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1년, 죽을것같이힘들어도 살아지더라

글쓴이2014.03.18
조회166,293

자고일어났더니 오늘의 판 이되버렸네요 ㅎㅅㅎ파안
새벽에.. 감성폭발 상태라 .. 글을 쓰다보니 허세글(?)이 되었네요 ㅎ

 악플달리는게 신기하네요...허허
아직 사랑에 관해선 중2병 걸린 사람마냥 감정조절이 잘 안되서요.. 

그냥 오랫만에 판에 들어와서 글읽던중에

저도 충동적으로 글을 쓰게 되었네요
저랑 같은 경험을 가지신분이 많으실것 같아서요^^
준비없는 이별에

혼자 덩그러니 남겨진 상황.. 남들 앞에서 힘든 모습 보이기 싫어서

억 지로 더웃고 다녔네요..
23살에 2년반 만나다 헤어지고 이제 1년좀 다되어가는데.... 

그럼 20대 초반에서 20대후반이 된게 설명이 되겠죠^^

오글거림에도 친히 악플.댓글 달아주셔서 감사
올봄에는 두근거리는 사랑이 찾아왔으면 좋겠네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헤어진지 벌써 1년


너무 바쁜 당신에게 늘 나는 만나달라 보채는 어린여자.



늘 당신은 미안해.조금만 기다려줘. . .


라고 말하며 외로운 나를 달랬었지.



바쁜만큼 사생활도 철저했던 사람..


헤어지고 3개월동안은 내가 미친년 같았다.


친구들에게는 헤어지란말 잘도 하던 내가


당신의 이별통보에


하루아침에 폐인이 된듯한 느낌


하루종일 심장에 납덩이를 얹고 다니는 느낌.



5개월후 귀여운 한살연하남이 다가와서


넘치는 사랑주는것 같아 만나보려했지.

이제좀 시작하나했더니


근데 새벽에 걸려온 당신전화 한통에 모든게 무너져 내려


난 끝내 날 너무도 좋아해주던 그사람을


당신이 내게 했던 것 처럼 참 모질게도 끊어냈었네.

 

 

 


다시 만날수 있을것 같았는데..

한발자국 다가가니


뒷걸음치던 너


그러고 다시 우울한 날의 연속 다시 8개월간


널잊으려고 별짓다했네



기독교였던 너가 크리스마스에 교회에 있는건 당연한건데


그걸


그렇게 싫어했던 난데..

 

 

 


널 잊으려고 교회까지 다니게 되었네

 

다음달에 세례받는다.

하 웃기지.

 


좋은 사람 참 많이 만났어.


근데 그럴때마다 내가 연하남한테 한 실수 되풀이할까봐.

 

혹시나 니가 연락오면


 

또그사람에게 못할짓 할까봐

 

단념하고

또 단념했어.

 

 

 

그리고 드라마에서 나오는 장면 처럼 혹시나

 

우연히 마주치지는 않을까 해서

 

자주 가던 카페에 혼자 앉아서 커피를 마시다 온적도 있네.

 

 

그리고  당신이 다른여자와 결혼 하는 꿈을 꾸고

 

다음날 일어나 엉엉 울었던 적도 있었네

 

 

 

 

작년,12월 백만번의 용기를 내서 전화를 걸어

 

"집앞이야 얼굴한번 볼까 "했더니

 

역시나 냉정하던 사람 -

 

 


그러고 나서 결심했지

해바뀌면 그전것들과 함께 쓰레기통에 넣어 버릴거라구.

 

구질구질한 나의 미련들 모두 ,,,,


새해엔 새사람 만나서

사랑받으면서 행복해지려고..

 

당신에게도 말했지 ?

 

이제 다신 연락 하지 않겠다고 .

 

새해부턴 나좋다는 사람 만나서 행복하게 사랑받으면서 잘살꺼라고.



근데 말이야

 

정말로

해가 바뀌고 나니까 달라지더라?

더이상

 

너생각도 안나고

 

니전번도 지울수 있게되고


꿈에 더이상 니가 나오지도 않았어
.

.

.
올해


2월에..

새벽3시 낯익은 번호로 걸려온1통의전화.

30분뒤

그리고 2통째 에 받은 전화기 너머 술에 잔뜩 취한

당신 목소리.

많이 힘들다ㅡ


보고싶다.


그토록 기다리던 전화였는데


목소리였는데


막상 받고나니


담담해지더라,

 


 


난 당신이 없어서 죽을만큼 힘들었는데


넌 지금 상황이 죽을만큼 힘들어서 내생각이 났구나.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였어.

새벽에 걸려온 전화. ..


그러고 한달이 지났네.

 

 

 

처음 우리 만났을때


어리고 어린 20대초반이던 난 어느새20대후반이 되었고

당신은 30대 후반이 되었네

 


난 이제 내인생에서 당신을 깨끗하게 지우려고.

혹시나 보자고 연락이와도.


힘들다고 연락이와도. 이젠 아냐


 

옛날의 나라면 무조건yes였겠지


근데,

 

 


내가 이제 싫어


사랑하면 이해되는게 아니었어.

난 늘참아왔던 거야



안녕 . 내첫사랑


내평생에 남을 지독했던 열병같았던 사랑

1년을 매일 같이 눈떠서 눈감을때까지 너만 생각했던 날이 있었어...

 


사랑했다.

진심으로


안녕...

댓글 81

xx오래 전

Best난이사람 마음이해가는데 특히 저 구절 "난 니가없어서 힘들었는데 넌 힘든상황에 내가없어 힘들구나" 저도 격하게 공감하고있습니다 청춘 말로만들어도 벅찰시기인데 미련으로 낭비말고 예쁜꿈 꿀수있게 노력해보자구요

오래 전

Best그냥 대충 읽으면되지 다들 베베꼬였네 . 좀 오글거려도 마음은 이해가는구만 . 상대방이 잘나서 사랑하는게 아닌데.

달달한스머프오래 전

Best허세작렬

수상해오래 전

추·반ㅋㅋ헤어진지 1년 지났는데 20대 초반에서 바로 후반 가나요? 중반은 없고? 시간 여행자인가...

링딩오래 전

나도 진짜 사랑해봤나보네ㅋㅋ 진짜 눈물나려고해

미련탱이오래 전

이마음정말..공감가여제가지난1년동안그랬거든여..근데저는지금은많이좋아졌지만..아직도그러네요..

오래 전

사랑하는사람에게전화오게하는방법............사랑하는사람에게전화오게하 는방법속는셈치고한번읽어보삼ㅋㅋㅋㅋㅋㅋ이거첨에쓴애눈 진짜와서울었 다눈데..이글을 보시고 1시간이내에 1번만다른곳에올리면 사랑하는사람한테 전화가 온데요!!진짜예요...정말루 한번해보세요!!!☆이루어지길..☆[추신!!]만약 이내용을1시간이내에올리지 않으면 남자나 여자나 사귀는사람이있으신 분은 일주일 이내에 진짜루 깨지구요!! 이글을 안보내면짝사랑하는 사람이 다른사람 에게가버린답니다!! 그리고 만약에 이글을 보내시면사랑하는사람이 꼭!! 당신 에게루 사랑이 찾아오구서루사랑하게된답니다!! 사랑하는사람이 없으신 분은 사랑하는사람이생긴데요!! 믿어보시구요!! 딱! 한번만 보내보세여

공감오래 전

흑흑 슬프다. 3년 연애끝에 헤어진지 3달되어가는데, 아직도 너무 힘들고 보고싶다. 그냥 괜히 공감된다. 어느사람들은 글쓴이를 허세라고 하지만, 사람성격과 생각차이이며 자신이 직접 겪어보면 허세가 아니게 될지도 모른다. 가장가까웠던 너가 가장 멀어지고 연락도 못하다니 씁쓸하고 맘이 아프다. 무엇보다 나혼자 미련갖고있고 설령 너도 미련이 있어도 너 성격상 절대로 나한테 두번다시 연락하지않을걸알기에 더 슬프다. 나도 글쓴이 처럼 언젠간 아무렇지 않게 될수있겠지..., 오늘도 우울하고 슬프구나 글쓴이님 그동안 고생많으셨어요! 힘내세요 화이팅!! 이제 좋은일만 있을꺼예요, 힘들었던 만큼 꼭 좋은사람 만나실수있으실껍니다^,~

1042sqed오래 전

진짜 좋아했는데 이별한적있다면 저거 허세라 못함 ㅜ ㅜ

진심오래 전

두번다시는 겪고싶지 않을 감정들로 진짜 죽을만큼 힘들다가 ㅋㅋ 너무 신기한건 ㅋㅋ 똥차가고 벤츠온다구.. 헤어진걸 감사할만큼 좋은 사람 만낫다... 글쓴이분도 그럴실거에요 전 알아요..ㅋㅋㅋㅋ

비비오래 전

구구절절 동감해요. 저도 1년을 꽉채우게 힘들고도 5개월이 지났는데도 아직 매일 생각나요 마지막 말에 눈물나네요 1년을 매일 같이 눈떠서 눈감을때까지 너만 생각했던 날이 있었다는 말이.. 주륵ㅠ

오래 전

조카오글거리네ㅋ 나이쳐먹고이런글쓰고싶나..ㅋ

ㅠㅠ오래 전

오글거리긴하지만 충분히이해가된다 저상황되면나도슬퍼서더한오글거리는허세를부릴수있을듯 글에서공감과안타까움슬픔이묻어남ㅜㅠㅠㅠ

비슷오래 전

뭔가 저랑 비슷하네요... 씁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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