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친하구 헤어지고 정말 나는 죽도록 힘들었는데...그때 주변 서른 넘은 언니들이 이런 이야길 해주더라. 헤어지니까 엄마가 좋아하시지않냐구.. (내가 카스에 전남친하고 사귈때 데이트사진 몇번올린걸 엄마가 보셨는데 그닥 마음에 들어하지않으셨거든) 엄마가 좋아하신다면 잘 헤어진거라구..모든 자식일에 가장 촉이 좋은건 부모님이라구. 특히 딸에게 있어 남자문제는 엄마라고. 확 와닿더라.사실 그 전남친이란 사람, 자기일에 능력있고 남자답고 멋지긴했지만 나에게있어선 배려꽝이었거든.. 툭하면 연락두절에... 여튼 그리고나서 한달후쯤 몸도 마음도 회복되어 갈때였는데 거짓말처럼 너무좋은남자, 어디다내놓아도 다들 인상너무좋다 하며 부러워 할 정도로 내게 다정하고 배려심깊은 사람 만나게되서 얼마전 1주년지나 상견례하고 약혼식 날잡았어.^-^ 그렇다고 이사람이라고해서 전남친보다 자기일에 열정없고 남자답지못하냐하면 그것도 아니구. 무엇보다 우리 엄마 아빠가 좋아하시구 주변 모든 어른들 심지어 양쪽 지도교수님들(내가 석사,오빠가 박사중이라..)까지 예뻐해주시니 더 마음편하게 사랑할 수 있더라. 암튼, 내가 해주고픈 말은 어른들이 내키지않아하시는데는 다 이유가있어. 근데 글쓴이는 현재 스무살이라 했잖아. 그러니까 안정적인 연애보다는 이런사람저런사람 만나보고 겪어보는게 좋을것같아. 근데 중요한건, 알고겪는거랑 모르고겪는건 확연히 다르다는거.!! 조금 지내다보면 지금 남친의 어떤점들때문에 엄마나 주변분들이 맘에 들어하지 않으셨던건지 차츰 보이기시작할거야. 그럼 상처받지말고 아,이런거구나~ 하고 마음정리 차분히 하고 또 다른 좋은사람 다시 만나보고 이렇게 여러사람과 다양한 연애 했음 좋겠어. ^-^ 이상, 스물여덟 약혼녀 언니의 넋두리..도움을 주고싶었는데 별도움 안됐다면 미안해ㅠ 동생같아서..어쩌다보니 반말로쓰고있는 나를 발견했는데 그것도 미안해요 흐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