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흡연 장소를 제한하는 정부정책에 분노한 한 흡연자가 헌법 재판소에 흡연권의 보장을 요구하는 소를 제기했으며 헌법재판소에서는 흡연권은 인정하지만 혐연권(嫌煙權)이 흡연권보다 앞서는 권리라고 2004년 8월에 판결을 내렸다. 이 판결은 흡연자는 비 흡연자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한 흡연할 권리가 있다고 해석해야 한다..."
출처: http://blog.daum.net/mohwpr/12881114
- '한국금연운동협의회'에 실린 명예회장 김일순님의 시론 중 발췌
저는 도봉구에 살고 아침마다 쌍문역으로 등교를 하는데, 매년 봐오던 광경을 여기에 올려봐요.
앉기 적당한 대리석이나 계단이 있으면 십중팔구 담배꽁초가 세트로 있는건 기본이고요.
흡연자들은 골목길 모퉁이나 기둥 아래에 꽁초 버리기로 텔레파시 약속이라도 했나요? 이건 눈 안 녹은 한달 전에 찍었던 건데 눈이 녹은 지금도 마찬가지고요.
이 사진 둘 다 쌍문역 수협은행 옆에서 찍은거에요. 은행 직원이 저런게 아니라, 담배 피는 사람이면 모두가 저기서 피고 버리고 가요. 버리는 놈 따로있고 치우는 사람 따로있고 그래요. 매일매일.
쌍문역 가기 전에 골목길 모퉁이에 있는 신발가게인데요, 이 가게 주인은 대체 무슨 죄라고 매일 아침마다 저걸 청소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쓰레기 버린 사람도 제정신 아닌건 마찬가지인데, 평균적으로 보면 꽁초랑 빈 담배값이 훨씬 더 많아요. 아예 두 개 같이 버리는 놈도 있고요.
이 동네 담배 피시는 분들 너무나 당연한 듯이 이러기를 매일매일 이러시는데요...
담배값이 오른다는 기사나 흡연구역 확대한다는 기사 보면 입에 거품 물고 욕하는 흡연자 분들 많으신데, 솔직히 가슴에 손 얹고 생각해보세요. 간이 재떨이 들고 다니면서 꽁초와 쓰레기 처리 하시는 분 몇이나 되세요? 저러면서 흡연자 권리? 타령 하는거 웃기다는 생각 안하세요?
진짜 아침마다 역 가는 길에 위에는 연기로 코팅하고 땅은 꽁초로 도배하면서 걸어가는 흡연자들 보면 패주고 싶어요. 폐 썩으려면 혼자 썩고 쓰레기 버릴거면 너네들 몸에다 버리세요.
이거 저희 동네만 그런거 아니죠? 대한민국 흡연자가 있는 동네면 다 이러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