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노아를 보고 (노아)

1번홍길동2014.03.21
조회5,272

영화 노아 ..

 

우연히 광고 봤는데 스펙타클할것 같아서 어제 마침 시내 나간김에 확 봐버렸습니다.

 

참고로 제목 자체가 "노아" 입니다.

 

영화 평은 그냥 반지의 제왕같은 판타지 20% 섞어 놓은 성경 영화다.. 이런 느낌입니다.

 

참고로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 하나 밝힐것은 저는 무교입니다.

딱히 어느 종교를 비방하거나 좋아하지는 않고요. 그냥 길가다가 예수 안 믿으면 지옥간다는 사람을 개독교라고 화내곤 하죠.

그러다가 어느사람이 선행을 하는데 그 사람이 기독교면 역시 종교 가진 사람은 틀리구나도 하고...

그냥 네츄럴 굿 ? 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영화 끝나고 검은 화면에 이름 나올때쯤 옆옆자리에서 이런 소리가 들리더군요

영화 관은 평촌 롯데시네마 영화시간 09:10분 영화 였습니다.

 

"와~ 미친 광신도 새끼"

그리고 제 옆에 앉은 자기 친구한테 이러더군요

"이래서 개신교 새끼들은 백해무익이야"

 

제가 들은 것은 이정도 였습니다.

 

도대체 이 새끼는 영화가 "노아" 인걸 모르고 보러온건가요. "노아"가 반지의 제왕이나 해리포터 쯤 되는지 알고 온건가...

그 영화 보는 사람중에 대다수가 거의 종교인일테고... 개중에는 모태신앙으로 가족단위가 와서 보는 팀도 있던데...

작게 말하는것도 아니고 완전 조용한 극장에서 주변 다 들으라고 대놓고 저러더군요.

저 솔직히 기독교나 천주교 빠도 아닌데.. 영화 본 사람으로 너무 기분이 나뻤습니다.

정말 한다미 하고 싶었는데

저도 약간 작은 목소리로

" 이 영화가 애초에 종교 영화인데 그걸 보러와서 욕하는게 미친놈 아닌가" 라고 여친에게 속삭이는정도??

 

애초에... 개신교가 싫으면... 영화를 보러 오지 말던가....

제 어설픈 짐작으로는 그 사람이 카톨릭 이라서 개신교를 욕하기 보다는 아예 카톡릭,개신교를 싸잡아서 욕하고 싶은데

지 딴에는 주서 들은게 개신교.. 인것 같았습니다. 느낌이..^^;;

 

마찬가지로 무교인 여친에게 평을 들었더니.. 뭐 종교적인 것보다

CG가 너무 잘 만들었다 특히 도마뱀이 막 변하면서 걷는 모습 CG가 너무 좋았다.?

저보다 완전 무교인 여친도 그냥 CG 타령하는데... 와..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꼭 그놈이 이 글을 보길 바래서 입니다. 

 

후일담: 나가면서 엘레베이터에서 그 소리를 들은 어느 가족이 그 사람 이야기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영화 잘보고 엄청 화나있더군요.. 한두명이 아니었습니다.. 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