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처음으로 용기내서 남자번호를 땃습니다.

용기백배2014.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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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주말

정말 인생살며 쓸 모든 용기를 끌어모아 처음으로 남자의 번호를 땄습니다.

술집 들어오기전에 창밖에서 봤을때부터 제 스타일이라고 생각햇는데

그사람이 저희가 잇는 술집으로 들어오는겁니다!

건너편 테이블에 앉아서 계솔 힐끔힐끔 보는데 눈이 자주 마주치는 느낌적인 느낌이 들었어요

그러다 술도좀 마셨겠다 

계산하고 나가길레 쫒아가서 번호를 땃습니다.


이 대화의 뉘앙스를 잘 파악패 보세요

여 " 아 저 혹시 여자친구 있으신가요? "

남 " 이친구요?" (옆에 친구를 가리킴)

여 " 아뇨.. 그쪽이요 .."

남 " 전 병신이라 없어요 ㅎㅎ"

여 "그럼 혹시 .. 전화번호 주실수 있나요?"

남 "네 주세요" (번호를 찍어준다)

(친구들은 주변에서 오오 거리고 난리남)

친구 "야 같이 술먹으러 가"

남 "아니야 너무 늦엇어"

여 "연락해도 되죠?"

남 "네"

 

이러고 후다닥 뒤도안돌아보고 뛰어왔습니다.

느낌이 나쁘지않아서 좋은 인연이 될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번호를 저장하니 카톡에도 안뜨고 

문자도 답장이 없어 혹시나 전화를 해봤는데 신호만 가고 받질 않네요...

 

이남자 저한테 이상한 번호를 알려준걸까요? ㅠ

그럴꺼면 그냥 알려주지말지

아니면 그분이 술이 좀 취한것 같았는데 번호를 잘못 찍어준걸까요?

(희망고문)

 

번호따는 사람에게 번호주면서 이상한 번호를 주는 심리는 뭔가요? 

엿먹어봐라? ㅠㅠ

이남자 일부러 다른 번호를 준껄까요 아니면 번호를 잘못 찍은 걸까요?

여러분 어떻게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