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남자친구가 부모님께 전화를 했어요

아자!2008.09.01
조회3,870

안녕하세요

도대체 이 사람 정체가 뭔지 궁금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그 사람과는 대학교 들어와서 1학년 때 만난 캠퍼스 커플이었습니다

한  200일을 사겼어요

그런데 이 사람들이 여태껏 저지른 일들이 가관이 아니라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사귀면서 서로를 사랑하는 건 주위 사람들도 너무 잘 알정도로 정말 사랑하고 있어요

문제는 이 남자가 성격이 이상한건지 정신병인지..돌+아이 인건지...

첫째 . 사귀다가 싸우다가 헤어지게 되면 뭐 전 여자를 만나러 갈꺼라니 여자랑 술을 먹을꺼라니 쓰잘데기 없이 묻지도 않는 말들을 하구요 .

         실제로 전 여자친구와 술도 먹고 놀았더군요 . 아 전 여자 두명이랑 노래방도 가구요 ㅡㅡ

둘째. 말이 너무 심해요

            자기가 느닷없이 '너랑 결혼하면 내가 능력이 부족해서 안되겠다. 그리고 니랑은 영원함이 보이지가 않아' 라면서 헤어지자고해서 전 아주 매달렸죠 . 자존심을 다 버리고

아직 나이가 정말 어린 스무살이고 새파랗게 젊은 나이잖아요 . 꿈과 희망이 득실대는 이 시기에 .. 세상에 나서는 무서움이 있다고 해도 용기없고 도전하지 않는 사람은 .별로죠

         말이새나갔네요..ㅠ_ㅠ

       욕을 어떻게 하냐하면요.. 후.........-3

   걸레년아, 몸털리고 다녀라, 미친년, 도른년, 정신나간년, 씨X년

               등등......또  갖고놀아주까, 재밌네 갖고노니까 이게 대체 뭐죠 ㅡㅡ? 뭥미

 자기가 버려서 , 한도 끝도 없이 매달리다가  정말 친한친구와 술을 먹었어요

 남자요 . 가끔 술을 먹기는 한데 이 남자랑 사귈 때는 당연 안만났죠 .

 그 날도 술을 먹고 저희 집 앞까지 데려다줬습니다 ㅡㅡ 친구니까요

그래도 신경쓰이는게 당연한거겠죠  하지만!!!!!! 자기가 버렸고 오만 갖은 욕들 다 해놓고..

그리고 여자 만나러 갔거든요 ㅡㅡ ..

그래도 전 제가 아무리 버려진 상황이래도 ㅡㅡ 남자를 만났긴 만났으니 우선 미안하다고 사과를 했어요 아주 미련하게

셋쩨. 크진 않은 폭력

   술먹고 제가 툭툭 쳤다고 열받아서 저 팩~밀쳤어요

그래서 전 픽~ 쓰러져서 무릎에 멍도들구요 ㅠ_ㅠ 그 친구들이 일으켜 세우고 했어요

그 사람은 집에 가면서 친구한테 전화해서

    "그 년 나두고 온나!!!!!@#$%" 그년이라니 ㅡㅡ..지가 밀어놓고..

한두시간뒤에 술깨서 정신차려서 와서 미안하다고 빌고 빌었습니다

 

넷째.

 솔직히 제가 너무 많이 좋아해서 여태 끊어질 인열을 매달려서 잡아놓은 것도 많아요

하지만 이번에는 보통 연인들처럼 ㅡㅡ 그렇게 잘지내고 있었습니다

이번 일 제 잘못이겠죠..?

잘지내고 있고 잘놀다가 갑자기 여태까지 이 남자가 제게 한 욕들과 갖고논거다 더 가지고 놀아줄까 등등 많은 일들이 새록새록 기억나더군요

그래서 헤어지자고 해버렸어요.. 기억나서 안되겠다 잊을 수 없다..

니가 내게 준 치욕과 많은 욕들 상처 .. 이런식으로

 

저 저희 엄마 앞에서 처음 울고 너무 미안한 것도 많은데..

저희 엄마가 통화 내용을 들어버렸어요.. 제 실수로..

통화내용이 음성으로 잘못눌러져서 저장되있었나봐요 ..

내용은 갖고놀아줄까.. 재밌노 이런 것들..

딸이 스무살 되서 쌔가빠지게 키워놨더니만.. 남자 때문에 울고

저런 말들이나 듣고..... 저희엄마 얼마나 속상하고 마음 아프실까요..

그런데 이 사람이 저희 엄마한테 전화해서 딸 연락 좀 하지말라고 해돌라면서

저랑 통화하는 중에 다른 폰으로 전화해서 우리 엄마께 얘기하는 걸 들려주는 겁니다 .......... 아 ... 정말 전 불효녀죠.. 그 놈은 천하의 몹쓸놈 이구요

제가 예전 기억이 너무 아파 헤어지자 했는게 미안해서 사과하려 전화한건데..

저런식으로 그 남자는 저희 어머니께 상처를 주고 말았네요..

어른에게 버릇없고 예의없이 말이에요

저도 화가나서 그 남자 어머니께 전화를 했어요 (하면 안된다고 생각했지만 ㅠㅠ

우리엄마........)

그 애 어머니께

" 안녕하세요.. 저 ㅇㅇ이에요 (알고있었어요 같이 밥도 먹었구요..)

 OO가 저희 엄마께 전화를 해버렸어요.. 저한테 한 욕들도 저희 엄마가 아시는데.....(얘기를 시작하려니 눈물이나서 말을 못했어요 )  "

아주머니는 제게 미안하다면서 그러셨어요 ... 휴..

전화 끊고 무례하게 전화드려서 죄송하다고 문자 보냈어요.. 아주머니는 괜찮다고 전화오셨구요..

 

이제 이 사람과의 악연의  끝을 제대로 받아들이고

물러터진 이 심장을 단단하게 굳혀서 이런 남자 필요없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전 아직 어리고 제가 제 자신을 챙기고 발전시키기에도 아주 바쁜 나이이니깐요

 

그런데.. 마음이 약해서 이 사람을 용서하려고하게되요 자꾸..

어떻게 해야하나요 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