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첫인상 만점!

유리별2014.03.23
조회265

안녕하세요. 24살 남자입니다. 모쏠이에요... 흠.

 

다른 게 아니라 잠도 안 오는 김에 생각나는 걸 좀 적고 싶어서요.

 

다들 첫인상만큼은 매력적이지 않나? 하는 생각.

 

저는 어디를 가든지 사람들의 모습을 관찰하는 버릇이 있습니다.

 

물론 수상한(?) 눈길로 보는 것이 아니에요.

 

저는 글을 쓰는 취미를 갖고 있어요. 학과도 관련되어있구요.

 

그래서 사람들을 보다보면 등장인물 조형을 짜는 데 좀 더 도움이 될까 싶어서 언동이나 외형을 살필 때가 많아요.

 

그러다보면 관찰의 덤으로 혼자 다니는 수많은 사람들을 눈에 담게 돼요.

 

연인이나 친구들 같은 일행으로 뭉쳐있는 것보다, 개개인으로 따로 떨어져있는 사람들이 이미지적으로 확 다가와서 그런가 봐요.

 

길거리, 터미널, 대학가, 어디 할 것없이 '혼자'가 널려있어요.

 

물론 저를 스쳐지나가실 때만 잠시 혼자이신 분들이 대다수일 거예요. 하지만 저는 판에서 직장↔집, 학교↔집이 일상이라 인맥이 없어요- 란 글을 너무 많이 봐서인지 '늘 혼자인 경우'도 떠올라요.

 

그럴 때마다 느끼는 건 '이게 만약 다 혼자인 사람들이라면 너무 안타깝다.' 하는 거예요. 다들 너무 매력적인 인상을 가지셨거든요.

 

몇 초만 보는 것 같고 뭘 아냐고 하시면 할 말이 없지만, 예상 외로 한순간에 판단되는 것도 많아요.

 

저는 혼자인 사람들을 스쳐지나가면서 다들 외형적으로 모자란 것이 없다고 종종 느껴요. 어디로든 가고 있으니 누구든 할 일이 있는 걸테고, 물건을 많이 떨어뜨리면 같이 도와준다거나 버스탈 때 노약자 분께 자리를 양보하기까지 하니 모두 배려심이 넘치죠.  

 

그럼 충분히 다 갖고 있는 거 아닌가요?  

 

저는 낙관적인 사람이 아니에요. 하지만 수많은 사람들 속에 그저 쭈뼛거리고 있을 '혼자'가 안타까워서요. 몇 초의 순간만으로도 느껴지는 '괜찮은 사람'들이, 단지 접점이 없다는 이유로 단조로운 생활 안에서 인연을 만들지 못하고 있다면 좀 그렇잖아요. 

 

제가 생각하기엔 모두 첫인상 짱짱맨인데.

 

그러니까 다들 잘 됐으면 좋겠어요. 원하는대로 인연도 만들면 좋겠구요.

 

운명이란 게 있다면 이런 분들을 위해 작동(?)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ㅋㅋ    

 

 

 

막상 써놓고 보니 실없는 소리를 한 것 같네요. ㅎ 저도 혼자여서 감성폭발한 걸지도 몰라요. 

 

스스로를 위한 격려글 같은 느낌... ㅋㅋㅋ 아무튼 그렇다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