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 언니 핸드크림 바를래요? 5

뺀질이2014.03.26
조회6,024

ㅎㅇㅎㅇ 동성글임 보기싫음 보지마요 ㅂㅇㅂㅇ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오늘은 조금 일찍온듯!!!

어제부터 어깨아프더니 오늘 너무 아파서 학원 조퇴하고 병원갔다와서 집에 일찍 왔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지금 부상투혼이에요 칭찬해주셍요 칭찬좋아해요....

오랜만에 집 일찍왔더니 엄마랑 하하호호 웃으면서 빨래도 개키고....ㅎ

 

 

 

 

 

토커님들이 길게 써주라고 요청하셔서 오늘은 열심히 열심히 쓸거에요 ㅎㅎㅎㅎ 좀 사귀고나서 있던 에피소드도 쓰고 그럴예정이에요!! 길게 쓰면 올라오는 시간은 비슷하겠지만 그래도 일찍 왔다는 것만 알아주세요 저 이러다 개근상 받겠어요 ㅎㅎㅎㅎㅎㅎㅎ

 

 

 

 

 

내용전개가 좀 느린거같아요....ㅎ 나름 저희얘기 네번이나 썼는데 아까 쭉 보고 왔는데 첫주 금토 둘째 주 금 이렇게 삼일썼더라고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뭔 그런얘기를 그렇게 길게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음이 급해요 어서 달려갑시다 같이달려요 ㅎㅎㅎㅎ

 

 

 

 

오늘도 음슴체 갈거에요 언니오빠동생분들 ㅎㅎㅎㅎㅎㅎㅎ

 

 

 

 

 

이때까지 쓴 삼일ㅋㅋㅋㅋㅋㅋㅋㅋ이후로는 한동안 딱히 진전이 없어요 그냥 서로의 카톡친구목록에 한명이 추가된정도? 그냥 학원에서 마주치면 안녕하세여~ 안녕~ 인사하는 정도 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럴꺼였으면 번호는 왜 물어봤는지 모르겠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좀 한두달정도 뛰어 얘기를 하겠음 원래는 한달 체험이었지만 조소에 빠져버려서 나를 좀 많이 싫어하시는 원장님과 오랜 상담끝에 일주일에 이틀 쭉 하기로 함 대신 성적 떨어지거나 디자인반에서 평가 안좋다 싶으면 조소 빼버릴꺼라고 협박하심ㅎㅎㅎㅎ 그래서 잘시간 쉴시간 쪼개가며 공부도 열심히 했음 기특하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편이었나 전전편이었나 좀 돌아돌아 사귀게됐다고 그랬잖아욬ㅋㅋㅋㅋ 저 한두달 뛴 저기간이 그 빙빙 돈 그기간이었어요 한두달동안 남모르게 혼자 언니야에 대한 호감도 커가고 있었고 언니도 뭔가 날 대하는 태도가 뭔가 꽁기꽁기 하다고 느꼈음 나 혼자 만의 착각이었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공룡이나 같은 수업 듣는 아이1 언니1 를 대할때하고는 좀 다른 느낌이었음 뭔가 더 부끄러워보였다해야되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쓰고보니 정말 같잖네요 막 짝사랑에 눈멀어 혼자 착각하는 여중생같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사실임 이건1! 공룡이도 농담하듯이 너 저언니랑 내외하는 사이냐고 그런말도 했었음  뭐 저렇게 마음이 커졌던 만큼 스트레스도 많았고 혼란스럽기도 많이 혼란스러웠음!!!

 

 

 

 

 

하여튼 그렇게 두달?세달? 지나 오유월쯤 이었을거임 초여름이라 더워지고 습해지지만 안타깝게도 손은 항상 건조했음 ㅎㅎ 이제 좀 예상하실거같죠 드디어 제목과 관련된 얘기가 나왔어요!!! 오화만에 ㅎㅎ 오화만에 썸을 타는거에요 이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예신난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준비성이 철저한 여자라 좀 이것저것 많이 챙겨다님 그때 애용했던 힙색ㅋㅋㅋㅋㅋ아직도 애용하지만 그 힙색에는 정말 갖은 물건이 다있었음 필수템은 다있었음ㅋㅋㅋㅋㅋㅋ 립밤도 있고 인공눈물도 있고 지갑도 있고 칫솔도 있고 치약도 있고 이어폰도 있고 향수도 있고 가제수건?가재수건? 그거있잖아요 애기들쓰는 손수건ㅋㅋㅋㅋㅋㅋㅋㅋ개취존중옄ㅋㅋㅋㅋㅋㅋㅋ 그것도있고 심심함을 달래기 위한 닌텐도도 있고 보조배터리 등등 하 항상 제가방은 터질거같아요 그리고!!! 핸드크림도 있었음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항상 언니 손을 볼때면 손이 터있어서 마음이 아팠음... 입시생이다 보니까 우리보다 하는 시간도 더 길고 손 자주 씻을 여유도 없어서 손이 항상 터있었음.... 조소하다보면 손이 트다가 트다가 갈라져서 피가나기도 함... 언니도 가끔 피날때가 있었으뮤ㅠㅠㅠㅠ 볼때마다 참 안타까웠음... 얼굴도 곱고 목소리도 곱고 손가락도 얇고 길쭉길쭉하고 참 예쁜데 터가지고 투박해보이기까지했음!!! 에휴 뭐라도 좀 바르고 다니지는 ㅡㅡ

 

 

 

 

 

 

그날은 토요일!!!아침에시작해서 점심시간있고 저녁시간때쯤 수업이 끝남 수업 끝나면 바닥 쓸고 밀대 밀고 손도 닦고 그러고 집에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고운피부를 사랑하기 때문에 손닦고 나면 꼭꼭 핸드크림을 발라줌ㅎㅎㅎㅎ

 

 

 

 

 

청소는 주로 이학년들이 하는데 그때도 언니들 마무리하고 정리할때 우린 청소하고 손닦고 앉아서 언니들 집에갈 준비하는 구경하고 있었음

 

 

 

 

 

 

유독 그날따라....는 아니고 항상이었지만 언니야를 뚫어져라 쳐다보다가 손닦으러 가는 뒷모습을 보는순간 아쑵 오늘이다 오늘이 내가 언니의 손을 힐링해주는날이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고 고민을 함 아 말걸어?말아? 아 친한척하는거 같아보이나? 아냐 발라줄래 으 아냐 괜히 ㅄ같을수도있어 응으응으ㅡ1!!!! 하고있는데 언니는 손에 물기 털면서 교실로 들어옴ㅋㅋㅋㅋㅋㅋ 쳐다보다가

 

 

 

 

쳐다보다가!!!!!

 

 

 

 

 

"언니 핸드크림 바를래요?"

 

 

 

 

 

 

으앜ㅋㅋㅋㅋㅋㅋㅋ드디어나왔어이건명대사야 이건 내생애 제일 말 잘했던 순간이었음

이건 생각날때마다 뿌듯함 지금도 쓰면서 어깨가 으쓱함 왠지 오늘은 언니야에게 허세좀 부려야겠음 어이 보고있나? 용기는 이렇게 내는거야 형씨 어디 있다가 사라지는 용기를 들고와서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니는 그때 뭐 좀 부끄러워 보였음

 

 

 

 

은 무슨 겨우 한살차이일 뿐이지만 한살 더먹었다고 꽤나 능글 맞았음

아재수없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뺀질이가 발라줘!!!!"

 

 

 

하고 당차게 손을 내밈

 

 

 

 

할갛랋할ㄹ갛라ㅏㄱㅀ라아하악ㅇㅎ앙ㄹㅇㄱㅇㄹ 너란여자 날 미치게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잌ㅋㅋㅋㅋㅋㅋ변태같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상치 못한 반응에 당황해서 어버버거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어...아...언니가발라요!!" 이런식으로? 이건 문자따위로 서술할수 없음 그냥 이건 말로 해줘야됨 진짜 좀 어디 아픈애처럼 에...?어.....? 모든 버벅거림에 물음표가 하나씩 달려있는느낌으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니야는 날 비웃듯 더 더 당당해짐 내가 당당해졌다고 지까지 당당해지기는 ㅡㅡ 재수없어

 

 

 

"뺀질아 언니 안발라줄꺼야? 그럼 언니 갈래"

 

 

 

 

그러고 홱돌아 나가는 시늉을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걸본 찌질한 뺀질이는 냉큼 손에 핸드크림짜서 언니손 덥썩 잡고 아발라줄게요!!!!하고 열심히 발라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할ㄹㅇㄱ라하알아가랄ㅇ하라가아하악강ㅇㅇ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게 우리의 첫 스킨쉽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역사적인 순간은 정말 하......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썸같은 분위기가 생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니가 그렇게 내손을 덥썩 잡고는 오늘 차타고 갈꺼야? 언니랑 걸어가자 함 ㅎㅎㅎㅎㅎㅎ

아 이런 드문 박력 너무 좋아 ㅎㅎㅎㅎㅎㅎㅎㅎ

 

 

 

그렇게 매끈매끈한 손을 잡고 같이 걸어감ㅎㅎㅎㅎㅎ 공룡이를 버리곸ㅋㅋㅋㅋㅋ 미안해 공룡앜ㅋㅋㅋㅋㅋㅋ

 

 

 

 

그렇게 터미널까지 손잡고 걸어가는데 손에서 땀남..ㅎ 손에 열이 많아섴ㅋㅋㅋㅋㅋㅋㅋㅋ

 

 

" 아 언니 저 손에 땀나요" 하며 자연스럽게 슥 뺌 ㅋㅋㅋㅋㅋㅋ사실 확뺌 좀 민망해섴ㅋㅋㅋㅋㅋ

 

 

 

 

 

언니는 당황따위 하지않음 아 연륜보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그래? 하며 원래 내가 왼쪽에 서고 언니가 오른쪽에 서있었는데 내 왼쪽으로 오면서 내몸뚱이를 슥 밀어내고 손을 잡음ㅋㅋㅋㅋㅋㅋㅋㅋ 나같았으면 바지에 손한번 문지르고 다시 잡았겠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됐지? 손빼지마 좋으면서 튕기기는"

 

 

 

 

 

하고 도도하게 날 끌고 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예 그래야죠 미천한 저따위가 어디 반항을 하겠사옵니까

 

 

 

 

그렇게 터미널까지 걸어와서 언니는 내가 학원올때 자주 물고 오던 딸기스무디를 사줌ㅎㅎㅎㅎㅎ 언니는 차가운시골여자 아메아메아메리카노 뺀질이는 딸기스무딬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니는 너네집보다 우리집이 덜 시골이라 버스가 더 많이 있다고 나 버스올때 까지 기다려줌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 이날처럼 언니가 자상했던날은 손에 꼽음 제발 초딩짓좀 안했으면함 ㅎ

 

 

 

 

버스 타자마자 언니한테 톡옴ㅎㅎㅎ 번호 받아두길 잘햇어 기특해 뺀질이

 

잘 가고~~ 집 도착하면 연락해 피곤하니까 버스에서 자~

 

넹!! 언니도 조심히 잘가요 스무디 고마워요!!

 

 

 

 

대충 뭐 이런식이었던듯 ㅎㅎ 날 생각해준건 고마웠지만 연락하자마자 ㅂㅂ이런셈이라 참 언짢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배려해줘도 뭐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그러고 집가서 카톡하고 꾸준히 학원에서 안만나는 날도 꾸준히 연락했음!!!

이런게 바로 썸이죸ㅋㅋㅋㅋㅋㅋ 가끔씩 하트도 쏴주고 그러면 뭐 말 다한거죸ㅋㅋㅋㅋㅋㅋ그쵸?

 

 

 

 

 

잌ㅋㅋㅋㅋㅋ 오늘은 좀 길게 쓴거같죠? 어제보다 더 늦었네욬ㅋㅋㅋㅋㅋ 그만큼 많이 쓴거니깧ㅎㅎㅎㅎㅎㅎ 정말 열심히 썼어요 칭찬좀 해줘욬ㅋㅋㅋㅋㅋㅋㅋ 더쓰고싶은데 눈이 너무 아파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에피소드는 차차 쓰는걸로 ㅎ

 

 

토커님들 모두 굳밤!! 잘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