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멀어지네요.

ook2014.04.03
조회265

헤어지자고 제가 먼저 말했다가, 얼마 안가서 후회하고 붙잡았는데 딱 거절했던 사람이라..

더 이상 붙잡으면 좋은 추억마저 변질되고, 저를 미저리로 기억하게 될까봐 겁이나서

죽도록 연락하고 싶었지만, 죽을 힘을 다해 참아냈었습니다

 

희한하게도 헤어지고 삼개월동안 서로 페북친구 안 끊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간간이 올라오는 그사람 소식보면서 보고싶은 맘 달랬곤했습니다..

 

그런데

어제, 그사람과 함께 갔던 식당에서 음식 사진을 찍어 올렸더니

오늘 아침. 페북친구가 끊겼네요.

헤어지고 처음 올리는 글도 아니었고, 처음 올리는 사진도 아니었습니다...

제 사진도 간간이 올리곤 했습니다. 네..일부러 봐달라고 올렸었죠.

그땐 그냥 넘기더니..이번엔 친구를 끊어버렸네요.

 

전 아직 못잊었는데...,

매일 페북드나들며, 그사람은 지금 접속해있나, 확인해보고..

행복해보이는 글 올라오면 저는 슬퍼지고,

슬퍼보이는 글 올라오면 저는 기대하게 되고...

오늘은 어떤 거에 좋아요를 눌렀을까 궁금해하면 타임라인 보고..그랬는데.

 

헤어진 이후 유일한 통로였던 페북마저 끊겼네요.

그사람 계정 들어가보는 거야 얼마든지 가능하다지만..

친구를 왜 지금 끊었을까 궁금합니다.

 

점점 멀어지네요. 매일같이 멀어지기만하네요.....

 

남들은 잘만 연락온다던데. 무조건 온다던데. 술취해 주정부리면서라도 온다던데.

저는 그냥 멀어지기만 하네요.

 

정리해야한다는 걸...조금씩 느껴가지만,

그 사람 좋아하는 마음은 변함이 없어서 더 아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