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이 시작 됐습니다 조언 부탁 드려요!

붕어2014.03.30
조회462

안녕하세요

 

20대중반 남자 입니다

 

평소에 소심하고 친한 친구들 말고는 숫기도없고  말주변도없고 연애를 많이해보긴햇는데

 

새로운 여자들 만날때마다 처음에 말도 잘못하고 두번 세번 만나야 입이좀 트이는 성격입니다

 

제대하고 사귄 여자가있는데 성격차이로 헤어지고 이제는 진짜 진지하게

 

외롭다고 아무나만나지않고 (평소에 외로움 되게많이타요..또 봄이라 더한것도있음)

 

진짜 제 이상형인여자, 운명을 기다리기로했습니다

 

그런데  며칠전 정말 제 이상형인분을 찾았습니다

 

진짜 여자한테 연락처물어보는게 정말 ..제입장에서는 수백번 망설여야하는 일 입니다

 

매장에서 일을하시는데 정말 제 이상형인거에요 갑자기 되게 두근거리고 설레고

 

망설이다가 결국엔 용기있는자가 미인을 얻는다 라는 말이 생각나서

 

진짜 지금까지 살면서 사용한 용기보다 더 한 용기로 매장에 들어가서

 

남자친구있냐고 물어보고 없데서(당연히 있을줄알았는데 땡큐였죠) 연락처를 물었습니다

 

당황하고 웃으시면서 연락처를 찍어주시더라구요

 

나와서 진짜 날라가는줄 알았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날 연락하다가 다음날 저녁에 일끝나고 만나기로 약속을잡고

 

두근두근하는 마음으로 그녀를 만났습니다

 

정말 .. 친한 여자 친구들 동생들 누나들 한테는 진짜 말 잘하는데

 

어렸을때부터 진짜 정말정말 좋아하는 여자한테는 말을 못하는 고질병이있어서..

 

그래서 문자만하다가 끝난적도있고.. 째뜬 저녁에 만났습니다

 

커피숍에 가서 얘기를하는데 진짜 무슨말을해야할지 모르겠고 심장은 두근두근거리고

 

지금생각해도 무슨말을 했는지 기억이 잘 나지않네요..

 

평소에 제스스로 이런말하긴 좀 그런데.. 좀 생겼다는 소리 좀 듣습니다.,

 

근데 그분은 정말 정말 객관적으로봤을때 너무너무너무 이쁘신거에요 어떻게든 공통점 찾아서

 

대화를 계속 이끌어갈라고 노력하고 대화끊길때마다 정말 머리를 평소에100배는 굴린거같네요

 

분위기가 좋았던거같기도하고 안좋았던거같기도하고

 

잘 웃어주시긴했는데 그게 정말..재밌어서 웃는건지 예의상 웃어줬던건지

 

근데 지금생각해보면 제가 좀 4차원이라 4차원 발동할때 재밌어서 웃었던거같애요

 

다음에 만날 약속잡을라고 내일은 뭐해요 쉬는날에 뭐해요 물었는데 다 약속있데요

 

구차해보여서 진짜 다음주까지 요일별로 뭐해요 뭐해요 물어보고 싶었는데 참았어요

 

말은 계속 존댓말쓰면서(말놓으라고할줄알았는데) 1시간정도 얘기 하고 집앞까지 바래다줬어요

 

근데 .. 제가 눈치가 평소에 좀 있는편입니다

 

첫 카톡부터 만나기 전 카톡분위기랑 만남 후 카톡분위기가 달라지더라구요

 

갑자기 불안불안 두근두근 심장이 쪼이는느낌?

 

잔다해놓고 새벽에 프사가바뀌더라구여 잔다고 할때 안자는거라는건 눈치채고 있었지만

 

막상 그러니까 되게 ..마음이 이상하더라구요

 

그 다음날 카톡 대화방을 보는데 제가 마지막에 잘자요 라고 보낸걸

 

읽지도 않았더라구요 .. 왠지 카톡 보내면 답장이안올거같고 그게무서워서 보내지도못하겟고

 

결국 고민끝에 잘잤어요? 라고 보냈어요 생각보다빠르게 답장이오더라구요

 

아 다행이다 하고 계속 주고받다가 저녁부터 뜸해지기 시작하더니 아예 안오더라구요

 

프사는 몇번 바뀌고..

 

그분 일하시는 매장 일하는곳 근처에서 친구랑 얘기할게있어서 커피숍에갔다가

 

커피배달 해주고싶은데 부담스러울까봐 스토커라고생각할거같기도하고 그래서 관뒀습니다

 

비도 오고 친한친구들이랑 막걸리마시러갔는데 계속 핸드폰만쳐다보고있었어요

 

결국에 답장은 안왔구요

 

생각해보면 옜날부터 짝사랑은 진짜 못하는편이에요 말안해도 다알고있더라구요

 

티가 많이난데요 그냥 광고를하고다니라고.. 그래서 최대한 티안낼라고 노력하고

 

진짜 평소에 구질구질한거싫고 찌질한거싫고 매달리는거싫고 집착하는거 싫어합니다

 

사실은 되게 하고싶은데 없어보일까봐 제어 합니다 일끝났어요? 뭐해요? 보고싶어요

 

막 보내고싶은데 결국 씹힌채로 카톡은 정지하고있습니다

 

얘기 잘들어주는 친구한테 말했더니

 

내가좋아하는사람이 나를 좋아해주는건 기적에 가까운거라고 말을하더라구요

 

 

 

그분은 매장 직원으로 일하시고 저는 직장다니다가 이번3월부터 다시 학생이구요

 

10월~내년 2월 안에는 무조건 취직됩니다. 번지르르 하진않지만 굴러다니는 차는있구요

 

알게되고 지금까지 기간은 짧지만 저는 그동안 찾고찾던 이상형을 찾은거구요

 

그 사람에대한 느낌이 되게 좋아요 주변에서 이건 그냥 끝난거다 라고 하는데

 

진심은 통한다고....그 말에 기대고있기는한데.. 솔직히 모르겠네요

 

후에 누가 저한테 살면서 진짜 미칠듯이 모든걸 줘도 아깝지않을만큼 사랑한적이 있느냐

 

라고 물었을때 당당하게 있다고 말 할수있을정도로 해볼라고 생각중이에요

 

지금까지 이런 느낌은 받아본적이없어요

 

아 데이트비 같은건 걱정없구요

 

진짜 노력으로 사람의 마음을 얻을수있을까요

 

오늘 생각한게 영화에서 본거같은데

 

제가 직접 주는건 아니고 뭐 지나가는사람이나 어떻게든 누구한테든 부탁해서

 

그분 일하는곳에 매일매일 익명으로 장미한송이씩 보내볼까..도 생각해보고 (스토커같나요;;

 

째뜬 몇번 더 만나보고싶은데 틈을안주네요 철벽..ㅋㅋ 주변에 남자도많을거같고..

 

시간 더 끌었다가 뺏길거같아서 조급하고.. 그러네요

 

주저리 주저리 생각보다 너무 길게썼네요..너무 ..길게.. 지루하게.. 간략하게 쓸라고했는데

 

결론은 정말 그분과 잘해보고싶은데 어떻게 해야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