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야기 나오면 변하나요? 남자가 계산적인건가요? 제가 이기적인건가요?

황당2014.03.17
조회227,173
판에 글도 처음써보고 폰으로 두서없이 막 쓰고 나간 글이 관심받게될 줄 몰랐는데 조언 감사드려요.



헤어지고 아주 끝내니 시원하네요.


그분이 입장 설득 계속하긴했는데...

부모님 모시고 살자고한건 혹시나였고 자긴 처가쪽 모실생각있어서 그런말한거고 재산바란거아니다 자기친구들은 다들 안그러지만 자긴 잘할것같다 부모님 용돈은 어쩔 순 없다 줄일 수는 있을 것 같다, 신중한여자라며 통보식은 아니다,사귄지얼마나 되었다고 혼자생각하냐 등 자긴 고지식한 사람이라 자기 주변엔 다들 그래서 몰랐었다고 자기랑 이야기하면서 서로 맞춰나가자고;;;;;
전 계속 아니라고 미안하다고 결혼생각도 없고 가치관이 다르다고 이야기했어요.

그 분이 그렇게 나쁜사람은 아니에요. 가치관이 다른거죠.
좋아지기 전에 헤어져서 다행이에요 물론 그동안 알고지낸 정을 무시할 순없겠지만 마음편하네요 잘된일인것같아요.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서울에 중 고 대학교 대학원 집근처에 있는 가까운 곳을 가장좋아하는 28살 여자입니다. 4년정도 알고지내는 8살 많은 오빠가 있어요. 한결같이 잘해주고 설득해서 이제 막 만나기 시작했는데, 결혼이야기를 꺼내네요. 올해 결혼했으면 좋겠다고, 전 분명 전부터 결혼은 3년 뒤정도 생각한다고 말을 했었거든요. 저희 집 부모님도 우리딸 결혼 최대한 늦게해 안가도 상관없다고하세요. 오빠가 결혼을 일찍해서 그런가(28살) 부모님이 아들은 일찍가라고 장가가라고하시더니.. 딸은 데리고 살고싶다고 자주 말하세요.  남자친구로서는 잘해주고 착하고 그런 것 같았는데 결혼이야기하니까..변하네요.  전 남자볼때 키 직장 나이 외모 집안 능력 학벌은 중요하지않습니다. 사람 분위기, 됨됨이가 중요해서 만난남자들은 오래 알고 누군가 저를 오래 좋아해줬던 남자들을  만난편이에요.  이 분은 지방에서 살고 지방에 대학을 나오셨어요. 지방쪽은 모르긴 하지만 서울 혼자올라와서 일하고 자리잡고 하는게 대단하더라고요. 그분은 저보고 좋은대학이라고 칭찬하지만;;제가 볼땐 그분이 더 대단해 보였어요 집 어려운데 열심히 혼자 힘으로 여기까지 온거 보면 성실하다 배울 점 많다 생각도 들고요. 또 오랫동안 진중하고 잘해주고 신중한 사람인데 저 좋다고 최선다하는 모습보고 마음을 열었지요. 연애라면 좋습니다. 근데 자꾸 결혼이야기를 하면서 아 이사람이랑 헤어져야하나 생각이듭니다. 전 아버지가 다정한 편이라  아버지가 청소도 하고 쓰레기도 가져다 버리고 요리도 잘 하시고 하세요.직급있어도 엄마 심심해하실까봐 늘 일찍 들어오시고요. 자상한데 그걸 듣더니 아니 옛날 세대에 그런사람이있냐고 자기 친구들도 결혼하곤 집에선 아무것도 안하는데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보고 너 어려서 세대차이나나보다 아버진 진짜 대단하신거야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랑 친하게 지내는 언니도 8살 차이나는데 남편분 자상하던데..라고하니 자긴 경상도 남자라 경상도 사람들은 다 그렇다고 하더라고요;; 합리화일 것 같지만 물론 제가 우물 안 개구리라 모를 수도 있으니 그냥 그렇구나 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본인은 요리빼고 다 잘 할 수 있다고는 합니다. 정말 잘할사람이면 그렇게 이야기 안했겠죠^^ ) 이분은 부모님이 쭉 일을 안하셔서 본인이 용돈 150만원 이상씩 드린다고 하더라고요. 연애하고 하니까 그런 부분 상관없었는데. 그말 듣자마자 갑자기 생각난 일화가 제가 대학원 졸업하고 기업에 취업했을때 부모님 용돈을 얼마드리지? 라고 했을때 부모님 연금도 있고 여유 있으신데 용돈 안드려도 될 것 같다고^^ 웃으면서 말했던게 생각나더라고요  그래서 연애할땐 오빠가 얼마드리던 상관없다. 부모님 효도하는 것이고 자식 된 도리고하니까 그런데 자꾸 결혼 이야기하니까 말하는건데 신부가 누가 되었던 결혼하고도 계속 그돈을 드릴꺼면 힘들지않을까? 하니 자긴 지방살고 자주 내려가는 것도 아니고 부부가 자주 내려가면 그 돈이 얼만데 추석설날때만 내려가니 자주못가니까 내려가는 경비를 드린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이러더라고요. 그럼 여자쪽 부모님도 똑같이 반반 드려야지~하니 너네 부모님은 여유있으니까 조금만 드리거나 안드려도 상관없을 것 같아 이러더라고요. 아니 제가 직장생활을 안합니까? 이건 말이야 빙구야? 대꾸할 가치도 없어서 다른말했습니다. 그런데 또 자기 일이 바쁘니까 추석 설날 제사때 부모님 생신때는 부인이 대신 내려가서 해주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더라고요. 자기 친구들은 다들 그렇다며... 그래서 제가 자주 내려가면 같이 자주 내려가는 거고 부부니까 같이 올라오고 같이 내려가야지 일이 바쁘면 그 전주에 함께가서 인사드리고 오던가 부인이 혼자 거기서 왜 있냐고 남편도 없이 라고 하니 넌..똑똑하고 이쁘고 싹싹한데 우리 부모님이 얼마나 이뻐하겠어.라고 하더라고요 기가 차서 아 그냥 그러려니(앞일은 모르잖아요 결혼생각도 아직없고~) 하고 영화보려고 들어가려고 하니 갑자기 너네 부모님이 재산은 오빠랑 너랑 반반 씩 주시려나? 이렇게 묻더라고요,저랑 만났던 누구도 심지어 정말 친한 친구들도 묻지않는 말인데...^^;;;;그래서 제가 웃으면서 우리 오빠 다 주신데^^ 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러더니 웃으면서 혹시 부모님 모시고 사는건 어떻게 생각해?...그래서 머 내 생각은 아프시고 혼자되시고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면 모셔야겠지만 그렇지 않고서야 모시진 않겠다. 라고 이야기 했어요. 결혼하려니까 본색나오는 건가요. 제가 그런데 좀 쿨하고 웃고있어서 계속 그런식으로 말을하는가. 그분은 자기 주위에 제가 가장 잘산다고 이야기합니다. 제가 부자집 딸도 아니거든요.평범합니다.    제가 4년동안 보던 아는사람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원래 이러는게 맞는건가요? 전 저희집과 주변만 봐서 제가 모르는 건지 그분이 계산적인건지 모르겠네요. 제가 세상물정 모르고 이기적인건가요? 































































































































































































































































































































































































































































































































































































































































































































































































































































































































































































































































































































































































































































































































 답변 감사해요 하나씩 다 읽어봤어요. 4년동안 좋아해주고 따라다니고 해서 몰랐었고 , 근데 만나면 엄청 잘해주기도했고 또 결혼생각이 당장 없고 해서 말이야 빙구야하고 신경안썻는데 지금 사귄지 일주일 좀 넘었는데 스트레스가.. 참고로 사귀기 전에 이런이야기 했음 안사겼겠죠!!!!저도 바보아니고 사람 신중하게 보고 사귀는 사람인데...제가 봤던 사람이 맞나 싶고 사귀자마자 결혼이야기하면서 한다는 말들이...이게 다 사귄지 일주일 만에 나온이야기에요.































































 































































이틀 행복하고 일주일 내내 정식적 스트레스를 받고 ㅋㅋㅋ 사실  어제 이 글쓰고 만났거든요. 근데 눈치가 없는건지 상황파악 안되는지 요즘 여자부모님들이 집도 사주시고 한다면서? (우리오빠 결혼할때 우리집에서 집사준거 알고 하는말인가..)  그래서 왜? 우리집에서 집 사줬으면해? 하니까 아니라고 자기 친구중에 그런친구도있다고ㅋㅋ 제가 자꾸 이런식으로 생각하니까 무슨 말을해도 다 그렇게 생각하는 걸 수 도있겠지만...































































 전 그런말 절대 안하거든요. 남자 부모 덕 바라지도 않고요.































































 































































잘 된걸로 생각하려고요.. 나중에 알았거나 몰랐으면 큰일날뻔했네요.































































빨리 알려줘서 고맙네요. 































































4년동안 제 마음 문자하나 받고 인사하려고 노력하던  사람 맞나싶을 정도로...한순간에 변하니 모르겠네요.^^ 그래서 어제 헤어지면서 난 결혼생각없으니까 그만 만나자고 하니까 놀라서 자긴 결혼 늦게 해도 상관은 없다고 그냥 결혼할 사람만 올해 만나면 되는 거였다고 말도 안되는 말을 하네요.ㅋㅋ 36살 아니다 빠른이라 친구들은 다 37이니 37이려나..이런 마인드로 계속 사귀긴 제 정신상태가 안좋을 것같네요. 좀 더 빨리 알았으면 좋았을텐데.. 가장 이해안되는게 사귄지 얼마안되서 헤어지는 사람이였는데 제가 그렇게되네요^^ 그래도 좋아지기 전에 헤어져서 다행이에요. 제가 우리집과 주변 환경들만 봐서 부모님이 두분다 일을 안하면..용돈을 당연히 드려야하는건가? 명절 내려가는 혼자라도 내려가는것들 내 생각이 틀렸나? 내가 이기적인 사람인가? 란 생각을 했었어요.  































































 댓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댓글 180

알라뷰오래 전

Best저 남자는 결혼을 안한게 아니라 못한거임. 결혼생각하는 여자 마다 도망갔을듯. 경상도 남자 다 저렇지 않아요. 그냥 저 남자가 개도 안물어갈 이상한 개뼈다귀 같은 생각을 가진거지..... 얼마 안사겼을때 버려요. 나중에 후회하지말고.

어이오래 전

Best어이없네ㅋ 내남편 경상도살고 나도지금 경상도 내려와살고 있는데 청소면청소 빨래면 빨래.. 다해준다. 우리친정은 서울인데 용돈은 못드려도 남편이 먼저 가자고 하고 우리집에 무슨일이 생기면 발벗고 먼저 나선다. 나한테도 정말 잘하고. 경상도사람이면 다그렇다고? 요즘시대에 무슨 남자는 까딱안해?ㅋㅋㅋㅋㅋㅋㅋ지나가던 개가 웃겠네. 이봐요. 그사람 결혼하면 시댁에 무지하게 퍼줄꺼고 그렇다고 친정엔? 절대 관심조차도 없을듯ㅋㅋ 결혼전부터 이런얘기가 오갔으면 결혼해서는 더해요더해ㅋㅋㅋ 와... 나같으면 저런사고방식 가진 사람이라면 있던정도 떨어질듯.. 절대 못만나ㅋㅋㅋㅋㅋ졸라이기적이고싫다 뿡!이다

언니가오래 전

Best누누히 말하지만..

하아오래 전

Best뻔뻔한데다 그지근성까지 있어..... 그거 가정교육인데 거의99% 부모님 닮습니다.

언니오래 전

Best딱봐도 자작아님?? 어떤 멍청한인간이 저렇게 대놓고 너네집재산 욕심낸다고 말함??

경상도오래 전

우리신랑도 경상도 사람이고 나도 경상도 사람 울신랑 화장실청소 분리수거 빨래 음식 다한다 내가 못하게한다 밖에서 일하고 왔는데 집에서 놀고 있던 내가 부끄러워서 근데 자꾸한다 누가 경상도 남자가 손하나 까딱 안한단 말이냐 울친정도 나보다 잘챙긴다 돈생기면 친정부모님 먼저 맛난거 사들이자한다 글쓴님 남친하고 동갑이다 울신랑 그니깐 그 남자는 완전 찌질이다 ㅋㅋ

굿오래 전

소름돋네. 그 놈이 4년이나 널 노렸다는거야. 그간 딴 여자들한테도 찝적거렸겠지. 근데 다 잘 안된거고. 요즘같은 세상에 저딴 마인드 가지고 뭔놈의 결혼이냐? 남자쪽 집에 돈이 있었으면 아마 외국인 며느리 들였을듯. 그나마 돈도 없으니 순진한 여자들 중 돈 좀 있는 집안 딸 노리는 중인듯. 남자 개소름이다 ㅉㅉ

최린오래 전

일주일만에 본색 드러내줘서 정말 고맙다고 인사하세요.

오래 전

저남자 받는건 현대로받으려고하고 아내는 조선시대에가두려고하네

ㅎㅇ오래 전

이때까지 판에서 나온 사연들 다 합쳐놓은 남자인듯ㅋㅋ 하늘이 도우셨네요 결혼전에 본색을 알게돼서.

쎄하네오래 전

아 진짜 진지하게 댓글달려다가 빡치네 이년아 쓸데없이 엔터는 왜케 남발해싸?!!!!!

djghum오래 전

우리아빠도 경상도남잔데 집안일다하는데무슨 경상도남자가 다 지같은줄아나 평생결혼못할듯

nimi오래 전

말하는거 보니까 똑똑하신 분인것 같은데 ㅋㅋ 굳이 협박조로 조언안해줘도 알아서 잘 하실듯

ㅁㅁ오래 전

자작같음. 그렇지 않고서야 저런 이상한남자가 존재할리 없음

ㅇㅇ오래 전

이게 무슨 그지방구같은 말인지. . 경상도사람으로써 정말어이없네요ㅋㅋㅋ제주위에 다들 결혼해서 남편이 요리도 하고 집안일도 합니다. 정말 그남자 혼자 조선시대살다왔나.. 헤어진거 정말 잘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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