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울증같은데 .. 어쩜 좋죠..?

ㅎㄹㅎ2014.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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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세 여자 직장인입니다.. 요즘들어 감정상태가 너무 기복이 심한것같아요.. 좋아하는 일을 하고있어서 월급은 많지 않지만 나름 보람을 느끼며 열심히 일하고는 있는데 , 다른 문제가 있어요.. 제가 그 말로만 듣던 모쏠입니다.. 20살때까진 남여관계에 대해 멋모르고 무심하게 지내다가 대학가서두 꿈을 이루기 위해 그냥 공부만 했어요, 작업실에서 밤샘작업할때 카타르시스를 느끼면서 엄청 신나게 보냈죠, 제가 디자인쪽인데 , 창작을 할때 가장 행복하고 신나거든요, 하지만 잠깐 쉴때의 그틈에서 피어나는 외로움과 허무함을 참을수 가 없어요.. 지금은 꿈을 반쯤 이뤄서 기쁘긴 한데 .. 또 한편으로는 내 인생에 이것밖에 없나 싶기도 하구요.. 그래서인지 감정기복이 장난아니에요.. 신날땐 엄청 신나구 하는데 누가 상처되는 말 한마디만 해도 급다운되는 저를 보면서 위태위태하다는 생각이 들어요..직장상사가 할아버지인데 일찍 퇴근한다그러면 '남친도 없는데 일찍 가서 뭐하냐? ' 하는데 제가 무표정으로 감정없이 '남친 없어도 갈덴 많아요..'라고 받아쳤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너무 우울하네요..친구한테 얘기해도 그냥 그러려니 해요.. 이렇게 심각한줄은 모를꺼에요.. 저를 아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다 저보고 고민없어보인다고 부러워하거든요.. 그래서 더더욱 다운된 모습 못보여주는것 같기도 하구요.. 원래는 생각도 없고 단세포에 엄청 밝고 희망찬 아이였는데 요즘은 참.. 삭막하달까요? 밤에 혼자 웃기는 예능프로 봐도 감흥이 없고, 식욕구 없구.. (제가 엄청난 미식가였거든요), 별로 슬프지도 않은 노래 들어두 눈물이 나고 그래요..근데 또 혼자 오래도록 지내와서 무슨 모임같은데는 별로 가고싶지도 않아요.. 사람많고 시끄러운걸 싫어하고 가식적으로 혹은 형식 적으로 친한척 하는거 별로라고 생각해서요,그냥 이대로 청춘 훅 가나 싶은 마음에 이렇게 글로나마 남겨봅니다.. 저 어떡하면 좋을까요? 어떻게 하면 이 괴로움의 늪에서 벗어날수 있을까요? 저같은 분 계시면 댓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