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의 차이가 만들어낸 신앙

클라라2014.03.21
조회94,038

남태평양의 어느 섬. 평화롭던 일상중 갑자기 천지가 울리는 굉음과 함께 하늘에서 거대한 새가 나타난다.

 

그 새를 타고 온 사람들은  섬에 경이로운 건축물들을 짓고 섬의 주민들에게 놀라운 문물과 기술을 전수해준다.

 

그리고는 어느날, 나타날때와 같이 홀연히 사라져버린다. 그들이 세운 경이로운 건축물들을 스스로 부수고서.

 

그들은 떠났지만, 언젠가 다시 돌아올것이다. 우리 섬의 주민들은 그들의 귀환을 위해 그들을 기리는 의식을 계속 행할것이다.




 


문명의 차이가 만들어낸 신앙


문명의 차이가 만들어낸 신앙


문명의 차이가 만들어낸 신앙


문명의 차이가 만들어낸 신앙


문명의 차이가 만들어낸 신앙


문명의 차이가 만들어낸 신앙


세계제2차대전. 태평양전쟁당시...

미군은 일본군을 견제하기 위해 남태평양의 여러 요충지에 있는 이름모를 섬들에 임시 비행장과 활주로를 만든다.

 

그중 일부의 섬들중에는 그 전까지는 문명의 손길이 전혀 닿지 못한 원시 그자체의 문명을 가진 섬들도 있었고.

미군들은 그 섬에 주둔하면서 원주민들에게 자신들이 가져온 전투식량이나 보급품들을 나누어주게 된다. 

그리고 태평양전쟁이 끝난 후 자신들이 임시로 세웠던 기지들을 폭파시키고

 

섬에서 철수하게 되는데....

 

 

섬에 남겨진 원주민들은 당시 미군이 전해주었던 신기한 물건들과 음식들을 잊지못하고, 

그들이 언젠가 다시 돌아오리라 믿으며, 그들을 기리며

 

미군이 주둔했을 당시에 행했던 행동들을 본따서 종교의식으로 만들어내어 숭배하게 되기에 이르른다.

 

미군들이 부수고 간 비행장과 관제탑을 대나무와 풀로 따라만들고, 지푸라기로 비행기를 만들어 그들의 귀환을 빌고,

미군이 주둔당시 행했던 훈련이나 전투의 모습들을 기억하며 대나무로 총을 깎아 그들의 전투모습과 훈련모습을 흉내내며 

그들을 숭배하게 되었다.

 

 

신기한것은 이러한 현상이 한 섬에서만 나타났던게 아니라 세계적으로 약 50여곳의 서로 교류가 없던 별개의 지역에서 거의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났다.

자신들의 머리로는 이해할수없는 수준의 문명과 접촉했을때 그것이 종교와 신앙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알수있는 

문화인류학적으로 굉장히 흥미로운 현상이다.





더 많은 공포/미스테리 자료를 감상하시려면

<--클릭!

 

댓글 8

호재오래 전

Best생각해보면 다른 종교들도 비슷한 맥락일 수도 있겠다..

나지금진지하다오래 전

Best오호...흥미롭네요~

차녹오래 전

Best근데 청바지와 벨트, 시계들의 문물은 미군이 버리고 간 것인가?

콘치즈오래 전

이걸 통해 알수있는거는 종교<과학

오래 전

그렇군

솔직한세상오래 전

2008년 7월 방송되었던거 재탕하는 거에요? ----------- http://pann.nate.com/talk/321819362 ------------- '미국인 메시아'를 기다리는 마을 EBS·SBS, 12일 밤 남태평양 섬나라 바누아투 다룬 다큐 각각 방영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70424

ㄷㄷ오래 전

본능이라는거네

크리스찬ㅎ오래 전

ㄷㄷ 이거보면서 생각햇는대 피라미드라던가 스톤헨지 그런거 만든건 뭔지 생각함; 그런거 신화 보면 외계에서 온사람이 지식을 전해줫다 이런패턴인디;;;ㄷㄷㄷ과거에는 ㅁ무슨일이잇엇을까;

웨이팅4더카고오래 전

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태평양 여러섬의 원시부족들 사이에서 기이한 풍습이 나타났다. 미군이 건설했던 보급기지를 본 떠 어설프게 활주로를 만들고 얼기설기 큰 관재탑도 세웠다. 야자열매 헬맷을 쓰고 나무 막대기 소총을 든 채 활주로를 따라 순찰을 돌기도 했다. 그들의 특이한 관습에 인류학자와 종교학자들이 큰 관심을 가졌다. 원주민들은 미군처럼 활주로를 만들면 보급품을 가득 실은 비행기들이 돌아올 것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전쟁 중에 미군 수송기가 잘못 투하했거나 해변에 떠밀려온 군수 보급품들로 갑자기 유복해졌던 생활수준을 원래상태로 되돌리기는 원주민들로서는 견디기 어려웠을 것이다. 한번 높아진 소비수준은 소득이 떨어져도 낮추기 어렵다는 경제학의 '톱니바퀴 효과(Ratchet Effect)'는 원시부족에서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러나 이들의 간절한 기원에도 불구하고 보급품 상자는 더 이상 하늘에서 떨어지지 않았다. 논리학에서 말하는 선후관계를 인과관계로 혼동하는 오류(after this, therefore because of it)를 범했기 때문이다. 그들은 단순한 사건의 순서를 혼동했다. 즉 어떤사건이 시간적으로 다른 사건보다 먼저 일어났다는 이유만으로 앞에 일어난 사건을 뒤에 일어난 사건의 원인으로 잘못 간주해버린 것이다. 1945년 말 호주의 시사잡지'월간 태평양군도(Pacific Islands Monthly)'는 파푸아뉴기니 원주민들의 이 새로운 풍습을 '카고 컬트(Cargo-Cult)'라고 명명했다. 그 후 카고컬트란 신조어는 외부에서 온 제도나 물건들을 이유도 모른 채 무작정 모방하는 원시부족의 의식과 행태를 일컫는 학술용어로 정착됐다. 카고컬트는 나중에 '사이비 과학'이나 '모조품'을 지칭하는 용어로 까지 진화했다. 외견상 비슷하게 형식은 갖춰으나 알맹이가 없는 연구나 기능이 떨어지는 제품을 빗댄 말이다.

호재오래 전

생각해보면 다른 종교들도 비슷한 맥락일 수도 있겠다..

차녹오래 전

근데 청바지와 벨트, 시계들의 문물은 미군이 버리고 간 것인가?

나지금진지하다오래 전

오호...흥미롭네요~

닉네임을 다르게 변경할 수 있어요!
 님이
클라라님에게 댓글을 남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