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동생이 집안일을 전혀 안합니다,어떻게 고쳐야할까요?

순대국먹고파2014.03.29
조회626


안녕하세요 저는 20대 초반 여대생입니다





제목이 곧 내용인데요



저는 한달 전 부터 제 친남동생과 원룸에서 자취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저의 경우는 지난학기에 자취를 했던 경험이 있어 조금은 익숙한 편인데, 동생은 대학교 새내기인데다 첫 자취입니다.





문제는 동생이 집안일을 전혀 안한다는 것인데요.



제가 시키지 않으면 집안일에 손도 대지 않습니다

자기가 먹은것 설거지, 빨래, 방청소,분리수거 등 모두요.



심지어 같이 산지 한달이 되었는데 빨래를 한 번도 한 적이없고, 자기 옷을 빤적도 없습니다.

자기 자리에 그 옷들을 다 쌓아놔서 더럽기 그지없어요.



그 와중에 여자친구 있다고 페브리즈는 엄청 뿌려댑니다.

이번주에는 당번을 정해서 이날엔 너가 한가하니 빨래를 해라 라고 말해서 그렇게 하기로 했었는데
당일 저녁에 집에 와보니 빨래는 그대로, 동생은 롤하다가
폰게임을 한창 하고 있더라구요 하하

하도 빨래를 한적이 없어서 세탁기 조작법을 모르는지??^^???????????





집안일 뭐좀 하라고 시키면 곧 한다 하면서 손은 핸드폰에서 떨어지질 않고, 안하니까 뭐라 하면

도리어 승질을 냅니다.



냉장고에 뭐가 있는지, 방 상태가 어떤지도 전혀 모릅니다.

저희 부모님께서 주기적으로 식재료를 보내주시는 편인데,

동생은 그중에서 라면만 골라서 먹고

다른건 뭐가 있는지 관심도 안가집니다.

그러니 음식물쓰레기나 분리수거에 관심을 가질 리가 없죠





한 두번이면 봐주겠는데, 고학년인 저보다도 한가한 애가 이러니 정말 속이 터질 노릇입니다.



얘가 생각보다 조금 곱게 자란듯 싶더라구요



이 애를 어떻게 해야 방에 관심을 가지게 할까요?



집에서 나가고 싶다고 생떼를 써서 저랑 같이 살게한건데

집으로 강제추방 보내고싶습니다.

스무살이나 먹은 성인이 지 앞가림 하나 못하고 생떼를 부리며 방에서 호위호식하고있으니

맘 같아서는 가랑이를 다섯번만 힘껏 걷어차고싶네요 아오ㅡㅡ



어휴 잠시 흥분했는데



톡커님들의 진지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일단 부모님께는 항상 말씀은 드리는데, 계속 살아보라고 하시네요ㅜㅜ

얘랑 1년을 같이 살아야 한다는게 너무 끔찍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