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24살된 철없는 여대생입니다 모바일로쓰고있고 횡설수설하더라도 이해해주세요.. 제목그대로 엊그저께 외할머니 돌아가셔서 3일장끝내고 지금 서울올라가는 기차에있어요 저는 부산사람인데 서울로 대학을가서 자취하고있구요 일년전 겨울에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셨어요 갑자기.. 멋진모자에 항상 반짝거리는 구두신고 여기저기 잘 다니시고 두시간마다 손주들이나 자식들에게 전화하는 낙으로 사신분이예요 그런데 그렇게 뭐가급하신지 갑자기 돌아가시더니 그때부터 외할머니가 아프셨어요 할아버지가 미우나고우나 곁에 없으니 심적으로도 많이 우울하셨을거예요 저의 엄마의 유일한 친구이자 하나뿐인 엄마의 엄마니 엄마가 지극정성으로 돌봐드리고 전화도 더 자주하고 그랬는데 하나있는 삼촌이 정말 속 많이썩였어요 옆에서 간호도 제대로안하구요 두달내내 밥을안드셔서 병원에 한달전에 입원하셔서 좀 나아지나했는데 한달만에 돌아가셨어요 돌아가시기 하루전에 할머니한테 ㆍ아프지말고 기다리라고 방학하자마자 내려갈거라고 그전에 퇴원하면 더 좋고..라며 아양떨었는데ㅎㅎ 고개를 끄덕이시곤 다음날 별이되셨네요 삼일내내 상치르며 일하고 빈소지키고 그러다보면 슬픈것도 잠시잊게되잖아요 오랜만에 뵙는 친척분들과도 얘기하고 그러니까.. 저희 할아버지가 육이오참전용사셔서 경북영천 현충원에 계시는데 거긴 할머니도 들어올수있게 그렇게되있더라구요 유골함을 할아버지옆에놔드리고 꽃처럼고운 할머니 사진을보니 화장할때말곤 눈물도안나더니 그때부터 지금 계속 눈물만나네요 봄인데 할매 꽃구경가야하는데 라는 생각이들며 길가에핀 개나리.따뜻한 햇살만보면 주체할수없이 울음이나오네요 어릴때 할머니손에 자란터라 세상이무너지는것같아요 방학이라고 부산에서 놀고 서울올라갈땐 항상 전화해서 또올테니 기다리고 삼촌이속썩여도 참으라고 난밥잘챙겨먹고 몸조심할테니 걱정마시라고 통화하곤했는데 아까 할머니댁에 전화했는데 아무도안받는게 당연한데 전화기붙들고 한참 울었네요 결론은 제가 가장후회하는건 사진한장 같이 안찍었다는겁니다 이거보시는분들은 사진이라도 꼭 찍어두시고 지금 울고있을 엄마와 지금쯤 만났을 할머니 할아버지위해 기도한번만 부탁드릴께요 할머니 너무 사랑하고 고생한것만큼 행복해야하고 꿈에나와줘 만져보고싶어ㅎㅎ꽃피는거 잘 지켜보고..안녕!1
외할머니가 돌아가셨어요
모바일로쓰고있고 횡설수설하더라도 이해해주세요..
제목그대로 엊그저께 외할머니 돌아가셔서
3일장끝내고 지금 서울올라가는 기차에있어요
저는 부산사람인데 서울로 대학을가서 자취하고있구요
일년전 겨울에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셨어요 갑자기..
멋진모자에 항상 반짝거리는 구두신고 여기저기
잘 다니시고 두시간마다 손주들이나 자식들에게
전화하는 낙으로 사신분이예요
그런데 그렇게 뭐가급하신지 갑자기 돌아가시더니
그때부터 외할머니가 아프셨어요
할아버지가 미우나고우나 곁에 없으니 심적으로도
많이 우울하셨을거예요
저의 엄마의 유일한 친구이자 하나뿐인 엄마의 엄마니 엄마가 지극정성으로
돌봐드리고 전화도 더 자주하고 그랬는데
하나있는 삼촌이 정말 속 많이썩였어요
옆에서 간호도 제대로안하구요
두달내내 밥을안드셔서 병원에 한달전에 입원하셔서
좀 나아지나했는데 한달만에 돌아가셨어요
돌아가시기 하루전에 할머니한테
ㆍ아프지말고 기다리라고 방학하자마자 내려갈거라고
그전에 퇴원하면 더 좋고..라며 아양떨었는데ㅎㅎ
고개를 끄덕이시곤 다음날 별이되셨네요
삼일내내 상치르며 일하고 빈소지키고 그러다보면
슬픈것도 잠시잊게되잖아요 오랜만에 뵙는 친척분들과도 얘기하고 그러니까..
저희 할아버지가 육이오참전용사셔서 경북영천 현충원에 계시는데 거긴 할머니도 들어올수있게
그렇게되있더라구요
유골함을 할아버지옆에놔드리고 꽃처럼고운 할머니 사진을보니 화장할때말곤 눈물도안나더니
그때부터 지금 계속 눈물만나네요
봄인데 할매 꽃구경가야하는데 라는 생각이들며
길가에핀 개나리.따뜻한 햇살만보면 주체할수없이
울음이나오네요 어릴때 할머니손에 자란터라
세상이무너지는것같아요
방학이라고 부산에서 놀고 서울올라갈땐 항상 전화해서 또올테니 기다리고 삼촌이속썩여도 참으라고
난밥잘챙겨먹고 몸조심할테니 걱정마시라고
통화하곤했는데 아까 할머니댁에 전화했는데
아무도안받는게 당연한데 전화기붙들고 한참 울었네요
결론은 제가 가장후회하는건 사진한장 같이 안찍었다는겁니다
이거보시는분들은 사진이라도 꼭 찍어두시고
지금 울고있을 엄마와 지금쯤 만났을 할머니 할아버지위해 기도한번만 부탁드릴께요
할머니 너무 사랑하고 고생한것만큼 행복해야하고
꿈에나와줘 만져보고싶어ㅎㅎ꽃피는거 잘 지켜보고..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