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여직원들에게 너무 자상한 남편

슬퍼2014.04.01
조회1,605
안녕하세요 29살 신혼 6개월입니다

신랑은 저보다 한살 많고 중견기업에 다니며

외근직 입니다

신랑이 외근직이다보니 밖에서 업무를 보고

업무에 대한 이야기를 사무실 사람들과 통화를

많이 하는 편인데 신랑이 요금이 10만원이

넘습니다. 제가 이 사실을 알기 전까진 신랑이

업무때문에 통화를 많이 하는줄 알았는데

저번주에 충격적인걸 보았습니다

제가 있는 회사 근처에 일이 있어 왔다가 점심을

같이 먹게 되었는데 밥 시키고 화장실 간다던

사람이 5~10분이 지나도 안오길래 궁금해서

화장실 갔더니 남자 화장실 안에서 통화를

하는데 누군지는 몰라도 다정 다감하게

통화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조용히 듣고 있는데 상대방에게 벌써

밥먹었냐 지금 한창 졸릴시간인데 피곤하지 않냐

목소리가 밝아 보이진 않는다 등...

전 너무 기가 막혔고 전화 끝나고 오자마자

이야기를 했더니 회사 업무차 여직원이랑

통화했다 원래 친해서 그런이야기도 한다는

겁니다 저한테도 그렇게 다정하게 통화를

안하면서 그래서 전 기분 나쁘다 했더니

회사직원이랑 불편하게 지내서 좋은건 없지

않냐 하길래 그냥 꾹 참고 넘겼는데

그 이후 제가 신경이 쓰여 몰래 신랑 핸드폰을

며칠전 보았는데 전화 목록보면 회사 여직원

으로 추정되는 여자들과 통화가 많이 있었고

퇴근이후 시간인 밤8시 이후에도 40분 넘게

통화했던 기록도 있었고

더 충격인건 카톡 내용들...

어떤날은 하루종일 몇백개 카톡을 한적도 있고

어떤 내용에는 여직원이 신랑에게 선배 초콜릿

감사하다며 방긋 웃는 것도 보았고

신랑은 거기다 답글로 초콜릿 먹으면서

힘들때 기분전환 하라고 하고

제가 알던 신랑은 무뚝뚝하고 말수가 많이

없는 사람인데 회사 여직원들에게는

이렇게나 자상하게 연락하길래

또한번 따졌더니 회사에서 후배들에게 좋은

이미지로 남고싶어서 잘해주는것이다

라고 하는데 너무 서러워서 저도 모르게

울고 2틀동안 각방을 썼내요

제가 너무 소심하고 예민하게 반응하는건지

요즘 너무 속상하네요

저 어떻게 해야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