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20대 후반 신랑은 30대 중반 결혼 4년차에 3살짜리 아이가 있습니다.
어제 엄청 싸우고 돌이킬수없을거같아 이렇게 여쭤봐요. 전어떻게하는게 나을까요..
결혼초에는 싸워도 알콩달콩했는데
아이를 갖고 제가20키로가 쪄서 엄청 뚱뚱했어요.
신랑은 그런저를 항상 놀렸고 스트레스받았지만 아이 모유수유를위해 다이어트는 포기한상태였죠 잘먹어야하니까. 심지어 곰세마리노래는 엄마곰은 뚱뚱해.. 어쨌든 그래서 모유수유 1년하고 자연스레빠진 10키로말고도 다이어트로 13키로를 두달만에 뺐어요. 그제야 절 좀 봐주더라구요.
그런데 그때부터 삐걱거리기한거같아요.
제가 안기려고하면 아 왜그래 이러면서 밀치고 집에와서 아이한테는 함박웃음이면서 저한테는 무표정. 밖에나가 손잡으면 잡아주지도 않고 그냥잡혀있고 애정표현따위 바랄수도없네요. 그래서부탁했어요 세가지만 해달라고. 점심시간에 전화한통 한달에한번 사랑한다하기 내가애정표현할때 밀어내지않기. 그런데 지켜진적은 그리많지않네요.
신랑입장은 그래요. 일이많고 피곤한데 제가너무 많은것을 요구한대요. 제가연락이 안되면 좀닥달하는 스타일이에요. 피곤하긴하죠. 그리고 애정표현을 하고싶은 마음이안든대요 들어야지 하는데. 결혼 오래못갈줄알았대요 사랑하지않는걸수도 있구요 자긴 사랑이뭔지 모르겠대요.
어제 일이 터졌어요. 그사이에도 많았지만..
제가14년을 키운 강아지가있어요.
지금은 친정집에있구요.
낮에 친정에전화하니 급성 위궤양으로 링겔을맞고 있는데 저번주부터 아파서 애가 너무 힘들어하니 안락사 얘기까지 나왔었대요.
그소리듣고 얼마나 마음이아픈지..제 딸로키운 아이거든요.
그래서 울며신랑에게전화했어요. 신랑 거의아무말못하고 들어주더라구요. 그렇게 끊고 밤이되서 들어올거냐 전화하니 일하다온대요. 알았다했죠. 좀이따문자왔어요 당구치러가도 되냐구요. 그게6시반이에요. 알았다했죠. 술생각도나고 일좀했을까싶어 9시좀 넘어서 소주생각난다구 사다달라했어요. 혹시 늦게오면 제가 사오려고 전화했죠. 그게9시반이었어요. 아직당구치고있대요 이제끝나니까 들어간대요. 순간 욱해서 비꼬는듯이 얘기했어요 그럼일하다오라구 일안하고오면 나오늘힘든데 당신 안들어온의미없지않냐구. 일단그땐끊구 톡으로 그러더라구요 자긴 저 위로해주려고 아무것도 못하냐고. 내가늦게 들어가는게 꼭 일하다 가야하냐고. 그래서 제가 내가욱해서 그런거다 알았으니까 들어와줬으면 좋겠다니까 이미사람 기분다나쁘게해놓고 어쩌라는거녜요.
집에왔어요. 풀까싶어서 머리했다그러고 그러는데 헛움음만쳐요. 얘기하다보니 결국 자긴 기분나쁘니까 에요. 이혼하자했어요 이렇게 못살겠다고. 자기도 우리강아지 좋아한대요 아낀대요. 근데 위로못해주겠대요.
어찌어찌해서 아침이왔네요. 얘기좀하자했어요 풀어보자고. 다음에 또 똑같은걸로 싸울거래요. 이미끝난거아니녜요. 무슨말을해도 안돼네요 근데 양육권은달래요. 어떻게 키울거냐니까알아서 키운대요. 저보고 어디가서 며칠이따오래요. 애는데려가던가 어디맡기래요 자기가못보니까. 아니아까는 양육권달라면서...
아..못하겠어요 진짜 여자로도 못살고 그냥엄마인것도 서운한데..
죽고싶어요 그냥 사라지면 다해결될거 같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