니..
야 너희들 너무 덥고 찌푸풍한데 차라리 땀이나 쫙 빼자 하십니다.
우리를 함성으로 대답합니다.
농구 좋아하는 애들 한팀. 축구할 애들 한팀.으로 갈라집니다.
저는 축구팀에 .. 아무것도 안하고 노는놈 없기다.. 다 운동해..
체육선생님의 말에 짱박히기도 힘든상항입니다.
간만에 축구공 차보니 신납니다. 교실은 그렇게도 덥더니..
밖에 나왔는데 오히려 시원합니다 땀은 비옷듯 흐르지만..
한게임 후딱하고 잠시 쉽니다. 100m트랙 바로 옆 스탠드에
넘버2(이녀석과는 그리 안친했는데 귀신사건이후 많이 친해져서
거의 같이 다니고 있죠..)랑 앉아 있는데
개건달이 슬슬접근합니다. 이쉐리
우리쪽으로 슬슬 오더니 바지속에서 종이로 돌돌만 먼가를
꺼내네요.. 이쉐리 담배를 종이로 돌돌 말아서 바지춤에
끼워 놓았네요.. “야 마침 3개 있다 한꼬바리 땡기로 가자”
넘버2는 입맛을 쩍쩍 다십니다. 저야 담배핀지 얼마 안되서
그리 흥미 없습니다. 그래도 의리가 있답니다.
같이 피로 갑니다. 어디로 가냐하면 100m 트랙이 끝나는곳에
철망을 둘러 쳐놨는데.. 사람이 통과할정도록 찟어진곳이
있습니다. 눈치 살살 살피다 우리 3명은 그곳으로 기어들어
갔죠. 학교 운동장 뒤편은 그야 말로 야산입니다.
인적도 거의 없죠.. 우리는 좀더 깊숙이 들어갔죠..
풀숲을 헤치고 나가니 마침 조그만 공간이 나오더군요..
담배한대씩 입에 물고 쪽쪽 빨아 댑니다.
“야 아이고 아직 뽀금담배하냐? 아이고 담배 아까워라.. 보라카이..
이렇게 싹 삼키라고..“ 개건달이 아직 뽀금담배하는 제게 준
담배가 아까운지 난리입니다. 그때 넘버2가 ....
“흠..흠...이게 무신냄새고..어디 쓰레기장 있나.. 냄새 고약하게 나네..”
넘버2있는곳으로 가니 어디선가 고약한 된장 썩는 냄새가 납니다.
“야 무신냄새고.. 아이고 빨리 나가자..”제가 제촉합니다.
“가만 있어봐라.. 오줌 한판 갈기고 나가자..” 개건달이 오른쪽
풀더미 쪽으로 한창 가더니 바지춤을 내립니다..
“야 쉐리야 남자끼리 머 볼꼬 있다고 그리 멀리 가노..”
넘버2가 핀잔을 날립니다.
“가만 있어봐라 아 씨바 냄새 졸라 나네.... 근데... 억..
이게 모꼬? 우와악...”
갑자기 소변을 볼려고 폼잡던 놈이 주저 앉습니다.
넘버2랑 저랑 달려 갑니다.
아... 그때 그상항을 어떻게 설명해야 좋을지 ....
먼저 보인것이 살더미인지.. 짐승 사체인지.. 전 처음엔
염소정도로 생각했는데.. 자세히 보니 사람입니다.
거의 다 썩어가구요.. 눈에 보이는 살점인가 그곳에는
구더기가 바글바글.. 아.. 정말 눈뜨고 보는 제가
후회할 정도입니다. 냄새가 코를 진동해 됩니다.
얼굴쪽이 풀숲에 많이 가려져서 사람이라고 금방
못알아 봤구요.. 다리쪽인가에 장화가 신겨 있어서.
겨우 사람인걸루 판단이 되더군요. 왜냐하면 윗옷이
비옷인가 팔소매없이 그냥 둘러 매는 그러니까
군대에서 비오면 걸치는 판초우의같은거라..
제일 처음 사람인줄 몰랐죠..
넘버2가 선생한테 알리러 뛰어 나갔죠..
개건달은 거의 안색이 싹 갔구요..
저는 손으로 입과 코를 막고 겨우 냄새를 견디고
있었습니다. 막상 사체를 보니 아까 느꼈던 냄새와는
강도자체가 다르더군요.
한참후 체육선생의 다급한 고함소리가 들리더군요.
어느쪽이냐고.. 제가 소리쳤죠..이쪽입니다.
체육선생도 그 사체를 보시더니 바로 고개를 돌리더만요..
“다 나가라.. 다 나가...”
우리는 서둘러 그 자리를 빠져 나왔습니다.
조금후 경찰이 왔습니다.
저희 3명은 체육선생님과 함께 경찰에 불려 갔습니다.
어떻게 발견했냐고.. 저희는 대충 소변이 마려워
소변보러 갔다가 이상한 냄새가 나서 가보니..
그 사체가 있더라고 핑계를 됐습니다.
담배피로 갔다고 야기하면 뒈집니다...ㅠㅠ..
그리고 조금후 온것이 앰블런스가 아닙니다..동네
쓰레기 청소차..ㅠㅠ... 사체가 너무 심하게
썩어서 앰블런스에 못실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쓰레기 청소차를 부르다니.. 안습..ㅠㅠ...
하얀 까운걸친 의사들이 먼저 판자위인가 먼가에
사체를 수습해서 그대로 쓰레기청소차에 싣더군요.
저희 3명은 바리 교장실로 불려 갔습니다.
교장선생님 이상한 눈초리로 저희를 보십니다.
여하튼 아까 경찰한테 진술한 동일한 내용으로
교장 선생님께 보고합니다.
그날 학교가 온종일 시끌시끌합니다.
난리도 아니였죠..
종례시간 우리는 담임선생 손에 들려진 초특급 울트라
레어템을 목격하게 됩니다. 왠만해서 잘 안꺼내 놓는
고급아템인데.. 이번에 꺼내 오신걸 보면 ..안습..ㅠㅠ..
제손이 엉덩이쪽으로 자동으로 가더군요..
일단 개건달이 불려 나갑니다. 바로 정곡을 찌르는
선생님의 일침..
“니 거기 머하고 기더갔노? 담배 필려고 기더갔제?”
“아입니더.. 정말 이라에.. 기냥. 소변보러”
“뻗쳣!!!” 교실을 온통 휘젖는 울트라 레어템의
파괴력에 저와 넘버2는 식은땀을 뻘뻘 흘렸습니다.
다..다음이 울차례닷.. 허거덩...
개건달이 엎어져서 푸들푸들 거립니다.
담임이 그런 개건달을 보고 손이 덜 풀렸는지
입맛을 쩍 쩍 다십니다. 그리고 휙 돌아서서는
“야 귀신씌인놈이랑 넘버2!”
저와 넘버2는 화들짝 발딱 일어 섰습니다.
“니들 많이 놀랐재? 오늘 본것 빨리 잊었뿌라!..
좋은거 아이데이.. 자 반장 종례 끝내자..“
저와 넘버2는 순간 눈빛이 마주쳤습니다.
그 눈빛속에는 말로 형용할수 없는 만감이 교차되는
이루 형용할수 없는 기쁨과 안도감이 녹아 있었습니다.
담임이 나가자 우리반 학생들이 저희쪽으로 모두 몰려와서
난리가 났습니다. 불쌍한 개건달 입에 개거품물고
자빠져 있는데두 말입니다. 저번에 쓰다 남은 파랭이아템
(안티푸라민)을 살며시 건네며.. 이거 발라 봐라..
덜 아프더라... 한마디 해줍니다..
아마 담임은 개건달은 소문난 골똥이라 분명 담배피러 갔을
테고 그리고 저와 넘버2는 반에서 A+급 범생이니 담배는 아
닐테고 정말 소변보러 갔다고 생각하셨을테죠..ㅋㅋ...
그 사건이후로 정말 단 한번도 귀신을 봤다거나 한일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왜 거기서 죽음을 맞이 했는지에
대한 경찰수사 이야기도 전혀 듣지 못했습니다.
가끔씩 애들끼리 추측성 루머가 상당히 떠돌았지만..
다 근거 없는 이야기뿐이였습니다. 맞아 죽었다니 자살이니등등..
우리는 자체적으로 목격한 그 사람이 귀신이 맞다고 결론 냅니다.
자신의 죽음을 알리기 위해서 그렇게 나타났나 보다 했습니다.
그것도 그럴꺼니..지금생각해 보니.. 제가 목격한것이 처음인데..
비가 몹시도 오는 날이였죠.. 그때 백미터트랙 철망 있는곳이였는데..
분명 비옷을 걸치고 있었다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자신의 죽음을 알리고 이제 원하는것을 이루었으니 부디 좋은곳으로
가셨기를 기원합니다. 그렇게 해서 그 이야기는 막을 내립니다.
그때 넘버2랑 개건달이랑 인연이 되어 학교생활 끝날때까지
막역지우로 지냈습니다. 그리고 제가 군에 갈때까지도
그 우정이 변치 않았는데... 제가 군에 가고 집도 이사가고하는
바램에 모두 연락이 끊어져 근15이상 보지 못했습니다.
지금쯤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너무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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