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선배분들 조언 부탁드려요

읽어주세요2014.03.16
조회128
안녕하세요 20대 여자입니다
많은 주위사람들에게도 고민상담을 많이 해봐도 제 스스로가 이겨내지 못해서 그런지 힘이 들어 인생선배들께 쓴소리라도 좋으니 조언부탁드립니다

저는 어릴때부터 조용한 성격이지만 자신감 넘치게 주위에서 착하다는 소리 들으면서 커왔습니다

저는 일반 주택이나 아파트에 사는 친구들에 비해 좀 허름하다고 해야할까요..스스로 가정사에 대한 컴플렉스를 가지고 커왔기 때문에 초등학교에 비슷한 환경의 2명의 친구를 평생친구라고 생각하며 초.중.고 다니면서 그저 다른 친구들은 그저 학교에서만 같이 다니는 겉친구로만 지내 왔습니다

또한 어릴때부터 친구들과 대화하는법 친구들과 놀러다니고 장난치고 하는 그런 추억이 별로 없어요..왕따나 그런 아이는 아니였기에 늘 친구들이 옆에 있었지만 친구를 대하는 법 깊게 사귀고 그런걸 모르고 매 학년이 올라갈때마다 그저 친구를 바꿔가면서 옆에 두기만 한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지금 남은 친구가 없는 것 같네요

또 고등학교 입학할때 10살많은 연상의 남자친구를 사겼습니다
물질적인 관계없이 정말 어린마음에 좋아서 순수한 마음에 사귀면서 너무 어릴때라서 그런가요.. 자신의 몸을 소중히 해야하는 것이 무엇인지도 모른체 그 남자친구와 깊은 스킨십도 많이 가졌고 관계를 가지려다 갑자기 내가 무슨 짓을 하는가 싶어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또 그 사람이 나이에 맞지 않게 만나면 만날수록 미래가 보이지 않았고 저도 성인이 되고 대학도 가야되고 하다보니 이 사람과 평생은 같이 살지 못하겠구나 하는 마음도 있었네요

고등학생때 나이많은 남자친구가 있고 깊은 스킨십을 가진다라고 이야기할 친구도 없었고 떳떳하지도 못했으며 오히려 부끄러워 그냥 혼자 비밀로 하면서 대학교에 입학했습니다

지금 대학에 와서 만나는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대학에 들어와서 성에 대해 개방적이다라는 말을 많이 들어 남자친구와 몇번의 관계를 가졌습니다
물론 전 남자친구나 지금 남자친구나 강요가 아닌 제가 좋아서 깊은 스킨십을 했어요

그런데 현 남자친구와 첫.관계를 맺은 뒤 문뜩 너무 미안한 생각이 들더군요.. 제 과거가 너무 미안했습니다
이 사람에게 처음이 아니고 고등학생때 그런 어리석은 짓에 대해 너무 미안하더군요
그래서 무슨 용기로 모든 이야기를 다 말했지만 문제가 아니라며 남자친구는 다독여 주고 있습니다

또 남자친구는 대인관계도 좋고 친구가 많은데 왜 나는 친구가 없나 하는 생각에 어리석게도 여러 친구들에게 나의 속 이야기를 털면 더 친해지지 않을까 해서 가정사나 성에대한 고민도 이야기 하고 그랬네요

다행히도 그 친구들이 자신들의 이야기도 해주며 위로 받고 했지만

어느순간부터 자존감이 확 낮아지기 시작했습니다
다른사람에 비해 집안환경이나 내적인 부분이나 철이 없다는 등 정말 연락 먼저 해주는 친구도 없는 것 같고 ㅕ 두번의 성적인 관계에 대한 수치심이랄까요..
정말 우울증을 넘어 조울증이 심해지면서 아무것도 없는 것 같고 다 내 잘못인것 같고 집에서 매일 울기만 하네요..

많은 사람들이 괜찮다며 아무일도 아니라며 위로해 주지만 이제 사람들에게 나의 어느 부분까지 보여줘야 되는지.. 배신당할것 같고 욕할것 같은 의심증만 들고요.. 친구도 무엇인지 남자친구에게도 어디까지 선을 둬야할지 모든것이 고민입니다..
인연을 어떻게 맺어야 하는지...
내가 사람을 만나도 되는지..

우울증을 겪다보니 결정장애도 생긴것 같고 막상 오늘은 무엇을 해야할지 이때까지 삶을 뒤돌아 보니 다 잘못살았는것 같고...매일 죽고싶고 내 가치를 높이면서 살아도 다 소용없을 것만 같은 생각만 드네요...

누구를 만나도 피해만 줄것 같고 제가 가치가 없다고 느껴지네요... 타인과 비교만 되고
사소한거 하나하나가 부정적으로 보게만 되고
내 사생활을 아는 사람을 만나면 너무 두렵고 그러네요..

매일 남자친구에게 우울한 모습만 보이니 너무 남자친구가 좋지만 내가 옆에 있는게 과연 좋은건가 싶기도 하고..

지금 가족들에게 투정만 부리고 울기만 하고 너무 죄송스럽습니다

신경안정제도 먹고 있지만 도대체 이를 벗어날려면 어떻게 해야할지 무엇부터 해야할지 정말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