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4살 직장인 입니다.
어제 너무 어이없는 일이 있어서 나이대가 다양하고 많은 사람이 읽을수 있는
판에 글한번 써보려해요
어제 저녁 10시쯤 동생이랑 맥주한잔이 하고싶어 집근처 ㅂㄱ비어에 갔습니다
아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 저곳은 바형식이고 작은 술집이기때문에
서로서로 매너를 지켜야 하는곳이죠
딱 들어가는 순간 보이는 아이들.. 대여섯살 돼 보였습니다.
엄마로 보이는 여자분 두분과 남편분들 두분이 있었어요
순간 움찔했는데 뭐 얌전히 있겠지 하는마음으로 앉아 주문을 하고 마시는데
이건 뭐 내가 술집에서 술을 마시고있는건지 놀이방에서 술을 마시는건지 ㅋㅋㅋ
아주 소리지르고 노래부르고 찡찡거리고 난리가 났습니다
처음엔 엄마되는분도 몇번 주의를 주더니
(정말 시끄럽게 발로 탁자를 찬다던가.. 이런부분만 말리더라구요)
나중엔 같이 노래부르고 본인들 폰으로 뭘 틀어놓고..
너무 짜증나서 몇번 쳐다봤어요 두번정도 눈이 마주쳤는데
그 때 남편분들은 화장실에 갔었고
다시한번 눈이 마주치자
여자분 하시는말씀ㅋㅋㅋㅋ 제가볼땐 아이들 엄마 친구인거 같았어요
오갔던 대화를 써보자면
아줌마-"듣기싫어요?
저-"네 좀 듣기 싫네요 술집에 애기들을 데리고오시면.."
아줌마-"그럼 나가세요"
제말을 딱 끊고 나가라는 아줌마.. 솔직히 사과하실줄 알았는데 정말 화가나더라고요
딱 저타이밍에 남편분들이 들어왔어요
무슨일이냐고 하길래 제가 너무 시끄러워서 쳐다봤는데 듣기싫냐며시비를 거셨다고 했어요
그러니까 남편들이 말리더라고요 아줌마들을
뭐 아줌마는 남편한테 놔봐라 어쩌고저쩌고 하길래
제가 됐고 우리가 나가겠다고..
왜냐면 괜히 일커지면 술집에 피해가고 다른 손님도 두명더 있었거든요
그냥 나갈라고 계산하는데
뒤에서 아줌마가 나갈꺼면 조용히 나갈것이지
어쩌고저쩌고 너네도 애들키워봐라 어쩌고저쩌고
그래도 계속 참고있었어요 주인분도 무슨일이냐며..(자주와서 안면정돈 있었어요)
그냥 한숨쉬면서 저런걸 잘 못봐서..그냥 가겠습니다 하고 계산했죠
근데도 계속 뒷통수에 대고 말같잖은 소릴하는겁니다 나오진않고요 중얼중얼 ㅋㅋ 차라리 나오던가
순간 참다참다 ㅋㅋ 뒤돌아서 경찰에 신고하면 다 그쪽 책임인거 알기나하냐고
소리지르고 문닫아버렸죠
있는기분 없는기분 다망치고 참..
애들 조용히나 시키면 말을 않죠 ㅋㅋ 애들을 키워보라고요?
누가 애들을 술집에 데려옵니까 참 좋은 구경시켜주네요
사과는 못할망정 듣기싫으면 나가라니 ㅋㅋㅋㅋ 본인들도 시끄러운거 알긴알았나보죠?
부모도 자격증따야되는거 같네요
제가 어제 타커뮤니티에도 올렸었는데 댓글보니 무개념엄마들이 많더라고요
물론 요즘 정말 좋은분들도 많지만
술집에 유모차까지 가지고와서 담배냄새난다 음악소리가 크다 이러면서 진상떠는분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패밀리 레스토랑, 카페 테이블에 기저귀 놓고가고 애들 엎지른거 알바들 부려먹고.. 그게 뭐하는짓입니까
제발 개념좀 챙깁시다 늦은시간 자기들 즐겁자고 소중한 자식들 술집에 데려오는게 옳다고 생각하세요?
차라리 집에서 드시던가 아이들을 두고 나오시던가요 어제 한판 하고싶었는데
아이들은 무슨죄인가 싶어 참았습니다 엄마면 엄마답게 아이들 챙기세요
다들 신고하지 왜 그냥왔냐며 더 화내시더라고요 어쨌든 미성년자 아닙니까
언젠가 한번 다른분들께 제대로 걸려서
된통 혼났으면 좋겠습니다
소수 개념없는 엄마들때문에 정말 잘키우시는 분들이 안타깝습니다..
우리애만 잘키우면 뭐해요 무개념들이 이렇게 많은데 걱정돼서 내보내기도 두렵겠어요
제발 매너 좀 지켜주세요 글쓰면서 또 생각나네요.. 의식흐름대로 글쓴점 양해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