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3] 공포의 타로카드 이야기 프롤로그 [1,2,3편]

hazel2014.03.22
조회11,372

이번편은 장편이네요 타로에 대한것은 잘 모르지만 퍅셔내님의 시리즈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입니다. 프롤로그 포함 3편까지 올려요 이글 마지막에 숨겨진 글이 있으니 잘찾아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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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제가 이 이야기를 시작함에 앞서 여러분에게 특히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절대 쪽지 사절입니다. 질문 사절입니다. 전 리플에 절대 답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질문은 절대 하지 마시고 궁금증도 그냥 이런일도 있구나 하고 넘겨버리십시오.

 

지금까지 제가 경험담을 늘어 놓으면서 그러한 존재에 대해 우회적으로 표현했는데

지금 이 이야기부터는 거의 직설화법으로 강하게 나갑니다.

정말이냐고 의문부호성 리플은 달지 말아 주세요.

이번 이야기는 가장 최근의 이야기이므로 아주 상세하게 전개 시켜 드리겠습니다.

원래 스키장 이야기를 먼저 해야 했으나..

이번 타로 이야기를 통해 여러분이 생각하는 관점을 먼저 파악하고...

그다음 스키장 이야기를 꺼내야 한다고 생각이 들어서 ...

이번 이야기 좀 깁니다. 그리고 황당무개합니다.

그래서 먼저 프롤로그 형식을 빌어서 이야기 꺼내기 전에 조금 주절 거려 보려고 합니다.

믿거나 말거나.. 세상에 이런일이.. 토요 미스테리 정도라고 생각해 주세요..

 

 

<프롤로그라는 단어를 빌어 주접떨기>

 

이번 타로카드 이야기는 제가 직접 겪었던 경험중

 

거의 최상위레벨급의 경험담입니다.

 

그때 상황도 어느정도 기억 곳곳에 남아 있고..

 

제 이야기중 가장 근래의 이야기일껍니다.

 

그만큼 경험에 충실할 수 있고 또한 현장감도 충분히 전달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거의 100% 리얼 전개입니다. 또 이야기가 좀 깁니다.

 

그만큼 세세하게 하나 하나 표현해 드리겠습니다.

 

이제부터 제 본연의 능력(?)을 자각한 상태라고 가정하고

 

풀어 가겠습니다.

 

제가 살아 오면서 경험한 그러한 존재에 대한 인식과 더불어

 

확실하게 나란 사람은 어떻게든 그러한 존재와 꼬인다는

 

것을 각성한 계기가 000스키장에서 일어난 사건때문이였습니다.

 

‘이 이야기는 시즌3로 올 여름에 확실히 여러분을

 

공포의 세계로 초대해도 부끄러움이 없을 대 사건입니다‘ 라고

 

생각했는데....

 

‘000스키장에서 생긴일’을 하기 전에 이 이야기를 먼저 해야

 

될것 같아서....

 

타로카드 이야기를 시즌3로 만들었습니다.

 

첫 번째로 제가 그 존재에 대한 인식의 각성이 이루어져진 다음

 

일어난 첫 번째 사건이였으며..

 

좀더 적극적인 방식으로 그 존재에 맞섰고...

 

최초로 그 존재와 싸웠던 경험이였습니다.

 

지금부터 쓰여지는 사실들은 그러한 존재에 대한

 

의구심을 일으킨다 라기 보다는.....

 

아예 대놓고... 등장하는터라... 잠시 숨고르기를 하심이

 

좋을듯 합니다.

 

그리고... 정말...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의심과 추측은 맘속으로만 하시고...

 

여기 풀어 놓는 이야기의 진실성에 대해서는

 

리플로 왈가왈부 하시지 마시기 바랍니다.

 

제가 숨겨놓고 꺼내지 못하는 이야기들은

 

정말.. 이번 타로 이야기로 가늠해 보고...

 

올릴지 말지 결정 할 것입니다.

 

이번 이야기에 대해서 말이 많이 나온다면..

 

앞으로 나올 이야기는 절대 이해 못합니다.

 

아니.. 그냥 영화한편 보시는편이 나을지도 모릅니다.

 

제가 이미 제 자신에 대해 각성한 뒤의 이야기이므로..

 

지금까지 쓰여진 간접적 설명과는 반대로..

 

완전 직설 화법으로 풀어 갑니다.

 

그편이 나중에 스키장 이야기도 하기 편할꺼고...

 

감추어 두고 꺼내지 못하는 골때리고 정신을 안드로메다로

 

보내야 겨우 읽을 만한 수준의 경험담을 이해 하실 수

 

있을겁니다.

 

이 이야기는 스키장 사건을 경험하고 난 뒤 제 인생을 되돌아

 

보고 충전하는 과정에 생긴 사건입니다.

 

스키장 사건이후 만 2년 횟수로 3년 후의 일입니다.

 

사건 전개가 황당해서 마치 거짓말 처럼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제가 지나간 과거 시간대는 잘 기억하지 못합니다.

 

제가 체질적으로 영적인 간뇌는 거의 만점에 가까운데..

 

수치계산적인 우뇌가 빵점입니다. 완전 초특급 길치에

 

숫자 계산이 완전 빵점입니다. 전화 번호도 못외웁니다.

 

심지어 내 전화번호도 가끔씩 생각 안날때도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머릿속에 들어 있는 전화 번호는

 

두 개뿐입니다. 집전화하고 제 개인전화번호입니다.

 

곱셈과 나눗셈은 안드로메다고 초등학생용 덧셈, 뺄셈도

 

무지 느립니다. 그래서 전 PDA폰을 필수로 사용하고 무조껀

 

전화번호부에 전화번호를 기억 시켜 놓습니다.

 

숫자의 감각적 인지 능력이 거의 초등학생 수준입니다.

 

오히려 더 못할수도 있습니다. 크흡...ㅠㅠ...

 

대신 언어사용능력이라던지 영적능력, 상상력은 엄청나게 풍부합니다.

 

특히 집중을 요하는 프로그램이나 한가지 집중된 일에

 

대해 대단한 집착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래전에...

 

제가 정신적 고통이 심할 때가 있었는데..

 

어떤 친구때문입니다만,, 그 사건 때문에

 

한동안 육체적 정신적 괴뢰감에 빠져서...

 

삶까지 포기할정도로 너무 힘들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때 조용하고 깊은 산속 절에 들어간 적이 있습니다.

 

너무 머리가 아파서 잡생각과 번뇌를 떨쳐 버리고저

 

초를 켜놓고 응시해서 그 초가 다 탈때까지

 

꼼짝 하지 않은적도 있습니다. 이건 아무것도 아니죠..

 

제가 단학이 처음 유행하던 시절부터 복식호흡 수련을 했었는데..

 

가부좌틀고 앉으면 하루 밤정도는 그 자세로

 

세곤 할 정도입니다. 스키장 사건전에는 저도 긴가민가

 

했었는데 스키장 사건이후로 제 자신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할 시간이 주어졌고 제 영적능력에 대해

 

고찰하게 되었습니다, 국내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무당도 만나 봤었고.. 머라 하겠습니까.. 박수될뻔

 

했다고 그러시더만요.. 제 윗대가 못받았으면

 

제가 받았다고 하더군요.. 이제 걍 평범하게 살면 된다라는

 

이야기는 들었습니다만... 제가 사실 무섭게 느껴진

 

사건을 몇 번 더 경험하고서는 이제 완전히

 

그것에 대한 인식을 달리 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존재합니다. 다만 볼수 있는 사람만

 

볼수 있다는 것 뿐입니다. 그 사람이 극소수라는 것도

 

말이죠. 대게 무당인 경우 내림굿을 받거나

 

다른 영이 들어와서 접신 된 상태에서

 

영을 느낄수는 있습니다만 정확히 보지는 못합니다.

 

내공(?) 쌓인 무당도 겨우 형체 정도만 유추해내고

 

성별구분 연령대 구분정도입니다. 헌데 강한 영매

 

체질을 보유한 무당일 경우 자신의 능력에 따라

 

그 존재를 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즉 영매도 체질이라

 

같은 영매체질이라도 그 능력이 다 다릅니다.

 

그 존재를 빨아 들이는 능력이 강한 영매체질,

 

이런 부류는 접신이 쉬이 됩니다. 걍 지나가는 귀는 다 한번씩

 

들어간다고 볼수 있죠. 대신 일반체질과 다른점은

 

절대 귀들이 육신과 정신을 좌지우지 못합니다.

 

그래서 접신 될 때 자신도 알수 있고 또 자신의 의지로

 

쫓아 낼 수도 있는 것이지요.

 

일반인도 이러한 능력이 다 있습니다만 개발을 할 줄 몰라

 

사용하지 못하는것이지요. 어떤 장소에 갔는데..느낌이 이상하다고

 

생각이 들때...왠지 소름이 돋는다거나 등줄기 어깨가 시큰하게

 

움찔거린다거나 이런 경험이 있으신분들은 자기개발을 통해

 

얼마든지 영적능력을 키울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습한 대지인지 밝은 양의 기운이 흐르는 대지인지 어느 정도 파악 가능합니다.

 

이거는 일반인도 쉽게 알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자기 주위에, 자기가 살고 있는

 

곳에 조금 땅을 팔 수 있는 있거든 생달걀을 묻어 두고

 

얼마만에 부폐 되는지 보십시오.

 

대지마다 달걀의 부패정도가 다 다릅니다.

 

만약 묻은지 하루 이틀만에 썩은내가 나고 부패 한다면 그곳은

 

음지이며 습한땅이라 나쁜 기운이 많이 꼬입니다.

 

당장 그 곳을 벗어날 수 없다면 처방을 해야 되는데...

 

기운은 기운으로 다스린다 입니다. 음의 기운에 상충되는 양의 기운이

 

강한 장식물품이나 식물 기타 양기가 엄청 강한 부적등을 이용해서

 

음기를 흩어지게 하거나 해서 누를 수 있습니다.

 

옛 조상들의 가택풍수가 결코 미신이 아님을 아셔야 합니다.

 

또한 한 가지 대지의 맥을 일반인이 읽을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다만 한겨울에 가능한 방법입니다.

 

매서운 추위로 대지가 꽁꽁 얼었을때 자리 하나 깔고 그 위에

 

앉아 보는 겁니다. 앉은지 얼마 지나지 않아 엉덩이가 시려워서

 

못견딘다면 음기가 강한 땅이요.. 그 차가운땅에 앉아 있는데도

 

갈수록 엉덩이가 시원해지고 체온으로 견딜만 하다 하면

 

그곳이 양기가 강한 명당입니다.

 

보통 옛날에 산소 쓸 때 많이 쓰는 방법인데... 사방 지리풍수와 함께

 

땅의 기운을 읽을 때 많이 쓰이는 방법입니다.

 

나중에 시간나면 이런 생활풍수 많이 가르쳐 드릴 수 있는데..

 

그런 기회가 올런지 모르겠습니다.

 

음.. 만약 가위에 많이 눌리고 악몽을 자주 꾼다면 침상위치를

 

바꾸거나 양기가 강한 물건을 방안에 두어 기를 상쇄 시키면

 

정말 도움을 많이 받습니다.

 

집 밑에 수맥이 지나가면 엄청난 음기를 직접 온몸으로 받는 꼴이니

 

사람의 몸은 양기와 음기가 딱 반반씩 정당량 흐릅니다.

 

그런데 음기가 강한 곳에 누으면 우리몸의 음기와 상충되어

 

양기가 힘을 잃고 음하고 습한 기운이 잠잘동안 내 몸을 타고 흐릅니다.

 

그렇게 되면 좋지 못한 기도 항시 순환하는데 수맥의 음기를 따라

 

흐르다가 마침 그곳에 누워있는 내 자신을 통과할 때

 

악몽을 꾸거나 가위에 눌리거나 정말 지대 재수 없으면

 

좋지 못한 악한 귀가 꼬일 수도 있습니다.

 

이런류의 장소나.. 기를 읽어 내는 방법은 일반인도 충분히

 

하실수 있습니다. 이러한 능력을 가질 수 있는 방법은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자기개발에 정말.. 작은 시간을 투자해도..

 

남부럽지 않은 좋은 취미생활을 즐기실 수가 있는데..

 

제가 정말 취미로 권 할수 있는게 하나 있습니다.

 

자기 수양도 되구요.. 이러한 수맥이나.. 장소의 기

 

흐름도 읽어 낼 수 있고.. 돈도 안들고..아주 간단한...방법

 

펜듈럼(Pendulum)입니다. 요게 취미생활에 아주 좋습니다.

 

자가능력도 개발할 수 있고.. 수맥과 기를 읽어 낼 수 있고..

 

심지어 점도 칠수 있지요... L로드라고 보시면 이해가

 

빠르실겁니다. L로드 보다 더 좋은 효과를 가지며 수양에도

 

도움이 됩니다. 펜듈럼은 우리나라에도 동호회가 있으며

 

활동도 많습니다. 배우기도 쉽고 취미생활로 한번쯤

 

생각해 봐도 좋을듯 합니다.

 

음 하던 이야기나 계속 할께요..

 

또 다른 영매채질은 그 영의 생전 모습을 그대로 투영해서

 

볼 수가 있답니다. 죽기 전의 전신상을 투영해서 볼 수

 

있다고 하는데... 보통 태반의 영매체질들은 영을 접하게

 

되면 뿌연 연기덩어리 같이 혼 자체를 뚫어 보는 것이구요.

 

그리고 집중하면 그 연기덩어리들이 사람형상화 되어가면서

 

생존 모습을 어렴풋이 유추해 낼수가 있답니다. 여기서 경험이

 

쌓이면 남녀성별이라던지 청년인지 노인인지 애들인지 구분가능

 

하답니다. 보통 영매체질이 있는 사람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심지어 그러한 일들을 자각하지 못한다면 평생 영매체질을

 

느끼지 못하고 사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영매체질이라고 해서

 

무조껀 영들과 엮이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자신이 환경..

 

즉 생활환경이 바쁘고, 재미있고 밝고 활기차고 집안의 운이나

 

복들이 가득하면 절대 영들과 꼬이지 않습니다.

 

즉 좋은 기가 가득한곳에서 생활하는 사람이라면 죽을때까지

 

귀신같은 것들은 영화속에서나 보는 것일뿐입니다.

 

음 상가나 영들이 많은 곳을 갔다가 우연히 추적령이 붙어서

 

따라 오더라도 집안으로 들어오지도 못합니다.

 

그 집의 기운 때문에 도저히 발 붙이지 못하죠.

 

그리고 조상신의 기운이 강한 집안에는 아예 얼신도

 

못합니다. 뼈대 있는 가문의 집안은 원한령이 아니고서는

 

절대 견딜 수 없죠. 이런 이유 때문에 조상의 묘자리나..

 

가택풍수나 여러 가지 조상들의 지혜가 필요한 거랍니다.

 

비록 미신 취급 하더라도 일단은 다 그 만한 이유가 있는

 

거겠지요.

 

참 전 전자쪽에 가까운것 같습니다.

 

저같이 몇몇 안되는 사람은 그 사람 죽기 바로전의 모습이

 

투영되서 보입니다. 그래서 제가 이제껏 목격한 영들이 다

 

생전의 전신모습으로 보였고..뿌옇게 보이거나...

 

발이 없다거나 공중에 떠다니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즉 영매의

 

체질에 따라 달리 보이는 모양이라고 하더군요.. 저도 몰랐는데..

 

나중에 알게된 한 무당분이 그런식으로 보일 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다만 어떤식으로던지 영과 의사소통을 하고 싶었는데..

 

그것은 정말 신내림을 받거나 0000의 능력이

 

없으면 거의 불가능 하다고 하더군요.. 완전 그쪽으로 전환해서

 

제 인생을 송두리체 바꾸지 않은한 불가능 하답니다.

 

그리고 전 빙의나 그런 것은 안당한다고 하니 안심입니다.

 

제가 의외로 성품이 강직하고 양기가 드세서 그렇다는군요.

 

꼭 음기가 많아서 영매체질이 되는것도 아니더군요.

 

제가 이제껏 목격한 존재에 대한 모습들이 완전체(?)였던것은

 

제가 그렇게 볼 수 있었기 때문라고 생각은 하는데....

 

지금까지 제 경험담 보시면 아시겠지만 제 주위에 있는 사람들중에서도

 

귀신을 목격한 사례가 많습니다. 물론 그런 분들은 지금껏 그러한

 

존재를 한번도 만나 본적이 없고 그 사건이후로도 그러한

 

경험을 해 본적이 없습니다. 왜 그럴까요?

 

저와 기가 소통되면 일시적으로 저와 같이 그러한 존재를 볼 수

 

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라고 생각하기엔 먼가 이상하기도 합니다.

 

영매체질과 같이 있으면 주위 사람도 그러한 능력에 동화되나?

 

이런 저런 생각을 해 보지만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저 때문일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고...쩝..

 

물론 제가 지나가면서 지나개나 다 귀신 볼 수 있는것은 아닙니다.

 

보고 싶다고 해서 볼수도 없을뿐더러 정말 우연한 기회에

 

가끔 몇 년에 한번씩 그렇게 목격 되곤 합니다.

 

정말 우연한 기회에 말이죠.....

 

제가 그런 존재를 볼 수 있다고 짐 말해 놓았으니 혹 쪽지로

 

같이 있으면 볼 수 있냐느니, 진짜냐느니, 증거 댈수 있느냐느니,

 

증명 해라냐느니...할렐루야 아멘, 아미타불 하실분 많으실텐데요.

 

믿거나 말거나입니다. 제발 황당한 쪽지 사절입니다.

 

이런 무슨 이야기가 삼천포로 마구 새고 있군요...

 

서두가 왜 이리 기냐 하면.. 제가 지금까지 늘어 놓은

 

경험담의 패턴과 완전 반대되는 글들이 시작되기 때문에..

 

사전 밑거름 작업이였습니다..

 

이제 시즌3 공포의 타로카드 이야기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타로를 처음 접한 것이 대학3학년때였습니다.

 

제가 다른사람보다 조금 강한 오컬트 매니아입니다.

 

오컬트에 순수한 관심이 무지 많았었습니다.

 

왠지 모를 흡입력에 빠져 들어서 한동안 공부보다 더

 

심취한 적이 있었습니다.

 

솔로몬의 열쇠나 레메게톤, 블랙풀릿등의 원서도 구해서

 

탐독하고 게티아 마법에 한동안 푹 빠졌었죠.

 

제 성격이 일단 한번 빠지면 누가 옆에 나자빠져도 모르는 성격이라..

 

한동안 펜타클이나 게티아에 미쳐 있다 보니....

 

당연히 타롯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그전에 역술이나 주역에도 빠져서 조금 끌쩍여 본적이 있습니다.

 

왠만한 손금, 관상은 기본으로 조금씩 다 봅니다.

 

참 할 일 없는 사람이 접니다....크흡~~~!!

 

그런 저에게 타로의 매력은.... 완전 절 사로잡고도 남음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무지 깊게 빠져 들었죠. 처음 구입한 덱이 가장 흔한

 

베이직 웨이트 카드인 라이더 웨이트 카드였죠.

 

손에 쥔 순간부터 잠잘때도 손에 놓지 않았죠.

 

십수년동안 저와 동고 동락한 카드입니다.

 

그리고 타로점보는 방법을 배우고 나름대로 슬슬 시험대상을

 

정해서 점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4학년 말기정도 되니까.. 소문이 나서 저를 알고 있는 사람은

 

왠만하면 다 타로점을 한번씩 이상 보았죠..

 

대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생할하면서도 타로는 저와 함께

 

했습니다. 그렇게 되다 보니 저만의 배열법이 생기고

 

저만의 읽는법이 생겼습니다.

 

전 주로 켈틱 크로스 배열(점치기 위해 카드를 나열하는 방법)을 기본해서 하루점 치는 배열과

 

내게 맞는 배열법을 찾아 내고 점점 정립화 시켜 나갔죠.

 

전 타로배열법 보다는 타로점을 보는 상대방의 질문과

 

느낌을 굉장히 집중해서 셔플하는 것을 가장 중시합니다.

 

대충점을 보면 의당 비슷비슷하게 나오고 특별한 것이

 

별로 없을 때가 태반입니다. 헌데 가끔씩

 

제가 생각해도 무서울 정도의 느낌을 받을 때가

 

종종 있습니다. 이 타로사건 때문인데요..

 

어느해 여름 저와 회사식구들과 거래처 사장진들이랑 저녁을

 

먹고 있는데.. 여러 가지 이야기 나오다가 제 후임이 타로카드

 

점 귀신들린 듯이 본다고 이야기를 꺼내는 바램에

 

조용한 커피숍으로 장소를 옮겨 사장진들 단체로 타로점을

 

봐 드렸죠. 지금 생각하기에 제가 앉았던 그 카페의 자리가

 

명당이었던지 정말 타로해석이 물 흐르듯이 끊임 없이

 

흘러 갔는데.. 이사장이라는분... 이분걸 보는데...

 

이분 타로카드 여는데 간난애가 보이더라구요.

 

그것도 가까운 시일에 늦어도 1년 미만이라고 나오더군요.

 

심지어 귓가에 애 울음소리까지 들리 더군요.(환청이지만..

 

느낌이 그랬습니다.) 전 그냥 읆듯이 뇌까렸는데..

 

당신은 곧 애가 생긴다. 아들이다. 1년이내에 생긴다

 

나도 모르게 주절 거리고 나니. 이사장이 웃으면서

 

짐 44세에 결혼 못간 순수 노총각이시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사귀는 여자는 커녕 아는 여자도 없다라고...

 

막 웃으시면서 점이란게 다 그렇지 하고 껄껄 웃으시더만요.

 

딱 두달뒤 이분 사무실 손님으로

 

오신 여성분(이혼녀라고 하시더군요.)과 눈이 맞아서 딱

 

하루저녁 보냈는데 덜컥 애가 들어서서 다음해에

 

건강한 아들하나 봤습니다. 지금은 두분 혼인신고만 하고

 

정식 결혼은 아직 안했구요. 짐 아들 튼실하니 잘 자라고

 

있습니다. 애를 얼마나 끔직히 좋아 하시는지 원~~...

 

가끔 저보고 나 때문에 아들봤다고 자꾸 대부해

 

달라고 조르고 있답니다.

 

좀 무서운 이야기인데.. 문제의 카드때문인데... 언젠가...

 

제 사무실에 고등학교 후배 2명이 놀러와서 제가 그때

 

잠시 타로점을 봐 주었는데...

 

한친구는 대충 그렇고.. 한친구는 양00군인데..

 

이 친구 미래가 새까맣게 안보이는겁니다.

 

양군의 질문이 앞으로 하고 있는 사업이 어떻게 되겠습니까?

 

라는 미래에 관한 질문이였는데...

 

왠지 한 친구는 다 해석이 됐는데..

 

유독 이친구만 해석은 커녕 머릿속이 꺼멓더라 이겁니다.

 

그리고 데스카드가 꼭 죽음이라는걸 의미하지는 않습니다만...

 

그날은 그 카드 한 장이 계속 눈에 밟히더군요. 해석하기 나름입니다.

 

그래서 정상적인 켈틱 크로스 배열로 갔었는데..

 

6번째 카트에 또 데스카드가 걸려서

 

타로카드 모르는 사람도 보면 다 아는 카드입니다.

 

죽음의 사신이 해골마를 타고 죽음의 낫을 들고 있죠..

 

“형.. 이거 안좋은거 아닙니까? 하하. 이거 죽음이네..데쓰..”

 

전 좀 그래서 대충 얼버무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데스카드가 절대 죽음이라고 해석되지만은 않는다..원래 타로카드에

 

죽음이라고 명칭된 카드는 없다라고 했죠.. 맞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1년뒤 이친구 사업이 승승장구하는 모양이라 예쁜 처자도

 

아내로 맞았고 결혼식날 참석해서 부주도 해주고...

 

다음해 아들하나 득남했고.. 헌데 그 이후 연락이 갑자기 끊겨서..

 

어느날 전화기를 들었는데.. 갑자기 사업이 꼬여서 부채가 쌓이고

 

결국 회사가 순식간에 부도나서...

 

집 아파트 15층에서 투신자살했답니다..

 

전 그때 굉장히 곤란한 일을 겪고 있었던 터라...

 

얼마후 그때 점을 봤던 타로카드를 태워 버리고 말았죠..,,

 

그리고 다시는 타로점을 보지 않겠다고 맹세 했었습니다...

 

지금까지도 타로점은 보지 않고 있습니다.

 

제 오랜 벗인 타로카드도 상자에 봉인해 두고 있습죠..

 

자 그럼 이제 왜 타로카드를 태울 수밖에 없었는지...

 

제가 무슨일을 겪었는지 한번 들어가 보도록 하죠...

 

이번편은 정작 메인 이야기와는 상관없이

 

쓰잘데기 없는 이야기만 주절 주절 늘어 놓았군요.

 

이제 시간이 근래로 넘어오다 보니...

 

그동안 못한 말들이 쏟아져 나오나 봅니다...

 

 

 

 

 

프롤로그겸 주접 떨기는 여기서 마치고 다음편 부터 본격적인 이야기 속으로 들어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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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야기에 등장하는 타로 용어)

타로카드 <-- 운명이나 간단한 운세등을 점칠때 사용하는 카드

벨벳 <-- 일종의 직물로 된 천을 의미함

스프레드천 <-- 타로 카드를 하기 위해 탁자위에 까는 천따위를 말함

셔플 <-- 타로카드를 섞는 행위

블랙 펜타클 <-- 일종의 서양식 마법진, 솔로몬의 열쇠(마법서)나 서양마법등에 등장하는 매직서클을 말함

커팅 <-- 덱을 등분하는 과정

고딕카드, 라이더 웨이트 카드 <-- 타로카드의 종류(흔히 그려진 그림에 의해 카드의 종류가 구분됨)


 

 

타로로 점보기 시작한지 수년이 흘렀습니다.

 

그렇다 보니 다른 타로카드점술사 사람들과도

 

교류가 시작 되더군요.

 

인터넷을 통해 알게된 사람들로 저마다

 

타로에 대해 자기만의 독특한 셔플이라던지..

 

해석방법이라든지의 좋은 정보를 나누게 되었죠.

 

당시엔 아직 타로에 대해 전문적인 사이트라던지

 

블로그도 없을때라서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쉽게 이어지더군요.

 

그때 사람 한둘씩 만나다 보니.. 왠지 제 자신이

 

초라해지는것을 느꼈죠.

 

바로 덱 때문입니다. 그때야 저는 타로카드중에서

 

가장 보편화되고 일반화된 라이더 웨스트였는데...

 

다른분들은 멋진 타로들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서로 셔플도 보여주고 자기만의 배열법등을

 

보여 주곤 했는데.. 전 사실 너무 쪽 팔려서

 

차마 카드를 꺼내 놓지를 못하겠더군요.

 

그 이후.. 타로카드 수집에 당연히 열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점점 구하기 힘들고 어려운 타로카드만 찾게 되고...

 

인연만 닿는다면 외국에 나가있는 사람들을 집중적으로

 

수소문 하고 다녔죠. 대신 저의 타로카드점 실력이 동호회분들이

 

보시기에도 특출나고 신기했나 봅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제가 동호회를 석권 했거든요.

 

저한테 한수 배울려는 사람들이 하나둘 늘어 가기

 

시작했죠. 하지만 저의 방법은 가르쳐서

 

되는게 아니였죠. 전 저의 직감으로 카드를 풀어 가기

 

때문에 가르쳐 주고 싶어도 줄 수 없는 부분입니다.

 

당시도 회사원이였고 동호회 사람들중 나이가

 

상위급에 속하는지라 사람들이 절 무지 따랐는데...

 

그중에 대학생 최군과 채양이 이었죠.

 

애네들은 거의 호기심에 타로카드 만지는 애들이라서...

 

최군은 저 한테 완전 빠져서 제말이라면 죽는시늉도

 

하는 녀석이었고 채양도 애가 너무 순진해서

 

제가 하는 말을 정말이라고 믿는 구석이

 

넘 심했습니다. 가끔씩 애들 앞에서는 농담도 조심해서

 

할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동호회 회장도 완전 저한테

 

푹 빠져서.... 한달에 한번 정기모임을 가졌는데

 

제가 피치못할 사정으로 참석치 못하면 아예 모임이

 

파산될 정도였죠. 제가 그때는 서울에 있었던 관계로

 

주로 서울팀들이(사실 거의 서울팀 밖에 없었음)대 부분이였고

 

지방분은 부산분, 충남, 대전, 울산해서 4명뿐이였죠.

 

서울팀은 8명이였구요.(물론 핵심 맴버만 그렇고 카드 초보자나

 

호기심 때문에 동호회에 든 사람은 100명 정도 됐던 걸 루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날도 회사 끝마치고 저녁 먹을겸 식구들 만나로 약속 장소로

 

털래 털래 갔는데 어라 새로운 얼굴들이 있는겁니다.

 

인사 나누고 보니까.. 부산에 계신 동호회분과 그 친구분이

 

같이 오셨더군요. 물론 서울에 일 때문에 왔다가 마침

 

시간대가 맞아서 참석 했다고 했는데 제가 깜놀한것이

 

그 부산분의 친구분이 소문난 타로카드사라는겁니다.

 

그리고 또 한명의 새로운 얼굴이 있었는데 바로 채양의

 

제일 친한 친구랍니다. 그리고 오늘의 주제가 바로

 

이 채양 친구의 연애사에 관해서 서로 점을 처 주기로 했죠.

 

가끔씩 회장이 모임때 점 볼수 있는 대상한분씩 데리고 와서

 

그분을 모델로 해서 서로 카드실력을 겨루곤 했었죠.

 

그 때문에 제가 유명해진것도 있구요.

 

채양의 연애사에 대해서 점을 쳤었는데...

 

서로 질문받고 카드 셔플에서 배열하고 해석하고

 

했었죠. 늘 제가 매일 마지막에 봤으니 그날도 제가

 

제일 마지막에 봤는데 드뎌 다른 식구들 다 지나가고

 

저랑 부산분이랑 두 사람이 남았습니다.

 

회장이 모임 시작전 저를 소개할 때 가장 유능하다고

 

설명했기에 그 부산분의 친구분이 나서서 카드점을 보게 되었습니다.

 

주섬 주섬 손가방을 열더니 덱을 딱 꺼내 놓는데...

 

순간 우리들은 다 뒤집어 졌습니다.

 

덱!! 그렇습니다. 덱이 말로만 듣던 희귀 초유닉템이였습니다.

 

갖고 싶어도 가질수 없는 초 울트라 유닉크템이였습니다.

 

정말 듣도 보도 못한 우아한 이미지의 놀라운 덱이였습니다.아쉽게도 그 덱은 그 이후로 본적이 없어서...

 

그 덱의 이름을 알 수 없었습니다. 그때 물어볼것을 ....

 

전부다 눈이 휘둥그래지는데...놀람은 그뿐이 아니였습니다.

 

셔플 하는 손의 놀림이 마치 카드마술을 보는듯한...

 

현란하고 좌중을 완전히 압도 하는듯한 카리스마가

 

장내를 휘감았습니다. 저도 벌어진 입이 다물어 지지 않더군요..

 

정말 늘 자만심에 가득차 있던 제 자존심이 완전 바람빠진

 

풍선처럼 오르라 들었습니다.

 

장내는 감탄사가 난무하고 드디어 배열하는데 그 솜씨 또한

 

죽입니다. 마치 손에 카드가 붙어 있는 마냥 쫙 쫙 펼쳐지는데..

 

이건 뭐.. 초딩과 대학생의 겨루기 같은 기분마져 들었습니다.

 

전 맥이 딱 풀어지더군요. 초유닉크 덱의 화려함과 그에 못지 않은

 

셔플의 우아한 마술 같은 손놀림..

 

그리고 카드 하나 하나 맥을 짚어 풀어 가는 모습이 정말

 

진정한 타로카드사라는 느낌이 팍 들더군요.

 

타로카드는 이렇게 본다..라는 정석같은 느낌이랄까요

 

이 친구가 프로패셔날이면 전 완전 생초보 햇병아리 수준이란겁니다.

 

제 기분요? 그냥 개똥을 덥석하고 밟고 난 후의 느낌이랑

 

같았습니다. 그 친구가 다 점을 볼때까지 정말 침넘어가는 소리밖에

 

안들리더군요..

 

그리고 드디어 제 차례...쩝..

 

안주머니에 들어 있는 라이더 카드를 정말 꺼내 놓기 싫었습니다.

 

완전 손때가 묻어 꼬질 꼬질하고 볼품없이 낡은 제 덱이 그때는

 

정말 싫었습니다만.. 애써.. 짐착함을 유지한체... 채양의 친구앞에

 

덥석 앉았죠.... 저는 타로카드를 볼때 저만의 방법이 있습니다.

 

절대 그 누구도 공짜로 점을 봐주지 않는다.. 아무리 친한 친구나

 

심지어 어머님을 봐 드릴때도 복채(?)는 꼭 받는다입니다.

 

10원을 받을지언정 꼭 복채를 받았죠.

 

그날도 100원을 받았습니다만...

 

만약 복채를 받지 않으면 제가 심하게 아픕니다. 몸살이 심하게

 

나죠. 그걸 알기 때문에 억지로라도 복채는 꼭 받습니다.

 

두 번째 상대방이 보고자 하는 질문을 하고 난뒤 바로 셔플하지

 

않고 정말 집중해서 질문을 머릿속에서 계속 반복해서 돌립니다.

 

정말 제가 이제 그만해도 되겠다 하는 순간이 올때까지

 

머릿속에서 계속 반복적으로 되뇌입니다.

 

그리고 세 번째 왠만하면 대상자에게 직접 카드를 섞어라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딱 세번만 컷팅하고

 

바로 카드를 뽑죠.. 드뎌 카드가 배열되고

 

집중해서 카드를 해석해 나갑니다.

 

대신 원래 정석적인 카드 해석보다는 제 주관적인 느낌을 많이

 

곁들입니다. 카드는 단지 객관적으로 보여 주는 존재고

 

해석은 제가 받은 느낌을 그대로 말하는 것이죠.

 

이렇게 하는 것이 그냥 카드 해석 줄줄 읽는것 보다 훨 낮더군요.

 

다들 인정도 해 주고.. 그런데..그날도 일이 터진 겁니다.

 

그날 그 친구가 제가 한 질문이 지금 사귀는 사람과

 

어떻게 발전하느냐였습니다.

 

전 느낌이 받으면 그대로 내뱉아 버립니다.

 

제가 카드를 해석 죽 해나가다가...돌연 이렇게 되물었죠..

 

“짐 만나는 남자중에 먼저 만난 사람이야기입니까?

 

나중에 만난 남자 이야기입니까?“

 

딱 나오는데로 지껄였죠.. 아니다 다를까.. 애가 얼굴이 흑색으로

 

변하더니 어찌할바를 모르더군요..

 

“왜 첫 번째 남자가 배신을 업고 있는거죠?”

 

“이거 아마도 친한친구의 남자를 뺏었다고 보는데요...”

 

“두번째 남자는 사귀는게 아니군요...”

 

딱 이렇게 이야기 하니 그냥 애가 갑자기 일어 서더니

 

나가 버리더군요. 그리고 바로 채양이 뒤따라 나갔구요..

 

갑자기 분위기가 설렁...

 

(제가 타로를 좀 희안하게 봅니다. 물론 타로정석에 해당하는 해석도

 

하지만 이렇게 첨부적 설명을 곁들이는것을 좋아라 하죠.)

 

회장도 바로 따라 나갔는데....

 

어쩔수 없이 그렇게 그날은 대충 마무리 짖고 다 헤어졌습니다.

 

몇일뒤 전화 한통이 오더군요.

 

동호회 회장입니다. 오늘 몇시에 시간나냐고 묻길래..

 

대충 회사 끝나면 7시정도 된다 했더니 그시간에 회사앞으로

 

온답니다. 회사 끝나고 동호회 회장 만났죠.

 

정말 모임 이외에 따로 연락해서 만난적이 한번도 없었는데..

 

무슨일인가 했습니다.

 

다른게 아니고 이번 모임에 만났던 부산분들이 이제 내려 가는데

 

내려가기전에 저를 한번 꼭 만날 수 있냐고 연락와서

 

만나러 간다고 하더군요..

 

“아니 개들이 왜 날 만나려고 한데요?”

 

“글쎄요 형님..저도 약속만 했기 때문에..잘 모르겠습니다.”

 

(이놈 저를 형님이라고 부릅니다.)

 

약속장소인 커피숍에 들어가 보니 두여성이 앉아 있더군요.

 

이런 저런 이야기 오고 가면서...

 

회장녀석이 이야기 하는데.. 저번에 제가 본 타로점의 두 남자가

 

첫 번째 사귄 남자가 바로 채양의 애인이였던 거라더군요.

 

두 번째 남자는 채양 속일려고 일부러 눈가림용 남자 였구요.

 

허잠 여자들이란 정말 독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그때 다른 대부분 사람들은 카드 해석할 때.

 

늘 기본에 충실하듯이.. 앞으로 그 사람과 잘 되려면

 

이렇쿵 저렇쿵 해야 되고.. 잘 사겨 나갈것이다라고 했거든요.

 

물론 화련한 기술을 보여 주었던 이 부산친구분도

 

비슷하게 점을 봤구요.. 이 친구분이 말하길...

 

사실 제가 카드점 보는게 정식 타로카드 점 보는게 아니라

 

마치 신들린 무당이 신점 찝어 내듯이 본다고 많이

 

놀랐다고 하더군요.. 그것도 적중률도 높으니 말입니다.

 

여하튼 왜 날 만나자고 했냐고 물으니까..

 

지금 부산에 내려가는데 그전에 꼭 드리고 싶은 물건이 있다고..

 

이거 사용하실분은 저밖에 없을것 같다고 하면서 가방에서

 

어떤 물건을 꺼내 놓더군요.

 

검은 스프레드천으로 둘둘 감싼 어떤것이였지요.

 

전 스프레드천을 보자 마자 감이 왔지만..

 

천천히 스프레드천을 풀어 헤져 보고 난 뒤 떡 벌어진

 

제 입을 감히 다물 수 없었죠.

 

지금에야 쉽게 구하지만 그때는 좀처럼 구하기 힘든

 

덱이였던 고딕덱이였습니다. 그리고 가장 가지고 싶어

 

했던 덱이기도 했습니다.

 

중세 오컬트 분위기가 간지나게 살아 있는

 

정말 멋진 레에덱이였죠.

 

요전에 그분이 보여 주었던 초희귀레어템 정도는 아니지만..

 

이 고딕덱은 오컬트를 좋아 하는 저에게 딱 맞춤형 카드인겁니다.

 

그리고 제가 가장 가지고 싶어 했던 덱이기도 했구요.

 

아 그 떨림은 타로카드에 취미를 가진 분 이시라면

 

충분히 이해 가실겁니다.

 

음....크.....저의 황당한 버릇중에 하나가... 정말 꿈에도 소원이던

 

물건을 손에 넣으면 그 순간 저도 모르게 침을

 

줄줄 흘리는 버릇이..ㅠㅠ.. 있습니다.

 

정말 민망한 버릇인데..이게 통제가 안되더군요..

 

지금까지 물건 손에 넣고 개침 흘려 본게 딱 3번 있습니다.

 

첫 번째 브라이트리닝 시계를 정말 우연히 손에 넣게

 

되었는데.. 아시다 시피 이 시계는 국내에서는

 

구하기 힘든 시계인데.. 제가 시계에 취미를 가지고

 

있지만 워낙 금전적으로 우아하게 럭셔리한 취미라..

 

단지.. 정말 귀하고 차고 싶은 시계는 이미지를 구해서

 

컴터에 폴더 만들어 저장해 놓고 가끔씩 구경하는 정도였죠.

 

그 시계가 그 목록에 포함된 시계였습니다.

 

정말 우여곡절 끝에 그 시계가 제 손에 떨어졌는데..

 

첨 시계를 받아든 그순간 너무 감격해서...나도 모르게 개침이

 

입에서 주르륵....크흡...ㅠㅠ..

 

옆에서 그 시계를 전해 주시던 분이 그 모습을 보고

 

입에 개거품을 물 정도로 웃으셨다는..

 

두 번째가 바로 이 고딕덱을 손에 넣었을때인데..

 

정말 침이 흐르는 순간 온 시신경과 세포를

 

극대로 활성화 시켜서 오른손에 초감각적 움직임을

 

전달하여 입가로 움직이는데 성공하여

 

다행이 개침이 흐르는 모습을

 

들키지 않았다는..

 

대신 입을 막은 내 소매가 개침으로

 

뒤범벅이 되었다능....크흡..

 

세 번째는 정말 개쪽팔려서 말안할래욧...크흡...

 

여하은 정말 0.1초 차이로 개 쪽팔림을

 

아슬 아슬하게 극복하고...

 

덱을 보았는데..오...감개 무량.. 그 자체...

 

앞에 두 여성분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고..

 

제 시선은 고딕덱에 아예 뿌리 박힌듯..

 

움직이지 못했죠...

 

정말 간신히 의식의 끝을 부여 잡고..

 

안드로메다로 간 정신을 겨우 겨우 끌어 당겼습니다.

 

내심 입가에 흐르는 개침을 표시 안나게 후루륵 닦고...

 

흠~ 흠~ 헛기침 두어번 날려 주시고...

 

두 여성분을 처다 보았죠..

 

“아..정말 귀한 레어덱이네요..고딕덱이네요..헌데

 

이런 귀한 덱을 어찌 저에게.....“

 

“네.. 전 이미 사용하는 덱이 있고...

 

이 덱은 정말 점 잘보시는분 만나면 드릴려고 맘 먹고

 

있었던터라...“

 

“아이쿠.. 그럼 수집용으로다가 가지고 계시지...

 

이런 덱을 걍 받기에는 저도 부담이 돼서...“

 

정말 하기 싫은 멘트였지만.. 그래도 한번 날려 줍니다...

 

쫀심이 있지.. 그래도...

 

“아뇨.. 이 덱은 원래 주인이 있었는데.. 그분이...

 

이제 타로 안하신다고 저에게 맡겼는데...

 

저도.. 더 좋은 카드 가지고 있고.. 왠지 수집용으로

 

남겨 두기에는 아깝고 해서요...“

 

전 짐칫 몇차례 거절하는 척... 척..척.. 하다가..

 

잽싸게 휘리릭 챙겨 넣었죠...

 

그때 제 모습이 지금 생각하면 얼마나..

 

한심하게 보이는지..크흡......

 

대충 저녁 먹으면서 웃으며 잡담을 나눴지만..

 

제 신경은 온통 고딕덱에 가 있었죠...

 

밥이 코로 가는기 눈으로 가는지도 몰랐다능...

 

이윽고 두분 부산으로 내려 가는거 배웅하고...

 

나오는데.. 회장넘..커피한잔 하잡니다..

 

이놈아.. 무신 커피냐.. 걍 가지...

 

속으로만 말하고.. 몸은 커피숍갑니다.

 

오늘따라.. 왠 말이 그리 많은지...

 

확 멱살을 잡으면서... 이렇게 말해 주고 싶었죠..

 

“이놈아. 고마 주둥이 닥쳣, 나 고딕덱 감상하러

 

갈꺼얌...제발 날 나줘!!!“

 

계속 시계를 힐끔 힐끔 거리며...안절부절 못하는

 

제꼴이 한심스러웠는지.. 회장녀석 씩 웃으며

 

일어 서잡니다... 날아랏..날아랏....전 택시를 잡아

 

탔습니다.

 

“기사님.. 짐.. 친구 병원에서 숨넘어가요..

 

그놈 숨넘어가기전에 만나야 해욧...달려욧...!!“

 

온갖 거짓공갈로 택시기사분을 협박해서..

 

걍 날라 왔습니다. 뒤도 돌아 보지 않고..

 

자취방으로 뛰어 들엇죠...

 

일단 재빨리 씻고..편한 체육복으로 싹 갈아 입고..

 

상까지 싹 펴놓고..

 

창문 열고.. 심호흡 한번 하고.. 담배 한때 싹

 

땡겨 주시고.. 냉장고에 가서 팹시로 입가심 한번 해 주시고..

 

드뎌.. 상앞에 앉았습니다. 그리고 떨리는 손끝의 감촉을

 

즐기면서 손가방의 자크를 졸졸 열었습니다.

 

눈에 끌리는 검은색 벨벳 스프레드천...오..이...감격...

 

전율이 똥구멍을 타고 온몸을 휘감아 두눈에서 뿜어집니다...

 

검은색 스프레드천을 펼쳐니...

 

어제까지만 해도 꿈속에서나 만난 고딕덱이 이렇게 현실에서 나를

 

맞이해 줍니다.

 

감격..감격...

 

처음으로 고딕덱에 손을 살포시 얹어 놓습니다.

 

이제 너와 나는 운명 공동체다..하면서..

 

기쁜 맘으로.. 카드 한 장 한 장 몰두 해서

 

감상했습니다. 총 78장의 카드를 숨한번 안쉬고..

 

감상했습니다.

 

아..이것이 고딕의 매력이구나...

 

부드러운 벨벳의 감촉을 느끼면서 조용히

 

셔플을 해 봅니다.

 

“이놈아.. 이제부터.. 너는 나고..내가 너다..흐흐..”

 

카트를 섞고 셔플하는 동작을 수없이 해 봅니다.

 

오늘 하루는 완전히 저물었지만...

 

하루점도 처 보고...

 

혼자 놀기 신공에 빠져 듭니다.

 

정말 시간 가는줄 몰랐습니다.

 

시계를 보니 자정을 넘기고 있어..

 

낼 회사도 출근해야 하고..

 

아쉽게 손을 놓고...

 

덱을 스프레드천으로 꼭 싸서..

 

베게밑에 넣고 누웠습니다.

 

다음날 가뿐한 마음으로 회사에 출근했습니다.

 

물론 덱은 가방에 넣고 말입니다.

 

전 당시 카드를 항시 소지하고 다녔습니다.

 

이렇게 고딕덱과 저와 동거가 시작 됐습니다.

 

그후.. 몇주뒤.. 회사 동료들과 저녁을 먹는데..

 

아는 사람 한명이 심심한데 타로점이나 봐 달라고 합니다.

 

드뎌.. 고딕덱으로 처음 점을 보게 되는 터라..

 

재빨리 제 자리에 있는 음식 그릇 싹 치우고..

 

기쁜마음으로 셔플을 했죠...

 

한참 셔플을 하는데....

 

바로 앞사람이 조개(대합으로 기억함)를

 

가지고 장난치다가(젓가락으로 조개를 찍었음)

 

조개 조각이 제 쪽으로 튀어 넘어 왔습니다.

 

순간 그 조각을 주워들었는데...

 

너무 날까롭게 쪼개졌던지..순식간에 손가락을

 

베었습니다. 흐미..

 

대번에 피가 뚝 뚝 흘렀는데..

 

오 미 갓!!

 

제 고딕카드위에 피가..크흡...

 

손가락 찔린것은 둘째치고.. 덱이 더러워 진다는

 

생각에 재빨리 휴지를 뜯어 덱을 먼저.. 닦았다능..

 

“피 난다.. ”

 

옆사람이 놀라서 말하자..

 

그제서야 손가락 꾹 눌렀습니다.

 

애법 깊게 베인것 같았습니다.

 

감히 조개 쪼가리 주제에...

 

할수 없이 점 보는거 그만 두고...

 

걍 좀 떠들다가 나왔습니다.

 

집에 와서도.. 기분이 찝찝 했습니다.

 

그날은 대충 정리하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아..머리가 넘 어지럽고..

 

마치..온 몸에 모래주머니를 달고

 

100m를 달리고 난뒤의 느낌이랄까..

 

숨쉬는것 조차 넘 힘들어서..

 

잠이 깼습니다. 기다시피해서..

 

냉장고를 열고 펩시를 마구 들이켰습니다.(참고로 전 콜라 중독자입니다. 콜라 안마시면 소화가 안되고

 

정신적으로 안정도 안됩니다. 금단 현상도 있습니다. 단 펩시만 마십니다.)

 

창문을 여니.. 그나마 신선한 공기가 들어 옵니다.

 

깜깜한 어둠.. 핸드폰을 찾아서 열어 보니..

 

새벽 4시입니다.

 

머리가 띵 합니다. 다시 누웠습니다.

 

잠을 청해 보지만 쉬이 잠이 안오는군요..

 

몸이 너무 무겁습니다. 마치 누가 누르는것 처럼..

 

모래 주머니를 단것 처럼 팔도.. 다리도..

 

느낌이... 마구 달리고 난 다음 숨이 차죠..

 

딱 그 느낌이 드는 겁니다. 잠시 잠이 들었는데..

 

그때.. 먼가..느낌이 안좋아서..눈을 떳는데..

 

껌껌한 어둠이였지만....

 

얼굴쪽으로 바람이 살랑 지나가는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머리카락이 살짝 휘날리는 느낌이 난 정도....

 

어..창문을 열어두었나?(전 자기전에 창문은 필히 잠그고 잡니다.

 

도둑 들수도 있기 때문에...)아까 창문을 열었기 때문에 안닫았나 했습니다.

 

슬쩍 처다보니..잠겨 있습니다.(창문쪽은 그나마 밖의 가로등 불빛이

 

살짝 들어오기때문에 잠겨 있는지 열려 있는지 판단할수 있습니다.

 

누운채로 눈만 뜨면 바로 창문이 보입니다.)

 

머지..이불 때문에 그러나...

 

왜 사람이 뒤척이면 이불이 펄럭이며 얼굴쪽으로 바람이 싹 불죠..

 

이 생각 하면서 이불을 끌어 올리려고 하는데..

 

아뿔싸.. 손이 말이 안듣는겁니다. 아니..손이 있다는 감각이

 

안느껴진다고 해야 할까요.. 마치 몸에서 손이 없어진 느낌...

 

어라? 몸을 뒤척일려고 힘을 주었는데..

 

정말 감각이 없습니다. 꼼짝을 하지 않더군요.

 

정신은 점점 생생하게 말똥 말똥 거리기 시작하는데..

 

가위..가위구나.. 그런 생각이 딱 들더군요.

 

정말 눈동자 굴리는거 빼고는 다른 행동을 할수 없더군요.

 

그때 또 턱밑쪽에서 얼굴위로.. 바람이 싹 느껴 지더군요.

 

그때.. 그 순간.. 알수 없는 느낌이 머릿속을 강타했습니다.

 

침대..그러니까. 제 머리맡쪽에서 무언가 사람이 있다는

 

느낌이 든것입니다. 누군가 머리맡쪽에서 조금씩 움직이고

 

있다는 느낌이...

 

아! 순간 온몸에 전기가 감전된듯한 느낌이 훝고 지나가는데..

 

그때서야 온몸에 근육이 뻑뻑하게 뭉쳐진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전까지 감각이 없게 느껴졌는데..

 

지금은 근육이 뭉쳐져서 빳빳하게 굳어진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머리맡에서 또 무언가 움직임이 감지 됐는데..

 

이 느낌이 들때마다 얼굴에 바람기운이 싹 싹 하고

 

느껴지는겁니다.

 

온몸의 세포가 터질듯히 극도로 팽창했는데..

 

아직까지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였습니다.

 

특히나 먼가 제 머리 위쪽에서 움직인다고 판단이 드는순간부터...

 

이게 사람이 아니라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가위에 눌리게 되니 목소리도 안나왔는데...

 

정신은 말짱합니다.

 

바로 반야심경 외웁니다.

 

마하반야 바라밀다 심경 관자제 보살...

 

처음엔 소리가 안나와서 웅얼웅얼 하다가..갑자기 목소리가

 

탁 터지더 군요.. 그다음 중간크기 소리로 반야심경 끝까지

 

암송하고 3번더 반복하고 난 다음 일어 났습니다.

 

재빨리 불을 켰죠..

 

방이 환하게 밝아 오자..그제서야.. 한숨이 나오더군요..

 

침대에 걸터 앉아서 심호흡 좀더 하니..

 

진짜 멍하더군요..한동안...

 

창문열고 담배한대 입에 물고 방 구석 구석을 살폈습니다.

 

막 이불에 손을 댔는데..이런.. 축축 하더군요..

 

머라? 물을 뿌렸나 했을 정도였죠..

 

그제서야 보니 제가 입고 있던 체육복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아놔.. 이거 보니 제 땀입니다.

 

지금 늦가을때쯤이라..체육복도 좀 두터운편이데 이게 물에

 

들어갔다 나온것 처럼 폭삭 젖어 있었습니다.

 

솔직히 얼마나 땀을 많이 흘렸으면 이정도일까 했었죠.

 

아까 일어나서 냉장고로 기어가서 펩시를 그렇게

 

들이킨 이유가 여기 있었군요..

 

이불을 젖혀 두고.. 일단 tv도 껴서 볼륨 좀 올리고..

 

보니..온게임넷 스타중계가 나오더군요.

 

4시 40~50분이 조금 지났더군요..

 

더 이상 잠자는것은 무리겠구나. 생각하고..

 

침상에 앉잤는데.. 베게 밑에 타로카드가 쏟아져 나오더군요.

 

스프레드천에 싸두었는데 제가 몸부림 치면서

 

풀려서 쏟아져 나왔습니다.

 

대충 카드정리해서 베게 밑에 넣어두고

 

좀 씻을려고 화장실에 들어가서 스위치를 올렸는데..

 

전등이 팍팍 두 번 번쩍이면서 불이 싹 들어온 그순간..

 

어둠이 딱 갈라지는 그 찰라의 순간..

 

휘리릭거리면서 제 눈앞으로 먼가 지나갔습니다.

 

“쾅” 전 순간적으로 화장실문을 닫았죠.

 

머지? 머였지?

 

정말 찰나의 순간이였지만.. 어둠이 갈라지는 그순간..

 

분명 무언가 사람 덩치같은 그림자가

 

제 눈앞을 지나갔다는 느낌이 팍 들었습니다.

 

다리에 힘이 쫙 풀리고.. 귓가에선 시즈탱크 포소리가

 

왱왱 거렸습니다. 사회자가 머라 머라 급하게

 

떠드는 소리도 똑똑히 들렸습니다.

 

전 화장실 문고리를 꽉 욺켜지고 반야심경을 큰소리로

 

마구 마구 외쳤습니다.

 

강심장을 자랑하는 저였고.. 그 존재에 대해

 

알고 있는 저였습니다만..역시나 혼자라는것이

 

더 공포감을 몰고 왔습니다.

 

화장실 불은 끄지 않은 상태였던지라..

 

반야심겸을 외우면서 문을 다시 확 열었습니다.

 

글쎄요... 조용하니..아무일 없었습니다.

 

전 슬리퍼로 문틈에 끼워서 문이 안 잠기도록

 

조치한후에 따뜻한 물로 샤워를 했습니다.

 

입으로 계속 반야심경 반복한체로 말이죠..

 

씻고 나와서.. 날이 밝을때까지 불다 켜놓고

 

tv소리 키워놓고 있었습니다.

 

여기 생활한지 2년반정도 됐는데 한번도 이런적이 없었습니다.

 

전 먼가가 나를 따라 왔다고 생각했죠.

 

몇일동안 내가 어디 어디를 갔었나 곰곰이 생각해 봤는데

 

별다른 특별한 곳은 없었던 걸루 기억되었습니다.

 

그렇다고 방문한 사람도 없었고..

 

상가나 병원등도 방문한 적도 없고..

 

(아..저는 병원에서도 진한 경험을 한터라.. 병원을 무지 싫어 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추적령 따위가 붙을만한 곳은 없었다고

 

생각했습니다. 부유령인가 생각해 봐도 저 같이 기가 강한 사람은

 

부유령 따위도 거의 접근 못하는데.. 이넘은 도대체 모지?

 

했습니다. 분명 제 침대 머리맡에서 서성이는 감각을 느꼈었고

 

화장실 불 곁을때 눈앞을 휘리릭 스쳐간것이 솔직히 직감적으로

 

그것이 왕림하셨음이 분명했습니다. 소름이 쫙 오르는데..

 

식은땀이 절로 나더군요..

 

그날이 토요일 이였습니다.

 

그날 그대로 출근해서 볼일 있다고 회사 일찍

 

마치고 바로 가까운 청계천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작은 오디오하나 구입하고..

 

(그때 자취방에 tv와 컴퓨터가 있었으므로

 

오디오는 필요 없었죠)

 

천수경이랑 주 기도문 시디하나씩 구입했습니다.

 

집에 전화해서..내방에 묵주랑 염주랑.. 부적상자랑..

 

여러 가지 택배로 급히 올려 달라고 하자..

 

모친이 먼가 눈치 채셨는지 조심하라 이야기 하시더군요..

 

우리집 식구들은 그런 존재에 대해 무지 초연합니다.

 

일단 집에 오기전에 쇠주한병사고 맛있는 안주꺼리

 

사 들고 왔습니다.

 

제가 요리하는것을 좋아 하는 성격이라...혼자 자취할때도

 

배고픔이 없이 잘 먹었습니다. 제가 식탐도 강한터라..

 

못먹으면 신경질을 작살 나게 부리므로...

 

혼자 있을때 배고프면 자학하기 때문에 늘 냉장고는

 

가득 채워놓고 사는편입니다.

 

일단 사온 오디오로 천수경 돌려 놓고 화장실 문 열어 놓고

 

불 다 켜놓고. tv, 컴퓨터 다 틀어 놓고...

 

요리하기 시작했습니다. 맛있게 안주 만들어 놓고

 

쇠주 먹으니.. 한병은 순식간에 뱃속으로 넘어 갔습니다.

 

혼자 쇠주 마신다고 처량하다구요? 천만의 말씀.. 진짜 쇠주의 숨어

 

있는 1%의 맛을 느낄수가 있죠. 진정한 쇠주 매니아라면

 

이 1%의 맛을 못느끼면 애주가라 할수 없죠.

 

여럿이 마시면 절대 이 1%의 맛을 느낄수 없습니다.

 

쇠주의 숨어 있는 진정한 1%의 맛.. 바로 고독이죠...

 

쇠주 한잔에 숨어 있는 이 고독을 같이 마셔줘야지

 

진정한 쇠주의 참맛이죠.. 전 소위 쇠주 1% 미학의 인생을

 

알기에 이렇게 혼자 쇠주를 즐기는 편이죠.

 

99%의 알콜과 1% 고독의 맛을...

 

물론 취하기는 다 마찬가지지만..

 

쇠주 2병을 혼자 딱 비우니 정신이 해롱비틀 거리더만요..

 

(전 주사도 없고 쇠주 마셔도 다른사람들 처럼 취하는 해동은

 

하지 않습니다. 체질적으로 술에 매우 강하답니다.)

 

놈쉐리 혼자.. 사는데..필요한게 딱 3가지 있죠.

 

라면하고 쇠주하고 야동(동양,서양,로리,국산 요렇게 종류별로 모아 놓고

 

그날 땡기는 폴더 열어 보는거졍..ㅋㅋ 글고 전 모자는 안봅니다.

 

노오모 매니아죠)이죠..크흡,,ㅋㅋ...케헤..에효..... ㅠㅠ.. 욕하지 마세요..ㅠㅠ..

 

그날따라 쇠주 한잔 들어가 주시니.. 온몸이 화끈 거리고 해서리..

 

낼은 휴일이니.. 야동 몇편 때려 주시고...

 

한참 놀다가 보니.. 슬슬 잠도 오고 피곤도 해서...

 

잠시 침대에 누웠더니.. 나도 모르게 잠이 들어 버렸네요..

 

몸도 엄청 피곤했고 쇠주 2병의 에너지가 온몸에서

 

용트림 하는터라.. 결국 넉다운 되버렸군요..

 

오디오의 천수경은 지혼자 신나게 돌아가고....

 

tv도 지혼자 떠들어 대고...

 

컴퓨터는 켜진 상태로 윙윙거리고...

 

불은 다 껴놓은 상태인 그대로 몸뚱아리만 침대에 누운거였습니다.

 

아마 잠든시간이 10~11시 사이정도 인것 같은데...

 

그렇게 자다가 갑자기 눈이 딱 뜨였는데..

 

흐미..깜깜합니다. .... 대신 컴퓨터 모니터의 빛과 tv에서 나오는

 

빛이 있어 방은 훤히 보입니다.

 

제길 역시 스위치는 올려진 상태 그대로입니다.

 

몇 번 똑딱여 봐도.. 무반응...

 

다행히 화장실은 불켜져 있네요..

 

엄청 갈증이 심하게 나서 물 들이키고...

 

담배한대 물었습니다.

 

술때문인지.. 머리가 우리하게 아파왔습니다.

 

가슴도 답답하고...

 

헌데 천수경 소리가 안들립니다.

 

부스스 움직여 오디오 보니.. 멈춰져 있더군요.

 

다시 시디 뺏다 넣으니 흘러 나옵니다.

 

기분이 몹시 드럽고.. 짜증도 밀려와서...

 

시계를 보니.. 새벽 4시가 넘어 가 있더 군요..

 

제 방 전등이 양방향 형광등이였는데..

 

어찌된 일인지 양쪽 두 개다 나가버렸더군요.

 

내일 근처 마트에 가서 새것으로 사다 교체 해야 겠다고 생각하고..

 

갑자기 잠이 확 달아나서...

 

곰곰이 생각 좀 해 보았죠..

 

어제 가위 눌렸을때.. 그냥 가위 눌린건가..

 

귀가 장난친건가.. 몹시.... 궁금했었습니다.

 

다른때 같으면 무서워서 혼자 자취하는곳에 못왔을테지만..

 

이제는 초연하게 지까짖게 겁나게 해 봤자 정도였습죠.

 

정말 지독한 원한령이 아니면 사람 해꼬지 거의 안하거든요..

 

어디서 묻어 왔을까 하고 생각에 잠겨 봐도 딱히 안좋은데

 

간곳이 없었거든요. 상가집에 간것도 아니고...

 

따로 안가보던곳에 간적도 없고..

 

요세 몸이 안좋아서 그러나도 생각 해 봤는데..

 

몸이 안좋은것도 아니고..해서..

 

아무리 생각해봐도 갑자기 그러한 일이 생긴 이유를 모르겠더군요.

 

전 아예 가위에 눌리지 않는 체질인데 말입니다.

 

진짜 몸이 피곤하고 거의 정신줄 놓은 상태에서 몇 번 경험한적이

 

있습니다만 어제 같이 생생한

 

가위는 처음 경험해 봐서.. 상당히 충격이 남아 있었습니다.

 

그냥 가위 눌려서 내가 헛것을 봤구나 하고 결론 짖고..

 

말로만 듣던 가위 눌림이 이런것이였구나 했습니다.

 

기분이 참 요상하게 찝찝하거든요. 가위 한번 눌리면 보통 그 기분이

 

사나흘 따라 오곤 하지요.

 

잠도 안오고 해서 베게 밑에 타로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순간 흐믓한 미소가 입가로 번지는것이...

 

고딕덱의 그림을 보고 있자니 마음이 싹 가라 앉는 거였습니다.

 

살며시 문질러 보니.. 기쁨이 두배...

 

아직 내가 고딕덱을 가지게 되었다는 흥분이 가라 앉지 않고

 

있었던 터였습니다.

 

조금 난위도 있는 셔플을 연습해 보고..(그날 충격을 많이 먹었기 때문에)

 

열심 셔플에 몰두 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쾅 쾅”

 

에효 심장 오르라 들었습니다.

 

누가 입구문을 마구 두드리는데...

 

그것도 새벽 5시경에.. 심장이 발랑 발랑 거리는데..얼마나 놀랐던지..

 

 

 

next... 휴 올리다 보니 너무 기네요.. 좀 줄일까.....

이번편은 상세히 요목조목 설명하다 보니 괜시리 길어져 버렸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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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프롤로그부터 올리는 이 이미지들이 바로 고딕카드의 이미지들입니다>

 

후후.. 요즘 글 올리는 속도가 예전보다 무지 빠르죠?

저 그만큼 한가해요. 요즘 할일이 완전 없어져 버렸다능...

혼자 방구석에서 뒹굴 거린다능...

뒹굴~ 뒹굴~ 뒹꿀~ 띵꿀~

 

요번 이야기는 우째 세세하게 쓰다보니 좀 많이 길어 질것 같습니다.

대신 빨랑 빨랑 올려 드리도록 하죠..

 

 

 

 

 

“누..누구세요?”

 

제가 고함치면서 말하니까..

 

“초..총각.. 나 옆집 미영이 엄만데...”

 

제가 자취하던곳이 일종에 원룸형식이였는데(지금의 완전 원룸은 아니고 일종의

 

아파트 형식의 건물입니다만. 아파트는 아니고 오피스텔형입니다.)

 

제 층에 그러니까 제 바로 옆집에 사시는분으로 미영이 아주머니입니다.

 

(성함은 모름,평상시 인사 나눌때도 딸 이름이 미영이였으므로 미영이 어머님이라고 불렀음)

 

남편분과 이혼하시고 초등학교 3학년 딸과 둘이 사시는분입니다.

 

이것두 같이 장보다 마주쳐서 같이 돌아오는길에 물어서 알고 있었음..

 

저하고 많이 마주치는 관계로 평상시 인사 하고 친하게 지냅니다.

 

그리고 제 자취방은 초인종이 안됩니다. 처음 왔을때 고장나 있었는데

 

고쳐줄려고 하는걸 제가 거절했습니다. 초인종 소리도 싫어 하는 저였고

 

더욱이 외판원들 초인종 눌러 대는거 정말 싫어 했거든요.

 

제가 문을 열자 매우 당항스런 표정으로 서 계셨습니다.

 

“무슨 일이십니까? 새벽에...”

 

“잠시만요.. 우리 미영이가.. ”

 

매우 다급하게 제 손을 잡으시고 끌어 당기시는 바램에 끌려 가다 시피해서

 

그 집에 들어 갔습니다.

 

미영이 방에 들어 가 봤는데.. 애가 입에 거품을 물고 눈을 까뒤집고

 

몸을 비비꼬면서 허우적 대고 있었습니다.

 

정말 너무 놀라서 애를 잡고 일단 흔들면서 이름 불렀는데...

 

안들리는지 마구 방다닥에서 허우적 허우적 거리고 있었습니다.

 

두발로 방바닥을 계속 밀면서 손을 뒤집어서는 방바닥을 긁어 대고 있었습니다.

 

애 입에 거품 맺히는거 보니 발작 같아서..

 

아주머니께 119 불러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그제서야 아주머니 전화 하러

 

나가셨습니다. 신고하면 금방인데 너무 놀라셔서 일단 급하게 저를 찾아

 

오신거였습니다.

 

제가 가슴 부위에 손을 대고 눌러서 애가 못움직이게

 

하고 애 두팔을 꽉 움켜쥐니까.. 애가 고개를 마구 도리질 치더니..

 

두눈이 완전 뒤로 넘어가서.. 이거 보통일이 아니라고 생각이

 

딱 들었습니다. 제가 뺨을 몇 번 때려 보아도..

 

반응이 없어서.. 혹 이물질이 기도로 넘어와서 기도가 막히지 않을까

 

걱정 되서 고개를 뒤로 젖히고 손가락을 기도 쪽으로

 

찔러 넣어봤습니다. 애가 그제서야 토하듯이 기침을 해 대 더군요.

 

그리고 마구 방바닥을 밀어 대던 두발도 멈췄구요..

 

그리고.. 애가 뭐에 경기가 들렸는지.. 갑자기 아랫도리가

 

축축해 지더니..양껏 오줌을 싸더군요..

 

그때 아주머니께서 119에 신고 하시고 막 들어오셨습니다.

 

갑자기 울음을 터뜨리시더니 애 옆에 주저 앉는 겁니다.

 

뒤집어 졌던 눈동자가 제대로 돌아 오고 있었고...

 

기침을 심하게 하던 터라.. 전 물좀 떠오라고 했죠..

 

물을 먹이는데. 제대로 물도 못 받아 마시더군요..

 

거의 반 실신 상태였습니다.

 

애 반쯤 일으켜 세워서 등 두드려 주고...

 

애가 숨을 헐떡 이는게 숨조차 잘 쉬지 못하는거 같았습니다.

 

제가 등을 탁 탁 두드려 주니까..

 

기침을 하면서 숨을 들이키는것 같았습니다.

 

아주머니가 애 손발을 마구 주물러 주었는데..

 

그제서야 힐긋 어머닐 처다 보더군요..

 

아직 눈동자가 완전히 자리 잡히지 않은 상태였죠..

 

전 무얼 잘못먹어서 알래르기 반응을 일으켰다고 생각하고

 

두 모녀를 진정시켜야 겠기에.. 말을 계속 걸었죠..

 

“곧 엠블런스 올껍니다. 그리고 저녁에 애가 무얼 먹었죠?

 

제가 보기엔 알레르기 반응 같습니다만...“

 

“글세요. 평상시 같이 늘 먹던 저녁이였는데..다른건

 

먹지도 않았는데..“

 

엠블런스가 좀 늦게 왔습니다. 거의 20분 걸렸나..

 

애 데리고 가는거 보고 나서야 제방에 왔습니다.

 

솔직히 처음 볼때 무지 놀랐습니다.

 

사람 발작 일으키는것 처음 봤거든요..

 

제발 큰병이 아니기를 내심 바랬습니다.

 

후 한숨한번 내쉬고 담배 물고 창가로 나갔습니다.

 

형광등이 나가 버려서 어두워서 좀 기분이 그랬지만

 

컴퓨터 모니터랑 tv불빛 화장실 불빛만 하더라도

 

책정도는 충분히 읽을 수 있는 밝기입니다.

 

제 방이 3층입니다. 밑에 가로등이 하나 있고..

 

지나가는 사람도 거의 없는 골목입니다. 맞은편에

 

전봇대 하나 있고..

 

새벽공기를 맞으며 담배 한 대 피고.나니..

 

먼동이 뿌옇게 터 오고 있었습니다.

 

일요일 집구석에서 탱자 탱자하고 있었습니다.

 

옆집 미영이 소식이 무척 궁금해서 가끔 빼꼼 내다 보기는

 

했지만.. 애가 새벽에 경기 들리다니 무슨 이유때문인지..

 

솔직히 궁금했습니다.

 

한 10시쯤이였나 소리가 나길래 내다 봤더니..

 

애, 어머니랑 할머니 한분이랑.. 3명이서 마침 문열고

 

있더군요. 애는 어머니등에 엎혀서 잠들어 있었는데..

 

“저 미영이 괜찮나요?”

 

“아..네.. 오늘 새벽에 고마웠습니다.”

 

그러더니 간단히 목례하고는 들어가 버리셨습니다.

 

전 고개를 꺄웃거리다가 무엇 때문에 그러나 그랬습니다.

 

점심때 마트에 들러서 형광등 사서 교체해 놓고

 

할 일없이 tv나 보다 저녁때쯤인가..

 

호출이 왔습니다. 간만에 친구들이 술한잔 하자고

 

불러낸거였습니다. 오래전부터 알고 지낸 친구들은 아니고

 

먼저번 회사다닐때 잠시 알게 되어 나이도 같고 해서

 

말터 놓고 지내다가 죽이 좀 맞아서 친구가 되었던 사람들입니다.

 

즉 사회친구들이죠..

 

녀석들은 그저 술과 여자하면 어디서든 o,k하는 놈들이라서..

 

정말 술 좀 들어가면 심하게 밝히는 애들이라서...

 

사실 좀 거리감을 두고 지냈으나.(자주 만나지는 않은 사이)

 

오늘 같이 민숭생숭하고 외롭고 지겨울때는 생각나는 친구들이져..

 

술한잔 하자는 말에 후다닥.. 챙겨입고...약속장소로 나갔습니다.

 

녀석중에 김군은 정말 회 매니아입니다. 회에 죽고 회에 산다.

 

라고 할만큼 회귀신입니다. 녀석 때문에 거의 횟집에서 만남을

 

가집니다. 그날 임모군하고 김모군하고 저 이렇게 3명이서

 

마셨는데.. 술이 좀 들어가자 밝힘귀신 임모군이 슬슬 발동 겁니다.

 

이야.. 이거 술맛안난다.. 우리 술맛나는데루 가장...

 

김모군은 부동산쪽에서 일했고.. 임모군은 (기업 뒷거래 담당해 주고

 

이게.. 여하튼 그런게 있습니다) 하는일이 일인지라 늘 주머니가

 

탱탱합니다. 녀석 카드는 잘 안쓰져. 대부분 현금들고 다닙니다.

 

남자는 자고로 돈이 있어야 목소리에 힘이 들어가고 어깨도 펴집니다.

 

키? 얼굴? 몸무게? 다 필요없심다..

 

남자는 돈이 있으면 다 커버 됩니다. 자존심 마져도 돈으로

 

커버 되는 세상인데요..뭘...

 

그런만큼 어디가서도 안꿀리고.. 임모군은 존심이 상당히 강한대신

 

상대방을 개무시하는 나쁜 버릇이 있습니다. 즉 저보다 못하다고

 

판단되는 상대방은 그냥 무시하는 버릇이 있습니다.

 

특히나 여자들을 많이 무시하는편입니다. 물론 지 애인은 제외하구요..

 

그에 반해 김모군은 완전 띄워주기 스타일입니다.

 

자신은 은근히 감춰두고 친구의 장점을 과도하게 포장해서

 

상대방에게 자랑하죠. 내친구는 이정도 이다. 이런 능력을 가지고 있다등등..

 

대리 만족이죠. 자신은 뒤로 감춰두고 완전 능구렁이 스타일...

 

즉 내친구들은 이정도니 나는 말할것도 없겠지? 라는 은근자랑 스타일입니다.

 

그래서 김모군이랑 임모군은 죽이 척척 맞습니다.

 

김모군이 임모군 띄워주면 그날 술값이랑 거시기 값은 따논 당상이니까요.

 

그날도 임모군 발동 걸려서 룸에 갔습니다.

 

나 낼 출근해야 된다고 사정 사정해도.. 욕까지 해댑니다..

 

할수 없이 끌려 갑니다.....

 

룸셋팅 끝내고 사장불러서 최고 애들로 넣어 달라고 하고...(여성 유저분 죄송)

 

초이스하고 짝짝이 맞춰서 놉니다.

 

임모군이야 노는데 도가 터서.. SM흉내도 한번 내 주공

 

참 재미 있다고 옆에서 배 잡고 웃는다고 난리입니다.

 

저야 당연히 개꼴깝 떠는걸루밖에 안보이는데..왜 웃는지 참....거시기합니다.

 

김모군이야 임모군 분위기 맞춰주면서 둘이 죽이 촥 촥 감깁니다.

 

한동안 발광 하더니 드뎌 기운이 빠졌는지..조금 조용해 지고..

 

분위기 조금 다운 됩니다. 저야 술이 좋아서 그러는 거니..

 

홀짝 홀짝 혼자 마십니다.(물론 옆에서 따라 주었지만..ㅋㅋ)

 

자 문제는 여기서 시작됩니다. 김모군이 친구자랑 이야기 쏟아집니다.

 

너희들 이사람이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줄 알아? 하면서

 

레퍼토리 나옵니다. 헌데 이쉐리가.. 저보고는

 

“이 친구가 점장이 인데...정말 신기하게 다 맞는다...”라고

 

술에 취해 헛소리 남발 하는겁니다.

 

그러니 여자애들이 손벽치고 난리입니다. 점 봐달라고...

 

저야 술취하면 안된다.. 고 극구 손사래를 쳤는데..

 

임모군이 옆에서 거듭니다.

 

“야..니는 모가 그리 대단한거라고 유세냐? 애들 한번씩 봐 줘라..잉?”

 

녀석이 물주인걸 저도 아는지라.. 괜히 여기서 꼴깝한번 떨다가

 

분위기 파토되면 술값죄다 뒤집어 쓸판입니다. 쩝...크흡..

 

에라이..머 영감이고 뭐고 나오는데로 좀 지껄여 주자..라고 말하고

 

손금이랑 관상 걍 생각나는데로 떠들어 줍니다.

 

애들 좋아라고 난리 부르스 땡깁니다. 휴, 대충해서 넘겼다 했는데...

 

“애들아 이 사람은 말이야.. 손금보다 더 한걸 하거든.. 타로점 죽인다..”

 

아놔..ㅅㅂㄹㅁ

 

술 먹고는 절대 안본다고 그렇게 이야기 해도 분위가 이모양인데

 

더 우겨봐서 될일도 아니고 걍 대충 떠들고 말자 했습니다.

 

후.. 고딕덱으로 첨보는 점이 이런데일줄이야.. 급 실망하고는

 

셋팅되어 있던 술이랑 안주 좀 정리하고는..

 

스프레드천을 깔고 고딕덱을 펼쳐 놓았습니다.

 

술이 좀 올랐지만 아직 정신은 말짱한 상태였죠.

 

이눔아.. 첨 점보는곳이 이런데라서 미안하다 하고 속으로

 

한마디 날려주며 점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점값은 꼭 받습니다 100원씩만 내라고 했는데..

 

녀석들이 전부 만원씩 찔러 주는 바램에 .. 3만원이나 챙겼다는..

 

녀석들 통도 커요.. 룸에 가서 오히려 팁받았다고 옆에서

 

놀리는 김군이나.. 그소리 듣고 좋아 하는 임군. 에효..똑 같은 넘들..

 

니들이 타로를 알어?

 

헌데 점을 보면서 이상하다 이상하다 라는 느낌이 계속 들었습니다.

 

카드를 펼쳤는데(카드 뒷면은 모두 무늬가 같죠. 포커처럼 말입니다.)

 

싹 뒤집는 순간 앞면에는 고딕덱의 고유 그림이 나오는데..

 

이게 자꾸 이중으로 흐리게 보였다가 점차 또렷이 보이는 겁니다.

 

아.. 술에 취해서.. 눈이 좀 그러나 했죠. 정신은 말짱한 상태였습니다.

 

술을 많이 먹긴 먹었는데.. 이상하게 취기가 싹 가셨거든요..

 

두명(임군이랑 김군 파트너)를 대충 읇어 주고 이제 제 파트너

 

볼차례라서 카드 섞어라고 덱 던저주고 양주한모금 들이켰죠.

 

절대 그래서는 안되지만.. 지금이야 뭐 분위기상 걍 흉내내는

 

정도라고 생각했었거든요..

 

녀석이 카드를 막 섞길래 무심히 바라 보고 있는데..

 

한 장이 뚝 하고 떨어져 나오더군요..

 

(사실 고딕덱이 일반 타 타로카드에 비해 크기가 큽니다.

 

저도 계속 셔플 연습해 보는것도 크기에 적응하기 위해섭니다.)

 

그때 옆에서 김모군이 그걸 보더니..

 

“어라.. 얌마 그기 니 운명일줄도 모른다. 빨리 한번 봐라..”

 

미처 제가 말릴사이도 없이 제 파트너가 그 카드를 뒤집었습니다.

 

음..어..어랏..

 

전 순간 제 눈을 의심했습니다. 아니.. 의심보다는 헛것을 봤다라는

 

표현이 맞습니다.

 

카드에는 고딕덱의 고유의 이미지가 보인것이 아니라..

 

마치.. 오랜 중년의 여인.. 좀 낮추어 말하면 나이 많은 아주머니정도...

 

얼굴이 매우 괴로워 보였습니다. 손을 가슴에 대고 있었는데

 

그것이 숨을 쉬기 힘들어 가슴을 쥐어 짜는듯한 느낌의 그림이

 

들어온 겁니다. 제가 순간 잽싸게 뺏어 눈앞으로 당겨오니..

 

여제입니다. 카드에는 여제의 모습이 들어 있었습니다.

 

(솔직히 그때 카드가 여제였는지 다른 카드였는지는 기억이 잘 안납니다.

 

여제 였던걸루 추측 했습니다.)

 

‘어라.. 내가 방금 멀 본거지?

 

가만히 들여다 보니.. 조금 느낌이 이상했습니다. 원래 고딕타로의

 

이미지가 조금 음침합니다. 오컬트적 분위기도 많이 나고

 

이미지 자체가 상당히 음침스럽죠..

 

하지만 느낌이랄까.. 뭐랄까.. 가슴이 답답하고 좀 숨이 차는느낌..

 

전 그 카드를 던져 주며 다시 섞어 라고 했죠. 하지만

 

찜찜한 기분은 감출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카드를 넘겨 받아서 배열했습니다.

 

물론 그전에 그아가씨가 한 질문에 대한 느낌을 싣고 말이죠.

 

카드를 한 장씩 뒤집는데.. 그때 느낌이 뭐랄까..전기에 감전된것

 

같지는 않고 찌리한 느낌이 등줄기를 따라 계속 올라 오는거였습니다.

 

좀 어지럽고.. 전 술기운이 올라 오나 했습니다.

 

더욱이 황당한게... 카드를 뒤집을때 마다 찰라적으로 보이는

 

이미지가 자꾸 눈에 아른거리는겁니다.

 

룸안은 조명도 어둠고 분위기도 침침하고.. 더군다나

 

술도 먹었기 때문에 자꾸 그림이 좀 이상하게 보이는구나

 

했습니다. 고딕덱이 좀 그런 이미지로 가득차 있는 카드라..

 

카드를 해석하는데.. 자꾸 엉뚱한 소리가 환청인가 그것도 아니고

 

머릿속에 계속 맴도는 겁니다. 무심결에 뱉어 놓기 시작합니다.

 

카드해석과는 상관없이 말입니다.

 

그때 제가 한말들은 제가 지어낸것도 아니고...마치 하고 싶은말,

 

해주고 싶은말.. 그것은 순간적으로 떠오르는 이미지에

 

몸을 맡기는듯한.. 참 요상한 느낌이였습니다.

 

대충 그때 한말들을 간추려 보면 가족사항이랑..

 

가족에 대한 문제점이나 기타 주변 사항이였던것 같습니다.

 

(상세하게 이야기는 안하겠습니다만..)

 

마치 이게 점집에서 점보는듯한 느낌도 들고..

 

대충 이야기 끝냈을때는 속이 울렁거리고..토할것 같은 기분도

 

들었습니다 전 술 아무리 마셔도 절대 오바이트 안합니다.

 

왠만해서는 말이죠. .오늘 술먹은것 이건 따지면 이제 간보기

 

끝난정도인데.. 헐..

 

대충 이야기 끝내고 카드 싹 넣고는 잠시 화장실 갈려고

 

일어 났습니다. 보니 임모군이 지 파트너랑 키스바리 땡기고

 

난리더만요. 김군도 지 파트너랑 러브샷 날리고 있고..

 

막 일어 서는데 머리가 어지러워서...한번 휘청했다가

 

화장실 가서 토하면 괜찮겠지.. 아까 먹은 횟집에서,,,,

 

좀 체했나 했습니다. 화장실에 막상 들어가니 토는 안나오고해서

 

소변만 보고 나왔습니다 슬슬 파장 분위기가.. 빨리 접고

 

집에 갈 생각만 납니다.. 막 화장실 나오니 제 파트너가 복도에

 

서 있더군요..

 

“오빠. 전화 번호 좀 주시면 안되요?”

 

“응.? 내 전화는 왜?”

 

“오늘 카드점 봐주신거 있잖아요. 나중에 정식으로 다시

 

한번 봐 주면 안되요? 오늘 술도 많이 드셨고 해서...“

 

애가 말끝을 흐리길래 괜히 거절하면 내가 이상할꺼 같고 해서..

 

아무생각없이 전화번호 불러 주었습니다.

 

그리고 임군이 계산하고 다들 밖으로 나와서 각자 흩어 졌습니다.

 

전 룸에서 잡아준 택시를 타고 자치방으로 왔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 오는데 몸이 천근만근 무거웠습니다.

 

엘리베이터에 내려서 내방까지 가는데 복도벽을 짚고

 

걸어 나갔습니다. 정말 뭐가 내 몸을 막 짖누르는듯한..

 

솔직히 어깨 위에 사람하나 목마 태우고 움직이는듯

 

어깨가 내려 앉을듯이 무거웠습니다.

 

정신도 오락가락 하기 시작했고.. 술에 많이 취한것도 아닌데..

 

침대위에 옷 다 입은채로 그대로 기절했습니다.

 

다음날 자명종 소리가 귓전을 사납게 때리는 바램에 겨우

 

정신을 차렸는데.. 이거 완전 머리가 깨지는것 같고..

 

속이 울렁거리고 눈알이 뽑힐듯이 아프고..

 

완전 초 울트라 감기몸살 증상입니다. 이거 어쩌지?

 

대충 씻으러 화장실 들어 갔는데.. 흐미 몸이 와들 와들

 

떨리기까지 합니다 거의 기다시피해서 회사 출근했습니다.

 

월요일은 오전 회의는 절대 빠질 수 없습니다.

 

꼭 가야 했습니다. 회사 출근 하니 동료사원들이 절 보더니

 

괜찮냐고 난리입니다. 그만큼 완전 제 몸이 초토화 됐습니다.

 

어찌 저찌 하여 회의 마치고 나와서 동료사원이 사준

 

몸살약으로 일단 잠시 쉬고 있었는데.. 부장이 도저히 안되 겠다

 

했는지 퇴근하랍니다. 다시 기다시피 자취방에 들어와서..

 

누웠는데.. 아..정말 죽을 듯이 누워있었습니다.

 

얼마나 잤을까 휴대폰 울리는 소리에 벌떡 일어 났는데.

 

지금 택배 왔는데 초인종도 안 눌러 지고 사람이 없는 거 같아서

 

관리실에 맡겨 둔다고 하길래 사람 있다고 다시 올라와 주시라

 

했습니다. 택배는 모친이 보내 주신거였습니다.

 

택배를 주섬 주섬 열어 보니 제 퇴마상자랑..

 

염주, 묵죽, 부적등.. 여러 가지들이 다 들어 있었죠.

 

그제서야 천수경 틀어 놓고 부적들 이리 저리 펼쳐 놓고

 

다시 누웠습니다, 거의 오후 6시정도에 일어 났는데

 

몸이 조금 풀렸더군요. 밖에 죽사러 가고 싶었는데..

 

도저히 기운이 안나서 대충 라면 끊여도 먹을까 했는데

 

안 땡기고.. tv보면서 시간 때우고 있었는데..

 

“똑 똑”

 

그때 또 문 두드리는 소리가 났습니다.

 

으이구.. 놀래라.. 누구지?

 

미영이 어머니시더군요.

 

손에는 케익이랑 음료수 들고 말입니다.

 

“총각 초인종 좀 고쳐 놓지...어? 총각 많이 아파요? 얼굴이 말이 아니네..”

 

“네 감기 몸살입니다.”

 

“에효. 혼자 사니까 누가 보살피는 사람도 없고

 

아프면 말하지..“

 

제 얼굴 보면 단번에 아픈 사람이란게 표시 났나 봅니다.

 

“어째? 약은 먹었어요?”

 

“아..네 약은 사왔어요. 멋좀 먹을라고 했는데

 

귀찮아서..마침 잘 됐네요..케익이나..“

 

“이런 이런거 먹고 어떻게 해 잠시만 기다려 봐”

 

제가 만류했음에도 불구하고 미영이 아주머니께서

 

죽을 쑤어 오셨습니다.

 

대충 상 펴 놓고 기다리니까 미영이 아주머니께서 불쑥 들어오셨습니다.

 

상위에 죽을 내려 놓으시고...

 

전 앉아서 죽 먹기 시작하다가..

 

“아주머니 그때 미영이 어때요? 왜 그랬데요?”

 

“응? 아.. 글쎄 갑지가 발작이 왜 왔는지 병원에서도 잘

 

모른데..“

 

“그래요? 꼭 간질환자 발작 하는거랑 비슷해 보이던데..”

 

“에이.. 간질은.. 건강에는 이상이 없다고 하던데..애가..”

 

“왜요?”

 

“글세 미영이가 그날 저녁에 멀 봤다고 자꾸 그러기에..”

 

그소리에 순간 움짤한 저였습니다.

 

그리고 미영이 어머니까 여기 저기 흩어져 있는

 

묵주랑 부적이랑 지금 흘러 나오고 있는 천수경이랑

 

매치가 아주 멋지게 되셨는지...

 

절 자꾸 흘깃 흘깃 처다 보시더니..

 

“총각은 불교 신자인가? 설법까지 틀어 놓고...

 

근데 이건 왠 십자가야?“

 

하면서 큼지막한 십자가를 들어 보이십니다.

 

아 십자가... 거의 제 손바닥 만한 크기의 십자가 인데..

 

이넘도 사연이 깊은 녀석입니다. 친구한테 선물 받은건데

 

축복기도 받고 성수에 한번 담근 녀석입니다.

 

그러니까.. 신부님이 하고 계셨던 물품인데. 제가 친구한테

 

다시 반 강제로 뺏다 시피한 물건입죠.

 

그래도 종교적 물건들이 상당한 좋은 기운을 담고 있기 때문에

 

제가 보관하고 있는 물품중 하나입니다.

 

그도 그럴것이 미처 치우지 못했던 거였습니다.

 

이렇게 낯선 총각방에 불쑥 들어오실지 몰랐거든요.

 

천수경 흘러 나오지 침대위에 십자가 뒹굴지 바닥에 호신부랑

 

퇴마부 뒹굴지.. 책상위에 주기도문이랑 천수경 시디케이스

 

뒹굴지..청실 홍실.. 널브러져 있지..

 

108염주 죽 펼쳐저 있지..절 머라고 생각하겠습니까..쩝...

 

뭐라도 변명해야겠는데 마땅히 할 말도 안떠오르고

 

그냥 대충 얼버무려 버렸습니다.

 

“총각 그럼 죽 다 먹고 꼭 약먹어”

 

아주머니는 그렇게 말하고 도망가다 시피 제 방을 빠져 나가

 

시더군요. 흐미~~~ 쪽팔려...

 

헌데 미영이가 멀 본거지? 가만히 생각해보니..

 

우연히 매치가 되는것이 그 전날 제가 화장실 문열었을때

 

눈앞에서 휙 지나간 그것이 그대로 반대편 벽속으로 사라졌다고

 

가정했을때. 옆집으로 나갈터인데..

 

그럼 옆집구조상 미영이 방이란 이야기인데..

 

어이쿠야..순간 소름이 쫙 오는게...

 

이것이 옆방 애한테 놀러 갔나 했습니다.

 

솔직히 무섭기도 했지만. .워낙 제가 경험이 있다보니

 

순간 순간은 끔쩍 끔쩍 놀라면서도 조금 지나면 태연해집니다. 그냥..

 

헌데...ㅅㅂ 먼가 잘못됐구나 하는 생각이 팍 드는 겁니다.

 

전 단순히 제방에 귀들이 싫어하는걸 도배해서 걍

 

쫒아 내던가 할 생각이였습니다.

 

헌데 옆집까지 놀러 간걸 보면 이게 저만 따라 온게 아니고

 

이집 저집 쑤시고 다닐걸 생각하니

 

그날 애 오줌싸고 경기 하는걸 보니...

 

그리고 아주머니가 애가 멀 봤다고 말을 내뱉는 바램에

 

대충 짐작이 간거였죠. 실제로 애가 정말 의학적인

 

발작을 일으켰다면 다행이지만....

 

솔직히 딱 느낌이 오잖아요. 제길슨..!!

 

하지만 그런 미신이나 초자연적인걸 아줌마한테 말해봐야

 

이상한 사람 취급 당할터이고..

 

일단은 저부터 살고 봐야져...ㅠㅠ

 

대충 죽 한그릇 싹 비우고 바리 감기몸살약 먹고

 

십자가랑 염주등등을 집안 구석 구석에 셋팅해 두고

 

부적도 입구에 하나 화장실 입구위에 하나씩 붙여 두고

 

108염주는 창문 가운데에 길게 걸어 두었죠.

 

대충 마무리 짖고 침대에 누워서 tv보는데..

 

이상하게 들으면 기분 좋고 편안해 지던

 

천수경 소리가 무척 귀에 거슬리더군요. tv소리랑

 

섞여서 귀찮귀도 하고 그래서 꺼 버렸습니다.

 

소리 끄고 나니 세상이 조용한 기분이 팍 들더군요.

 

정말 짜증나게 동네 개 짖어 대는 소리가 딱 멈출때처럼 말이죠.

 

하품이 슬슬 나오고.. 잠이 딱 오는겁니다.

 

하루 종일 잠만 잤는데 감기약이 아주 독했나 봅니다.

 

스르륵 잠이 들었는데...

 

요란한 자명종 소리..띠리링 띠리링...

 

에효.. 귀찮은 녀석 몸을 일으키는데... 아놔.. 몸이 내몸이 아닌겁니다.

 

감기몸살약 먹었는데..이건 뭐..

 

어깨가 완존 뽀사질듯 아파 오네요..

 

어제도 회사 완전 삥땅 비스므리하게 탈출했으니..

 

오늘은 좀 기운차게 나가야 겠다고 생각하고...

 

어제 먹다 남은 케익이랑 모닝커피 한잔 때리고. 회사 출근했습니다.

 

거의 비몽사몽 하다가 퇴근해서 약먹고 기절하다시피 잠자고

 

정말 이틀 꼬박 앓았습니다.

 

수요일날은 대충 정신이 돌아 왔고...목요일이 지나고

 

금요일이 돼서야 겨우 80%정도 회복했습니다.

 

20%가 머냐 하면 어깨통입니다. 어깨가 얼마나 결리던지

 

정말 찌푸둥둥한게.. 우와 어깨가 꽉 뭉쳐서 계속 신경 쓰이는겁니다.

 

이번주는 별반 이상한일 없이 조용히 지나갑니다.

 

아마 방구석 구석 도배해 놓은 좋은 물품(?)들이 제 역할을

 

잘 해주는것 같았습니다.

 

금요일 아침 회사 출근하기위해 차려입고 엘리베이터 타는데

 

마침 미영이가 오더군요. 막 잠기는문 손으로 잡아 주고..

 

“미영아 괜찮아 이제? 학교가?”

 

평소 정말 밝은 애입니다. 말도 잘하고 저보고 아저씨하고 부르는

 

녀석인데.. 오늘은 침울한지.. 말대꾸도 안하네요..

 

헌데 녀석이 안대를 하고 있습니다. 눈병인가?

 

“미영이 눈은 왜 그러니”

 

그때 녀석이 저를 올려다 보더니.. 안대를 내립니다.

 

허걱.. 완전 오른쪽 눈이 뻘겋게 물들어 있더군요.

 

순간 놀랬습니다.

 

이건 눈동자 그러니까 흰여백이 있어야 하는 자리가

 

완전 빨갛게 되어 있습니다.

 

나중에 들어보니 눈안에 실핏줄이 죄다 터져서 그렇다고 하더군요.

 

“마..많이 아퍼?”

 

“아니예요. 참을만 해요. 근데 보기 싫져? 무셥져?”

 

“아니 특이하게 이쁜데 멀.. 빨리 나서야지..”

 

녀석이 갑자기 실실 웃는데.. 순간 소름이 쫙 올라 오더군요..

 

왠지 모르게...

 

그때 엘리베이터가 1층에 왔습니다.

 

녀석이 안대를 다시 차더니 저한테 인사하고..나갑니다.

 

“학교 잘 갔다와...”

 

그날 발버둥 칠때 너무 심해서 눈안에 핏줄까지 터질 정도면..

 

이상하게 왼쪽눈은 말짱한데...유독 오른쪽 눈만 그렇게

 

벌겋게 심하게 ... 이해가 안되네요..

 

저도 움직일려고 나서는데..우씨..어깨가 완전 내려 앉는 겁니다.

 

이런럴.. 택시 잡아타고 회사로 갑니다.

 

 

 

 

next,,, 음 앞으로도 갈 이야기가 무지 많습니다.

타로카드때문에 여러가지 일들이 많이 생깁니다.

그때 시간상 맞지 않는 부분은 좀 땡겨서 한꺼번에 몰아서 구성할 생각입니다.

몇달 뒤에 일어난 일을 그 다음주에 일어난 일로..

즉 거의 반년 이상 일어난 일을 한 한달이나 한달반정도의 시간대로

구성해 버릴까 합니다. 그래도 별 상관 없습니다.

사건은 자연스럽게 흘러 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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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후..제 옛날에 글쓰는 패턴에 비하면 지금은 완전 몰아 쓰기입니다.

옛날엔 짧은글 올릴때도 한달에 한편씩 올린적도 있었는데..

지금은 완전.. ㅎㄷㄷ

그래서 이제 저도 숨고르기겸.. 휴가나 다녀올까 하다가..

나가면 다 돈인데..해서 집구석에 처박혀 있다보니...

그리고 할일없이 오랫만에 집안 구석 구석 청소하고...

다락방 청소하다가.. 문득 봉인된 상자(?)를 발견 하고는

열어 보았더니..딱 타로카드가 보이네요..

흐흐.. 그래서... 재미있는 인증놀이 해 보아요..ㅋㅋ

 

 

 

요넘이 저의 첫카드였죠. 라이더 웨스트입니다. 정말 횟수로 10년이 훌쩍 넘은 녀석입니다.

카드 보시면 1/4정도가 색깔이 다르죠? 네 그때는 초보시절이라서 메이저 카드로만 점을 봤기때문에

유독 메이저카드만 저렇게 시커멓게 손때가 묻었답니다. 진짜 이놈은 차마 버리질 못해서 보관하고

있습니다. 정말 손때묻은 카드져..ㅎㅎ

 

 

제가 타로카드 다 처분할때도 못버리고 남겨둔 카드입니다. 오리지날 라이더 웨스트입니다.

유니버셜이랑 그림체가 똑같은데.. 라이더가 남성용이라면 유니버셜이 여성용 카드라고 할수 있죠.

라이더 웨스트는 그림체가 박력있고 오리지날 타로의 매력을 그대로 전해 주기 때문입니다.

이 카드는 정말 저한테는 소중한 지인분이 선물해 주신카드라 보관하고 있답니다. 맨 마지막

그림은 카드배열법중 하나인 켈틱 크로스 배열법입니다. 제가 주로 하는 배열이기도 하구요

 

 

요넘은 켈틱 드래곤 카드로 레어급입니다. 사실 제가 구입했던 카드는 다 처분했고 지인분들한테

고마움에 선물 받은 카드라.. 역시 보관중에 있는 녀석입니다. 믿거나 말거나 제가 그 문제의 고딕카드로

점을 봐 드릴때 그분 인생에서 중요한 결정을 할때 제가 도움을 드렸었는데.. 그 이후 고맙다고

제게 선물한 카드입니다. 이녀석을 제 메인카드로 할려고 하다가 켈틱 드래곤은 사실 라이더등의

오리지날 카드에 비해서 해석도 다르고 정방향 해석만 하는 녀석입니다. 해석 자체가 나쁜것은

없고 아주 밝고 부드러운 해석이 많은 녀석이죠. 이상하게 저와는 잘 맞지 않아서.. 기념으로

그분 추억속의 물품이므로.. 보관하고 있죠.

 

 

 

이번 이야기는 타로카드때문에 벌어진 이야기인탓에 점보는 이야기들이 상당수 등장합니다.

그런 내용을 상세히 적고 싶으나 이야기자체에는 그리 영향을 미치는 내용들이 아니기때문에..

짧게 넘어갑니다. 하지만 그런 내용을 완전히  빠트릴수는 없답니다. 그 고딕카드를 사용하면 할수록

그 존재에게 자꾸 당하기 때문에.. 특히나 점을 많이 본날은 어김없이 그 존재가 나타났기 때문에

이야기 흐름상 지겹더라도 점보는 이야기는 삽입해야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그리고 제 자신도 타로카드라는 점술에 빠져 들면 들수록 이상하게 기분이 좋았기때문에..

마약처럼 더 더 빠져 들었지 않나 싶습니다.

이번 3편까지는 거의 초반부이라 조금 지겹습니다만.. 다음회자 부터는 본격적으로 그것이 저를

괴롭히기 시작합니다. 후반부에 가면 완전 아수라를 보실수 있을겁니다.

 

 

자 다시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이런럴.. 택시 잡아타고 회사로 갑니다.

 

점심 간단히 떼우고 회사 동료랑 같이 앉아 있는데..

 

“우와..어깨가 정말 너무 아프네요.. 찌푸둥하고..어디 좋은

 

안마사 없나..?“

 

지나가는 말로 이야기 하니... 회사 동료가 어라 하면서..

 

“제 후배가 용인대 나와서 스포츠마시지 하는데

 

한번 받아 보실랍니까? 한번 받아 보고 나면 개운할겁니다.“

 

이러는 겁니다. 어깨가 무지 결렸던 전

 

“그래요? 스포츠 마사지 아프다던데...”

 

“그래도 받을땐 좀 아프지만 정말 개운합니다. 정말 수년묵은

 

체중이 확 풀리는 느낌입니다. 여기서 별로 멀지도 않고

 

가까운데..“

 

“그래요? 요즘 몸살 하고 나서 온몸이 너무 결려서..

 

한번 받아 볼까요?“

 

“아.. 좋죠. 저랑 이따 마치고 같이 갑시다..”

 

이렇게 해서 회사 마치고 동료랑 같이 스포츠 마사지 받으로

 

갔습니다. 이미 전화로 예약 해 놔서 들어가니 바로

 

룸으로 안내 하더군요. 샤워는 안해도 된다고 해서 걍

 

옷갈아 입고 바로 누웠거든요.

 

전 원장(회사동료 고등학교 후배)이 직접 해 주신다고 해서

 

이번 기회에 어깨 뭉친거나 쫙 풀고 가야지 했습니다.

 

원장이 들어 와서 마사지 하기 시작하는데.. 전 첨이라 살살

 

부탁했습니다. 특히 어깨가 무진장 결린다고 했구요.

 

흐미.. 아프기는 절라 아프더만요. 이건 완전 마사지가 아니라.

 

사람 잡는거 같더만요. 계속 참아라 참아라 하지만..

 

이게 참는다고 비명이 안나오는것도 아니고..

 

그만큼 몸이 굳어 있다고 하는데.. 그리고 나서 원장이 슬슬

 

어깨 주물러 오는데..흐미..이건 도저히 못참겠더만요..

 

눈물이 다 날려고 합니다. 제가 돼지 멱따는 소리를 질러대자..

 

“허참.. 정말 살살 주므르는 건데요.. 이건 거의 일반인이

 

살살 주므르는 수준인데..“

 

“우..정말 아파요..막 꼬집는거 같아요. ”

 

정말 살을 엄청 강하게 꼬집어 대는 듯한 아픔이였습니다.

 

“그럼 크림 발라서 살살 풀어 볼께요.”

 

저도 그게 낮다고 판단해서 상의를 탈의 했습니다.

 

“어.. 손님 이게 왜 이러신거죠?”

 

“머..머가요?”

 

“어깨가..!”

 

마침 방안에 거울이 있어서.. 비쳐 보았더니..

 

양쪽 어깨가 새커멓게 물들어 있더군요.

 

이게 어깨를 기준으로 해서 길게 그러니까..나시런닝셔츠있죠

 

그 나시런닝 어깨라인정도의 크기로...

 

어깨 살들이 시커멓게 변색되어 있는 겁니다.

 

살짝 눌러 보니 통증이 그대로 밀려 왔습니다.

 

정말 야구 방망이로 양쪽 어깨를 맞아서 멍들은것처럼

 

시커멓게 멍들어 있더군요

 

그러니 살살 주물렀는데 그렇게 아팠죠.

 

그나저나 이게 왜 생겼는지 이해가 안되더군요.

 

정말 황당하게 놀랐습니다. 이게 모지??? 왜 이리 됐지???

 

월요일부터 심하게 아팠기 때문에 샤워는 하지 않아서

 

씻는것도 대충 머리만 감았기 때문에 그리고

 

속옷은 귀찮아서 팬티만 갈아 입었었는데..

 

빨래도 밀려 있어서..

 

반팔런닝을 입고 있어서 미처 못본거였습니다.

 

아니 생각도 못했죠.. 다만 어깨가 결리고 아프다고는 생각했는데..

 

이게 몸살 후유증이거나 만성피로에 따른 어깨 결림 정도로

 

생각했었는데.. 이게 시커멓게 멍들어 있네요..후미..

 

원장이 너무 놀라서 이렇게 어깨에 멍든거 첨 봤다고 하더군요.

 

정말 희안하게 멍들어 있었습니다.

 

아.. 머지..? 왜 이러지? 양쪽 어깨에 똑같은 부위에

 

똑같은 크기로 시커멓게 멍들어 있다니..

 

저도 영문을 몰랐습니다.

 

원장이 크림이 아니라 약을 발라야 될것 같다고 해서..

 

다시 나갔습니다. 멍 가라 앉히는 약이 있다는군요..

 

이러니 살짝만 만져도 그렇게 아픈거였습니다.

 

도대체 어디서 이런 멍이 생겼는지 이해불능 이였습니다.

 

다시 원장이 안티푸르민 같은 냄새가 나는 이상한 크림을

 

잔뜩 바르더니 살살 문질러 바르면서 이야기합니다.

 

“이거 왜 이리 되신거예요?”

 

“네? 저도 기억이 없네요. 이런줄 저도 지금 봤어요 어쩐지 어깨가

 

그리도 아프더니만..“

 

“좀 이상하네요. 만약에 부딪치거나 맞았다면 멍들은 주위부분에는

 

벌겋게 피멍이 올라오는데..이건 딱 이부분만 시커멓게

 

멍들어 있으니 저도 첨 봅니다.“

 

“아..저도 당췌 기억이 안납니다. 어깨가 왜 이런지..”

 

원장이 계속 약 바르고 풀어주니 한결 나아지는 겁니다.

 

나오는길에 감사 인사 드리고 몇일 계속 오라고 신신당부합니다.

 

어깨 멍 다 풀릴때까지 와야 겠다고 저도 콜 합니다.

 

오늘 잘 왔다고 생각했습니다. 회사동료랑 뜨끈한 감자탕하나에

 

간단히 반주한병 걸치니 몸이 상당히 개운해졌습니다.

 

아..정말 한번씩 받을만 하군요. 정말 아프긴해도.. 나중에는

 

별반 아프지도 않타고 합니다만.. 역시 이것도 중독이 심해서

 

조금만 결려도 마사지 안받으면 지푸둥해서 잠도 잘 못잔다고 합니다.

 

자주는 안되고 가끔씩 정말 심하게 근육이 뭉쳤을때만

 

받으라고 합니다. 회사동료랑 헤어지고 집으로 갈 택시를 잡는데

 

문자가 한통 띠리링 오네요.. 확인해 보니.. 그때 룸에서 점 봐줬던..

 

내일 시간되냐고 문자 왔네요.. 딱히 약속도 없고 해서..

 

또 나한테 문자보내는 여자도 있구나.. 순간 기분 업!!

 

콜 때리고 집으로 왔습니다. 아..기분은 개운하고 어깨가 살짝

 

아팠지만 정말 몸이 개운함을 느낍니다. 웃통 까고 어깨를 거울에

 

비쳐 봤는데..이런 정말 내가 생각해도 이상하더군요..

 

멍색깔이 완전 흑색입니다. 이게 왜 생겼을까.. 겁이 버뜩 나더군요.

 

혹 잘못되지나 않을까? 큰병일까? 병원 가봐야 하나? 에효..

 

반주 삼아 한병한 쇠주도 감질만 나고.. 졸음도 살살 밀려 오고

 

낼 정말 수십년만에 여자랑 둘이 만날생각을 하니 기분도 좋고...

 

해서 푹 잡니다. 다음날 그러니까..토요일 저녁 회사 마치고

 

약속 시간까지 두어시간 남아서..일단은 스포츠 마시지 들려서

 

개운하게 간단히 안마받고 멍든 어깨부분 약 바르고 마사지 받고

 

한결 가뿐한 마음으로 약속 장소로 갔습니다.

 

그친구가 레스토랑을 아예 잡아 놓고 기다리고 있더군요.

 

헌데 혼자가 아니였습니다. .... 그런데...우왓...

 

정말 사람이 사람이 아니게 보이더군요. 정말 사람은 환경에 따라 이렇게

 

달리 보일수 있을까 미스테리한 의구심이 듭니다.

 

그날 룸에서 홀복입고 볼때는 그런저런 여자겠거니 했는데..

 

막상 평상복 차림의 그녀를 보니까.. 이거슨 마치 청순한 선녀가

 

앉아 있는듯 마치 단아한 기품마져 느껴 지더라구요. 헐~~

 

사람이 이렇게 달리 보일수 있을까.. 제 자신의 눈을 의심했습니다.

 

머리도 곱게 묶어서 뒤로 넘기고 정장 비슷하게 차려 입었었는데..

 

정말 왠만한 미소녀 저리 가라 할 정도로 빛나고 있었죠..

 

흐미 이친구가 그때 그 친구 맞나 해서 뚤어 지게 얼굴을

 

바라 보았죠.

 

대충 심정을 아는지 그친구가 빙그레 미소 짖더군요. 뭐라 말하고

 

싶었으나 옆에 첨보는 사람 때문에 함부로 말도 못하겠고..

 

그냥 엄거추춤 인사만 했습니다.

 

“식사 안하셨죠? 제가 식사 대접하려고....”

 

“어쿠,, 뭐 식사까지 이거.. 제가 사 드려야 되는데..”

 

“아뇨.. 호호.. 제가 사 드리고 싶었어요...”

 

옆에 나온 여성분은 가장 친한 친구분이라고 하더군요.

 

두사람이 재잘 재잘 거리며 식사하는데...옆친구라는분이

 

꼬치 꼬치 자꾸 묻습니다. 뭐하는 사람이냐? 애인 있느냐..

 

심지어 호구조사까지 해대는 겁니다.

 

‘니는 여기 왜 나왔니? 집구석에서 배깔고 tv나 보지..’

 

솔직히 남자로서 일말의 기대감(늑대적요소)를 가지고 나왔는데

 

이런 산통다 깨고 있네요.. 솔직히 룸에서 일하는 아가씨라..

 

만나기 조금전까지 걍 그렇고 그런애일꺼라 생각했는데..

 

이런 지금 보니까. .말 붙이기도 멋할 정도록 정숙한 여성이네요..

 

후...이런애가 왜 그런곳에서 일할까 하는 생각이 들정도였습니다.

 

보통 그런곳에서 일하는 여성은 마인드가 방정맞고...

 

지밖에 모르는 개인주위에 돈 번대로 흥청망청 쓰고...

 

이 남자 저남자 품에 오락가락하는.. 그런 애일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사실 전 룸이나 여자를 좋아해서 그런곳에 가는것 아닙니다.

 

전 단시 분위기와 술이 좋아서 가는거지 제가 주도해서 가자고

 

한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회사에서 어쩔수 없이 가게 되거나

 

친구들이 술한잔 산다고해서 가는것이 대부분입니다.

 

저녁 맛있게 먹고 커피타임이 와서 홀짝 홀짝 마시는데..

 

“저기요.. 저번에 타로 봐 주셨잖아요...”

 

“응? 네.. 아하..그거요.. 그때는 술도 먹었고 해서.. ”

 

친구 한번 슬적 처다 보았죠..

 

“괜찮아요..애는 다 이해해요..”

 

“아..네.. 그때는 술에 취해서 대충 본건데..뭘...”

 

“그때 저한테 이야기 하신거 기억 나세요?”

 

가만히 생각해보니 내가 뭐라 했더라?

 

어라? 기억이 잘 안납니다.

 

그때 그녀(전수영입니다.)가 이야기를 합니다.

 

제가 그때 한 이야기들을... 횡설수설했던 이야기들...

 

아버지는 병으로 일찍 돌아 가셨고 어머니가 그때부터

 

자신(수영)과 남동생 둘을 키우셨는데...

 

자신은 대학교들어 갔다가 돈이 안되서 휴학했고

 

남동생은 지금 대학교에 들어갔다.

 

근데 남동생이 머리가 너무 좋아서 집에서 내심

 

남동생 하나 바라보고 산다.

 

근데 작년부터 어머니가 아프셔서 자기가 대신 돈벌러

 

남동생 학비랑 자기 학비 마련하러 이런일 시작했다고.

 

이걸 제가 죄다 맞쳤답니다.

 

그리고 어머니가 폐가 안좋으신데 제가 어머니가 숨을

 

못 쉬어서 몹시 괴로워하시는것 같다라고 했답니다.

 

그리고 남동생이 우리나라 제일 좋은 대학교에 들어가 있다

 

라고 했었고 실제로 서울대에 다닌답니다.

 

지금 사시공부한다고 하는데.. 제가 그랬답니다.

 

그녀석 여자 때문에 인생망칠거야.. 그 벽을 못넘기면 힘들어

 

이랬다고 하더군요..후미.. 내가 그때 무슨말을 한거지?

 

기억도 안나네요..

 

그래서 수영양이 이 이야기 듣고 그날 충격 먹었던 거였습니다.

 

더 붙잡고 이야기 듣고 싶은데 제가 벌떡 일어나서

 

화장실 가더라는군요. 그때 임모군이 그만 철수 하자고

 

이야기 나와서 저를 잡고 싶은 마음에...

 

복도에서 기다리다가 전화 번호 물은거구요..

 

그 이야기를 가장 친한 친구한테 말했고.. 그 친구는 반신반의했겠죠.

 

그래서 오늘 같이 나온거였습니다.

 

*이 헛소리 하는거라고 생각했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아까 그렇게 여러 가지 꼬치꼬치 캐물었던 모양이네요.

 

지딴에 놈쉐리가 작업건다고 그정도쯤으로 해석했겠지요.

 

지랄.. 내가 타로카드 점 같은걸루 여자한테 관심받고 싶어서

 

그러는줄 아니? 이게 작업 도구니? 이런랄..확 그냥..

 

여하튼 주인은 가만있는데 같이 따라온 똥개가 짖는 꼴이구나..

 

생긴건 그냥 잦나무에 달린 잦을 청솔모가 반쯤 빼먹다 침발라 놓은

 

곳에 생긴 곰팡이위에 거미가 처논 거미줄에 걸려 발버둥 치다

 

뒈진 산모기를 거미가 맛있게 식사하고 이쑤시게 대용으로 쓰다

 

버린 산모기 오른쪽 맨마지막 뒷다리같이 생겨가지고설라무네..쩝..

 

산통 다 깬다니까..에효....

 

솔직히 남자 아닙니까.. 그것도 그런일에 종사하는 여자가 따로

 

만나자고 먼저 연락 왔는데 조금의 흑심도 없이 나오는 남자가

 

어디 있겠습니까만은..역시나.. 쩝.. 그쵸?.. 내가 잘못된것은

 

아니져? 상상만으로 만족할랍니다. 홀로 독수리공방이 몇 년째인데..

 

지나가는 공기에 0.1mg 정도 녹아 있는 풋풋한 냄새만 맡아도

 

벌떡 벌떡 거리는뎅...이런..

 

근데 짐 수영이 모습보니까.. 그런 맘이 싹 가시긴 가시네요.

 

정말 그때 만나지 않았었던들.. 쉽게 말 조차 붙이기 힘들어

 

보이네요. 사람이 환경에 따라 이리 달라 보이다니..

 

산모기 뒷다리는 쉴세 없이 떠들어 대네요..

 

옆에서 수영이가 팔꿈치로 툭 칠때까지 말입니다.

 

산모기뒷다리가 조용하니 분위기가 싹 가라 앉습니다.

 

“저 대게 궁금하네요. 저도 한번 봐주세요”

 

산모기뒷다리가 대뜸 말합니다.

 

‘이기 지금 모하자는 제스처인가? 날 시험하겠다고’

 

순간 신경질이 쭉 올라 옵니다. 코에서 김빠지네요.

 

“전 복채없이 점 안봅니다.”

 

“알고 있어요 여기”

 

허..산모기뒷다리가 지갑 열더니 3만원 쭉 내밉니다.

 

‘지이랄 하네. 이기 증말 해 보자는 이야기인가?’

 

아놔.. 이게 날 완전 점쟁이 취급하네...

 

“이정도 필요없구요. 제가 뭐 점봐주고 돈버는 사람도

 

아니고 그냥 치레하는거니 천원짜리 있으면 그정도만

 

주세요“

 

“저 잔돈 없거든요. 그러던데 복체가 많을수록 점도

 

정확하다고 하던데요?“

 

‘이런 지랄하고 있네 어디서 줘 들은건 있어가지고’

 

와! 제 심술보가 완전 발동되더군요. 쬠만 건드리면

 

이거 머 버서커가 발동되겠더군요..

 

휴..한숨 좀 내쉬고.. 마음 가라 앉히고..

 

“네 좋습니다. 무얼 아시고 싶으세요?‘

 

“뭐..그냥 제 미래요. 저 언제 결혼한다거나..

 

남편이랑 잘 살겠는가 정도요.??“

 

에효.. 산모기뒷다리 같은 질문이네요...

 

여튼 산모기뒷다리 때문에 신경이 날까로와 졌습니다.

 

일단 카드 꺼내서 스프레드천 깔고..

 

팔짱끼고 조용히 집중합니다. 산모기뒷다리(정말 얼굴이

 

모기같이 생겼심..못생긴것 아니지만.. 요상하게 생겼심)

 

“카드 맘대로 섞어 보세요 섞을때 자신이 알고 싶은것

 

생각집중하시면서 섞으세요”

 

일단 카드가 시작되자 산모기뒷다리도 애법 신중하게

 

움직이더군요..

 

다시 카드를 넘겨 받아서 3번 컷팅하고 카드를 배열했습니다.

 

배열을 완료하고 첫 번째 카드로 손을 움직이는데..

 

순간 어깨쪽에서 통증이 쏴하게 밀려 오는겁니다.

 

아쿠야 순간 깜딱 놀라서 어깨한번 빙빙 돌려 주고..

 

카드를 넘기는데.. 여기도 좀 구석진 자리고...

 

레스토랑 자체도 조금 조명이 어둔운 분위기라..

 

제가 안경을 쓰고 있어서.. 좀 침침했습니다.

 

안경에 거시기 색깔코팅이 되어 있어서. .전문용어로 뭐라더라..기억이 안나네..

 

고딕덱 자체가 좀 어두운 색상들이라서..

 

안경을 벗으면 나은데.. 제가 사위라 안경 벗으면 사물이 2개로 보입니다.

 

안경을 벗고 카드를 읽는데...

 

딱 그순간 또 환청.. 은 아니고 머릿속에 먼가 자꾸 말걸어 오는듯한..

 

휴..뭐라고 표현해야 하나..이걸...

 

그냥 카드 그림 주시하는순간 머릿속에서 먼가 떠오르는 겁니다.

 

이미지랑.. 느낌이랑.. 누가 속삭이듯 말하는 느낌이랄까..

 

제 머릿속에서 제가 생각하는것이 아니고 그냥 막 떠오르는

 

어떤 목소리 같은 상념들이. 카드를 뒤집을때 마다

 

머리가..어지러울 정도였습니다.

 

대충 카드배열 순서대로 일단 오리지날 해석을 쭉 해나가면서..

 

중간 중간에 그 떠오르는 이미지들의 단편들을 끼워

 

맞췄죠..

 

“이상하네.. 이상하네.. 저 카드랑 왜 매치가 안되지...”

 

그때 그 느낌은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생생히 기억납니다.

 

분명 눈앞에 살아 있는 산모기뒷다리를 생각하며

 

셔플했는데 카드에서는 아니 머릿속에서는 살아있는

 

사람이 아니라는 강한 사념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계속 고개만 갸웃 거리다가... 이게 한 장은 산모기뒷다리였는데

 

다른 한 장은 아니고.. 마치 두사람이 동시에 질문한것처럼

 

뒤죽박죽으로 섞여서 나왔거든요..

 

8번째 카드를 뒤집자..눈에 비치더군요..(물론 머릿속입니다만)

 

“가족이.. 형제지간이 어떻게 되시져?”

 

“네 2남1녀고 제가 장녀 인데요..”

 

“아닐껄요.. 제가 보기엔 한분 더 계시는데...위에...”

 

“제가 장녀인데 제 위에 누가 있다고 그러세요?”

 

“언니 한분 계셨을껄요? 지금은 없겠지만...”

 

갑자기 산모기뒷다리 표정이 엄청 딱딱 하게 굳어 오더니

 

갑자기 손을 떨기까지 하네요.. 아 그 표정이.. 마치..

 

사시나무 떨듯이 부들 부들 거립니다. 그 모습을 본 순간

 

그때 제가 아니 제몸이 확 뜨는 듯한 누가 위로 당기는듯한

 

느낌이 싹 들었습니다. 나도 모르게 이렇게 말했죠.

 

“짐 카드점 보신분이 두분이네요. 당신과 당신 언니죠”

 

“악..”

 

흐미 놀래라.. 산모기뒷다리가 갑자기 밝은 하이톤의 고음소리를

 

낸거였습니다.

 

주위 사람들 특히 종업원 한명이 부리나케 달려 오네요.

 

수영이가 아무일 아니라고 웃으면서 말해서 돌려 보네고...

 

산모기뒷다리는 한손으로 입을 막고 눈을 동그랗게 뜨고는

 

저를 보고 있었습니다. 딱 봐도 무지하게 놀라고 있었죠..

 

애가 부들 부들 떠는게 좀 이상하기도 했습니다.

 

“언니 한분 계신데 죽었죠?”

 

산모기는 아예 말도 못하고 고개만 끄덕입니다.

 

“당신때문이져? 죽었는게?”

 

(그때 좀 미워서 심하게 말했죠.. 돌아가셨죠라고 했어야 했는데...)

 

아...산모기가 갑자기 눈물을 뚝뚝 떨구는데...

 

옆에서 수영이가 손수건 꺼내 주고 해도 한동안 계속

 

울기만 했습니다. 분위가 완전히 쏵 가라 앉았습니다.

 

근데 이상한것은 제 기분이였습니다 마치 어깨 통증은

 

전혀 못느끼고 몸이 공중에 붕붕 뜨고 아주 기분좋은

 

엔돌핀이 팍팍 분비되서 엑스타시한 느낌..

 

몽롱한 느낌 진짜루 마약은 해본적이 없지만 마약을 했다면

 

이런 기분이 들것이다라는 느낌...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아.. 거짓말 안보태고.. 몸이 나른하고 편안해 지고..

 

머랄까.. 너무 가벼워서 몸이 붕뜨는 느낌...

 

“어릴적에 언니가 있었는데.. 교통사고로.. 제가 6섯살 때..

 

저 구할려고 하다가...“

 

어릴때 골목길에서 공놀이 하다가 공 주우러 갔었는데

 

마침 차가 튀어 나와서 옆에 있던 언니가 자기를

 

밀어내고 대신 차에 부딛쳐서 그 2년정도를 앓다가

 

죽었다고 하더군요..

 

전 잠시 조용히 있다가 이렇게 이야기했죠.

 

“아마 언니분이 계속 동생 지킬려고 수호령이 된것 같군요.

 

그때도 동생구할려고 대신 치였죠 그때 느낌 때문에...

 

죽어서도 계속 동생을 지키고자 하는 마음 때문에

 

지금 같이 있는거군요..“

 

산모기뒷다리는 이제 거의 반실성 상태로 돌변해서..

 

눈을 보면 알수 있죠. 거의 매달리다시피해서.

 

저한테 질문하고 야단입니다.

 

그러기에 이렇게 될꺼..왜 첨부터 사람 약올리니..

 

옆에 수영이도 완전 넋이 나가서..이제부터 이 두사람

 

저한테 꼼작 못하는걸 떠나서 완전 제 기에 눌려 버려서

 

오금도 못펴게 됩니다.

 

“언니가 지키주는것은 고마운데.. 돌아가신분은 제갈길

 

가야죠. 집에 어른께 고하고 천도제 지내세요.“

 

그리고 남편 잘 만나서 자식 놓고 잘 살테니 지금 현실에

 

충실하시면 자연히 복은 따라 오는거니 심여치 마시라고

 

말했죠 수영이랑 산모기뒷다리는 완전 저한테 눌려서 거의 신주

 

모시듯 하더군요. 쩝.. 내가 무슨 무당도 아니고..

 

슬쩍 수영를 보니 도저히 그런곳에서 일할 애가 아니라는

 

판단이 자꾸 듭니다. 그래서 단호히 지금 일하는거

 

돈이 되는줄 알지만 빨리 그만 두라고 했죠.

 

손금이나 관상을 보더라도 이 일에 더 빠지면 자신을

 

평생 도와줄 남자랑 인연이 끊어진다고 하루빨리

 

맘정해서 그만 두라고 했죠.

 

이일 그만 두면 남동생이랑 어머니 간병 못한다고

 

한숨을 내 쉬는데...

 

전 단호하게 말했죠. 하늘이 무너져도 분명 살아날 구멍은

 

있다. 지금 이 일을 그만두지 않는다면 평생 후회하고 살거라고

 

그리고 동생 뒷바라지 할 사람 곧 나온다고

 

어머니나 신경 쓰라고 했죠.

 

그리고 제가 정말 크게 한번 당부할 것이 있다고..

 

조만간 남동생 뒷바라지 할 사람 절대 잡아두라고..

 

그 여자가 평생 동생 따라 다녀야 할 여자라고..

 

만약 동생이 그여자 버리고 다른여자한테 갈건데..

 

목숨을 걸고서라도 말리라고...

 

만약 동생이 그 여자 버리면 동생 인생도 꼬여서

 

안풀리고 집안도 평생 지금 사는 집이상 더 큰집은

 

못 얻는다고 말해 주었죠.

 

수영인 거의 가슴에 말뚝을 박는듯이 제말을 새겨

 

듣더군요. 물론 나쁜길로 애를 인도하는것도 아니고

 

이일 그만두고 정당한 직장 얻어서 새출발 하라고

 

신신당부했죠. 아직 대학생이고 집안에서 돈버는

 

사람이 아무도 없고 어머닌 폐병으로 힘들어 하시고.

 

동생 대학 등록금이랑.. 여러 가지 문제들이 있겠지만

 

지금 그걸 극복하지 못하면 평생 힘들어 진다고

 

이 악물고 버텨 보라고 했죠. 분명 살아갈 길이

 

보일거라고.. 힘들어도 지금 참으면 된다고 신신

 

당부를 했답니다. 산모기는 완전 180도 바뀌어져서는...

 

제 일거수 일투족에 온신경을 다 꼽아 버리더군요..

 

흐미..카드 점도 끝내고 커피도 다 마셨고..

 

분위기가 이런데.. 다른곳가서 술한잔 하자고도 모하겠고..

 

아놔.. 이게 아니였는데...

 

그만 일어서자고 했습니다. 분위기 너무 뻑뻑해서..

 

이건 모...에효..

 

극구 밥값을 자기가 내겠다고 우기는 바램에..

 

혼자 먼저 나가서 담배 피우고 있었는데..

 

문이 열리면서 가게 점원(아까 우리 테이블쪽에 왔었던...)이

 

나와서 저한테 쪼르르 오더니 명함을 내미는 겁니다.

 

“저기 나중에 시간 되시면 가게 한번 와 주세요..”

 

눈을 바라보니.. 대충 알것 같더군요.

 

‘니네들 한짖거리 다 봤어요. 나도 시간내서 함봐주세용..

 

용하디 용한 점장이님..‘

 

딱 요런 투의 눈빛입니다.

 

에고 이게 모얌...쩝...

 

대충 아..네..하면서 명함을 받아 놓았죠.

 

거기서 거절 하기도 모하고 나중에 안오면 그뿐이고...

 

잠시후 수영이랑 산모기가 나와서. 인사하고 갈려는데

 

자꾸 붙잡는 겁니다. 산모기는 아예 매달릴 태세입니다.

 

하지만 분위가 이따구 인데..

 

멀 같이 술마실 기분이 나겠습니까..

 

잡는거 마다 하고 걍 돌아 섰습니다.

 

혼자 택시타고 집에 오는데... 기분이 참...

 

좀 판타스틱한 분위기로 술한잔 까지 생각했었는데..

 

이런..지이랄...

 

자치방에 와서 벌렁 누우니.. 만감이 교차는 겁니다.

 

그리고 그때의 느낌이 너무 좋아서...

 

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만.. 혼자 실없이 실실 웃음이 나왔습니다.

 

얼라리 하는 사이에 나도 모르게 잠이 들었습니다.

 

숨이 턱턱 막히는데.. 팔 다리는 움직여지는데(몸부림)

 

가슴이 너무 답답하고 움직여 지지 않습니다.

 

느낌이 누가 제 가슴에 올라타고 어깨를 짖누르는 듯한

 

어깨랑 가슴이 꼼짝을 안합니다...

 

으으윽.. 나도 모르게 짧은 비명을 지르며 눈을 떳는데..

 

방안 풍경이 훤하게 들어오더군요..

 

아까 불을 다 켜놓고 잠이들었는데...

 

눈이 부셔서.. 잠시 눈을 껌벅이고 상체를 일으켰는데..

 

가슴이 우리합니다. 무거운 물건을 오랫동안 가슴위에

 

올려 놓았던것 처럼 말입니다.

 

냉장고에서 펩시 한모금 하고.. 창문열고

 

담배 한 대 때립니다 새벽 3시....

 

요즘 이렇게 새벽에 잠이 잘 깨네요..

 

정신이 좀 드니까.. 어.. 내가 지금 또 가위에 눌린건가?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평생 가위눌린적이 거의 없는

 

저인데..이번주만 벌써 두 번째..

 

방구석 구석에 장치(?)를 해 두었는데두.......

 

날도 애법 쌀쌀해져서.. 창문넘어 불어 들어오는 바램이

 

차갑게 느껴집니다.

 

아놔. 모지? 이 느낌은...

 

담배를 들고 있는 손이 이렇게 무겁게 느껴 질까요.

 

어깨도 천근만근입니다.

 

대충 웃짱 까고 거울에 어깨를 비춰보니...

 

아직 멍이 시커멓게 돼서.. 이제 주위 살점이 조금씩

 

퉁퉁 불고 있더군요.

 

아놔 시박 이거 병원에 한번 가봐야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다음주에 병원에 한번 가봐야지

 

하고 맘 먹었습니다.

 

tv켜고 컴퓨터 켜고 분위기 전화 좀 시켜 봅니다.

 

한숨한번 쉬고 담배연기를 처다보면서...상념에 잠겨 봅니다.

 

몇일뒤.. 몇통의 문자를 받았습니다만..

 

답신을 하지 않았습니다.

 

산모기뒷다리입니다. 저 만나 보고 싶다고 그것도 부모님이랑..

 

저 생깠습니다. 왜 내가 만나야 하지?..

 

근데 계속 문자가 스토커 하듯이 와 대서.. 할수없이 통화 했죠..

 

그리고 저보다 용한사람 많으니 제대로 한번 보라고 했죠.

 

그리고 언니 천도제나 그런걸루 해서. 잘 보내 드려라고

 

했는데.. 한번 만나 보고 싶다고 우찌나 보채는지..

 

전 깔끔히 안된다고.. 말했죠. 한번 봤으니 자꾸 볼필요 없다고..

 

그후에 수영이도 전화가 계속 왔습니다.

 

몇 번 통화도 했었구요. 자기도 결심이 섰다고 하면서

 

일 그만두고.. 다른일 찾겠다고 하더군요.

 

전 잘 생각했다고 현실에 충실하고 힘들더라도 열심히

 

살아 보라고 했죠. 꼭 좋은날 올꺼라고...

 

이후에 수영이랑 산모기뒷다랑은 근 3년정도 넘게 알고 지냈습니다.

 

제가 두사람 한테는 걍 친오빠가 되어 버렸지요.

 

정말 애네들 한테 밥도 많이 얻어 묵고 술도 많이 얻어 묵고

 

했었는데... 녀석들이 나이가 있는지라.. 다들,,,결국..ㅎ

 

나중에 에필로그 가서 두사람 뒷 이야기 전해 드릴께요..하하..

 

다시 그주로 돌아가서.. 일요일 방구석에서 뒹굴다가..

 

새로운 주가 또 시작됐습니다.

 

월요일날 마시지 클럽에 가서 어깨 멍 치료 하고...

 

원장에게 병원에 가볼까 했더니.. 가보셔야 할꺼 같은데요..

 

해서리.. 다음날 병원에 갔습니다. 참...병원에서도

 

어리둥절 하더군요. 이게 왜 이렇게 됐냐고 했는데

 

전들 알수 있겠습니까.. 잠시 멍부위에 피 좀 뽑고

 

주사 맞고 나왔는데 몇일뒤 다시 오랍니다.

 

다시 가보니..의사가 이럽디다.. 피 검사도 해봤는데

 

별 이상도 없고 단순한 멍이다라고..

 

혹시 무거운 가방이나 지게같은 종류 메고 오래 움직인적 없냐고

 

지게라면 옛 어르신들이 농사지을때 산에서 나무해올때 등에 지는

 

그 지게죠. 그런걸 제가 왜 메겠습니까만은..

 

의사말이 정말 무거운 짐을 지고 움직이면 어깨끈에 눌려서 간혹

 

이렇게 멍이 든답고 합니다. 먼 무거운걸 짊어진적이 있어야지..

 

일단 단순한 멍이라고 하기에 기분은 좋습니다.

 

뭐 일단 큰병만 아니면 됐지 그렇지 않습니까? 멍이야 시간이

 

지나면 없어질터이고.. 왜 생겼는지 졸라 궁금했지만 알수도 없꼬..

 

그렇게 해서 병원에서 타온 약먹고 주사 맞았으니 치료하러

 

마사지클럽 갈 일도 없고.. 잘 됐지 멉니까..

 

금요일인가.. 회사 일찍 퇴근하고..보통 5~6시 정도면 퇴근이죠.

 

술한잔 생각나는데.. 

.

.

.

.

.

 

 

메모리...여학생 89년 1월호 별책부록....(맨위 3번째 아무 설명 없는 이미지)

.

.

이 연습장은... 그렇습니다. 강한 영기가 머물고 있는....

지금은 이세상에 없는 내 친구의 유품입니다.

죽어서도 영적으로 저와 소통했었던....

그 친구의 단 하나뿐인 유품입니다.

그 친구의 영적 능력은 저와는 비교조차 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그러한 존재들과 의사소통은 물론 그 고통을 고스란히

뒤집어 쓰고는... 헤어 나오지 못하고... 쩝....

결국 제명에 살지 못하고 가버렸지만....

저 조차 삶을 포기해버리고 싶었던 지독하게 무섭고

정신적 고문이 되었던 사건이였습니다만...

전 비록 빠져 나올 수 있었지만...

친구는 그렇게 홀로 가버렸습니다.

그 친구는 생전에 글 쓰는거 정말 좋아했었는데..

특히 시(詩) 쓰는걸 무지 좋아해서...

늘 연습장에 글 끌적이곤 했는데...

그 연습장이 바로 이미지의 메모리입니다.

보시면 이랜드 빨간 스티커 보이시죠.

내가 이 친구한테 이랜드 티셔츠를 사 주었는데

그때 이랜드 가계에서 주었던 스티커 였습니다.

그걸 그 친구가 여기 붙여 놓았었네요.

이번 타로카드 글 올리면서...

지나친 자만심에 인증놀이 하려고... 봉인된 상자를

열었다가(그 상자안에 카드가 들어 있었죠...)

문득 상자 맨 밑에 깔려 있는 이놈을 발견했죠.

순간 나도 모르게 엉덩방아를 찧었습니다.

그만큼 섬득한 녀석이죠.. 저한테는...

지금 이 글을 읽기전에 분명 이미지의 메모리 연습장을 보셨을테지요?

혹 어떠한 느낌을 받으신분이 계시나요?

뭐야? 아무렇지도 않았다. 대수롭지 않게 지나갔다.!!

좀 섬뜩했다거나...

아니면 갑자기 머리가 띵하고 몸이 좀 떨렸다.

닭살이 돋았다. 순간적으로...

정말 왠지 기분이 나빠졌다고 생각하신분도 계실겁니다.

네..제가 생각하기에도 이녀석은 먼가 강한 기를 내 뿜는

녀석입니다. 영적으로 엄청난 힘을 가졌던 친구가

저한테 물려준 녀석입니다. 죽기전에..

차마 태워버리지 못하고 아직까지 가지고 있습니다만..

연습장 안에는 보시는것처럼 한 50편 정도의 싯구절이

쓰여져 있습니다. 어느하나 밝은게 거의 없을 정도로 많이

퇴폐적인 내용의 시입니다.

지금은 아니지만 옛날에 몇 번 이 연습장안에

싯구절을 읽은적이 있는데.. 정말 우울한 내용들뿐이라..

물론 몇몇개는 밝은내용의 싯구절도 있습니다만..

마음약한분들이나.. 심신이 지친분들은 충분히

자살충동을 느낄만한 것들입니다.

물론 그러한 적도 있었구요. 그만큼 위험한 녀석입니다.

예전에 없애버릴까 생각도 수없이 해 봤지만..

왠지 느낌에.. 안된다.!! 안된다!! 해서 아직까지 가지고

있는 녀석입니다. 물론 지금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합니다만.

그래도 섬뜩한 녀석임은 분명합니다.

몇 년전에 술마시고 마음이 너무 울적한 상태에서 우연히 이녀석을

읽어 본적이 있는데.. 마음이 마치 무저갱의 늪속으로

쭉 쭉 빨려 들어 가는 듯한 느낌을 받아서... 무서워서 덮어 버렸죠..

그리고 상자속에 아예 봉인해 버리고 깜박 잊고

있었는데.. 그 타로 카드 꺼내 보다가 이녀석을 발견했네요...

표지 메모리란 로고 글씨밑에 볼펜으로 이렇게 적혀 있습니다.

 

‘조그만 삶의 넋두리’    라고....

 

아마 짱공유 제 첫글(지웠지만...) 이상한 내친구의

그 친구 유품입니다. 제가 사진찍어 올린것은...

혹.. 먼가 느끼시는분이 계신가 싶어서..단순 호기심으로...

혹 .. 영기가 좀 있는분은 아마 느끼실 수 있을꺼 같아서.. 너무.. 심했나...????

이 연습장을 직접 들고 안에 내용을 읽지 않는한 직접적인 위험은 없을테니 안심하세요...

물론 기가 강하거나 올바른 정신을 가지신분은 아무런 느낌도 없을터입니다.

아. 그리고 그 어떤 미사어구를 동원해 절 유혹 하더라도

그 친구 이야기는 절대 안올립니다. 그러니 단념하시구요.

쩝.. 괜히 이미지 올렸나.. 호기심만 가득 드렸네...

후후..하지만 이것으로 조그마한 오싹함을 드렸다면 그걸루 만족 합니다...하하...

음.. 그럼 대신 그 메모리 연습장안에 써 있는 시 한소절만 올려 드리져..

좀 어두운것보다 밝은녀석으로 발췌해서...

시라기 보다 그 친구의 풋념정도가 맞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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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찬가”

현재의 앞에 서서

과거를 보고

현재를 후회 말며

현재의 끝에 서서

현재를 보고

미래를 후회 말라

주어진 시간속에

그렇게 살아가는

세상人의 얼굴을 느끼며

너 또한 그 속의

하나의 얼굴이 되어

살아 가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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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항상 그 밑에 낙서를 남겨 두곤하는데.. 이 시구절 밑에도

낙서가 있네요..(철자가 틀린부분이 있는데 쓰여 있는 그대로 올릴께요)

 

‘현실속에 억매여

                살아가는

                      슬픈 운명을

                                  저주하고 싶다

                                          인간은 왜 미래를 모르는 것인가.’

 

흐미~ 괜한 인증 놀이 때문에.. 이걸 올려 버렸네..쩝...

걍 이런것도 있구나 깜딱 경험만 하시고 넘어 가시길..

혹시라도 이 이미지 퍼서 뭐 귀신들린 연습장이니 머니해서

황당한 이야길 꾸밀만한 분들은 없으시겠져? 믿습니다.

 

이 이미지는 이페이지를 벗어나면 안됩니다. 믿겠습니다.

 

제가 올린 이유는 제 이야기를 좋아 해주시는 여러분들만을

위한 조그만 서비스차원에섭니다. 아셨져?

 

당연히 조금 오싹 하셨다면 대 성공....ㅎㅎ...

 

그리고 이글을 안보이게 두는것은 이미지보고 이 여백을

마우스로 긁어서 찾아 내셨다면 당신은 먼가 느끼신분..

밑에 분명 누군가 리플을 다실껀데요.. 여백 마우스로 긁어 보시라고..

 

지금 이글을 읽고 계신 당신!!

어떤 느낌으로 마우스를 긁어 보셨나요? 갑자기 긁어 보고 싶은 충동을 느끼셨나요?

네..네.. 대신 말이죠.

절대 리플 달지 마세요. 여백 긁어 보라는 리플은..

 

만약에 그리 되면 천둥벌거숭들이 이미지 떠서 귀신 쓰인 책이니

뭐니 해서 귀찮아집니다. 그냥 모르는분은 영원히 모르고 넘어가시게 놔 두세요..

이 글 보는 당신만 조금 오싹함을 느껴 보시고 더위 식히시라구요..

그리고 이거 보고 호기심 발동해서 주위에 민감한 여성분이나

특히 노약자 어린이들 같이 기가 약한 사람은 절대 보여주기 없지 말입니다.

여보 내가 신기한거 보여줄게 해서 옆 사람, 애인이나 와이프 보여 주지 맙시다.

특히 임신한분은 저얼대 사절입니다. 아셨져?

당신만 보고 오싹한 기분 한번 느껴 보시고 그만 스톱하세요.

신신당부 [申申當付]합니다.

혹시 이 이미지 보고 발작, 경련, 기절 따위를 하셔도 저는 책임 없습니다. 아셨져? 그럴 사람이 있을까 만은...ㅎㅎ

물론 아무런 느낌도 없었다면 당신은 강한 기의 소유자이니 평생 귀신 걱정 없이 살분입니다.

그렇죠, 아무런 느낌도 없는분이 대부분이여야 정상입니다.

그래도 만약에 정말 지대 영적인분이나 기가 약한분은 충격 받을수도 있기 때문에 그런 차원에서 말씀 드리는겁니다..

 

정말 큰맘먹고 제글 응원해주시는분들만을 위한 서비스차원에서

등골 오싹 한번 해 보시라고 올리는겁니다. 이해해 주시겠져?

 

그리고 이미지 너무 오래 처다 보지 마세욧.....

특히 뒷면 가나초코렛 광고의 여자 눈을 오랫동안 처다보지 마세요..

됐죠?

그럼 끝!!!!!!!!!!!!!!!!!!!!!!!!!!!!!!!!!!!!!!!!!!!!!!

 

 

 

next 다음편부터는 좀더 박진감 넘치는 전개가 시작 될껍니다.

기대해 주시고..

 

 

 

“항상 밝은 생각, 밝은 이미지만 떠올리세요..

 

그럼 밝고 좋은 행운이 스스로 찾아 옵니다.

 

웃는 얼굴에 침 못뱉듯... 웃음 가득한 집안에는

 

절얼대 나쁜 기운이 엄습 못하니까요..@@ 당근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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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짱공유 퍅셔내님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