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뭘잘못한건가요?

새댁2014.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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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결혼한지 1년조금넘은 30대초반 여자입니다.

얼마전 시어머니와 갈등이있었는데 어떻게대처해야되는지 여러사람의 의견을물어보고싶어 글을씁니다 모바일이라 맞춤법띄어쓰기양해부탁드립니다.

작년말에출산을했습니다.그때 저희친정엄마는 유도분만전날,시부모님은 유도분만다음날에 내려오셨구요.참고로시부모님은 경기도에 저희는아래지방에살고있습니다.자궁문이열리는속도가늦어 유도분만 잡은날은실패하고 다음날까지 촉진제맞고병원에 입원해있었습니다.

시어르신들은 기차역으로 보호자인 신랑에게 아침11시경데리러오라고하셨는데 신랑이 지금진통중인데 못모시러간다고 택시타고오시라고했더니 노발대발하시면서 여기까지내려왔는데 모시러오지도않는다고친정엄마 병원에있으면되지 안나온다고 화가 나신 상태였습니다.

결국 택시타고오셨고 (저는 안에서진통중) 오자마자 저의진행상황이30퍼센트라고하자 저희친정엄마한테점심먹으로가자고 .. 저희엄마는 딸이진통중이니 밥이안넘어갈것같아서 생각없다고 애낳고가자고.. 했더니 구지가자고가자고 하셨답니다.병원주변에 식당이없다고 오빠한테 데려다달라고하셨답니다. 저는 그때 갑자기출산이진행이 되기시작했고 오빠가 모셔다주고오자마자 진통이심해지고 2시간만에아기출산을했습니다. 아기낳고사실 엄청서운하더군요 나는 손주낳겠다고끙끙대고있는데 밥먹겠다고 오빠한테 데려다달라고 화내고. 진통하는동안 잠깐이였지만 병원에 저혼자있었다고생각하니 아찔하고서운했습니다. 하지만 지난일이고 오빠랑 얘기하고 잘풀었습니다. 그냥 어르신들이니 묻고지나가기로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다른곳에있었습니다. 진통중 시어르신들과 친정엄마가 식사도중에 시아버지가 딸은 결혼하면 출가외인이고 로마에오면 로마법을따라야하며 .. 주저리주저리말을하셨는데 저희친정은 딸만 둘이고 아빠는 폐쇄성폐질환때문에 병원응급실을오가는상황이셨고 우울증약도 복용중이셨습니다.

 

 그상황에 시아버지말을듣고 엄마는 된통 체하셔서 일주일을 병원신세 를 지셨습니다. 그리고나서 아기100일 기념 양가부모님과식사를 해야하는데 제가 걱정이되더군요 또시아버님이이런저런 얘기하셔서 엄마가 속상해하실까봐요.. 그고민을 신랑한테얘기했더니 신랑이혼자 본가에갔을때 말씀잘드리겠다고하더라구요 그래서 고맙다고했고 그런데  그후에 갔다와서 하는말이 정작 말씀을 꺼내신 아버님은 아무말 안한것처럼 그런말은 원래 사돈한테 하는말이 아니야. 라고 하시고 어머님은 그런말을 한 기억이 없다고 하셨다고 하더라구요 여튼 잘말씀드렸다길래 마음놓고있었죠

 

 그런데 2달정도 뒤에 어머님께안부인사겸전화드리는데 어머님이갑자기 내가이런얘기 꺼내도 되는지모르겠는데.. 하시면서 출가외인 이란말이 나쁜말이아닌데 왜 친정엄마가 속상해하셨는지모르겠다면서 기분이 나쁘시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자기가 본인의 시어머니한테 당하고 산 얘기부터 주저리주저리 하시면서 혼자서 흥분을 하시더라구요? 그러길래 그냥 네 네 하고 듣고만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기가 울기 시작하니까 어머님이 애기 재우고 전화해라. 하시길래 네 하고 끊었습니다.

 

그런데 문자가 띵동 오더군요

00아 출가외인이란 말이 나쁜말이 아니야 항상 너희들 키우느라 고생한 부모들 생각하라고 내가 말하잖아 너희들 힘들게 안하게 노력하고 너희 잘살기만을 항상 기도하는데 이런 사소한 일로 말이 나오는 건 아닌것 같아

너희 어머니는 이해하실 분인데 왜그러시는지 나도 이해 안가고 그래 앞으로 살면서 시댁에 있었던 일은 친정에 안했음 해 오빠한테도 사소한 일로 신경쓰며 직장출근하게 하지마라 내아들도 나와 35년이나 지냈는데 너에게 이해시키지 못한게 나도 서운하고 오늘날 60넘게 살면서 힘들고 속상해도 시어머니 앞에 항상 순종했지 싫어요 한번 안해보고 다투고 한적 없어 아무리 세상이 변해도 난 좋은 시어머니가 될려고 했는데 내가 너무 많이 부족하구나

이렇게 문자가 왔습니다.

 

그래서 제가 오빠가 그날 어머님한테 뭐라고 했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시댁에 있었던일 친정가서 말씀드린게 아니고 아버님이 직접 저희 친정엄마한테 말씀하신거라고.. 오해있으신것 같은데 잊어주셨으면 좋겠다고 오빠 사소한걸로 신경안쓰게 할테니까 걱정마시라고 문자드렸습니다.

 

그러고 한참 아기 달래고 있다가 핸드폰 봤더니 문자 3개랑 부재중전화가 와있더군요

 

오빠 다른말한거 절대 없다 출가외인이란 말을 오빠도 잘 몰라 해서 이해를 시켰다.

 

아기 자면 전화해라 기다린다.

 

부재중전화

 

너희부모한테 그런말한적이 기억이 안나고 시아버지 들어오시면 물어보겠다. 시댁이 전화하는데 너 그정도야?

 

이렇게 와있어서 전화드렸습니다.

 

아이 달래느라 전화못받아서 죄송하다고 근데 지금 아기가 이유없이 너무 울어서 병원 데려가는 중이라고. 그랬더니.. 00(신랑)이 오면 전화하라고 해라. 하고 딱 끊으시더군요

 

그러고 다음날 문자가 왔습니다.

너도 너희 친정에 소중한 딸이지만 아들도 나에겐 소중한 아들이야 우리집 맏아들이고 가장이야 식당에서 너희 시아버지가 출가외인이란 말해서 너희 친정엄마가 속상해했다면 나는 아니 우리는 절대 그말 나쁜뜻으로 한게 아니다는거 분명히 말하고 너희 시아버지 오면 내가 너 문자보이고 확인해 볼게 내가 자식한테 최선을 다해 키웠고 한번도 자식맘 아프게 안할려고 노력했는데 세상에 착하고 좋은 며느리도 많아 나도 그런 며느리 얻은줄알았어 이제 너희 인생이고 신경안쓰겠다 100일때는 내가 심장이 안좋아 병원에 가야 할것같아 못가겠다 부탁이니 문자 나에게 절대 하지 말아라

 

그러고 다음날.

 

전화가 왔습니다.

 

전화가 와서는 너는 그러고 나서 마음이 편하니 ? 부터 시작해서는 화가 잔뜩 나있는 상태에서

저한테 막말을 퍼부으시기 시작하시더라구요

 

너 혼수 얼마나 해왔냐 내가 그런거 가지고 뭐라 한적 있냐

나도 여기저기서 듣는 얘기 많다.

나도 내아들 부잣집에 장가보내고 싶었다

 

난 신앙생활 하는 며느리 얻고 싶었는데 처음부터 마음에 안들었다.

 

사실 혼수는 오빠가 1억 1000짜리 집 2000대출끼고 왔고 5000 시부모님이 보태주셨고 제가 2000 오빠가 2000 보탰습니다. 그리고 제가 가전가구는 다 채웠구요

 

집값이 부족해서 제가 혼수 최대한 줄여서 하고 아낀 돈은 집값에 보태겠다고 쌍방의 합의를 본 상태였구요

 

근데 지금와서 혼수얘기 하시니까. 어이가 없더군요

그래도 그냥 듣고만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도 받은것 없거든요. 서로 안받고 안하자. 쓸데없는 것 다 줄이자 먼저 말씀하셔서 저 18k 한세트 받고 시집왔습니다.

그리고 신앙생활은 오빠랑 시누도 안합니다. 어머님 혼자 하십니다. 아버님도 안하시구요

 

그리고 집값 보태준거 갚아라 생활비도 내놔라 시아버지도 싫고 시어머니도 싫고 결혼 잘못한것 같고 돈못내놓겠으면 아직안늦었다. 다시생각해봐라 너의 의견을 존중해주겠다.

 

 저렇게 말씀하시니 정말 너무 화가 났지만.

꾹 참고 그냥 듣고 끊자마자 오빠한테 전화해서 다 얘기했습니다.

저도 분출할 곳이 필요했습니다.

 

오빠가 시어머님한테 전화했더라구요.

 

그러니까 시어머님이 또 전화해서는 저는 애가 어떻게 큰 애냐? 너 애가 왜 그모양이냐?

너 진짜 한번 해볼래? 친정엄마한테 전화해서 일크게 만들어볼까?

막 소리를 지르시면서 화를 내시더라구요

그때도 듣고만 있었습니다. 자기가 화낼거 다내고 끊으시더라구요

 

전화를 끊었는데 하염없이 눈물만 났습니다.

두번다시 어머님 얼굴 보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매일 우신다더군요 귀한손주 100일에 못본다고

 

매일 손주 사진보며 우신다더군요

본인이 안오겠다고 하셔놓고선. 병원간다는 말은 그냥 하신말이시구요.

 

그리고 100일에 또 전화가 오는 겁니다.

 

또 뭔소리를 들을까 겁나기도 하고 목소리도 듣고 싶지 않고 그때 심정은 두번다시 보고 싶지 않아서 전화안받았더니 오빠가 전화했더니 어머님이 그깟일로 삐져가지고 평생얼굴안볼 작정이라보라면서 잘살으라고 하고 끊으셨다군요

 

그러고 이틀뒤에 또 전화왔습니다.

 

시아버지한테.. 무슨일이 있었는지 모르지만 너네 시어머니 밥도 못먹고 앓고 있으니 전화해서 무조건 잘못했다고 하라고. 평생안볼거 아니잖냐고..

 

 

 

 

후아 저 어떻게 해야 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