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댓글 세 개 밖에 못봤지만
답은 제 얼굴이라고 하신 분.
제가 얼굴을 깔 수는 없지만
빈말이라도 제가 이쁘다고 말은 안합니다.
하지만 못생긴 것도 아니에요. 친구들이나 저나 다 고만고만 합니다.
오히려 회사 팀장님같은 분들은 왜 남자친구가 없는지 궁금해 하십니다.
얼굴때문인가? 이건 제가 거울봐도 알아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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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글을 올릴까 말까 고민 많이했는데,
아무래도 혼자 계속 끙끙 앓는 것보다는 조언을 듣고자 글 올립니다.
일단 모바일로 쓰는 점 양해 부탁드리고, 혹시라도 제 주변인이 읽더라도 모른 척 넘어가셨으면 합니다.
일단 전 24살이고 키 165cm입니다.
외모는 그냥 평범한 편이고 인상도 드세거나 사나워 보이는 인상은 아닙니다.
굳이 따지자면 온순하거나 가끔 냉정해보이는 편이에요. 이목구비가 뚜렷하지 않기는 합니다.
마른 체형이고 팔 다리가 가늘어서 누가 봐도 뚱뚱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꾸미는 것도 좋아하고, 여성스럽게 입고다니고, 세보이는 화장도 안 합니다.
제가 외형에 대해 이렇게까지 말하는 건, 노력하지 않는 다는 말은 듣고싶지 않아서고, 노력하려고 조언듣고자 올리는 것이기 때문에 최대한 객관적으로 말씀드리는 겁니다.
전 중학교는 남녀공학, 고등학교는 여고를 나왔는데 중학교때도 인기가 없었습니다.
20살때 남자친구가 한 번 있었고 그 후로는 쭉 없는 상태인데, 주변에선 왜 없냐는 반응입니다. 대부분...
제가 며칠 전 친구들이랑 헌팅술집을 간 일이 있었습니다.
그때 대충 놀다 헤어졌고 당시엔 저만 핸드폰번호를 교환했었는데 ( 그쪽에서 물어본 것도 아니었고 제가 그냥 물어봤습니다.)
몇 마디 톡 하다가 상대방이 별로 흥미가 없어보이길래 저도 그냥 귀찮아서 말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에 대뜸 온 톡이
그 때 같이 온 친구 번호가 뭐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보는데 진심 이 사람이 마음에 들고 안들고를 떠나서
그냥 자존심이 상하더라구요.
한 번 겪은거면 그러려니 하는데, 이런 일만 벌써 5~6번째 입니다. 꼭 헌팅술집 아니어도 그냥 단순 소개 자리에서도 대부분 저보다 다른 친구(다 다른 친구들)를 호감있어 하더라구요.
이 쯤 되니 자존심도 상하고 자존감도 무너지고 내가 그 정도로 별론가 하는 우울한 생각만 들고...
다른 친구들이 특출나게 이쁜거면 또 그러려니 하겠지만 그런 것도 아니고.
제가 모이는 자리에서 말이 없거나 뚱하거나 대꾸를 안한다면 그건 제 태도 문제겠지만
같이 떠들고 가끔은 주도하기도 합니다. 그런데도 남자들은 저에게 호감이 안 가는 모양입니다...
주변엔 온통 여자인 친구들 뿐이고, 물어볼 사람도 없고.... 도대체 왜 그런 걸까요?
남자분들은 비슷한 외모의 두 여자가 있고
그 중에 한 명이 더 끌린다면 그 이유가 도대체 뭔가요?
그냥 타고나길 그렇게 타고 난건지, 내가 후천적으로 고칠 수 있는 부분인지....
자꾸 우울해지고 자존심 자존감 다 무너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