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사는 여자예요. 누군가 아버지를 사칭하며 저를 찾아다녀요.

무서워요2014.03.24
조회636

안녕하세요, 강남에 혼자 자취하는 20대 여성입니다.

 

최근에 제게 소름끼치고 무서운 일이 생겨서 혼자 고민하기가 어렵고 힘든 관계로

 

이곳에 조언이라도 구하고자 글을 올려봅니다.

 

 


몇일 전, 제가 일하는 가게에 정체를 알 수 없는 누군가가 찾아와서 제 아버지를

 

사칭하며 저의 행방을 묻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마침 저는 그때 예약주문때문에

 

잠시 출장을 가있었던 터라, 가게에 없었습니다. 문제의 인물은, 처음에 가게에

 

들어와서 "오늘 OO이 일해요? 걔 지금 어디있어요?"라고 물어봤답니다. 가게 점주님과

 

같이 일하는 동료들이 뭔가 느낌이 이상하기에, 잘 모른다는 식으로 대답하니까,

 

그 사람은 이윽고 "제가 OO이 아빠인데, 몇시간째 전화도 안받고 도통 연락이 안되서

 

걱정이 되서 그래요, 어디에 있죠?" 라고 말했답니다. 하는 수 없이 점주님은

 

제가 어디에 있는지 말해주었고, 그 남자는 그제서야 알았다고 하고 나갔다고 합니다.

 

문제는, 그 남자가 가게문을 나서면서 또다른 누군가에 전화를 걸어서 "야, 오늘

 

OO이 일하는거 맞다는데?" 라고 통화를 했다는 사실입니다... 또다른 제3의 인물이

 

있다는 거죠. 나중에 제가 가게에 돌아와서 이 사실을 듣고, 점주님께 인상착의를 물어보니,

 

음침한 분위기를 풍기는 40대 중반에서 50대 초반으로 보이는 뚱뚱한 남자라고 했습니다.

 

 

 

정말 미친듯이 기억을 더듬어서 생각을 해보아도, 짐작이 가는 사람이 없습니다.

 

우선 저는 개인적으로도 40대 또는 50대의 남자를 알고 지낸 적도 없고, 예전에 일하던

 

회사 사람인가 싶어서 점주님과 동료들에게 사진을 보여주면서 "이 사람이었냐"고도

 

물어보았지만, 역시 전에 다니던 회사의 상사는 아니었습니다. 그 남자는 나중에 누구에게

 

전화를 걸었던 걸까요??? 헷갈립니다.

 

 


몇일째 집에만 틀어박혀서 나오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괜히 밖에 나가기도 무서워서요.

 

경찰에 신고를 해야할까요? 뚜렷하게 제가 직접적으로 입은 피해는 없는 상태라서

 

신고해봤자 해결책이 나올 것 같지도 않아서요. 가게 cctv는 본사에 가야만 확인할 수 있다는데

 

본사를 방문해서 cctv라도 확인해보는게 좋지 않을까요? 그런데 cctv를 본다한들,

 

제가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하는 것인지... 이런 일은 제가 처음이라서 그냥 겁만 나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혹시 비슷한 경험을 해본 분이 계시면 조언 좀 부탁드려요 ㅠㅠ

 

 


너무 무서워요... 제가 지금 할 수 있는 가장 현명한 대처는 무엇일까요? 일단 오늘부로

 

아르바이트하던 가게는 그만두었습니다 ㅠㅜ

 

 


조언 부탁드릴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