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소음 복수했어요 뒷이야기

조용함의미학2014.03.22
조회9,931

안녕하세요? 2탄에서 제 이야기가 끝나는줄 알았으나...

2탄을 쓴후로도 일이 하나 더있어서 글을 남기게되었습니다.

이웃주민들에게 단체로 항의를 받은 옆집할매는

자기 손주와 그냥 집안에서만 놀더군요....

덕분에 저희층은 평화로워진듯 했습니다...

하지만 이 평화도 잠시였을까.... 다시 한번 사건이 터졌습니다.

그 사건의 시발점도 옆집할매와 그 놈의 손주로부터 시작이 되었습니다.

제가 학교 수업을 마치고 집에 일찍와서

한가롭게 집에서 낮잠을 자고 있는데

갑자기 문을 두드리면서 어떤 할머니가 나와보시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제가 나가보니까 그 할머니께서 정말 화가 많이 나셨는지

짜증을 내시면서 왜이리 시끄럽게 있냐고 하시더군요.

저는 분명 낮잠을 자고 있었고 집에온지 얼마안됬는데 무슨 말이냐고 하니까

그 할머니께서 내가 안그래도 몸도 안좋은데

자꾸 쿵쾅쿵쾅소리와 애가 고함지르면서 뛰어다니는 소리 때문에 올라왔다고 하시더군요.

제가 무슨말이냐고 물었습니다.

그러니까 그 할머니께서는 내가 그간 참다참다 오늘은 더는 못참겠다고 하시면서

계속 고래고래 고함을 지르셨습니다.

저는 정말 낮잠을 자다가 이런일을 겪으니까 어이가 없어서

아니 난 분명 낮잠을 자고 있었고 우리집에는 애도 없고

쿵쾅쿵쾅 뛰어다닐일이 없고

대체 몇호에서 사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그 할머니가 말하시기를..... 1211호라고 하시더군요.

그 말을 듣고 저는 정말 어이가 없어서

우리집은 1310호이고 그쪽이 사는집은 1211호인데

왜 우리집에 올라와서 이런식으로 행동하냐

우리집에는 애가 없고 애라면 우리 옆집인 1311호에 있으니까

그쪽으로 가서 따지라고 말을 하니까

그 할머니가 아까보다는 고분고분해진 목소리로 그 말 사실이냐

내가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시고는 문제의 옆집으로 가서 초인종을 눌렀습니다.

저는 무슨 상황인가 하고 대문을 열고 상황을 지켜보았습니다.

잠시후 옆집의 대문이 열리더니 꺄하하하 이러면서 애새끼의 웃음소리가 들리면서

뛰어다니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그러고는 문제의 옆집할매가 나오더니 누구냐고 묻더군요.

그러자 1211호 할머니는 옆집할매에게 고래고래 고함을 지르면서

내가 그간 참다참다가 오늘은 정말 못참을 거 같아서 올라왔다고 말씀하시더군요.

그러자 옆집할매는 특유의 띠꺼운 표정으로 아니 뭐가 문제냐고 말하면서

인상을 찌푸리더군요.

1211호 할머니는 정말 화가 많이 나셨는지 옆집할매에게

니 집 손자가 하도 뛰어다녀서 오늘 올라왔다

니 혼자 사냐? 우리 집은 생각안하냐?

니 집 애새끼는 아침 6시부터 뛰어다니질 않냐? 니집 애새끼가 일으키는 소음때문에

안그래도 내 몸도 안좋은데 신경쇠약에 걸렸다. 이러면서 옆집할매에게 항의를 하시더군요.

그러자 옆집할매는 역시나 기대를 져버리지 않고 적반하장으로

내집에서 내 손자가 뛰어다니는데 니가 뭔데 참견질이냐?

이러면서 고함을 지르더군요.

그 말을 듣고 1211호 할머니는 화가 나셨는지

그 쪽 같은 무개념때문에 살인사건이 일어난다. 오늘 너죽고 나죽어볼래 이러면서

점점더 소리가 커지더군요. 이에 질세라 옆집할매도 소리를 방방방 지르더군요.

그러다 결국 경비아저씨가 올라오시고 동대표라는 아줌마가 올라오고

1309호에 사시는 아줌마 1308호에 사는 아줌마도 나오시더군요.

그리고 1309호 1308호 아줌마들은 옆집할매에게 따지면서

늙었으면 곱게 쳐늙을 것이지 노인네가 지밖에 모른다고 수군수군 거리고

경비아저씨는 싸움을 말리시고

동대표 아줌마는 옆집할매에게 층간소음문제가 안그래도 심각한데

좀 조용조용하게 살아라 날도 풀렸는데 아파트 놀이터도 있고 그런데

왜 집에서 뛰어다니게 하면서 문제를 일으키냐고 말하시고는

한번만더 이런일이 있으면은 법적인 조치가 있을 것이다라고 말씀하시더군요.

그러자 옆집할매는 다시 한번 깨갱하면서 미안하다고 말을 하고는

자기 집으로 들어가더군요.

아무튼 옆집할매는 정말 민폐만 주네요.

결국 옆집할매로 인해서 옆집 아저씨 아줌마가 퇴근을 하시고

1211호에 사시는 할머니에게 사과를 하시는 걸로 일이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하.. 정말 생각해보면은 옆집할매같이

나이먹은게 무슨벼슬이라고 막무가내로 행동하는 사람들 보면은

정말 이해가 안됩니다.

이런 사람들 때문에 이웃간의 살인사건이 일어나는 것 같네요.

부디 하루빨리 옆집할매같은 사람들이 개과천선하기를 바라면서

제 이야기는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다들 좋은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