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처럼 눈치 없는 남자 많음?

둔탱이2014.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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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여자가 '친해지고 싶어요' 라고 말한 걸 말 그대로 친해지고 싶나보다 하고 생각하고 암 생각 없었음.매일 바지만 입는 여자가 나 만나러 올 때 원피스로 차려입었는데 이쁘네 하고 암 생각 없었음.여자가 뜬금없이 '좋아하는 여자 연예인' 이 누구예요, 하고 물었는데 왜 물었는지 몰랐음.여자가 먼저 밥먹자고 해서 그런가보다 하고 국밥집에서 가볍게 점심먹고 돌아감.언제부턴가 그 여자가 나만 보면 눈을 안 마주치길래 내가 뭘 잘못했나 고민함.그 여자가 점점 나를 피하길래 원래부터 나 싫어하는 줄 알고 맘 접기 시작.
이제와서 돌아보니 내가 죽일놈이었음.사실 호감 있던 여자애였는데...

근데 이상하게 이런 게 남의 일이면 잘 보이는데, 내 일이면 암 것도 모르겠고 헷갈림.