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님이 자꾸방에 들어온다고..

자물쇠2014.03.27
조회34,192
언젠가 시어머님이 자꾸 방에 들어온다고 글을썼던 사람이예요

댓글보고 안쓰는 휴대폰으로 cctv 된다길래

다운받고 뭐뭐했는데 뭐가 안열리고 중간에 막혀서

cctv대신 열쇠하시는분 불러서 새로 키를 만들었어요

신랑이 바뀐 똑딱이? 암튼 그걸보고 왜바꿨냐 하길래 어머님이 자꾸 들어와서 그랬다니까

들어오면 뭐가 어때서 예민하게 구냐고 하더라구요

내가 오죽했으면 바꿨을까는 생각안하냐고 울며 내얘기를했어요

어머님이 나한테 "내가 들어왔는지 안들어왔는지 볼라고 서랍 쪼금 열어놓는 표시해두면 모를꺼같냐"고 했어요

서랍이야 덜닫을때도있고 딱 닫을때도 있는거 아닌가요? 신경안쓰고있었는데

그말들으니까 얼마나 자주 들어왔었는지를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아버님 방도 있는데 우리방만 들어와서 뒤져보고하니까 이해를 못하겠어요

신랑한테 난 내집 내방에 방문 잠그고 다니는것도 짜증나고 친정가있어도 어머님이 또 뒤져보고 내흉보고 그럴까봐 친정가도 맘이 편하지가 않다 했더니

문 잘잠그고 다닐꺼니까 걱정하지말라고 했어요

그래서 친정도 며칠쉬다 오고 그랬는데

오빠가 계속 잠그고 다니니까 어머님이 사람있는데 왜 문을잠그냐고 해서 신랑이 엄마때문에 그렇다고 얘기를하고 그문제는 저랑 신랑이 좀 불편하지만... 내가 나가고없을때 우리 방에 못들어간다는것만으로도 만족하고 그냥저냥 살고있어요



문제는 자꾸 어머님이 방문 진짜 잠겼는지 열어보고

베란다쪽으로도 와서 베란다문열어본흔적을자꾸 남겨요

유모차가 삐뚤어졌다는지 빨래건조대가 밀어져있고 어디서 키를 찾아서 열다가 안됐는지 티비옆에 놓여있더라구요 우리집은 키가필요없는집인데 갑자기 열쇠가 나와있어서 알게됐구요



그리고 자꾸 사람예민해지게 만들어요

합치면서 시집살이 시킬려고 그런건지 그게 지금까지 계속그래요

김치썬칼을 안씻고 칼꽂이에 꽂아두고

김자른 가위를 안씻고 꽂아두고

애기이유식 반찬통 뚜껑 하나가 없어지고

저는 물건을 여기저기 흘리지않고 놓아두는데가 딱 거기뿐인데 아무리 찾아도 없더라구요

내운동화안에 가시가 있어서 빼면 다음날도 또있고 잊혀질만하면 또있고 그래요
저는 도심에 살고있고 잔디밭근처도 갈일이 없거든요
특히냉장고 빈칸만보면 채울라고해요

애기 이유식있는데다가 생선 쑤셔놓고

자꾸 신경쓰이게해요 유치하고 짜증나 미치겠어요

돌도안된 애기한테 기저귀도 못뗀다고하고

우리애들은 돌전에 기저귀 다뗐다고 하고

우리애를모자란애 취급해요 한두번도아니고

보리차가 약이니까 약먹이지말고 보리차먹이라고하고

애기가 다리를왜긁냐고 아토피냐고 우리애들은 그런거없었는데 쟤는 왜저러냐 흉보듯이 말하고

앞에다가 대놓고 말도안하고 맨날 뒤통수에

궁시렁궁시렁 내가 돌아서서 네? 못들었어요

그러면 말 안할때도있고 뭐라고할때도 있고

자꾸 신경쓰이게하네요



어머님은 물건버리는걸 제일 싫어하시는데

냉장고에있는

말라비틀어진 사과나 배 야채들 먹지도 않는데 버리는걸 싫어하세요 결국 다썩어야 버릴수있어요

그런데 제 복수는다썩기전에 버리는게 제복수예요

그런데 이걸로는부족해요

난 어떻게 복수하죠? 복수하는법 알려주세요


댓글 21

ㅎㅇ오래 전

진심 소름... 그렇게 하고 어떻게 살아여 ㅡㅡ 사람피말리는데 뭐잇는 어르신이네요..

zz오래 전

저 시어머니 진짜 정신병걸린 싸이코패스같네요 돌아버릴꺼같아서 하루라도 못살듯 진짜 빨리 분가해요

푸이푸이오래 전

헐 예민한 두사람이 어떻게 한집서 사는지 둔해도 살기힘든게 시집살이인데 방문까지 잠그고 어캐살아요? 스트레스 진짜 심하겠다 문제는 사는동안 서로를 싫어하게 된다는건데 피가 마르겠어요

ㅡㅡ오래 전

갑자기 영화 올가미가 생각남.... 아들을 뺏겼다 생각하는건가?? 왜 자꾸 소심한 복수를 하실까나?

오래 전

시어머니 정신적으로 문제있으신거아닌가요?유치하다기보다 조금 무서워요ㅠ

오래 전

이런글 볼때마다 드라마나 영화가 막장이 아니라는 생각이 듬. 현실에서 충분히 일어날수있는 일임 진짜 소름끼친다...

난나쁜며느리오래 전

헉~걱 우리셤니같은 사람 여기 또 있네요~ 진짜 냉장고 청소 1주일을 안감 나의 복수는 음식이 다 썩어서 버릴지경이 되어도 고대로 둠 나중에 시누나 신랑있을때 청소 함 버릴때 음식물 쓰레기는 신랑시켜서 버림 진짜 슈퍼에서 주는 플라스틱대야에 네~다섯게는 나옴

미친오래 전

문 딱 열때 바로 앞에 서있어서 놀래켜 드려야 하나 ;; 하...진짜 ...문제는 문제인듯... 아님 님이 먼저 선수쳐서 어머님 방에 몰래 몰래 들어가고... 당해봐야 하실련가 ;;; 첨엔 걍 보란듯이 들어ㅏ가고...그담부턴 일부로 몰래 들어간거 처럼 막 ;;;; 지금이라도 빨리 해결을 봐야지...남편이 첨엔 걍 저정도 반응이더라도 더 길어지면 분명 어머니 입장에서 말할껀데...;;;;

아냐오래 전

복수는 근본적인 해결이 안 되는데요 막말로 매일매일 시어머니 밥그릇에 침을 뱉는다고 지금 이 스트레스가 사라집니까? 그렇게 앞으로 30년은 사셔야할텐데요 시어머니 눈에 님은 지금 첩년입니다. 나랑 같이 살던 내 남자를 뺏어가 애까지 낳고 사는 첩년 그리고 대개 남자는 본처와 첩의 갈등엔 별 관심이 없습니다 분가를 한다고 달라질지 모르겠지만, 우선 눈에는 안 보이겠죠... 분가 해보시고, 그래도 안되면 정말 생각해봐야 합니다. 그 관계엔 지금 님이 끼어든 양상이고 아무리 원리원칙에 시어머니가 잘못된 거래도 그 어미랑 아들이 그렇게 인정 안하면 님은 계속 첩년 지위입니다...

ㅋㅇㄹ오래 전

방에 뭐가 있는지 궁금하신건지, 아들과함께 있는며느리가 싫으신건지.. 만약 후자라면 시어매한테 아들이랑 같이 자라그러세요 그러면 남편이 싫어서 어머님한테 고만좀 하라고 하지않을까요>?ㅋ 전에 남편이랑 앉아서 기대고 있는데 반대편 어깨에 시어매가 기대고.ㅋㅋㅋ 나도 너네꺼랑 같은 커플잠옷입고 싶다 ..이러고...ㅋㅋㅋㅋ 징그러워서 그날이후로 남편한테 난 이제 너한테 안기댄다. 느그 엄마랑 팔짱끼고 기대고 해라.. 그랬더니 그날 이후로 한번도 그런적없네요..ㅋㅋ남편을 잡아야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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