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 좋아하는게 맞을까요 ?

뭐꼬2014.03.25
조회326

저는 20대 후반, 남자친구는 30대 중반. 사내커플입니다.

 

사내커플이라곤 하지만, 같은 회사이고, 일하는 직종과 지역은 다릅니다.

본사에서 마주쳐봐야 1~2주에 한번정도인... 거의 따로 일하는 직종이고요.

 

특히 남친은  거의 8시출근 밤 11시 퇴근 기본에.. 주말없이 일하는 너무 바쁜 사람입니다.

 

 

저흰 약 3주 전,

함께 한 해외 출장지에서 나름 로맨틱하게 이어졌습니다.

 

약 1년간 봐온 바에 따르면...

그리 여자한테 다정다감 간질간질한 성격도, 목매는 성격도 , 표현하는 성격도 아닙니다.

(집에도 남자형제만 셋임)

 

만나보니.....역시나 예상과 같네요 ㅋ

 

평일엔, 바쁘기도 하고 서로 성격도 그렇기 때문에 과한(?) 문자,전화는 안합니다 .

 

 

사실 저도 여자치곤 무덤덤하고, 징징대는 스타일이 아닌데다

개인 자유를 좋아하는 터라  이런 연애패턴에 나름 만족은 하고 있지만

 

저도 여자다 보니, 가끔은.....

" 나 좋아하는게 맞나 ? " 라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

 

 

하루에 연락하는 횟수는

-일어났어 / 출근중이야

-점심은 먹었니  잘 먹었니

-나 퇴근해  / 저녁은 먹었니/ 뭐먹었니

-자기 전 전화 한통

 

뭐 요정도 합니다.  정말 딱 필요(?) 한 연락이네요

 

 

 

이런연애로 2주 정도 되고 ,

얼마전에  한 번은  조금 안바쁜것 같아 보였는데

그날은 연락도  많이 하고, 

제가 금요일 밤에 놀러간다니까 남자는 없냐고 질투도 좀 하는 모습도 보이고

 전화도 꽤 해줘서 약간 기분이 좋았네요 .

토욜에도 데이트 후, 데려다 준 차 안에서 조금만 더 있다 들어가라며

안아주고 뽀뽀해주고 ㅇ_ㅇ

그 이틀간은 " 오... 이사람이 좀 변하나 ?  다정해지고있어!!!!!" 생각했는데

 

근데 또 평일이 되니 바빠서 그런지  다시 똑같애짐 ㅠㅠ

 

 

 

어젠 전화하는데 제가  " 오빠 !  보고싶다 " 라고 훅 들어갔더니 (보고싶다같은 표현 저도 처음함)

"...................................(침묵)

........나.. 나  갑자기 이런말에 어떻게 말해야 될지 잘 모르겠어ㅠㅠ "

란 대답을 -_-ㅋㅋㅋ.....

 

 

참 애교도없고, 멋도 없는건 알았지만  감정표현도 못하네요

 

 

아니 이게 못하는건지...

날 안좋아해서 안하는건지  가끔 헷갈리기도 하구요.

 

 

어차피 지금 겨우 사귄지는 보름정도 밖에 안됐고,

뭐 저희가 너무 좋아죽겠어서 사귀자 한것도 아니고

(호감 상태에서 진지하게 좀 더 서로 알아가보고싶다 류의 느낌)

그렇기 때문에  아직 쭉~  좀더 봐야 한다고 생각은 하지만.

 

 

잘 모르겠네요.

 

이런 타입의 남자는

도대체 뭘 보고 날 좋아하는지 알아야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