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판 콩쥐 팥쥐

검객2014.03.22
조회26,772

우리 집에는 아빠가 안 계신다. 

내가 초등학교에도 들어가기 전에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다. 

엄마는 옷 가게를 하시면서 홀로 나와 여동생을 키우셨다. 

 

 

다행히 엄마가 하시는 옷 가게는 잘 되는 편이었다.

우리는 비교적 경제적 어려움 없이 자랄 수 있었다.


 

 

그러나 내게는 늘 커다란 바위처럼 가슴을 짓누르는 게 있었다.

 

 

바로 동생과 나를 대놓고 다르게 대하시는 엄마의 태도였다. 

아주 어린 시절부터 엄마는 늘 동생의 편이었으며, 

나는 늘 동생에 밀려서 차별 대우를 받아야만 했다. 

 

 

다투게 되면 혼나는 것은 늘 내 쪽이었다.

나의 잘못으로 다툼이 벌어진 경우, 

엄마는 무척 심하게 나를 혼내시곤 했다. 

"동생 앞에서 그게 뭐 하는 짓이니? 언니답지 못 하게!" 


그러나 동생의 잘못으로 싸움이 났을 때면 

엄마는 태도를 싹 바꾸어 말씀하시곤 했다. 

"넌 언니잖니? 동생이 좀 잘못하더라도 

이해하고 참도록 해야 하지 않겠니?" 

 


 

 

옷의 경우, 나는 주변의 친척이나 이웃에게서 

많이 얻어다 입어야 했다. 

아니면 옷 가게에서 한참 팔리지 않은, 

유행이 많이 지난 후줄근한 옷을 입든가 말이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엄마는, 

동생에게만은 반드시 새 옷을 사서 입히셨다. 

동생이 내 앞에서 새로 산 옷을 뽐낼 때면, 

나는 눈동자에 눈물이 고일 정도였다. 

 

 

집 안의 설거지와 청소, 식사 준비도 전부 내가 해야만 했다.

동생은 기껏해야 자기 방 청소하는 게 전부였다.

  

 

대화할 때에도 엄마는 동생 만큼 살갑게 나를 대하지 않았다.

내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무슨 고민이 있는지 아무 관심이 없었다.

내가 뭔가를 이야기해도 엄마는 늘 동문서답하시거나 

무시하시기 일쑤였다. 

참을 수 없었던 것은 그런 엄마가 동생과 대화를 나눌 때의 모습이었다. 

둘은 마치 찰떡궁합이나 된 것처럼 대화의 장단을 맞추며 

서로 즐거워 죽겠다는 표정을 짓는 것이었다. 

 

 

사랑 받지 못 한다고 느낄 때마다 나는 혼자가 되었다.

우는 모습을 들키기 싫어서 바람을 가르며 그네를 타기도 했다.

 

 

그런데.

그런데 엄마의 그런 행동에 원인이 있었던 것이다.

내가 꿈에도 상상하지 못 했던 원인.  

 

 

전체내용 보기:

http://novel.naver.com/challenge/detail.nhn?novelId=175742&volumeNo=10

댓글 4

아놔오래 전

Best왜도대체항상 전체내용안퍼오고 부분만퍼와서 사이트들어가게만드는거지?!!!

체셔오래 전

뭐야 끝이 아니네...김새라...그렇다고 링크 타고 들어가기엔 귀찮고..이럴 거면 올리지를 말지...

아놔오래 전

왜도대체항상 전체내용안퍼오고 부분만퍼와서 사이트들어가게만드는거지?!!!

오래 전

검객님 오늘도 재있는 이야기 잘보고가요~항상 검객님 글솜씨에 감탄하고 갑니다.^^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닉네임을 다르게 변경할 수 있어요!
 님이
검객님에게 댓글을 남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