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름끼치는 전 남친의 행동

아답답2014.03.30
조회354
어떻게 해야할지 도와주세요....



이십대 후반 여 입니다. 직장과 대학원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대학원은 13년도부터 다녔고 회사는 11년부터 다녔습니다.



13년 8월말 3년 가까이 사귄 남자와 헤어졌습니다. 헤어지기 1년동안 여러가지 이유로 더이상 인연이 아닌 것 같은 생각이 들어 제가 먼저 이별을 통보했었습니다.. 그 남자는 이별 후 2-3개월을 계속 연락오며 다시 만나길 희망했지만 전 너무 확고한 마음이라 일체에 흔들림이 없었습니다..



그러고 올 3월.. 대학원 새학기가 시작되었는데 경악했습니다.



강의실에 앉아 있더군요. 이리저리 알아보니 13년 11월 면접보고 저와 같은 과로 입학했더라구요.



대학원 입학이라니요

이 사람... 회사가 같은 도시가 아니라 학교에 오는거 1시간 이상 걸립니다.



과도 직업과 전혀 무관하고... 이 대학원은 이 분야에 관심이 없으면 왠만하면 사람들이 오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그 사람은 한번도 대학원 진학에 대해 말한적도 없었고.. 너무 충격적이었습다 그리고 불쾌했구요. 제 생활에 이 사람이 끼어들고 있다는 사실이..



그래도 처음엔 저때문에 온게 아닐수도 있다는 생각에 신경안쓰려 노력했습니다. 그런데 그게 아닌것같아요.



개강 첫주가 지나고 제 카스 사진에 댓글을 남기기 시작했어요. 어디어디 나랑 같이놀러가자 / 누구야(제이름) 학교가자.



개강 3주차 주말 회사에서 매년 참가하는 마라톤 대회가 있었습니다.. 저 역시 참석했고 달리다 결승전에 들어오는데.. 놀라 쓰러질뻔 했습니다. 결승전 앞에 서 있더군요.



그리고 그 사람 계속 쫓아오며 얘기하자 집앞에서 기다릴께 니가 올때까지 기다릴께 라며 반복적으로 외쳤습니다.. 결국 그날 친오빠 불러서 집으로 들어갔구요..



수업 4개중 3개가 같은 수업이고 얼굴볼때마다 미치겠어요.. 막상 학교에서는 절대 말 안걸어요. 일부 동기들이 그 사람과 인사한적이 있어요. 그래서 그들한테 저 아시죠? 그러면서 말골고 인사하고... 쉬는시간마다 제 뒤에나 근처에 앉아있고...



헤어지고 나서도 집앞 카페나 스몰비어 집에서 기다리더니..

소름끼칩니다 솔직히 무서워요 이제



작년부터 번호 차단시켯는데 다른 사람번호로 문자오고 카톡오고...



전 진짜 이 사람이 싫어요 무서워요

그런데 주위 지인들은 너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요. 그래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지금까지 말씀드린 이 사람 행동에 제가 반응한적은 없어요. (마라톤날엔 너무 무서워서 그만좀해라고 소리만 지르고..)



그런데 계속 카톡오고 매주 3일을 계속 보는게 너무 힘듭니다. 정신적으로 정말.. 잠도 못자고 꿈에 나오고 신경쓰이고..



제가 어떻게 반응해야할까요? 저번 문자 온거에 제가 원하면 휴학하겠다고하던데...

휴학해라고 해도 될까요?



방금도 카톡와서... 빨리 해결하고 싶어서 급 톡 남기게 되었습니다.



진짜 무섭고 소름끼칩니다.. 그리고 이 사람이 내 생활일부에 계속 녹아있고 내 사생활을 모두 알고 일다는 사실이 굉장히 불쾌합니다..



상해를 입거나 협박을 받은게 아니라 신고도 못하고... 정신적으로만 너무 힘듭니다..



도와주세요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