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정말 잊혀진다

그냥저냥2014.03.20
조회474
너와 보냈던 많고 많은 시간들이
이제는 노력하지 않아도 잊혀져간다.
너랑 같이 있던 공간
같이 갔던 곳들
같이 먹었던 것들
매일 매일 너와 함께했던 것들을 보고 지내야하지만
이젠 그것들이 널 떠올리게 하지 않아 전혀.
정말 힘들줄 알았는데
많이 외롭고 그리울줄 알았는데

니가 없으니 좋은일들만 생기고
니가 없으니 더 밝은 내 모습에
사람들이 더 좋아해준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서
아직은 서로 맞춰가야되는게 너무도 많지만
널 만날때처럼 무모하게 뛰어들지않고
배려하고 만나니깐 느려서 답답한건 있어도
싸울일도 없고 서로 이해하기도 쉽고.

니 덕분에 그 사람에게 더 좋은모습을
보여주고 더 좋은 사람으로 만날수있는것같아.
너한테 못해줬던거 이 사람한테 대신 해줄게.
그리고 너한테 받지못한 배려도
이사람한테 받을게.
날 많이 웃게해주고 나 많이 아껴주는 사람이거든.
정말 고마운사람인데 항상 니가 내 마음 한구석에
존제한다는게 미안하고 혹시나 들킬까봐 조심스러웠는데

이제는 그사람이 너의 자리까지 차지하게될것같다.
이젠 너의 이름조차 생각나지 않아.
니가 떠오르면 한숨만 나와.

적지도않은 나이인데 이제 좀 그만
한심한 생활은 접고 정신좀 차려.
그 나이 먹도록 이룬거 하나없이
결혼은 어떻게 하려고.
참고로 내가 콩깍지 벗고보니깐
너 진짜 못생겼더라.
사람들이 얘기해줄때 왜 난 몰랐을까.
내눈엔 백마탄 왕자님이였는데ㅋㅋ

이젠 니 생각 안할게.
가끔 궁금할지도 몰라
제대로 살고는 있는지.
근데 니가 나한테 했던 그 못된짓들
니가 나한테 주었던 악몽들
그리고 갚지못한 빚까지.

그 죄값 다 받길 바래.
니네 엄마도 똑같아.
니네 가족 먹고 살돈은 있으면서
내돈 돌려줄생각은 눈꼽만큼도 없고
어떻게 나한테 며느리니 어쩌니 그런 단어를쓰고
널 다시 만나라는 말들
그렇게 쉽게 할수있는거지?
내가 정말 우스워보였던거지
너 좋다고 징징 대니깐ㅋ

이젠 그런 사람은 없으니깐
그만 장난감 놀이 그만하고
죄값 꼭 꼭 치루길바래.
내가 노력안해도 karma라는게 있어서
너한테 돌아갈거라 믿는다 그 고통들이.

안녕
한때는 이유없이 내 목숨보다 사랑했던
인간ㅆㄹㄱ ㅇㅈ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