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연령이 29개월로 어려진 40개월 아이

클라라2014.03.20
조회173,372

네 살배기 아이는 나이를 거꾸로 먹는 듯 어린애처럼 보챈다. 아빠는 충격으로 쓰러져 반신불수가 됐다. 딸과 남편을 돌보느라 일도 그만둔 엄마는 생계 걱정에 눈앞이 막막하다. 불과 두 달 전만 해도 단란했던 한가족은 온통 웃음을 잃었다. 짐승만도 못한 이웃 아저씨의 만행에 한가족의 삶이 풍비박산이 났다.


지난 7월 어느 날의 일이다. 경기 여주에 사는 ㄱ씨(43)의 막내딸은 태어난 지 40개월 만에 믿기지 않는 일을 당했다. 이웃에 사는 50대 남성이 집 근처 수돗가에서 물놀이를 하던 ㄱ씨의 딸을 데려가 성폭행한 것이다. 운전일을 하는 아빠 ㄱ씨와 피자가게를 하는 엄마 ㄴ씨(40)는 밤늦게까지 일을 하느라 아이 곁을 지키지 못했다.


ㄱ씨는 막내딸의 소식을 듣고 가슴이 무너져내렸다. 그는 일주일 뒤 충격 때문에 뇌출혈로 쓰러졌다. 두 차례 큰 수술을 받았지만 아직도 혼자서는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한다.

 

 

 

 

아이도 변했다. 혼자서도 곧잘 놀던 아이는 온종일 엄마만 찾고 "업어달라"고 보챈다. 아빠에게 재롱둥이였던 딸은 아빠를 피할 때도 많다.


5일 오후 경기도의 한 병원에서 ㄱ씨를 만났다.


"우리 딸은 이름을 부르면 뛰어와서 아빠한테 안기곤 했어요. 아주 잘 웃고 씩씩했지요."


하지만 이날 병원에 온 딸은 예전의 그런 딸이 아니었다. 아빠가 불러도 좀처럼 다가가려 하지 않았다. 그 사건 이후 남자라면 모두 무서워하는 것이다. 엄마 ㄴ씨가 딸의 상태를 설명했다. "잘 지내다가도 돌변할 때가 가끔 있어요. 갑자기 저나 할머니를 때리기도 하고, 장난감을 정리하자고 하면 막 집어던져요. 전에는 '아가'라고 부르면 '난 언니야'라고 했는데, 요즘은 젖병을 찾으면서 '나는 아가야'라고 말해요."


아이는 나이를 거꾸로 먹는 퇴행 증상을 보이고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한다. 정신연령이 오히려 1년 전인 생후 29개월로 돌아갔다고 한다. 엄마 ㄴ씨는 "병원에서 심리상담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데, 언제 끝날지 모른다"고 했다.


ㄴ씨는 요즘 생계비와 병원비 걱정에 밤잠을 못 이룬다고 했다. 돈을 벌 사람은 자신뿐이지만 남편과 아이를 돌보느라 그동안 해온 피자가게도 문을 닫았다. 지금까지 나온 남편 병원비만 2700만원에 달한다. 계속 늘어나는 병원비와 간병비를 어떻게 감당할지는 대책이 없다.


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기는 하지만 아쉬움이 많다. 이들 가족이 받을 수 있는 지원금은 연간 300만원 한도의 치료비 지원이 거의 전부다. 그 이상의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의 별도 심의를 받아야 한다고 했다. 부모도 심리치료가 필요하면 아이 몫에서 떼내 받아야 한다.


지금 이들 가족을 지탱시켜 주고 있는 것은 한 사회단체에서 보내준 생활비와 지역사회에서 십시일반 모아준 성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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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1

ㅋㅋㅋ오래 전

Best이래서 강력 범죄자들은 더 강하게 처벌하든가 죽여버려야함ㅡㅡ 피해자뿐만이 아니라 가족들까지도 온전한삶을 살지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혹시라도 사형이 된다하더라도 어째든 남은 피해자와 가족들은 죽을때까지 상처평생간다.. 멀로 보상을 받으리.. 예전에 연쇄살인범한테 살해당한 남자의 첫째형과 둘째형 자살했었나? 그랬는데.. 그 살인자는 잘만살아있고.. 아마 유영철로 기억하는데

1오래 전

Best쓰레기샛끼ㅠㅠㅠㅠ 너무마음이아프네요ㅠㅠ

오래 전

Best보니깐 갑자기 드는생각ㅋㅋ 우리나라 여자남자 다른점이 여자가 잘못한일 기사났을때 남자들은 명불허전 김치년이라고 모든여자를 싸잡아 욕하고 남자가 잘못한일 기사났을때 여자들은 잘못한 남자랑 그 사건가지고만 욕을함 모든사람들이 다 그렇다는건 아니지만 내가느낀바로는 그런것같네

dd오래 전

ㅅㅂ내동생은 저정도 까진 아닌데 남자 고딩한테 성추행 당함... 씹새끼 9살된 여자애를ㅅㅂ 그일있고나서 나랑 동생이랑 엄마랑 계속 움 결국 범인은 못잡음;;;;; 저런새끼들은 사형 시켜야 될것같아진짜 시1발 3년정도 지났는데 아직도 생각나네 저런일 일어나면 피해자나 피해자 가족들은 평생 못잊는다 시발 조나 저런 놈들은 고자 만ㄷㄹ어야 함;;;;

오래 전

아오 진짜 길거리에 나돌아다니는 먼지보다 쓸모없는놈아 저런놈은 재산몰수해서 다 피해자 갖다주고 아주 사형당해야됨 한가족의 인생을 망쳐놨는데 저런 쓰레기같은놈이 감옥에서 몇년있다가 나와서 돌아다닌다면 아주 치가떨리겠다 저런놈들은 다 죽여버려야됨진짜

오래 전

그 이웃집아저씨 사형시켜야지 어휴 그 아가 어떡해ㅠㅠ 진짜 저런 쓰레기 범죄자들은 다 갖다 죽여야함

참내오래 전

글고 유영철이나 강호순 그런 악질들 교도소가서 하나님 믿으면서 회개한다고 한다. 그래서 서서히 자기가 했던짓들을 용서 받았다고 생각한다더라.

들깨가룻오래 전

아 진짜 눈물나ㅠㅜㅜㅠㅠㅠ 반신불수된 아빠 생계걱정인 엄마 정신연령이 어려진 딸 아이ㅠㅠㅜ 누가 먹여살릴건데ㅠ 이 나라가 뭘 해 줄 수가 있어? 처벌이나 제대로 하겠냐고ㅠㅜㅠ이럴 땐 우리나라 뿐 아니라 욕만하고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 나도 한심함ㅜ

오래 전

제발 다른건몰라도 성폭행범들은 무조건 다 사형시켜라 사형없는 나라가 선진국이 아니고 저런 추잡쓰레기 없는나라가 선진국되는거야 ㄱㅎ아짐니~~

오래 전

진짜 강력하게 처벌해줘라. ㅡㅡ 저 가족은 진짜 삶이 송두리째 빼앗긴거다. 근데 저꼬맹이 성폭행한 시키는 몇십년 그냥 조용히 감옥에서 밥처먹다 나와서 아무렇지 않게 지내겠지 씨,발색기

ㅡㅡ오래 전

저런새끼는 잘라버리고 재산몰수해서피해자주고 죽을때까지 일하면서 버는족족수거해서 피해자줘야함 가해자의인권도있다주장하는사람도있겠지 근데 아이의인생과 가족의인권은누가보장하는가

ㅇㅇ오래 전

이래서 맞벌이부부고 뭐고 애 어느정도로 클떄까진 엄마는 집안일하면서 애봐야됨. 나도 초2,초3,초6떄 변태만남. 다행히 또래보다 키도컷고 똑똑하게 대처한점도있고 더 다행인건 변태들이 심한 정도는 아니라 적당히 치부만짐당하는 수준에서 도망쳐서다행이었지. 여자애들은 혼자 나가돌면 변태 정말 잘붇는다. 보호가 필요함

굿오래 전

댓통령가카 머하십니까? 같은 여자로서 이런거 보면 화나지 않으세요? 남자인 제가 봐도 피가 거꾸로 솟는데 저런 쓰레기들 처벌 좀 대폭 강화 합시다. 진짜 답답해 죽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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