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냉정하고 칼 같은 전남친

아휴2014.03.27
조회462,995

반대수가 어마어마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아까 잠깐 볼 때 댓글 뭐이리 많지 했는데 베스트 올라와있네요ㅜㅜ

저 반성 좀 할게요

 

생각 할 시간을 갖자고 한 건 3주 전 이구요

그러고 한 주 있다 그만하겠냐고 물었었는데 싫댔었어요

만나서 얘기하자고 하니 그때부터 2주 정도 뒤에 만나자고 하드라구요

그거 한 며칠 못참고 찾아간거구요

흐지부지 뭐도 아닌게 싫어서 끝낼 심산으로 간거였어요

근데 계속 나 쳐다보면서 조곤조곤 얘기해주니 뭔가 기대하고 매달려 봤나봐요

마지막 예의라고 생각해요 지금은 ㅋㅋㅋㅋ

그리고 왠지 제가 한번은 매달려야 후회하지 않을 것 같았어요

 

2주 전에 들었을 때는 살다살다 젝키해체 한 이후로 그렇게 울어보긴 처음이였어요

일주일 내내 울고 깨면 생각나니깐 계속 잘려고 두통약 먹고 또 자고 또 울고 ㅡㅡ

먹으면 토해서 먹지도 못하고 일주일간 3키로 빠졌어요

 

근데 막상 다녀와서 내 할말 다하고 지 얘기 다 듣고는

그냥 홀가분한지 그동안 많이 정리가 됐는지

울지도 않고 잘지내고 있어요 가끔 울컥울컥 하는거야 그럴 수 있잖아요?ㅎ

 

지금은 그냥 만나는 동안 나도 잘했고 너도 잘했고 내가 못한것만큼 너도 못했을꺼고

우리는 딱 거기까지만 이였나보다 하고 이해하니 괜찮아요

더 못해준게 아쉽긴 하지만 이미 지나간 일이고 곧 좋은 날 또 오겠죠^^^^

애쓰지 않아도 올 인연은 온다하니 즐기면서 시간 보내려구요

온다면 인연이고 안오면 그냥 추억이고 경험이라고 생각할게요^^

 

쓴소리든 좋은소리든 다들 너무 감사해요

연락은 절대 안할거예요 꾹꾹 참아봐야죵*

 

글씨체는 ㅋㅋㅋㅋㅋ TS바나나우유체예요

저 힘든데 이런 질문 왜 하셨어요 ㅋㅋㅋㅋ

 

 

 

 

 

생각 할 시간 갖자하고는 너무 길어지고
답답한 마음에 찾아가서
하고 싶었던 얘기 듣고 싶었던 얘기 다 듣고
완전히 끝내고 왔네요

얼굴보니 미련남아 붙잡기도 했는데
안되는건 안되나봐요

(카톡 사진은 내려요.)


집에 가는 차에서 저렇게 카톡 보냈는데
지금보니 잘한듯도 싶고 그지깽깽이 같기도 하고

하루에도 수백번 마음이 오락가락이네요
저거보고 혹여나 연락올까요?
정말 냉정하고 차갑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