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리분들 이직조언좀 해주세요~~~~(제발)

김이2014.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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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살 여자입니다. 전문대 나와서 조기취업으로 벌써 사회생활 삼년 반입니다. 회계업무 보고 있습니다.

지금 회사는 컴퓨터 회사로 사장님께서 유명한 대기업 사장이셨구 두회사를 운영하시다 정년퇴임하고 지금 회사에 계십니다. 회사직원은 다 서울 빵빵한 4년제 대학이구요.

사장님도 소프트웨어 전문가셔서 그런지 그 업무 직원들을 많이 챙기시더라고요.

회계부는 60대 할머니와 저였고 일년을 할머니와 단둘이 밥먹으면서 멍청이 소리 들으면서 실무도 안본지 오래되셔서 인터넷, 국세청에 전화하면서 혼자 힘들게 의지할사람 없이 다녔습니다. (자체기장)

사장님이 비서가 없으셔서 아침부터 샌드위치 사오고 업무보다 가방고치러 버스타고 나갔다 오고 핸드폰 수리하러 가고 심지어 담배 심부름까지 시키더라고요. 저한테 전화해서 저만 시킵니다. 저만 회계부입니다.

할머니는 정년퇴임하시고 새로 오신분은 사장님 성격에 못이겨 일년만에 퇴사함(제 앞에서 욕하고 때리심)

지금은 저희부서 4명이고 약간 안정은 되었지만 부서가 체계가 하나도 안잡혔습니다. 작년결산때는 주말마다 회사 나가고 크리스마스이브날도 우리부서만 8시 넘어서가고 난리도 아니였습니다.(수당따로없음)

이년째 연봉은 세금때고 150이구요 다들 연봉이 안올랐었는데 몇일전에 저빼고 같이 입사한 동료들만 연봉이 인상됐더라고요. 여쭤보니 절 챙겨줄 사람이 없었다며 조만간 올려준다고 하셨는데 아직 아무말이 없네여...

또 이번에 회사에 좋은 일이 있어서 사장님이 인센티브를주셨는데 저만 또 입사한지 한두달 된 사람이랑 제일 조금 주셨더라고요.

몇일전엔 저보다 어린 친구들이 새로 입사했는데 저보다 더 연봉이높은걸 보고 솔직히 내가 이 회사에서 희생한거에 비해 너무 인정을 안해주고 그냥 절 무시한다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자체기장 회사라서 원천세 부가세 연말정산 지급조서 법인세중간예납신고, 자금관리, 퇴직금관리, 결산명세서 자료(국고보조금, 감가상각, 퇴직금 등), 사업보고서 자료 정리등 업무는 많이 배웠거든요....


이직이 정말 고민됩니다... 친구들은 다 옮기라고 하는데 저는 아직 겁이나네요. 첫 회사도 가족회사라 상사가 괴롭혀서 힘들었거든요... 지금은 제가 오래다닌편이라 부서 상사분들도 제 눈치보고 잘해주시거든요..잡일도 많았는데 아래 직원도 생겼구요. 근데 사장님은 아직도 저만 찾아서 잡일 시키심.... 그때마다 스트레스가 장난아닙니다......담배심부름 시킬까봐 불안해하면서 살고있습니다....자존심이 너무 상해서.... 딱 한번시키셨는데 화장실가서움.....

 

지금은 아래사람이 와서 업무도 널널하고 나름 다닐만 합니다....회계업무 널널한 시기잖아요..


이것저것 쓰느라 두서가 없는데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회사는 조만간 상장하고 직원도 작년에 비해 3배 많아지고 많이 커질거 같습니다.. 근데 절 챙겨줄지는 잘 모르겠네여. 인사팀장님은 조만간 많이 올려주겠다고 참으라고만 하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