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견?

미술관옆동물2014.03.19
조회106

뭐랄까,,프리뛰다 입사한지 3개월이 좀 넘어가는 거같은데 회사 얘기좀해보려합니다

저는 웹과 모바일 영상을 담당하고 있는 디자이너구요 프리로 뛰다보니 프로그램까지 어느정도

 

능숙하게 다룰줄알게되었죠,,

뭐 저희회사는 나름 에이젼시 개념인 세미<?>외국계 회사입니다 흔히 검은머리 외국인이라하죠?

 

에이젼시라해도 디자이너는 저하나에 프로그래머가8명인 it 계열이구요 말그대로 형광등 아래에서 화면속만 보며 일하는 일하는 기계 대리직급이구요

 

직원수는 한국에28명정도 (영업뺴고)있는데 남녀 비율이 극강 총원 28중 26명이 남자인 남탕오브남탕이죠 19명정도가 운영팀으로 남자들이 불철 주야 뺑이치며 24시간 2교대로  앉아있구요

 

여성은 경리담당  한명 운영팀 전화담당 한명 두분다  초등학교 진학하고 중학교 진학한 어엿한 한가정의 부모님이시죠  

 

즉 회사에 미혼여성은 없습니다 뭐 회사에 여자가없어서 칙칙하긴 해도 어차피 일하다보면 칼퇴는 지켜지지않기에 뭐,,디자이너분들은 잘아시겠죠 그냥 저냥 하루하루 자신과의 싸움을 하고있었죠

 

장점은 뭐 허물없는 사이에시간이 좀 자유롭고,점심도 두시간이라 (공식적으로는 한시간인데;;)뭐 좋은편이죠 코리아 타임에 맞춰일하는게 아니라

 

시간에쫓기면서 하는 일이라기보다는 장기프로젝트가 많아요

그리고 그 많은 장기프로젝트중 한가지로 평화롭고 잔잔하던 남탕에 미묘한파도가 출렁입니다

 

의료업계관련일을 컨텍해온 이사님이 파견근무를 제시하였습니다

디자이너든 프로그래머든 같은직종종사자분들은 아시겠으나 자리에앉으면 적어도 저는 자리에

 

관한 욕심이랄까 암튼 사무실 들어오면 바깥으로 나가는 것 자체를 꺼려합니다

똥은똥끼리모인다고 회사내 다른 프로그래머들도 비슷한 성향이 있죠

 

전부 시큰둥하고 쳐다도 안보며 책상에 고개를 파묻고있던때,,

 

파견근무 가는 곳은 의료 병원 성형 몸매교정 등 여성관련 업무라더군요

직원의 나이대가 26평균이고 여성인구가 절대적으로 많아 워크샵때도 아주 재미지다

 

저희는 회사 워크샵은 항상 양재시민공원만 가야하고 12시를 넘기는게 아니다라는 암묵적인 룰이

있었는데 분기별 워크샵에 남녀 짝지어서 게임도 많이하고 분위기가 아주 좋다라는 말씀하시며

 

자리도 전후좌우 둘러봐도 전부 여자일거라는 말과 남자보다 여성이많으니 낙오될 가능성도 희박하다라는 한마디에 개발팀은 대 파견시대를 열게 됩니다

 

가장유력한 후보는 저와 팀장님입니다 우선 저는 디자인과 프로그램이 가능하다는 상대적 우위

를 접하고있었는데 현재 개발팀들은 저의 파견야망을 눈치 채지못하고있습니다 츤데레 모드로

 

파견에 관심없다는 듯한 자세를 표면적으로 비췄기에 저를 견제하는 세력이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이미 승부수는 띄워졌고,,

 

서로 보내달라는 지원자가 속출하다보니 6명의 지원자로 압축이되어졌죠

저는 구글링해서 회사 위치와 측면도를 파악하던 중

 

그 파견갈 건물이 굉장히 낡은 오래된건물이라는 사실을 발견해냈습니다 30년이 더된 건물이라던데,,저는 솔직히 엄청 깔끔떠는 편이고 화장실이 더러우면 별로 내켜하지 않는 타입이더구나

 

사무실 나름좋고 최신식 건물인데 건물 외견도 별로라;;거기다 출퇴근에 민감한 저로서는9시 칼출근에 점심시간 한시간이라는 것에 메리트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뭐 별로 그냥,, 이러던 도중 뒤에서 팀장님이프로젝트 몇개남았냐 물으시더니거기

한달 주차 2만원이래 좋지않냐 이말과함께이따 미팅같이 가자고 하시는 겁니다

 

회사  상주 디자이너가 저하나뿐이니 보내지않겠으나,,꽤나 비중있게 두는 듯 보여 불안하긴합니다 뭐 그냥 점심시간에 밥먹기는 귀찮고 해서 주러지주저리 써봤는데;;

 

사막같던 회사에 이벤트가 열린기분이라 적어봣네요 모두 점심 맛있게드세요~

뭐,,적다가 만듯한 느낌이 드네요ㅋㅋ 암튼 수고들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