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 건지 알려주세요.

궁금합니다2014.03.28
조회1,463

안녕하세요.

올해 29살 된 지방 소도시에 살고 있는 (여기 말로는?) 흔남입니다.

가끔 일 마치고 새벽에 눈팅만 하다가 아침 출근을 앞두고 새벽에 글을 씁니다.

 

어느 카테고리에 써야하는지, 어떻게 써야할지도 잘 모르지만 여기가 그래도 어느정도

맞는 것 같아서 글 남겨봅니다.

 

주변에 친구들이 이제 사회생활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고, 그나마 결혼한 친구들에게 물어봐도

시원한 대답이 잘 없어 염치 불구하고 글 남깁니다. 다양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현재 한 살 어린 여자친구와는 햇수로 6년을 만나왔습니다. 대학CC였고, 제가 일하는 직장 때문에

저는 학교를 중간에 그만 두게 되었습니다. (과 특성상 취업도 잘 되지 않아 집안 상의 끝에)

여자친구는 휴학없이 졸업 후, 1년 공부 끝에 국내 3대 방송사 중 1곳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여자친구가 입사하는 해(2012년도)에 저도 다른 직장으로 이직하여 현재 둘 다 직장을 가지고

사회생활 중입니다.

(저는 연봉 3500정도, 여자친구의 연봉은 자세히는 모르지만 작년 연말정산 신청 때 5500정도

나왔다고 들었습니다)

 

제가 직장생활을 조금 일찍 시작하면서 학생 신분일 때 보다는 어느 정도 여유가 생겨, 학생

신분이던 여자친구를 많이 챙겼었고 또한, 여자친구가 입사 후 서울 생활을 하게 되면서

자연스레 장거리 연애를 약 2년간 하게 되었는데 제가 주로 서울로 다녔고, 그때마다 왕복교통비,

밥값 등등 정도를 서로내면서 크게 싸운일 없이 잘 지냈었습니다.

(현재 여자친구가 본가로 내려와있고, 저도 타지 근무를 하다가 본가로 돌아와 거리가 가깝습니다)

 

직장생활을 하게 되고, 자주는 아니지만 명절 때 마다 여자친구 집으로 조그만 정성으로 선물세트

(비싼건 아닙니다;) 보내면서 여자친구 집안이랑 얼굴도 트고 가끔 식사고 같이 했었습니다.

물론 여자친구도 저희 집에 아버지, 어머니랑 가끔 보고 식사도 했었습니다.

 

여자친구 아버님께서 작년 말부터 갑자기 건강이 나빠지셔서 현재 항암치료 중이십니다.

집에서는 슬슬 결혼이야기가 나오고 있고, 여자친구 어머님도 서서히 결혼 준비해야하지 않겠냐

라는 늬앙스의 말을 여자친구한테 전했다고 합니다.

(서두가 길었네요;)

 

간단히 정리하자면

 -. 29세, 남자, 대기업 유통업체 근무, 연봉 3500만원, 현재 자산은 2천만원 내외, 1남 1녀 중 장남.

(부채는 은행 학자금 대출이 600만원 정도 남았고, 개인 대출이 약 700만원 정도 있습니다)

 -. 28세, 여자, 국내 지상파 3사 중 1곳, 연봉 5500만원, 모아둔 돈은 잘 모름. 2녀 중 장녀.

 

결혼 일정은 아직 미정이나, 양가 부모님과 왕래가 있었고, 곧 식사자리가 있습니다.

(제가 여자친구 가족과 / 여자친구가 저희 가족과)

 

 -. 결혼은 현재 살고 있는 지역에서 할 예정이고, 내년 상반기가 지나면 서울로 올라갈 예정.

 -. 서울에 여자친구 부모님 명의의 아파트가 1채 있고, 전세 주고 있는 집에 들어갈 수 있음.

(제가 알기로, 10년 넘게 8,500만원에서 올리지 않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구로 쪽이라던데..)

 

여기서 질문입니다.

1. 현재 상태에서 어떻게 준비를 해야할까요? 뭐 어떻게 흘러가야하는지 자체를 잘 모릅니다;

2. 일단 여자친구와는 결혼식을 최소한 간소하게 하려고 얘기를 다 했습니다. 뭘 준비해야하나요?

3. 제가 다니는 직장에서 임직원우대대출 제도가 있는데, 전세자금대출이라고 있었습니다.

부부 총 합산 연봉이 5500만원 이하라고 적혀있던데 결혼하면 받지 못할 것 같아서, 저 혼자

받을 수 있는 대출제도인지도 궁금합니다.

4. 여자친구 집은 자세히 모르겠으나, 현재 저희 집 사정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닙니다.

집에서 크게 도움을 받지 못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어, 제 능력껏 하려고 하고 있으나 집안에

도움을 요청할 때 어떤식으로 말씀드려야 할까요?

5. 결혼 후, 돈을 모으려고 한다면 어떤 식으로 모아야할까요?

 

새벽에 쓰다보니 횡설수설, 지웠다가 다시 썼다가 정신이 없네요.

점점 현실이 다가오다보니 최근에 잠도 제대로 못자고 일하고 있습니다..ㅠ

 

많은 분들의 현실적인, 직설적인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3

오래 전

1. 가장 중요한 결혼날짜를 잡으셔야죠. 상견례 준비하세요. 2. 상견례 할 때 필요한 질문목록들을 적습니다. 하지만, 님이 직접 하지마시고, 어른들이 만나는 자리니만큼 님은 경청만 하시고, 나중에 여자친구와 이야기하고,상의 후 조율하면 됩니다. (예: 여친에게 집은 어떻게 할까? 여친-우리 부모님 쪽 전세집에 들어가면 어때? 남친- 그럼, 너네 부모님 의견도 있을 거니까 물어봐. 그리고 다시 이야기하자) 이런 식으로 서로 조율하면 되요. 이 일은 결혼식 전 날까지 아마 상의하게 될거예요. 3. 식장을 잡으시고 예약하시구요. 식장이 믿을만한 곳인지 꼭 알아보시구요 4. 결혼 후 적금은 부부마다 틀리겠지만 저희는 제가 전부 수익관리하고 제 이름과 남편이름으로 적당히 보험과 적금을 넣고 있어요. 5. 그리고 결혼식은 양 부모님께 손벌리지 말고 간소하게 했으면 좋겠다고 여친에게 말하는 게 어떨까요? 그것도 상견례 때 부모님이 정해야 할 일이지만 저 경우에도 남친 집보다 저희집이 월등히 좋지 않아서 사정은 말씀 안 드리고 그렇게 했거든요. 찾아보면 웨딩사진 할인이벤트나 그런게 되게 많아요. 저희는 신혼여행까지 이천만원에 잘 했습니다. 님도 행복한 결혼식 했으면 좋겠네요

안녕오래 전

현제는 양가 어른들 만날수 있는 자리부터 만드시는 것이 좋을것 같아요 대출은 님앞으로 있는 것부터 해결하시구요 두분이 연봉이면 얼마든지 가능하죠 님은 한달 3백은 되고 여친은 4백정도 본다면 합이 7백이 되는데요 대출을 받느냐 안받느냐 따라서 또 받는다면 얼마나 어떻게 받느냐에 따라서 적금을 얼마 넣을수 있는지 나올것 같네요 참고로 아는 분은 처가에 명의로된 아파트에 있는 돈으로 들어가서 살며서 모아 그아파트를 구입해서 살고 있어요 처가에서 아파트를 세를 주고 있다면 말씀을 드려서 대출 이자 부담 없이 모을수 있을듯 해요 이자 나가는 생각해서 용돈좀 드리면 일석 이조가 되겠죠 노후 위해서 연금과 필요할때 쓸수 있는 일반적금은 애놓던가 할때 쓸수 있는 것으로 하시면 좋아요

오래 전

본격적인 결혼준비는 보통 상견례이후 이뤄지죠. 부모님들끼리 대화가 되어야 하니께요. 1번은 일단 상견례하시고 걱정하시고... 2번은 부모님께도 흘러가듯 한번 여쭤보시고요. 3번은 꼭 결혼을 해야 받을수있는 대출은 아닐겁니다. 혼자 받으실거면 결혼식은 하되 혼인신고전에 대출 받으셔야 겠죠. 단, 여친분과 대출금액과 한달 상환금액을 상의하신 후에요 4번은 여친분과 모은 금액 오픈하시고 어떤것에 비중을 둘지 상의하세요 집이라던가 예물 예단이라던가 신혼여행이라던가 혼수라던가 등등. 대략적으로 비용 책정하시고 그에 부족한 금액을 계산하셔서 말씀드리면 될듯합니다. 5번은 맞벌이 하실예정이시면..... 생활비 통장 하나 만드셔서 동일한 금액 입금하시고 보험, 공과금 등등 공통비용 자동이체하시고 나머지 비용은 각각 적금드세요. 대신에 서로 오픈하셔서요. 이것들은 제 개인적인 생각인거고 어짜피 결혼, 결혼생활에는 답이 없어요. 서로 성향에 맞춰 서로 양보하며 이해하며 사는거지.... 그리고 집에서 도움받으실꺼면 학자금, 개인빚 갚는걸로 하심이 어떨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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