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없는 애랑 놀지말라는 동생친구 어머님.

아휴2014.04.02
조회195,454

모두들 감사드립니다.

댓글들 보니 힘이 나네요. 동생을 위해 정말 많이 노력할 생각입니다.

아직 23살인 제가 잘 할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응원해주신 분들 생각하며 열심히 살겠습니다.

 

내 하나 뿐인 동생♥

언니가 아직은 돈을 많이 못벌어서

갖고 싶은 것, 먹고 싶은 것, 항상 사주고 싶은데

그러질 못해서 미안해. 앞으로 요리도 더 열심히 배워서

맛있는것도 많이 해주고 남들 부럽지 않게

최고로 행복한 사람이 되게 해줄게

그리고 일도 힘든데 신경쓰이게 한다며 미안하다고 하지마.

몸이 고되긴 해도 난 그게 행복해. 더 노력하고 싶어져.

그러니깐 아프지말고 언니 있으니까 주눅들지마. 언니 마음이 더 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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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0대 여성입니다.

어렸을때 부모님 사이가 안좋아져, 저희 두 자매는 아빠 밑에서 자라게 되었어요.

저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말이죠. 동생은 저와 나이 차이가 좀 납니다.

아직 어린 학생이라 제가 엄마 노릇 다 해주려고 정말 많이 노력했습니다.

 

동생이 중학생인데 친구집에 놀러갔어요.

동생 친구 어머님 께서 처음 집에 데리고 오는 친구고 하니

이것 저것 물어보시다가 가족 이야기가 나왔나봐요.

동생은 아빠밑에서 자랐다고 이야기 했대요. 그러더니

어머님은 뭐하시냐고 묻더니 표정 안 좋아지시면서

동생 친구를 불러 엄마 없는 애랑은 놀지마라, 라고 했다네요.

 

집에 돌아오는 동생 표정이 아직도 생각나 너무 가슴이 아팠습니다.

정말 화도나고 동생이 안타까워 그 쪽 집에 전화를 했더니

 

뭐 그런거 가지고 그러냐고 하시길래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어떻게 그런 말을 하실 수가 있냐고 조근조근 말하니까

어린것이 대든다며 쌍욕을 먹었습니다.

 

욕을 먹으니 드는 감정은 화가아닌 슬픔이네요..

저런 생각 가지고 있는 부모님이 많이 계실까봐 제 동생이 너무 걱정되요.

그리고 너무 미안해요 제가 해줄수 있는게 없는것 같아요....

동생 운동회나 학교 행사때 일이 있어도 어떻게는 참가하러 가는데

다른 가족 쳐다보는 동생 눈빛을 보고나면 너무 슬픕니다.. 너무 미안해져요..

 

저 어떻게 해야할까요.

 

 

댓글 188

동생에게오래 전

Best동생에게 일러주세요.. 엄마 있어도..엄마가 무개념을 가르치는 애랑은 놀지 말라고.. 너는 아무 잘못도 없고 우리 가족에게 보물같은 사랑받는 아이다. 라는거.. 알려주시고 니가 마음 아파하면 .. 아빠도 마음이 아플꺼라구요.. 흑흑.. 마음이 아프네요. 정말 미친 아줌마네요. ㅠㅠ

오래 전

Best부모가 있으면 뭐합니까 인성교육도 제대로 못 시키고 지 새끼만 우쭈쭈 하는데.. 그런 친구면 놀지 말라고 하고 싶네요

힘내요오래 전

Best개념 없는 애랑은 놀지 마세요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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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오래 전

동생한테 그런 개념없는 엄마 있는 애랑 놀지 말라고 하세요. 어디 자기 자식같은 애한테 엄마없는 애랑은 놀지 말라니... 혼자 조선시대를 살고 있나-_-

오래 전

미친년! 그런년 새끼하고 놀면안되요. 제발 근처도 못가게 하세요

저런28오래 전

부모다있어도 ㅆㄹㄱ가되는경우가 저래서구나...세상엔 저런 사람들도 있겠지만 안그런사람이 더많아요. 언니분이 동생생각 하시는마음을 저 ㅆㄹㄱ엄마는 엄마임에도 불구하고 못따라잡겠네요. 동생한테 말해주세요 지금은 상처만받고 부럽겠지만 저런엄마있어서 사회에 ㅆㄹㄱ로 나가는거보다 다른사람의 상처를 알아주고 사랑해줄수있는 마음이 뭔지 아는사람이 훨씬 행복하다고. 그나저나 걱정이네요 동생 친구라는 아이는 아빠까지 저런 사람이면..

21女오래 전

엄마없는애가뭐어때서. 엄마가있는데개념없이자라는것보다는나은것같네요. 놀지말라하세요. 나이를거꾸로쳐먹었나. 요즘초딩들도그런걸로안놀고그런거없을텐데... 동생 기죽지말라그래요! 합!

파파베라오래 전

엄마없는게 그게 어디 애탓인가. 못 배워먹은 천박한 여자가 애를 낳아서 얼마나 잘 키우겠다고ㅉㅉㅉ 그 집 애도 텃네요 뭘보고 배우겠어 애가

ㅆㅂ오래 전

마음이 아프네요.. 사실 저희집 막둥이 다섯살 사촌동생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이런일에 두려워져요. 외삼촌께서 이혼하시고 사정이 생겨 저희집에서 두살때부터 키우고 있는데 하루하루 애가 커가고 말이 늘어가고 유치원에서 친구들을 사귀고 그러다보니 여러상황에 부딪치게되는데 언젠가 이런상황이 오면 어떻게해야하지 하는 생각이 요새많이 들어요.. 엄마가 없든 아빠가 없든 다같은 귀한 자식들인데 말이죠..

인생오래 전

살다보면 인생에서 잃게 되는것이 있습니다. 글쓴님 동생은 엄마를 잃었고, 동생 친구란 아이는 앞으로도 많은 배움을 잃겠네요. 그 존재가 무의미 하네요. 엄마는 반평생을 함께한며 그 반평생을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가르치러 이 세상에 옵니다. 글쓴님 속상해하지 마시고 늘 배움 잃지 않도록 도와주세요. 그런집 아이들은 엄마의 부재 만큼이나 참 슬프고 위험한 교육안에 커가겠네요. 그게 더 걱정입니다. 화이팅.

흔녀오래 전

나 어릴때 친구의 아는동생 집에 갔다가 그동생이 날보고 표정이 안좋더니, 날 흘겨보면서 하는말이... " 우리엄마가 엄마없는 애랑 놀지 말랬는데? " 이랬던적이 있네요. 그때 초등학교 3학년쯤 되었던것 같은데 정말 아직도 그 상처가 깊어요, 동생 잘 다독여 주시고, 그 부모의 자식과도 거리를 두게끔 하시는게 좋습니다.

오래 전

글쓴님 힘내세용 저두 남동생이랑 아빠손에 큰지라 그느낌 뭔지잘아는데.. 그것때매 왕따도 당한적있구..어릴땐 왜그렇게 챙피하고 주눅이들었는지.. 흑흑 힘내세요 아부지한테두 두배로 잘해드리믄되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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