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도 시댁문제로 글 올렸던 6년차 아줌마입니다. 일요일에 큰시누 작은시누부부가 다녀간 후 밤에 잠이 안옵니다. 시댁에서 별명이 부처님 반토막이 었던 우리 남편이 드디어 일을 저지른 것입니다. 지난주 토요일이 할머님 제사였는데 큰시누가 신랑에게 시골에 내려 가자고 전화한 모양입니다. 그런데 우리 신랑이 시부모님께 너무 열받아서.... (너무 효자여서 아내맘 속상하게 했던 우리 신랑이) 안간다고 했다더군요 안갈꺼라서 저한테는 전화온 이야기도 하지 않았다더군요 전 갑자기 시누이부부가 일요일날 들이 닥쳐 영문도 모르고 있다가 (신랑이 얼마전 간단한 수술을 한 일이 있었는데 그거 병문안 온줄 알고 있었는데) 시누이들의 저를 보는 눈빛이 싸늘하여 예삿일이 아니다 싶었지요 우리신랑이 열받은 이유는요 지난봄에 시부모님이 우리보고 월 30만원씩 용돈 돈부치라고 했는데 신랑이 전화온 달에 30만원부치고 다음달부터 20만원씩 부친다고했다가 엄청욕먹은 일이 있었는데 (우리 신랑이 부모님 불쌍하니 30만원부치자고 해서 월 30만원씩 부치고 있습니다.) 그때 시아버님이 너 30만원 안부치면 이삿짐싸가지고 우리집으로 들어온다고 그랬다는군요 거기까지는 그래도 이해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신랑이 초등학교 동창회가 있어 시골에 갔다가 집에 들렸는데 시아버님이 사람들 모두 있는데서 짐싸들고 들어 간다고 했더니 우리가 단박에 30만원을 부치더라고 하더랍니다. 전 그때까지 그사실도 모르고 있었지요 아마 그이야기 들었다면 30만원이고 뭐고 보내지 않았을 겁니다. 그런데 시누이들은 노인네들이 얼마나 불쌍하냐면서 우리가 참으랍니다. 너희들이 맞벌이하니까 그래도 제일 넉넉해 보이니까 그런거라고.... 그래서 우리도 넉넉해서 부쳐드리는거 아니라고 항상 생활비 마이너스라고 했더니 그럼 그런 사정 시부모에게 이야기하랍니다. 그럼 돈가지고 그럴 부모님아니라고....기가막혀서 그리고 돈을 부치면 부쳤다고 안부인사 전화하고 약을 타서 부치면 부쳤다고 전화하고 그래야지 시부모님들 너희들 전화 안해서 화난거라면서 그러자 우리신랑 그러면 돈받았으면 잘 받았다고 먼저 전화하면 안되냐고 했더니 시부모님들 전화한통거는것도 부담될정도로 불쌍하게 산다고 우리들이 제사날 안나타나서 시부모님들 쇼크먹었다고 하더군요 (그런 불쌍한 부모님 위해 자기들은 3,40평대 아파트살면서 용돈 정기적으로 드릴 생각은 전혀하는 것 같지는 않고요) 우리들 맞벌이하고 얼마전 20평대 아파트 구입했다고 우리가 넉넉하답니다. 그리고 너희들 그렇게 돈만 부친다고 효도가 아니라고 이야기 하다보니 우리신랑보고 그래도 너는 대학보내주지 않았냐고 하더군요 (신랑이야기로는 시누 대학가고 싶어했든데 떨어져서 못갔답니다) 나참 별 이야기까지 나오고 제가 음식도 못하고 그러는거 자기들이 탓하지 않고 참고 있었는데 부모님들께 전화도 제대로 안하고 정말 기본이 안돼있다고 하더군요 우리 친정부모님까지 들먹이면서요 그러자 신랑왈 그럼 언제 며드리 대접 해준적있냐고 말하니까 시누들도 시부모님 성격이 원래 그런거 어떻게 하냐고 너 장가가서 장인 장모가 잘해주니까 거기다만 잘하고 시부모 맘아프게 하는거 아니냐고 우리 친정부모님 정말 저희 부모라서가 아니라 정말 착하고 좋으신 부모님입니다. 물질적으로 풍요하게 해주신적은 없지만 정말 자식 걱정에 밤새우시는 분들입니다. 저희 신랑도 시부모님들이 장인 장모의 반의 반이라도 잘 해주면 이러지 않겠다고 했더니 시누이들 너 나아주신 부모님께 그런 말하냐며 난리더군요 평소에 시댁형제들 시부모님께 효자 효녀라는 생각 안하고있었는데 그 순간에는 그런 효녀도 없고 그렇게 불쌍한 부모님들도 없고 우리 같이 못된 아들 며느리도 없더군요 그리고 큰오빠는 어려운 가운데서도 월 생활비는 못드려도 생필품 같은거 사가지고 오신다고 큰오빠에 대한 애정은 열렬하더군요 하지만 시부모님 형편어려운 이유가 큰아주버님, 작은아주버님께 돈 다 주셔서 그런데 (참고로 작은 아주버님은 사업실패로 형제들사이에서 논외입니다) 큰아들로서 그리고 시부모님 돈을 그렇게 많이 써 없앴으면서 그리고 사정상 아이들을 부모님께 맡기고 있으면 생활비를 우리보다 많이 드리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니더군요 자기 자식 먹을 생필품사는것이야 당연한것아닙니까 어쨋든 우리보고 모든 것을 이해하고 효도하면서 살랍니다. 그러고는 찬바람 휘날리며 돌아갔습니다. 제생각에는.... 시부모님이 우리랑 살고 싶어한다고 했고 시누들도 그런이야기 우리신랑에게 이야기하면서 자꾸 그런 분위기로 몰고가려고 했는데 우리 신랑이 갑자기 돌변하니까 놀라서 쫓아온것 같습니다. 하지만 전 그런 시부모님 모실 자신없고 (살다 조금만 서운하게 하면 또 쫓아와서 기본이 안돼있네 가정교육이 어쩌네 할텐데...) 여러분 우리가 맞벌이하고 우리신랑 대학보내주었기때문에 당연히 부모님께 잘해야하는지요 그리도 지금은 우리 신랑이 같이 맞서주니까 그래도 조금 힘이 됩니다만 우리 신랑 시부모님과 형제들에게 얼마나 잘 대처할런지 고민입니다.
시누이들이 갑자기 들이닥쳤습니다.
지난번에도 시댁문제로 글 올렸던 6년차 아줌마입니다.
일요일에 큰시누 작은시누부부가 다녀간 후 밤에 잠이 안옵니다.
시댁에서 별명이 부처님 반토막이 었던 우리 남편이 드디어 일을 저지른 것입니다.
지난주 토요일이 할머님 제사였는데 큰시누가 신랑에게 시골에 내려 가자고 전화한 모양입니다.
그런데 우리 신랑이 시부모님께 너무 열받아서....
(너무 효자여서 아내맘 속상하게 했던 우리 신랑이)
안간다고 했다더군요
안갈꺼라서 저한테는 전화온 이야기도 하지 않았다더군요
전 갑자기 시누이부부가 일요일날 들이 닥쳐 영문도 모르고 있다가
(신랑이 얼마전 간단한 수술을 한 일이 있었는데 그거 병문안 온줄 알고 있었는데)
시누이들의 저를 보는 눈빛이 싸늘하여 예삿일이 아니다 싶었지요
우리신랑이 열받은 이유는요
지난봄에 시부모님이 우리보고 월 30만원씩 용돈 돈부치라고 했는데
신랑이 전화온 달에 30만원부치고 다음달부터 20만원씩 부친다고했다가
엄청욕먹은 일이 있었는데
(우리 신랑이 부모님 불쌍하니 30만원부치자고 해서 월 30만원씩 부치고 있습니다.)
그때 시아버님이 너 30만원 안부치면 이삿짐싸가지고 우리집으로 들어온다고 그랬다는군요
거기까지는 그래도 이해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신랑이 초등학교 동창회가 있어 시골에 갔다가 집에 들렸는데
시아버님이 사람들 모두 있는데서 짐싸들고 들어 간다고 했더니
우리가 단박에 30만원을 부치더라고 하더랍니다.
전 그때까지 그사실도 모르고 있었지요
아마 그이야기 들었다면 30만원이고 뭐고 보내지 않았을 겁니다.
그런데 시누이들은 노인네들이 얼마나 불쌍하냐면서
우리가 참으랍니다.
너희들이 맞벌이하니까 그래도 제일 넉넉해 보이니까 그런거라고....
그래서 우리도 넉넉해서 부쳐드리는거 아니라고 항상 생활비 마이너스라고 했더니
그럼 그런 사정 시부모에게 이야기하랍니다.
그럼 돈가지고 그럴 부모님아니라고....기가막혀서
그리고 돈을 부치면 부쳤다고 안부인사 전화하고
약을 타서 부치면 부쳤다고 전화하고 그래야지
시부모님들 너희들 전화 안해서 화난거라면서
그러자 우리신랑 그러면 돈받았으면 잘 받았다고 먼저 전화하면 안되냐고 했더니
시부모님들 전화한통거는것도 부담될정도로 불쌍하게 산다고
우리들이 제사날 안나타나서 시부모님들 쇼크먹었다고 하더군요
(그런 불쌍한 부모님 위해 자기들은 3,40평대 아파트살면서
용돈 정기적으로 드릴 생각은 전혀하는 것 같지는 않고요)
우리들 맞벌이하고 얼마전 20평대 아파트 구입했다고 우리가 넉넉하답니다.
그리고 너희들 그렇게 돈만 부친다고 효도가 아니라고
이야기 하다보니 우리신랑보고 그래도 너는 대학보내주지 않았냐고 하더군요
(신랑이야기로는 시누 대학가고 싶어했든데 떨어져서 못갔답니다)
나참 별 이야기까지 나오고
제가 음식도 못하고 그러는거 자기들이 탓하지 않고 참고 있었는데
부모님들께 전화도 제대로 안하고 정말 기본이 안돼있다고 하더군요
우리 친정부모님까지 들먹이면서요
그러자 신랑왈 그럼 언제 며드리 대접 해준적있냐고 말하니까
시누들도 시부모님 성격이 원래 그런거 어떻게 하냐고
너 장가가서 장인 장모가 잘해주니까 거기다만 잘하고 시부모 맘아프게 하는거 아니냐고
우리 친정부모님 정말 저희 부모라서가 아니라 정말 착하고 좋으신 부모님입니다.
물질적으로 풍요하게 해주신적은 없지만 정말 자식 걱정에 밤새우시는 분들입니다.
저희 신랑도 시부모님들이 장인 장모의 반의 반이라도 잘 해주면 이러지 않겠다고 했더니
시누이들 너 나아주신 부모님께 그런 말하냐며 난리더군요
평소에 시댁형제들 시부모님께 효자 효녀라는 생각 안하고있었는데
그 순간에는 그런 효녀도 없고 그렇게 불쌍한 부모님들도 없고
우리 같이 못된 아들 며느리도 없더군요
그리고 큰오빠는 어려운 가운데서도
월 생활비는 못드려도 생필품 같은거 사가지고 오신다고
큰오빠에 대한 애정은 열렬하더군요
하지만 시부모님 형편어려운 이유가 큰아주버님, 작은아주버님께 돈 다 주셔서 그런데
(참고로 작은 아주버님은 사업실패로 형제들사이에서 논외입니다)
큰아들로서 그리고 시부모님 돈을 그렇게 많이 써 없앴으면서
그리고 사정상 아이들을 부모님께 맡기고 있으면
생활비를 우리보다 많이 드리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니더군요
자기 자식 먹을 생필품사는것이야 당연한것아닙니까
어쨋든 우리보고 모든 것을 이해하고 효도하면서 살랍니다.
그러고는 찬바람 휘날리며 돌아갔습니다.
제생각에는....
시부모님이 우리랑 살고 싶어한다고 했고 시누들도 그런이야기
우리신랑에게 이야기하면서 자꾸 그런 분위기로 몰고가려고 했는데
우리 신랑이 갑자기 돌변하니까 놀라서 쫓아온것 같습니다.
하지만 전 그런 시부모님 모실 자신없고
(살다 조금만 서운하게 하면 또 쫓아와서 기본이 안돼있네 가정교육이 어쩌네 할텐데...)
여러분 우리가 맞벌이하고 우리신랑 대학보내주었기때문에 당연히 부모님께 잘해야하는지요
그리도 지금은 우리 신랑이 같이 맞서주니까 그래도 조금 힘이 됩니다만
우리 신랑 시부모님과 형제들에게 얼마나 잘 대처할런지 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