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말하자면 인사하고 가볍게 얘기하는 동기 애들은 있지만 정작 내가 필요할 때 있어줄 친구가 없다는 겁니다. 짝이 없는거죠. 여자들은 서로 짝 지어 무리지어 다니잖아요. 저는 그 짝이 없어요.
고등학교 때도 그랬습니다. 다른 반에 제 친구도 있었고 반 안에서도 친구가 있었지만 짝은 없었어요. 체육관 갈 때도 혼자가고 수학여행 때는 다른 애들 사이에 껴서 다니고..
솔직히 제가 아싸 기질이 있습니다. 좋아하는 것도 야구랑 뮤지컬이랑 애들과 대화가 가능한 공통분모가 없었구요. 평상시에도 혼자 다니는 걸 꺼리지 않았습니다. 단지 단체로 움직일 때 혼자니까 그 때 좀 그랬던 거 빼구요.
제가 새학기증후군 같은게 심해서 중3 때랑 고1 때는 친구 사귀는거 관련해서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아서 개학 후 일주일 내내 학교 갔다와서 집에서 울었습니다. 주위 사람들이 걱정할 정도로 심했습니다. 그래도 그 이후 친구를 사귀고 잘 다니긴 했으나 고2 때부터는 친구에 집착하지 않고 같이 다닐 애가 있으면 좋은거고 없어도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생각했습니다. 주문인거죠.
근데 대학생이 된 지금 고1 때로 되돌아간 것 같습니다.
분명 동기들과도 인사하고 기숙사 룸메와도 친한데 외톨이가 된 것 같습니다. 함께할 동기가 없는거죠.. 인사하고 얘기하는 동기들은 있는데 같이 화장실 가자고, 같이 밥 먹자고 할 동기친구가 없는 겁니다.. 그나마 제일 친했던 아이는 학교가 너무 멀어서 자퇴를 한다고 하더군요ㅠㅠ
좀 있으면 과에서 2박 3일로 답사를 가는데 벌써부터 막막하고 걱정이 태산입니다.
아, 남자 동기들하고는 인사조차 제대로 하지 못합니다. 자신감의 문제죠. 사실 제가 뚱뚱합니다. 그러다보니 자신감과 자존감이 저 밑바닥입니다. 선배들과도. 저는 막 다른 애들처럼 앵기는 걸 하지 못합니다. 오늘도 선배들과 술을 마셨는데 도대체 뭔 얘기를 해야 될 지 모르겠더라구요. 근데 다른 애들은 막 이런저런 얘기 하고...
... 하.. 친구 많이 사귀려고 오티에 입학 전 중앙행사까지 다 갔었는데 진짜 오티 안가도 생길 사람은 생기고 오티 가도 안생길 사람은 안생기나 봅니다.. ㅠㅠ
주위에서 학교생활 잘 하냐 물어보면,, 학교 생활 자체는 잘 하고 있습니다. 수업도 재밌고요. 근데 교우관계가 참 ... 안그래도 부모님과 떨어져 살아서 힘든데 더 힘이 드네요...
친구가 있는데 친구가 없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번에 대학에 들어간 14학번 신입생입니다.
저는 제목처럼 친구가 있지만 친구가 없어요.
그렇다고 친구가 아예 없는건 아니구요 애매해요.
다시 말하자면 인사하고 가볍게 얘기하는 동기 애들은 있지만 정작 내가 필요할 때 있어줄 친구가 없다는 겁니다. 짝이 없는거죠. 여자들은 서로 짝 지어 무리지어 다니잖아요. 저는 그 짝이 없어요.
고등학교 때도 그랬습니다. 다른 반에 제 친구도 있었고 반 안에서도 친구가 있었지만 짝은 없었어요. 체육관 갈 때도 혼자가고 수학여행 때는 다른 애들 사이에 껴서 다니고..
솔직히 제가 아싸 기질이 있습니다. 좋아하는 것도 야구랑 뮤지컬이랑 애들과 대화가 가능한 공통분모가 없었구요. 평상시에도 혼자 다니는 걸 꺼리지 않았습니다. 단지 단체로 움직일 때 혼자니까 그 때 좀 그랬던 거 빼구요.
제가 새학기증후군 같은게 심해서 중3 때랑 고1 때는 친구 사귀는거 관련해서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아서 개학 후 일주일 내내 학교 갔다와서 집에서 울었습니다. 주위 사람들이 걱정할 정도로 심했습니다. 그래도 그 이후 친구를 사귀고 잘 다니긴 했으나 고2 때부터는 친구에 집착하지 않고 같이 다닐 애가 있으면 좋은거고 없어도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생각했습니다. 주문인거죠.
근데 대학생이 된 지금 고1 때로 되돌아간 것 같습니다.
분명 동기들과도 인사하고 기숙사 룸메와도 친한데 외톨이가 된 것 같습니다. 함께할 동기가 없는거죠.. 인사하고 얘기하는 동기들은 있는데 같이 화장실 가자고, 같이 밥 먹자고 할 동기친구가 없는 겁니다.. 그나마 제일 친했던 아이는 학교가 너무 멀어서 자퇴를 한다고 하더군요ㅠㅠ
좀 있으면 과에서 2박 3일로 답사를 가는데 벌써부터 막막하고 걱정이 태산입니다.
아, 남자 동기들하고는 인사조차 제대로 하지 못합니다. 자신감의 문제죠. 사실 제가 뚱뚱합니다. 그러다보니 자신감과 자존감이 저 밑바닥입니다. 선배들과도. 저는 막 다른 애들처럼 앵기는 걸 하지 못합니다. 오늘도 선배들과 술을 마셨는데 도대체 뭔 얘기를 해야 될 지 모르겠더라구요. 근데 다른 애들은 막 이런저런 얘기 하고...
... 하.. 친구 많이 사귀려고 오티에 입학 전 중앙행사까지 다 갔었는데 진짜 오티 안가도 생길 사람은 생기고 오티 가도 안생길 사람은 안생기나 봅니다.. ㅠㅠ
주위에서 학교생활 잘 하냐 물어보면,, 학교 생활 자체는 잘 하고 있습니다. 수업도 재밌고요. 근데 교우관계가 참 ... 안그래도 부모님과 떨어져 살아서 힘든데 더 힘이 드네요...
조언 꼭 제발 부탁드립니다. 제가 잘못한 행동이 있으면 욕을 하시면서라도 말해 주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