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바보 그리고 멍청이입니다...1

스윗라떼2014.03.31
조회216

저는 현재 21살 입니다 남자구요

1년 전 즉 2013년 4월까지는 여자친구가 있었습니다. 제 진정한 첫사랑 이었구요.

우리는 고3때 친구 생일 축하 파티로 처음 보게 되었고

저는 보자마자 첫눈에 반했습니다.

그 이후로 같이 도서관을 다니게 됐고 얼마 못있어 제가 고백을 했습니다.

그러나 고3이라는 타이틀과 공부를 잘 했던 그 애에게는

부담감으로 많이 다가 왔을 겄입니다.

고백한 다음날 미안하다고 문자가 왔고

저는 그럼 친구로라도 지내자고 하며 어쩔 수 없다는 듯이 넘겼습니다.

물론 저도 고3 이었기에 그 후 며칠간 공부에만 매진했으나

계속 얼굴이 머릿속에 떠오르길래 핸드폰을 끊을 다짐을 했습니다.

그리고 전화번호부에 있는 모든 분에게

'앞으로 수능이 끝날때 까진 정지 시킬 것입니다 수능이 끝나고 다시 연락 드리겠습니다'

라고 문자를 돌렸고 몇몇 분에게도 답장이 왔습니다.

그리고 그 애 한테서도 문자가 왔습니다.

女-'핸드폰 끊으려구?'

나-'아.. 어 그렇게 됐어 폰 때문에 집중이 안되는거 같더라구ㅋㅋ'

女-'아 그렇구나ㅋㅋ 공부 열심히 할 수 있겠네??'

나-'아 그럼 물론이지ㅋㅋ 너도 공부 열심히 해야한다!'

女-'응!ㅋㅋ 음.. 이따가 문자 줄게 그때까진 핸드폰 안 끊지??'

나-'응 그럼 내일 끊으려고 했어 그럼 공부하고 이따가 문자줘ㅋㅋ'

이런 식의 문자가 오갔고 저는 대수롭지 않게 하루를 넘기려 했습니다.

그리고 그날 밤 핸드폰을 정말 끊을 거냐는 문자가 왔습니다.

물론 그렇게 할 생각 이었기에 그렇다고 문자를 했습니다.

10분 후 그녀에게 '나랑 사귀면.... 폰 안 끊을거야?' 이렇게 문자가 왔습니다.

어떤 것을 뜻하는 건지 알았기에 저는 정말 행복 했습니다. 당연히 폰은 안끊었구요.

대신 서로 공부에 지장이 되지 않게 공부를 열심히 하자고 했습니다.

그 이후로 도서관을 같이 다니며 사랑을 싹틔웠습니다.

저는 무척이나 스킨쉽을 좋아합니다만 소심한 성격 탓에 손도 잘 잡지 못했지만

그 애가 다가와서 '맨날 손도 내가 잡고 바보 같애..' 라며 손을 잡아 주었고

도서관에서 집에 데려다 주고 싶어도 정색하며 '얼릉 집에가!! 이러면 나 싫어!'

이런 식으로 며칠이 지났습니다. 저는 운동을 전공으로 하여 체대입시 학원을 다녔고

운동도 공부 하듯이 열심히 했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수능날..은 정말 빨리 지나가더라구요

그리고 끝이라고 알고 계시지만 체대 입시는 다릅니다.

체대입시는 다음 1~2월에 실기 평가를 봐야하기 때문에 수능이 끝난 직후에도 계속해서

강도 높은 운동을 해야하고 눈이오나 비가오나 밖에서 운동장을 뛰어야 합니다.

수능이 끝난후 즐겁게 일탈을 하며 노는 아이들과는 달리 즉 자신과의 싸움을 해야 합니다.

수능이 끝난 후 운동으로 바쁜 저는 아직까지도 그 애에게 무척이나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애는 '주말에는 볼 수 있지?? 그렇게 라도 해줬으면 해'라고 하며 오히려 저를 다독여주고 힘도 내게 해주며 저를 도와 주었습니다. 저도 운동하며 힘든 내색하지 않고

주말마다 그녀를 만났죠.

그리고 그 힘든 체대 입시가 끝나고 저는 그녀를 정말 자주 만났습니다.

과외 알바를 하는 곳도 데려다 주고 같이 서점도 가고 카페도 가고 먹을거 먹으러 다니고..

보통 커플과 똑같이 행복했습니다.

그러나..

 

 

 

이따가 아니면 내일 다시 쓰도록 하겠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