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방송과 언론은 권력에 대한 감시, 그리고 국민의 대변자로서 국민이 알 권리를 충족시켜 주는 역할과 임무가 있다. 언론의 자유란 언론‘인’과 언론‘사’의 자유를 말하는 게 아니라, 국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권력이나 금력이 언론을 조종통제하지 못하게 하는 체제를 말한다. 언론에 종사하고 있는 자들, 혹은 언론을 소유하고 있는 사주의 권리와 특권이 아니라 그들의 책임과 의무를 뜻한다. 그들 스스로가 국민들에게 알려줘야 할 사실과 정확한 논평을 보도해야 할 의무와 책임인 것이고, 그 의무와 책임의 실천을 권력과 금력으로부터 방해받지 않도록 하는 체제가 바로 곧 ‘언론의 자유’라는 것이다.”
한국 최고의 범죄심리학자이며 프로파일러인 표창원 전 경찰대학교 교수가 어느 초청 강연에서 주장했던 발언입니다. 표창원 박사의 이같은 주장은 상식이 통하고 정의라는 가치가 어느 무엇보다 소중히 여겨지는 사회에서는 굳이 하지 않아도 될 유치한 잔소리에 불과합니다. 그런데 ‘이명박근혜’ 정권 치하의 대한민국에서는 ‘언론의 자유’에 대한 진정한 의미가 심각한 수준으로 왜곡되어 있습니다. 방송언론이 경제적 상류층의 입장만을 대변하고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를 외면한 채 집권 정치세력에게 불리한 팩트는 왜곡하거나 아예 보도하지 않는다면…… 그러한 보도 편향성의 권리를 추구하는 게 과연 ‘언론의 자유’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한국 현대사에 있어 지성의 상징이자 양심적 저널리스트의 롤 모델로 존경받았던 리영희 선생은 생전에 “군부독재시대에 정권과 언론사의 야합으로 소득·생활수준이 높아진 언론인들은 노동자들의 처절한 생존투쟁이 벌어질 때에 분쟁당사자의 어느 쪽을 두둔하는 보도를 했던가? 빼앗은 쪽의 입장이 아니라 빼앗긴 쪽의 입장에 서서 보도를 하는 것이 언론의 사명이다. 어째서 대부분의 언론인들은 노동자와 농민 그리고 영세민들의 정당한 권리투쟁에 그렇게도 냉담해야 했는가?”고 질타하면서 “언론인들은 권력에 한 눈을 팔아서는 안 된다. 타락하고 부패한 권위주의 독재권력에 빌붙은 소위 ‘전직언론인’이란 작자들이 무슨 짓을 했는가를 똑똑히 기억하자! 국민의 권리, 특히 ‘언론자유’를 말살하는 가장 교활하고 간악한 짓을 한 것이 당신들의 그 선배들이 아니었던가? 당신들 속에서는 다시는 그런 배신자들이 나오지 않기를 비는 마음 간절하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런데 오늘날 주류방송언론의 상황을 리영희 선생의 영혼이 보고 계신다면 얼마나 가슴을 치며 통탄해하실까요?
한나라당·새누리당 집권 6년째에 접어든 지금 주류방송언론은 ‘이명박근혜’ 통치구조의 하부 수단으로 완벽하게 전락했습니다. 언론의 기능을 완전히 포기하고 정권의 선전·선동 도구에 충실해졌습니다. 김용진 한국탐사보도저널리즘센터 대표가〈오마이뉴스〉측과의 인터뷰에서 지적했던 것처럼 정말 “방송언론이니 기자니 하는 단어 자체가 부끄러울 지경”입니다. 저는 KBS·MBC·SBS·YTN·뉴스Y·TV조선·JTBC·채널A·MBN 9개 주류방송언론에 대해 ‘19금 음란용어’로 ‘펠라치오 미디어’ 혹은 ‘애널링구스 미디어’라고 부릅니다. 차라리 일본의 포르노 영상물이 이들 9개 주류방송언론의 TV 보도방송보다 더 건전하다고 생각합니다.
독일의 인터넷 신문〈타쯔〉가 박근혜 부정당선자의 연두 기자회견 모습을 보도하면서 “남한의 주요 방송언론은 어느 때보다 정부에 대해 우호적이다. 남한의 방송언론과 현 정부 관계자들은 마치 잘 짜여진 각본대로 움직였으며, 이미 정해놓은 질문은 남한의 방송언론과 민주주의, 그 상황에 대해 끔찍한 사실을 보여준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김은미 MBN 정치부 기자가 박근혜 부정당선자와 포옹하는 장면은 언론사에 종사하는 저널리스트가 아닌 평범한 제가 보기에도 얼굴이 뻘개지고 분노가 치밀어오르는 일이었습니다.
현대 사회에서 방송언론의 역할은 매우 중요합니다. 방송언론이 정치권력에 의해 장악되면 일반 국민의 입장에서는 정규 매체를 통해서는 이 사회가 굴러가는 실상을 제대로 알 수가 없습니다. 박근혜 부정당선자에 대한 지지율이 높은 것은 집권 정치세력의 방송언론 장악과 결코 무관하지 않지요. 인터넷 팟캐스트 라디오 방송을 청취하며 눈과 귀가 밝아진 국민들은 ‘이명박근혜’ 정권을 만든 한나라당·새누리당이 영구집권을 위해 방송언론 장악과 역사왜곡 교과서 발간 두가지 프로젝트를 집요하게 해왔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수구정치세력은 권위주의 독재체제를 부활시키기 위해 ‘민주화’란 단어 자체를 생각하지 못하도록 평범한 국민들이 먹고 살기도 어렵게 경제구조를 빡빡하게 만드는 정책을 강행할 것입니다. 물가를 서서히 인상하고, 직장에서의 고용안정성을 서서히 없애고 실업률을 높이며, 대학 등록금을 천문학적인 수준으로 올려서 대학생들로 하여금 밤새도록 아르바이트에 전전하게 하고, 경쟁적인 취업전선에서 오랫동안 가두게 함으로써 정치에 대한 관심을 끊게 만들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사회적 양극화와 경제적 불평등을 고착화시키는 것이지요.
더불어 국민들이 불공정한 사회에 불만을 갖거나 수구정치세력의 편협하고 그릇된 정책에 반대하는 시위·집회 등에 참여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계략으로 기득권에 대한 비판 여론을 잠재우는 수법을 전개할 것입니다. 방송언론이란 직업을 그냥 월급이나 받고, TV 프로그램을 보면서 단순한 감상문을 쓰거나, 최고 권력자의 연설문을 읽은 뒤 독후감을 쓰는 정도로 여기도록 해서, 진정한 저널리스트들이 방송언론계에서 살아남기 어려운 풍토를 조성하는 것이지요. 이렇게 해서 서서히 은밀하게 민초들 피를 빨며 군림하는 권세가·자본가·기득세력을 찬양하고 미화하는 방송언론들만 남도록 해서 국민들을 세뇌시키고, ‘국가는 부유하지만 국민은 가난한’ 사회적 양극화와 경제적 불평등을 고착화하여 수구정치세력이 영구집권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들겠다는 속셈입니다. “끊임없이 반복하면 달걀을 빨간색이라고 말해도 대중은 믿는다”는 괴벨스의 말처럼…… 이게 수구정치세력의 방송언론 장악에 대한 핵심입니다.
과거 군부독재시대에는 군사정권이 언론을 위협·압박하여 비판적 보도를 차단하는 직접적인 탄압이 자행되었으나 ‘이명박근혜’ 행정부 치하에서는 방송언론 관계자들을 알아서 기게 만드는 이른바 칠링 이펙트(Chilling effect)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지나치게 기계적 중립성(Mechanical neutrality)의 보도 원칙을 고수하고 있는 CBS 라디오와 JTBC 보도국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중징계를 받은 것은 이러한 현상을 계속 유도하겠다는 목적이 분명합니다.
《뉴스타파》를 제작하는 한국탐사보도저널리즘센터,《데일리 고발뉴스》를 제작하는 Go뉴스TV, 현장 생중계 전문인 인터넷종합편성방송 팩트TV 등이 대안적 방송언론으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은 ‘애널링구스 미디어’로 전락한 오늘날 방송언론의 ‘권언유착’ 구조를 하루 빨리 타파해야 한다는 저널리스트로서의 사명감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나 탐사보도센터와 Go뉴스TV·팩트TV 그리고 각종 팟캐스트 라디오 방송 등은 탐사보도를 지향하기 때문에 매일매일 일어나는 일들을 다 전할 수 없다는 단점과 ‘외연확장성’의 부족이라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런 부분과 비교한다면 미디어협동조합 국민TV의 도전은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노종면 전 YTN 기동취재팀장을 방송제작·보도국장으로 영입해 본격적으로 TV 보도방송을 준비한 국민TV는 오는 4월 1일 정식 개국을 앞두고 있습니다.(물론 아직 미디어협동조합의 TV 방송은「뉴스K」라는 이름의 생방송 보도 프로그램이 유일하기 때문에 원래 개국이라는 표현보다는 보도국 출범이라는 표현이 더 정확할 것입니다.)
국민TV는 앞으로 4월 1일부터 매일 한 시간씩 생방송으로「뉴스K」라는 영상 보도 프로그램을 전개할 계획입니다. 국민TV의「뉴스K」는 기존의 TV송출 채널이 아닌 인터넷·SNS를 통해 송출되는 보도방송이기 때문에 과연 다른 대안방송언론들처럼 ‘외연확장성’의 한계가 있을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들리지만 비조합원에게도「뉴스K」를 보다 쉽게 시청할 수 있는 방안이 강구된다면, 많은 사람들이 지상파 TV 뉴스의 편향적이고 왜곡된 보도에 속지 않고 새로운 보도방송의 혁명적인 컨텐츠에 매료돼 미디어협동조합원의 증가에 기여하는 동시에 사회적 비판 의식의 형성에 도움을 주어, 수구정치세력의 ‘우민화’ 계략을 효과적으로 타격할 수 있다고 봅니다.
물론「뉴스K」의 생방송 시간에는 오로지 미디어협동조합원들만 시청할 수 있도록 하고, 재방송 영상은 생방송 다음날에 비조합원들도 시청할 수 있게끔 시스템이 갖추어진다면 이런 저의 개인적인 기대가 현실화될 수 있다고 봅니다. JTBC「뉴스나인」이 포털사이트를 통해서도 생방송 영상을 제공하는 것처럼 국민TV「뉴스K」역시 포털사이트 메인에 재방송 영상을 띄워 비조합원 시청을 유도함으로써 기존 주류방송언론의 편향성 보도가 얼마나 심각한지 스스로 비교하여 깨달을 수 있도록 한다면 미디어협동조합원 수효 10만명 증가와 국민TV의 대규모 방송 편성은 분명히 가능할 것입니다.
비록 김성훈 이사장과 정운현·최동석 상임이사의 자진사퇴로 미디어협동조합 국민TV의 조직력에 약간 균열이 생기고 있지만 서영석 상임이사와 조상운 사무국장, 그리고 라디오 생방송 연출·편집에 잔뼈가 굵은 김용민 라디오방송국장과 김효진 PD·문희정 아나운서 등 인재들이 마치 프로축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형 미드필더 라이언 긱스·센터백 리오 퍼드난드·수비형 미드필더 폴 스콜스 등 축구 스타들처럼 여전히 각자 위치에서 포진돼 맡은 임무를 다해주고 있으며, 노종면 방송제작·보도국장은 마치 축구에서 빌드업 전술의 핵심 역할을 하는 플레이메이커 마루앙 펠라이니처럼 국민TV의 보도국을 이끌면서 원활한 TV 보도방송을 위해 진두지휘하고 있습니다.
“공정한 사회는 공정한 방송언론이 만든다”는 모토 아래 결코 적지 않은 5만원이란 출자금을 헌납하는 현재 2만 2천여 조합원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미디어협동조합 국민TV의 현장업무 구성원들에게서, 저는 일반 조합원으로써 ‘상식과 정의가 통하는 공정한 복지사회’를 이 땅에 구현하는 것이 결코 허황된 꿈이 아니라는 희망을 가집니다.
저질 미디어 시대… 미디어협동조합 국민TV「뉴스K」를 기대한다
“보도방송과 언론은 권력에 대한 감시, 그리고 국민의 대변자로서 국민이 알 권리를 충족시켜 주는 역할과 임무가 있다. 언론의 자유란 언론‘인’과 언론‘사’의 자유를 말하는 게 아니라, 국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권력이나 금력이 언론을 조종통제하지 못하게 하는 체제를 말한다. 언론에 종사하고 있는 자들, 혹은 언론을 소유하고 있는 사주의 권리와 특권이 아니라 그들의 책임과 의무를 뜻한다. 그들 스스로가 국민들에게 알려줘야 할 사실과 정확한 논평을 보도해야 할 의무와 책임인 것이고, 그 의무와 책임의 실천을 권력과 금력으로부터 방해받지 않도록 하는 체제가 바로 곧 ‘언론의 자유’라는 것이다.”
한국 최고의 범죄심리학자이며 프로파일러인 표창원 전 경찰대학교 교수가 어느 초청 강연에서 주장했던 발언입니다. 표창원 박사의 이같은 주장은 상식이 통하고 정의라는 가치가 어느 무엇보다 소중히 여겨지는 사회에서는 굳이 하지 않아도 될 유치한 잔소리에 불과합니다. 그런데 ‘이명박근혜’ 정권 치하의 대한민국에서는 ‘언론의 자유’에 대한 진정한 의미가 심각한 수준으로 왜곡되어 있습니다. 방송언론이 경제적 상류층의 입장만을 대변하고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를 외면한 채 집권 정치세력에게 불리한 팩트는 왜곡하거나 아예 보도하지 않는다면…… 그러한 보도 편향성의 권리를 추구하는 게 과연 ‘언론의 자유’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한국 현대사에 있어 지성의 상징이자 양심적 저널리스트의 롤 모델로 존경받았던 리영희 선생은 생전에 “군부독재시대에 정권과 언론사의 야합으로 소득·생활수준이 높아진 언론인들은 노동자들의 처절한 생존투쟁이 벌어질 때에 분쟁당사자의 어느 쪽을 두둔하는 보도를 했던가? 빼앗은 쪽의 입장이 아니라 빼앗긴 쪽의 입장에 서서 보도를 하는 것이 언론의 사명이다. 어째서 대부분의 언론인들은 노동자와 농민 그리고 영세민들의 정당한 권리투쟁에 그렇게도 냉담해야 했는가?”고 질타하면서 “언론인들은 권력에 한 눈을 팔아서는 안 된다. 타락하고 부패한 권위주의 독재권력에 빌붙은 소위 ‘전직언론인’이란 작자들이 무슨 짓을 했는가를 똑똑히 기억하자! 국민의 권리, 특히 ‘언론자유’를 말살하는 가장 교활하고 간악한 짓을 한 것이 당신들의 그 선배들이 아니었던가? 당신들 속에서는 다시는 그런 배신자들이 나오지 않기를 비는 마음 간절하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런데 오늘날 주류방송언론의 상황을 리영희 선생의 영혼이 보고 계신다면 얼마나 가슴을 치며 통탄해하실까요? 한나라당·새누리당 집권 6년째에 접어든 지금 주류방송언론은 ‘이명박근혜’ 통치구조의 하부 수단으로 완벽하게 전락했습니다. 언론의 기능을 완전히 포기하고 정권의 선전·선동 도구에 충실해졌습니다. 김용진 한국탐사보도저널리즘센터 대표가〈오마이뉴스〉측과의 인터뷰에서 지적했던 것처럼 정말 “방송언론이니 기자니 하는 단어 자체가 부끄러울 지경”입니다. 저는 KBS·MBC·SBS·YTN·뉴스Y·TV조선·JTBC·채널A·MBN 9개 주류방송언론에 대해 ‘19금 음란용어’로 ‘펠라치오 미디어’ 혹은 ‘애널링구스 미디어’라고 부릅니다. 차라리 일본의 포르노 영상물이 이들 9개 주류방송언론의 TV 보도방송보다 더 건전하다고 생각합니다. 독일의 인터넷 신문〈타쯔〉가 박근혜 부정당선자의 연두 기자회견 모습을 보도하면서 “남한의 주요 방송언론은 어느 때보다 정부에 대해 우호적이다. 남한의 방송언론과 현 정부 관계자들은 마치 잘 짜여진 각본대로 움직였으며, 이미 정해놓은 질문은 남한의 방송언론과 민주주의, 그 상황에 대해 끔찍한 사실을 보여준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김은미 MBN 정치부 기자가 박근혜 부정당선자와 포옹하는 장면은 언론사에 종사하는 저널리스트가 아닌 평범한 제가 보기에도 얼굴이 뻘개지고 분노가 치밀어오르는 일이었습니다. 현대 사회에서 방송언론의 역할은 매우 중요합니다. 방송언론이 정치권력에 의해 장악되면 일반 국민의 입장에서는 정규 매체를 통해서는 이 사회가 굴러가는 실상을 제대로 알 수가 없습니다. 박근혜 부정당선자에 대한 지지율이 높은 것은 집권 정치세력의 방송언론 장악과 결코 무관하지 않지요. 인터넷 팟캐스트 라디오 방송을 청취하며 눈과 귀가 밝아진 국민들은 ‘이명박근혜’ 정권을 만든 한나라당·새누리당이 영구집권을 위해 방송언론 장악과 역사왜곡 교과서 발간 두가지 프로젝트를 집요하게 해왔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수구정치세력은 권위주의 독재체제를 부활시키기 위해 ‘민주화’란 단어 자체를 생각하지 못하도록 평범한 국민들이 먹고 살기도 어렵게 경제구조를 빡빡하게 만드는 정책을 강행할 것입니다. 물가를 서서히 인상하고, 직장에서의 고용안정성을 서서히 없애고 실업률을 높이며, 대학 등록금을 천문학적인 수준으로 올려서 대학생들로 하여금 밤새도록 아르바이트에 전전하게 하고, 경쟁적인 취업전선에서 오랫동안 가두게 함으로써 정치에 대한 관심을 끊게 만들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사회적 양극화와 경제적 불평등을 고착화시키는 것이지요. 더불어 국민들이 불공정한 사회에 불만을 갖거나 수구정치세력의 편협하고 그릇된 정책에 반대하는 시위·집회 등에 참여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계략으로 기득권에 대한 비판 여론을 잠재우는 수법을 전개할 것입니다. 방송언론이란 직업을 그냥 월급이나 받고, TV 프로그램을 보면서 단순한 감상문을 쓰거나, 최고 권력자의 연설문을 읽은 뒤 독후감을 쓰는 정도로 여기도록 해서, 진정한 저널리스트들이 방송언론계에서 살아남기 어려운 풍토를 조성하는 것이지요. 이렇게 해서 서서히 은밀하게 민초들 피를 빨며 군림하는 권세가·자본가·기득세력을 찬양하고 미화하는 방송언론들만 남도록 해서 국민들을 세뇌시키고, ‘국가는 부유하지만 국민은 가난한’ 사회적 양극화와 경제적 불평등을 고착화하여 수구정치세력이 영구집권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들겠다는 속셈입니다. “끊임없이 반복하면 달걀을 빨간색이라고 말해도 대중은 믿는다”는 괴벨스의 말처럼…… 이게 수구정치세력의 방송언론 장악에 대한 핵심입니다. 과거 군부독재시대에는 군사정권이 언론을 위협·압박하여 비판적 보도를 차단하는 직접적인 탄압이 자행되었으나 ‘이명박근혜’ 행정부 치하에서는 방송언론 관계자들을 알아서 기게 만드는 이른바 칠링 이펙트(Chilling effect)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지나치게 기계적 중립성(Mechanical neutrality)의 보도 원칙을 고수하고 있는 CBS 라디오와 JTBC 보도국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중징계를 받은 것은 이러한 현상을 계속 유도하겠다는 목적이 분명합니다. 《뉴스타파》를 제작하는 한국탐사보도저널리즘센터,《데일리 고발뉴스》를 제작하는 Go뉴스TV, 현장 생중계 전문인 인터넷종합편성방송 팩트TV 등이 대안적 방송언론으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은 ‘애널링구스 미디어’로 전락한 오늘날 방송언론의 ‘권언유착’ 구조를 하루 빨리 타파해야 한다는 저널리스트로서의 사명감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나 탐사보도센터와 Go뉴스TV·팩트TV 그리고 각종 팟캐스트 라디오 방송 등은 탐사보도를 지향하기 때문에 매일매일 일어나는 일들을 다 전할 수 없다는 단점과 ‘외연확장성’의 부족이라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런 부분과 비교한다면 미디어협동조합 국민TV의 도전은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노종면 전 YTN 기동취재팀장을 방송제작·보도국장으로 영입해 본격적으로 TV 보도방송을 준비한 국민TV는 오는 4월 1일 정식 개국을 앞두고 있습니다.(물론 아직 미디어협동조합의 TV 방송은「뉴스K」라는 이름의 생방송 보도 프로그램이 유일하기 때문에 원래 개국이라는 표현보다는 보도국 출범이라는 표현이 더 정확할 것입니다.) 국민TV는 앞으로 4월 1일부터 매일 한 시간씩 생방송으로「뉴스K」라는 영상 보도 프로그램을 전개할 계획입니다. 국민TV의「뉴스K」는 기존의 TV송출 채널이 아닌 인터넷·SNS를 통해 송출되는 보도방송이기 때문에 과연 다른 대안방송언론들처럼 ‘외연확장성’의 한계가 있을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들리지만 비조합원에게도「뉴스K」를 보다 쉽게 시청할 수 있는 방안이 강구된다면, 많은 사람들이 지상파 TV 뉴스의 편향적이고 왜곡된 보도에 속지 않고 새로운 보도방송의 혁명적인 컨텐츠에 매료돼 미디어협동조합원의 증가에 기여하는 동시에 사회적 비판 의식의 형성에 도움을 주어, 수구정치세력의 ‘우민화’ 계략을 효과적으로 타격할 수 있다고 봅니다. 물론「뉴스K」의 생방송 시간에는 오로지 미디어협동조합원들만 시청할 수 있도록 하고, 재방송 영상은 생방송 다음날에 비조합원들도 시청할 수 있게끔 시스템이 갖추어진다면 이런 저의 개인적인 기대가 현실화될 수 있다고 봅니다. JTBC「뉴스나인」이 포털사이트를 통해서도 생방송 영상을 제공하는 것처럼 국민TV「뉴스K」역시 포털사이트 메인에 재방송 영상을 띄워 비조합원 시청을 유도함으로써 기존 주류방송언론의 편향성 보도가 얼마나 심각한지 스스로 비교하여 깨달을 수 있도록 한다면 미디어협동조합원 수효 10만명 증가와 국민TV의 대규모 방송 편성은 분명히 가능할 것입니다. 비록 김성훈 이사장과 정운현·최동석 상임이사의 자진사퇴로 미디어협동조합 국민TV의 조직력에 약간 균열이 생기고 있지만 서영석 상임이사와 조상운 사무국장, 그리고 라디오 생방송 연출·편집에 잔뼈가 굵은 김용민 라디오방송국장과 김효진 PD·문희정 아나운서 등 인재들이 마치 프로축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형 미드필더 라이언 긱스·센터백 리오 퍼드난드·수비형 미드필더 폴 스콜스 등 축구 스타들처럼 여전히 각자 위치에서 포진돼 맡은 임무를 다해주고 있으며, 노종면 방송제작·보도국장은 마치 축구에서 빌드업 전술의 핵심 역할을 하는 플레이메이커 마루앙 펠라이니처럼 국민TV의 보도국을 이끌면서 원활한 TV 보도방송을 위해 진두지휘하고 있습니다. “공정한 사회는 공정한 방송언론이 만든다”는 모토 아래 결코 적지 않은 5만원이란 출자금을 헌납하는 현재 2만 2천여 조합원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미디어협동조합 국민TV의 현장업무 구성원들에게서, 저는 일반 조합원으로써 ‘상식과 정의가 통하는 공정한 복지사회’를 이 땅에 구현하는 것이 결코 허황된 꿈이 아니라는 희망을 가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