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지 6개월 그녀가 결혼한다고 합니다.

차인남2014.03.22
조회1,199
처음 글 쓰네요..

제 나이는 32 작년 8월부터인가 결혼을 하려던 여자친구와 헤어진 이후로

지금까지 계속 뭘해도 재밌지가 않네요..조언 좀 부탁합니다.


끝에 서로 지쳐서 헤어졌는데 즐거웠던 일들만 기억이 나고,

보고싶습니다. 몇번의 소개팅을 해봤지만 잘 되지도 않고,

그 친구는 최근 다른 남자와 웨딩드레스입은 모습을 올려놓았더라구요

6개월밖에 안됐는데..저랑은 2년가까이 사귀고,,진짜 좋아하고 노력했는데.,,

정말 서로 너무 좋아서 사귀게 되었고 미래를 약속했는데,,

싸우기도 많이 했지만 저는 헤어지리라고 생각도 못하고 있다가

작년 여름에 휴가 갔다가 크게 싸우고 온 뒤로 차갑게 변했고,

하나 둘 정리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갑자기 제 사진을 모두 제 메일로 보내고,,추석 때 가려던 해외여행도 

취소하자고 하고,,그 때 눈치챘어야 했는데 어리석게 저는 그저 투정으로 알고 넘겼습니다.

그 뒤로 헤어지잔 통보를 하더라구여 저는 다시 생각해보자고 했지만

이미 그녀 마음은 결정한 듯 보였습니다.

그 이후로 단 한 번 연락이 없네요

또 하필 그 때 중국 출장이 3개월 잡혀서 기회를 놓쳤구요,,

결혼하지 직전에 마지막으로 한 번 보고 싶은데, 제가 너무 구차해 보일까요?

첫 연애였고 너무 좋아했는데..하아


근데 어떻게 6개월만에 생판 처음 보는 남자랑 결혼을 할 수가 있는건지,,

저랑 그렇게 죽자사자 사랑했는데,,여자들은 그렇게 마음이 쉽게 변하나요?

저만 좋아했던거지 바보된 느낌 아니면 이미 양다리를 걸치고 있던걸까요?

명품백, 시계, 향수, 안사준거 없고 매일 데려다주고 밥사주고 하던 것들이

고맙지도 않을까요? 미안하지도 않나요? 억울하고 허무해서 밤에 잠도 안옵니다. 


지금 저만 세상에 혼자 버려진 느낌이랄까 친구들과 있어도 직장 동료들과 있어도

공허합니다..

이러다가 정말 큰 일이 날 것 같아요..아무것도 하기 싫고 무기력합니다..

그 친구를 찾아가서 한번 이야기를 듣고 깨끗하게 잊고 싶은데

찾아가면 안만나줄것같고,,다들 재밌게 살고 있는데 저만 불행한 것 같습니다.

딱히 하소연할데가 없어서 여기에 넋두리하네요.

다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