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연인이 된 모습을 본후..

WorWordl2014.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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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초 남입니다.. 결혼 생각도 있었던 애인이 있었습니다.. 제가 이해하기어려운 부분으로 다투다가 5개월 전에 헤어졌습니다.. 서로 잊지 못해 다시 두달 뒤에 연락되서 만나게 되었지만..제가 사실 좀 흐지부지하게 시간을 끌면서 다시 잘 해보자,, 사귀자는 말은 안한 상태로 최근 3달정도 지냈지요.. 이게 문제 였던거 같습니다..당시 저는 몰랐지만 그 사이 친구 소개로 다른 남자를 만나 연락하는 사이로 지냈던거 같습니다.. 그러다가 몇일전 자기 남자친구 생겼다며 연락하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처음에는 그래.. 내가 잘못했으니 이건 당연한거다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카스에 뽀뽀하는 사진이나 여행 가서 찍은 사진을 보니, 제가 우려하던 감정의 복받침이 울컥 올라오더라구요.. 시간이 갈수록 미쳐가고 있습니다........다시 연락 해볼까했지만.. 이미 떠나간 마음에 다시 되돌릴수 있을까..이미 일어난 일에 내가 더 한다고 바뀌지 않는 다면 궂이 행복해하는 지금의 모습을 방해하는게 아닐까.. 
제가 잘못 했습니다. 남자친구 생겼다는 말 하기 전에도 너무 흐지부지 대했고,, 그전에도 붙잡아서 다시 사귈수도 있었고.. 결혼하기위해 준비중이었다고.. 몇일만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화이트데이 지나서 다 얘기해주겠다고... 말 할 기회가 충분히 있었는데..... 하지 않았던 제 잘못이 있습니다.. 
지금의 나를 만들어 준 그녀에게.. 항상 행운을 가져다 준 그녀에게..사랑의 마음을 깨워 준 그녀에게..인생에 의미를 알려 준 그녀에게..
마지막 속깊은 이야기 못한 제가..  현실이 아닌 인터넷에 글로 표현하는제가..용기 없는 제가.. 
그녀를 위해 할수 있는 일이 없다는게 너무 힘이 들고있습니다.
벌써 1주일이 지났습니다..마음이 너무 무거운데.. 카스를 보니 이런 글을 올렸더라구요..'변화는 있으나/변함은 없기를'
다른 뜻이 있는건 아니겠지요? 그저 새로운 만남에 변함 없이 만남을 이어가길 바라겠지요?제 마음이 변함이 없지 않기를 바라는건 아니겠죠?.. 너무 이기적인가요?
용기 없고 못난 제가... 쓸데 없이 자존심만 남은 제가.. 너무 슬프고 서럽네요.. 
하소연 할 친구들도 많지 않고...  해서 너무 답답한 마음에 여기까지 오게 되었네요..제 어줍지 않은 상황을 ..  조언좀 해주세요... 어떻게 하면 좋을지..주변에서는 다들 잊으라고만 하고.. 잊어야지 하는데..  못하겠어요...... 위로가 되는 말이나.. 경험이나.. 좋은 말.. 있으면 해주세요.. ㅠㅠ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