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이 외국에서 혼자 클럽에 가있습니다. 지금..

paxkorea2014.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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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말레이시아에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근데 비자때문에 잠시 한국에 들어와 있습니다.
제 여자친구는 22살고 현지 같은 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는 한국인 학생입니다.
오늘 저녁 쇼핑을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저녁 때 밥을 먹는다고 하더니 연락이 안되더라구요.
그러다가 조금 있으니까 전화 와서 사실 너무 클럽이 가고 싶어서
콸라룸프르에 있는 클럽에 가기 위해 혼자 왔다구요.
택시 타고 30~40분 걸리는 곳에 혼자서, 그리고 거길 가기 위해 저녁 때 쇼핑을 했다네요.
한국에서는 클럽에 가보지 않았다고 합니다.
평소에도 클럽에 가보고 싶다고 음악 쿵쿵대고 어두운 곳에 가보고 싶다고 아주 노래를 불렀는데,
전 별거 없다 만약에 정 그렇게 가고 싶으면 나중에 나랑 같이 가자.
혼자 거기 가는건 위험하다.
아직 현지에 제대로 적응한 것도 아니고 공부하러 왔는데 무슨 그렇게 스트레스가 쌓이냐.
(여친은 여기 온지 이제 3개월째입니다) 
제가 설득하고 달랬죠.
근데 왠걸 저 한국 나와있는 사이에 덜컥 혼자 가버렸네요.
지금 이 시각 여자친구는 클럽에 있습니다. 휴대폰을 캐비넷에 넣었다고 하며 한 시간 후에 연락하겠다고 하네요.
아직 저도 콸라룸프르 시내 클럽은 가보지 않았거든요.
근데 제가 해외 여행 중에 겪은 클럽에서 - 저는 마카오와 필리핀에서 가봤습니다 - 여자가 혼자 클럽에 오는 경우는 솔직히 매춘을 위해 오는 경우들이 대부분이었거든요?
그래서 전 가뜩이나 클럽에 오는 남자들이 여자들을 볼 때 하룻밤 놀 거 생각하고 오는게 대부분인데,
말그대로 먹잇감으로 보고 달려들지 않습니까?
게다가 여자가 혼자 왔다고 하면 어떻게 생각할지 뻔한거 아닙니까?
제 상식으로는 그런 시선에 왜 본인이 스스로 노출되면서 자신의 자존을 낮추려 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같이 놀자, 술 마시자, 너랑 자는데 얼마냐 등등 이런걸 물어보는게 뻔한데 거길 굳이 왜 혼자 가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가네요.
제가 너무 예민한건가요?
도대체 이 아이는 무슨 생각으로 거기에 간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