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없으니까 행복하냐?

2014.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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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온 세월이 얼마인데

그렇게 하루아침에 헤어지자고 하고 정을 뗄 수가 있어

 

마지막까지 쿨한척 하고 좋은사람인 척 하니까 아름다운 이별같아?

아니면 처음부터 미련 따윈 없었던거니?

 

내가 지난 몇달동안 수없이 헤어짐을 고민하면서도

결국 정 때문에 말하지 못했던 걸 한순간에 말하다니

참 결단력 있고 독하다.

 

나 없으니까 행복하니?

연락하는데 의무감 느끼다가 혼자 있으니까 속이 후련하니?

원래 나 따위 안중에도 없었던 사람이니까 잘 살겠지.

 

어제 카톡 프로필 바뀐 거 보면서 가슴이 미어져서 미친듯이 펑펑 울었는데

너는 잘 살고 있을 것 같아서 흘리는 눈물이 아까울 지경이야.

 

 

나중엔 이렇게 힘든것도 다 좋은 추억으로 남겨지겠지.

마음 잘 추스리고 언젠가 다가올 좋은 인연 기다리면서 내 인생 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