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인데 노약자석 앉았다가 쌍욕 들었네요..

sun2014.03.29
조회5,190
글이나 말로만 듣던일을 제가 오늘 당했네요 임신6개월차인데 몸이안좋아서 30분이나 되는 지하철구간을서서오기가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어지간하면 지하철 노약자석은 피하는데 오늘은 앉아서 왔어요 노약자석 앉았다가 봉변당한 임산부얘길 너무 마니들어서 버스든 지하철이든 늘 좌불안석이니 버스를타도 맨뒷자리에 앉고 그랬는데..암튼 오다보니 할아버지가 제앞에 섰네요 그리구제옆엔 딱 봐도 아줌마인 여자가 앉아있었구요 그냥 일어날까 했지만 컨디션이 너무안좋아서 그냥 왔습니다 한정거장 남겨두그 일어나니 그 노인네가 제 자리 앉으면서 젊은년이 싸가지없이 양보 안한다고 욕하기시작하네요 듣다못해 아저씨 제가 임산부라서요 했는데도 개의치않고 계속 욕을 하길래 아저씬 딸도 없으세요 하니 너같은 딸있으면 죽여버린다고.. 헐.. 그냥 만만하게 여자죠.. 누가봐도 그자리에앉을자격없어보이는 아줌마 아저씨한테는 아무소리도못하면서..휴.. 제 동생마져 없었음 진짜 한마디 대꾸도못하고 억울하게 울면서 집에왔을거에요 진짜 개x같은년 씨x년이런 욕이란 욕은 다 먹었네요 임산부라그 얘길 했으면 그만 해야하는게 정상인거아닌가요..전혀 아랑곳없이 욕하는 그 노인네 진짜..앞으로 지하철 타기가 겁나요 임산부들은 노약자석이 있어도 맘편히 앉을수가 없어요 그런사람들때문에..있으나마나한 자리입니다

댓글 21

람봉이오래 전

Best저는 노약좌석을 없애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알기로 노약좌석은 노인석이 아니라 노인과 약자의 좌석으로 알고 있어요 여기서 노약자는 노인 어린이 임산부 장애우 아이업은엄마 아픈사람 등등 이라든데 할아버님과 같이 노인만 앉을 수있는 좌석이고 종종 인터넷에서 어르신이 젊은 사람에게 양보하라며 소리쳤는데 노약자석도 아닌데 왜그러냐는 반응을 하는 젊은 사람들의 글을 볼때마다 좀 씁쓸합니다. 공공 좌석은 그곳이 노약좌석이든 아니든 노약자에게 양보하는것이 당연한데 노약좌석이라서 누구는 앉을 수있고 일반석이라서 양보를 안해도 된다는 소수의 사람들을 이 노약좌석이라는 놈이 만드는것 같아서입니다. 차라리 노약좌석을 없애고 사람들에게 어떤 자리든 노약자에게 양보를 해야한다고 교육을하고 시각장애우라든지 휠체어 전용자리같은 특수시설을 만드는게 더 좋지 않을까라고 생각해요. 제 생각이 짧아서 잘못생각하고 있을 수도 있지만 이러한 이야기들을 볼 때마다 그런생각이 드네요ㅠ 암튼 글쓴이분 잘못한것도 없는데 많이 속상하셨겠어요ㅠ 힘내세요!!!

주부오래 전

이래서 대중교통을 피합니다 내가 상처받지않기 위해

강장오래 전

저는 임신 12주차인데요. 매일 아침저녁 지하철과 버스로 출퇴근을해요. 저는 지하철에서 항상 노약자석에 앉는데 여간 불편한게 아니에요. 사람들 눈치보이고 나이많은 분들한테 듣기 싫은 소리도 가끔 듣구여. 그래도 저는 꿋꿋이 앉아서 갑니다ㅋㅋㅋ머라하든ㅋㅋㅋ 근데 웃긴건 정부에서도 출산장려한다고 이것저것 추진하면서 가장 기본이 되는 임산부 편의성은 전혀 생각 못하는거 같아요. 많이 낳으라면서요. 솔직히 집에서 편하게 쉬고싶지만 예비 직장맘들에겐 힘든 현실이잖아요. 저는적어도 출산장려 말로만 떠들기 전에 가장 기본적인 부분부터 신경써주고 조금씩 바꿔나갔으면 좋겠어요..

참나오래 전

진짜ㅋㅋ지하철에서 어르신들 그런경우 한두번이 아니죠 늙은 걸 벼슬 마냥 생각하시는데 물론 대우 해드려야지만 당연하다는 생각은 아닌거 같아요 저도 지하철 내릴때 사람이 너무 밀려서 급하게 내려서 에스컬레이터 탔는데 뒤에 노인분이 자기 보다 먼저 탓다고 에스컬레이터 끝날때 까지 욕을 하시더라고요 젊은게 싸가지없이 양보도 안한다고;; 원 새치기한것도 아니고 내차례 되서 탄건데 어이가 없었어요 본인들은 양보하길 바라면서 막상 양보 안하더라고요ㅋㅋ 몇몇 개념없는 분들 생각 좀 고쳐먹었으면 좋겠어요

오래 전

와 나엿으면 욕 다들어주고 내리기직전에 중간손가락 올려주고 나왔을꺼임

하루오래 전

임산부한테 욕하는 사람 신고하고 그런건 없나요?

힘을내요오래 전

아 저맘 알고있어요.. 저도 최근에 2호선 신도림에서 강남역까지가는데 현기증나고 울렁거림 심해서 식은땀흘리면서 노약자석에 처음으로 앉았는데요. 빈자린데..앉으려하니 미는분도있었고, 겨우 앉아가면서 옆자리사람 앞에선사람 제얼굴 한번씩다 보고 욕하고..가지고있는 짐으로 머리찍고 어깨밀고.. 물론 이제 13주라 티도 안나긴하는데 일부러 산모수첩펴고있어도 소용없더라구요...........결국 집에돌아올땐 너무 서러워서 울면서 왔어요

오래 전

아휴ㅠㅠ 아기생각해서 훌훌털어버리세용!!

오래 전

아 진짜 나이만 먹었지 대접 할 만한 가치 없는 사람들 왜리 많은지.. 나이가 있단 이유로 개념없이 살고 개념없이 사람 대하는 거 보면 진짜 내가 어려도 ㅉㅉ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하이오래 전

저런 사람이 정말 있나요 ? 임산부한테 욕이라니 ,,,,

ㅇㅇ오래 전

그런 사람들 특징이 꼭 젊거나 어린 여자들한테만 큰소리 침. 젊은 남자한테 그러는 거 한 번도 못 봄. 강자에겐 약하고 약자에게 강한 인종들. 나이만 들었지 대접해줄 가치가 없는 인생 헛산 사람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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