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호텔결혼식 하자는 여자친구

2014.03.23
조회174,709



헤어질 마음까진 없었는데 다들 헤어지라 하시네요; 그냥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었는데...

그 이후로 여자친구가 열등감 같은게 사라진 줄 알았는데 다시 이러는 걸 보면..

댓글 써주신 분들 말씀도 맞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7년씩이나 만났고 제 나이도 지금 33살이라...

조금 고민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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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짧게 쓰겠습니다.



저랑 여자친구는 7년 됬습니다. 올 가을 쯤에 결혼 계획중이구요.



대학다닐때부터 만났습니다. 여자친구는 서울에 있는 여대를 나왔어요.



제 여자친구는 대학다닐 때부터 굉장히 신경쓰는 여자애가 있었어요.



그 여자애는 집이 잘사는 여자애였는데 그래서 대학 때부터 이름모를 명품도 간간히 들고 다니고 옷도 되게 잘입어요.



저도 여자친구가 하는 동아리 모임에 따라갔다가 본 적이 있는데 딱 봐도 부자집 딸이라는 느낌이 드는 여자였어요.



근데 제 여친이 꾸미는 걸 좋아하는 터라 좀 열등감같은게 있었어요. 그 여자한테



그 여자는 공부도 곧잘 하는 편이었는데 여자친구는 어떻게든 그 여자를 이기려고 공부한적도 있고



취업만은 그 여자보다 잘하겠다고 그러더니 결국 그 여자보단 좋은 직장에 들어갔어요.



그래서 더이상 볼 일도 없으니 이제 괜찮아 진 줄 알았습니다.



동아리 모임가더라도 그 여자 얘기를 안하더라구요.



근데 그 여자가 저번주 오랜만에 만난 모임에서 4월말에 결혼을 한다고 청첩장을 돌렸답니다.



집이 잘사는 편이니 남자도 집안이 괜찮은 집인가 봅니다. 서울 중심에 있는 한 특급호텔에서 결혼식을 한대요.



저한테 그 다음날 그 여자 얘기를 계속 하더니 우리도 호텔에서 결혼하는게 어때? 하는겁니다.



근데 솔직히 저희집이 못사는건 아니지만 아버지는 조그만한 사업을 하십니다.



호텔 결혼식 할 정도는 아닙니다.



그리고 여자친구는 아버지께서 직업군인이셨고 역시 그럴 형편은 못되구요.



이제는 그 여자한테 열등감 갖는 것 자체가 너무 지긋지긋합니다.



저한테 거의 일주일 내내 호텔결혼식 얘기하는데 미치겠습니다.



뭐라고 말해야 정신을 차릴까요??

댓글 107

ㅇㅇ오래 전

Best정신 못 차립니다. 결혼해서는 남편이 차를 사줬네 얼마를 벌어오네 애 유모차가 얼마짜리네, 자기만 비교하는 게 아니라 남편과 아이까지 비교질하며 평생 자격지심과 열등감으로 피곤하게 할 겁니다. 그 대상이 그 여자 하나에서 끝날 리도 없구요. 그만두세요.

123오래 전

Best열등감개쪄네. 저러고 피곤해서우째사냐? 평생갈건데 다 받아줄수있겠어요?

이래서오래 전

Best여대가 무서움.. 겉으로는 웃고 떠들다가 뒤에가서 저렇게 뭐라하고 자기가 좀 못한거 있으면 열등감 폭발 ㄷㄷ 청첩장까지 받았다는건 둘이 여전히 연락하고 지낸다는 사인데 저럴 수 있나

수지는가수지오래 전

Best사람들 진짜단호하네ㅋㅋㅋㅋㅋ 그렇다고헤어지래 지들얘기아니라고ㅉㅉ

키퍼오래 전

Best현재 아무리 사랑해도 헤어져야 합니다. 평생을 어떻게 사실려고.. 호텔 이건 아무것도 아닙니다. 결혼하고 나면 아이교육, 차, 집, 럭셔리 악세서리 옷 가방 등등 아마 그 열등감과 질투심에 피말라 죽으실거에요. 한번사는인생 릴렉스하지못하고 목졸리고싶으시면 결혼하세요.!

ㅇㅇ오래 전

비슷하게 결혼해서 비슷하게 아이 생기면 나중에 애 교육이 문제에요. 열등감에 걔네 집 아이가 책 3천만원치 읽었다더라 어느 유치원, 어떤 학원 다닌다더라 경시대회 나간다더라 하면서 들들 볶고 닦달하면 아이 정서 성격 다 망가져요.

꼴통대장오래 전

여자친구가 성격에 문제가 있네요.. 단지 지금 대상인 그 여자한테만 열등감으로 주제넘은짓으로 본인 파탄나는것도 모르고 지내는걸로 끝나는게 아닌..살면서 또 다른 사람에게 열등감이 들기시작하면..... 끝이 없습니다 이것도 병입니다 고질병 ㅠㅠ

골골오래 전

순간의 선택이 니 인생을 좌우한다.. 7년을 사겼던 100년을 사겼던 헤어지는게 답이다.. 저거 하나만으로 판단하는건 무리지만 성격 좋은거랑 멘탈좋은거랑 차원이 틀린거야... 알아서 선택해라~ 나같으면 안한다

거참오래 전

일단 시작은 웨딩홀이지 스드메 신행지 살면서 가는 여행 자동차 집 아기 낳으면 아기에 대한 모든것 다 이기려 들텐데 감당이 되시겠어요???

글쓴님오래 전

열등감을 계속 될껍니다.

이어차오래 전

결혼할거에요? 정말로...내가 보기엔 그 여친의 열등감은 그 여친 친구가 죽지 않는 이상 안없어질거 같은데...남얘기라서 쉽게 하는게 아냐. 33살이고 7년 만나서 그동안의 시간이 아깝다고? 앞으로 남은 인생은 50년인데? 7년이 아깝고 다시 여친 사겨서 결혼해야할 2~3년의 시간이 아까워서 50년을 낭비한다라...

오래 전

사랑과 결혼이었나 그 드라마... 거기에 딱 이런 이야기 있었는데... 조심하셔야겠네요... 여자가 열등감때문에 마구 사재끼다가 집안 풍비박살내던데.... =_=

zz오래 전

결혼 하지마세요 그냥 김치녀일뿐..... 명불허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ㅅㅇ이응이오래 전

이글보니 사랑과전쟁 생각난다ㄷㄷ친구 옷이랑 머리 다 따라하는것도모자라 남편을 친구남편이랑 똑같이 꾸미고ㄷㄷ여자는 기본적으로 질투심이 많다보니 무의식적으로든 의식적으로든 주변 친구나 동료와 경쟁하는면은 있습니다. 허나 그게 지나치다면 여성분의 자존감을 높여주는말을 해보삼. 호텔결혼식말고도 멋지게 결혼할방법은 얼마든지 있자늠...그래도 말안들으면 솔까 노답. 친구핑계로 걍 지 허영심 채우려는거.

오래 전

열등감이 도가 지나치네요.. 굳이 형편도 안되는데 무리해서 해서 뭐한대요... 보통 그렇게 식올리는 사람은 결혼문화 자체가 품앗이 개념이 많다보니 그만큼 거둘수 있을때 하는거예요 부모님들 체면차릴려고 그러기도 하고 ... 그냥 조금 낮춰서 식올리고 남들한테 보여지는것보다 신혼여행에 투자 하자고 하세요 남는건 그거밖에없어요.. 막상 식올리는 몇시간... 할수있음 하는게 좋겠지만 굳이 그럴 필요성도 못느끼고 형편도 그정도 까지 아니라는데 우긴다면 조금 생각해봐야할 문제같아요 적게 만나신거 아니니 신혼여행을 좀더 투자해서 재미나게 여행하고 오자고 해보세요 그러면 받아들일수도있어요 제 생각도 무리해서 호텔보단 낮추고 똑같은 돈이 들더라도 그게 좋을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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