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자주 아픈남친

선두주자2014.03.26
조회2,371

안녕하세요 톡에 처음 글써보는데 음체로 시작하겠음요

 

스물 중반 동갑내기 남자친구가 있음

만난지 삼년째가 다되가는데 정말 너무 자주 아픔

내친구들 사이에선 별명이 잔병치례선두주자임

어느정도냐면 이번년도만해도 이미 신종플루로 삼주고생하고

오늘도 편도가 부었다며 학교를 나가지 못함

아픈거 진짜 걱정되는데 이제 하두 툭하면 아프니까

나중에 사회생활은 어떻게 하나 걱정이 될 정도임

오늘 수업만해도 4주 들었는대 2주 아파서 못가고 2주만 들음

요즘엔 맨날 편도가 문제인데 병원가봤자 피곤하고 스트레스때문이라는 말밖에 안함

그치만 누가봐도 피곤할께 하나도없음 요즘 조금 피곤한게 있다면 아버지 일도와서 하니라 (집에서 부품 조립)

그저께 새벽 1시에 잔거임 그래서 심지어 어제는 피곤하다고 10시에 먼저 잔다고 했는데 오늘 아침에 학교 못갔다고 연락이왔음

3월초에도 둘이 토일월 제주도 갔다와서 나는 화욜날 바로 출근함 그때도 얘는 학교 못감 편도가 아프다며

그래서 이번엔 다른 병원가봐라 하고 내과 알아봐서 알려줌 다른 병원갔다왔지만

역시나 피곤,스트레스임...회사생활하는 나보다 뭐가 더 그렇게 피곤하고 스트레스인지..

통화하다가 요즘 현대인보다 자기가 훨씬더 많이자지않냐고 그런데 더 피곤하고 스트레스 받는일이 뭐냐고 요즘 잠안자고 게임하냐고 물으니까

아니라고 기분나빠함 자기가 일부로 아프려고 아픈것도 아닌데 왜그러냐고 그만말 하지말라고 하길래

알았다고 하고 말았는데 나는 엄청 답답함... ㅠㅠ하아..이런걸로 싸우니까 내가 엄청 못된년같음

그리고 뼈도 엄청 부실함...나는 스무살때무터 보드타러 다녔었는데 항상 같이 가는 친구들이랑 같이 매년 다니면서

굴르고 넘어졌어도 다친사람이 한명도 없었음..그런데 얘는 첨에 갔다가 넘어지는데 팔을 잘못 짚어서 팔뼈가 뿌러짐..

그리고 그다음년도에는 잘못넘어져서 갈비뼈금감...얘가 그뒤로 스키장가는거 싫어해서 나도 이번년도엔 보드타러 한번도 안감

보드는 안탈수 있음 그치만 정말 걱정되는건 앞으로 회사다니면서도 자주 아파서 직장생활 못하면 어떡하나 그게 걱정임 ㅠㅠ

큰병때문에 못가는거면 어쩔수없는거지만 이런 잔병치례로 학교 맨날 툭하면 안가고 하는거 보니까 걱정이됨...

그렇다고 또 아픈걸로 뭐라고 하면 기분상해하니까 말도 제대로 못꺼내겠고...

대학병원가서 검사라도 받아봤으면 좋겠다라고 누누히 얘기했지만 듣지도 않고

담배는 빨리펴서 벌써 10년째라는거 같은데 그동안 계속 얘기해서 이번년도에 금연하기로했다가 한달만에 다시핌 ㅠㅠ...

답답해서 글써보는거임...ㅠㅠ 꼭조언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