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연 6개월 그 이후 나의 변화

hwshjh2014.03.31
조회126,592

헤다판 여러분 오랫만입니다 ^^

 

지난 가을에 실연을 겪고 아주 미친듯 겨울을 보냈는데...이제 봄이 왔네요

 

신기하게 날씨에 따라 심경변화도 많이 일어나네요 ㅋ

 

 

6개월...이제 6개월이 지났어요

저는 결국 재회 하지 못했습니다.

그녀는 요새 다른남친을 만나 행복한 생활을 하는 것 같더군요 ㅜㅜ

 

그런걸 보고 생각하면 마음은 지금도 좀 아리지만...그래도 많이 괜찮습니다 지금은...

 

 

본론으로 들어가서...전 오늘 자랑 좀 하려구요....지금 제가 어떻게 살고...어떤 변화가 일어났는지요...

 

* 맥주병이던 제가 자유영, 배영, 접영을 하기 시작함 (월수금토일...아주 부단히도 했습니다 ㅋㅋㅋ)

 

* 뱃살이 빠졌습니다 ㅋㅋㅋㅋ 요즘 거래처 담당자 분이 저한테 운동하시냐고 ㅋㅋㅋ

 

* 주량이 늘었어요;;;;(원래 친구들 사이에서 주당으로 불리우는 친구가 있는데...그 주당친구가 제게 한말..."나 너랑 안먹어...무슨 죽을때까지 먹을 생각이야? ㅋㅋㅋㅋㅋ)

 

* 활동이 많아졌어요 (위에서 말한 수영을 비롯해서, 각종 모임들...그리고 친구들, 거래처 담당자..아니 거래처 친구들, 각종 동호회 등등....최근 몇달동안 주말을 집에서 쉬어본적이 한번도 없어요 한번도...)

 

* 새로 사귄 사람들이 많아졌어요(남자/여자 할 것없이...나이도 20살부터 40대에 이르기까지 많은분들과 꽤 친해졌네요)

 

* 카톡 메세지가 자주 와요

  그전에는 친구들 몇명과 지인들 몇명하고만 카톡하느라...하루 아예 안오거나...수가 적었는데...

(때문에 더 우울했죠...생각해보니 헤어진그녀랑 매일 하루 종일 카톡하던때가 그리워서요;;;)

 

* 고백을 받았어요

 살면서 여자한테 고백 받아 보기 처음이에요 ㅋㅋㅋㅋ

근데 제가 거절했어요 ㅜㅜ 그래서 아직 솔로...;;;

 

* 소개팅 주선 요청을 많이 받아요

  주변에 남자 지인들도 많이 사귀었고, 여자 지인들도 많이 사귀었는데...또 나이대 또한 다양해서...

이제 원래 알고 있던 지인들이 제게 소개팅 좀 해달라고 많이 그러네요 ㅋㅋㅋㅋ

나도 솔로인데;;;;; 하지만 주선해주고 있어요 ㅋㅋㅋㅋㅋ

 

* '날라다니는고만', '전성기야','물올랐고만'...요즘 이런얘기 들어요 ㅋㅋㅋㅋㅋ

 

 

그런데!!!!

 

이 와중에도 사실 헤어진 그녀 생각 많이 나요....지금도 카톡 훔쳐봐요....안보기로 결심했는데

자꾸 보게 되요...보면...가슴아프죠..다른남자랑 데이트하고 있는 그녀사진이 보이니....;어쩔땐 배신감도 느끼고...안타깝가도 해요...ㅜㅜ

 

'사랑이 떠나가도 가슴에 멍이 들어도 밥만 잘먹더라' 라는 노래가사가 저한테 너무 딱 맞는것 같아요

마음은 아픈데...그래도 생활은 이전보다 더 잘 하고 있으니까요

 

헤다판 여러분!~

마음 아프더라도 잘 견디세요!~

지금 이 아픈시간도...결국 여러분 각자의 소중한 시간들입니다.

이시간을 어떻게 보낼지...선택하는 것은 우리 각자만의 자유와 권한이에요

되게 절망적인 날도 있지만....반드시 좋은날도 다시 옵니다

비가 오고 맑아지는 것처럼요

 

아플때 가만히 있던, 뭘하던 다 좋아요

계속 참지만 말고, 다른 사람 눈치만 보고...그러지말고  그냥 하고 싶은걸 하세요..마음껏

 

실버라이낭 플레이북 이란 영화에....남편을 잃고 약간 미친(?) 여주인공이...남자 주인공에게 이런말을 하죠(대사는 정확하지 않지만..의미는...)

 

"나에겐 어두웠던 과거와 추한 내모습, 내 감정이 있어요. 하지만 괜찮아요...나는 그것도 품어줄수 있어요..그 마음과 과거 역시 내 모습이니까요...그런데 당신은!!!! 그럴수 있어요??? "

 

전 이대사가 정말 맘에 들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추한 모습은 숨기고...심지어 자신 스스로도 합리화 하며 자신을 속이는 가운데...

여주인공의 저말은....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인정하고...아끼고...그러면서도 스스로 자신을 사랑한다는거잖아요

 

 

비록 글뿐인 응원이지만....

 

이제 함께 일어나요!!!! ㅋㅋㅋㅋ

 

사람은 각자 저마다의 매력이 존재하는 법....

 

봄이 왔으니...그 매력 다시 한번 뿜어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상!~~~~~끝!

댓글 46

26오래 전

Best정말 시간이 약이더라

ㅇㅅㅇ오래 전

Best원래 연애할땐 상대방만 보다가 끝나고나면 자기자신을 돌아보게 되는거같아요. 좋은 변화네요 힘내세요!

ㅇㅋ오래 전

Best그아픔이 어느덧 님을성장시켜가고있네요 경험상 시간은해결해준답니다 그리고 좋은사람이나타나면 그실수들을 만회하고자 더멋진연애를하게되고 또 그땐힘들었지하고 추억하게되고 곁에있는분께 감사해질꺼예요^^

오래 전

Best이제 한달 지남 한번도 안잡아준 그사람이 너무나 미웠음 하지만 나는 나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놓친거지만 그사람은 자기자신을 사랑해주는 여자친구를 놓친거임, 난 그만큼 후회없음 내가 해줄수 있는한 다해주고 표현해줬으니 이제 내 짱짱한 앞날위해 열심히 살거임 내꿈도 이룰거고, 그사람과 헤어진걸 기회로삼고 열심히 살아보겠음

1오래 전

Best꼭 다음사람만날때 그여자분 자리 지우고 가세용 ㅎㅎ

ㅇㅇ1일 전

그녀를 못잊는건 젊은 나의 몰입된 감정인듯. 다시는 못할 다 끌어모은 애정.

힘내세요오래 전

저랑 비슷한 상황 비슷한 마음에 로그인까지 해서 댓글 달고있네요~ 글쓴게 올 봄이니까 지금은 시간이 더 흘러 상처가 더 아무셨겠죠? 좋은 분이신거 같아요 꼭 좋은 분 만나실 거예요~! ^^

6개월오래 전

저도 지난가을..벌써 6개월이 됐네요. 오래 만나고 헤어진거라 죽을만큼 아팠지만 그래도 지금은 한사람과만 하던 연락을 여러사람들과 하며 새로운 인간관계도 형성하고, 오래된 연애에 편해서인지 꾸미지 않던 모습에서 이젠 꾸미지 않고는 밖으로 나가지 않을정도로 변화하고 있어요. 물론 훨 예뻐지기도 하구요.그리고 악기도 배우고 있고 나름 재밌게 보낸답니다. 제가 헤어진후 얻은건 나를 사랑하는 방법이예요 구질구질 했던 내모습을 지우고

오래 전

저도 가을에 헤어지고 힘들게 지내다 잊으려고 다른 사람만나서 지금은 잘 만납니다.. 아직도 사실 잊을 순 없지만 흐른 과거에 반성만할뿐.. 돌이킬수없는 것에 연연하지않기로 매일 다짐합니다.

힘듬오래 전

딱한달만버티셈 저도 이제 헤어진지 일주일인데 아무렇지않음 2년이란시간이 무의미함ㅋㅋ

77오래 전

동호회같은건 어떻게 알아봐야할까요?회사집회사집하고그나맘마몇 안되는친구들은 다결혼했고. 새로운 친구 사람들 만날기회가 없네요.

김민정오래 전

좋게 변화합시다

박민수오래 전

조아조아~

소망오래 전

얼마나 아픈 사연이였는지는 몰라도 잘이겨내신것같아 기쁘네요^^인생이란 다 그런거더라구요 미칠듯 사랑하고 너 없슴 못살건같지만 고비을 견뎌내면 분명 쨍하고 햇뜰날 있기마련인데 많은 이들이 그 고비을 넘기지 못하고 극단의 선택을 하는걸 보면 넘 마음 아팠는 데 축하요^^

오래 전

이제 한달 지남 한번도 안잡아준 그사람이 너무나 미웠음 하지만 나는 나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놓친거지만 그사람은 자기자신을 사랑해주는 여자친구를 놓친거임, 난 그만큼 후회없음 내가 해줄수 있는한 다해주고 표현해줬으니 이제 내 짱짱한 앞날위해 열심히 살거임 내꿈도 이룰거고, 그사람과 헤어진걸 기회로삼고 열심히 살아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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